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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소로의 야생화 일기 - 월든을 만든 모든 순간의 기록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제프 위스너 엮음, 배리 모저 그림, 김잔디 옮김, 이유미 감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처음 읽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저작이다. 소로 읽기에 큰 관심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었다. 꽃 그림들이 지루함을 덜어주긴 하지만 재미는 없다. 그럼에도, 세심하고 면밀한 관찰과 기록의 열정과 실천이 독자인 나를 붙잡은 면이 분명 있다. 다음 기회에 소로가 산책에 대해 쓴 책을 읽을 예정이다. 그 다음에는 대표작 '월든'을 결국 읽겠지. 소로의 월든을 향하여 걸어가는 길에 야생화가 가득 피어 있구나.
* 소로에게는 여동생이 있었는데 이름은 소피아. 그녀는 야생화에 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몇 안 되는 주변인 중 하나였고, 오빠와 경쟁하는 것으로 보일 때도 있었다는 서문의 내용이 흥미롭다. 분명 지성과 재능을 갖춘 여성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