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찾아둔 겨울 피렌체 사진이 마키아벨리를 떠올리게 했다. 아르테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마키아벨리 - 르네상스 피렌체가 낳은 이단아'(김경희)의 '01 사람을 꽃피운 도시 피렌체 — 르네상스와 시민의식'으로부터 옮긴다. 정치학자인 저자는 마키아벨리 군주론과 로마사논고, 피렌체사 공역자이다.
2009년 12월 By Caius bonus
피렌체 사람들은 그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군주론』의 저자보다는 고향의 역사를 담은 『피렌체사Istorie Florentine』의 저자로서 기리고 있다.
흔히 쓰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생각해보자. 다 빈치처럼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성과를 거두는 사람을 가리킨다. 인간의 고유한 가치를 높이 사는 인문주의의 고향, 피렌체라는 비옥한 토양이 다 빈치처럼 그리고 마키아벨리처럼 가볍게 경계를 뛰어넘는 인재를 키운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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