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시즌에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해 읽었다. '그래서 유럽풍이란 게 뭔가요 - 방랑 디자이너의 진짜 유럽 이야기'(이은화)란 책에 그 역사가 나와 있어 찾아둔다.
신성로마제국의 역사 한가운데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포함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처음으로 생겨난 곳은 오스트리아의 빈 또는 바우첸이라고 한다. 이후 1300년대에 드레스덴을 비롯해, 뉘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스트라스부르 등 다양한 신성로마제국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등장했다.
영화나 사진 속에 나오는 예쁜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따뜻한 글루바인의 향긋하고 달콤한 맛을 느끼길 원한다면 역사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그래서 신성로마제국의 전통이 남아 있는 나라를 찾아 떠나기를 권하고 싶다. - 2. 크리스마스에는 독일을 여행하자(4부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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