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전문)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792744&cid=51280&categoryId=51353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이다. 벌써 함박눈까지 내렸지만 최근 읽은 지하련의 '가을'(1941)에 관해 올려둔다. (내용의 차이 등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라는 점에서 계절도 같은 에릭 로메르 감독의 사계절 연작 영화 중 '가을 이야기'(1998)가 떠오른다.) 지하련과 임솔아의 콜라보 작품집 '제법 엄숙한 얼굴 | 소설, 잇다 2'에 '가을'이 수록되어 있는데, 문학평론가 박혜진이 쓴 해설 '가장 깊은 사랑, 가장 깊은 사람' 으로부터 일부 옮긴다.






「가을」은 확연하게 기울어진 대등함이 서서히 균형을 맞춰가는 구조로 진행된다. 「가을」 은 화자인 석재가 아내의 친구 정예를 바라보는 시선에 생기는 변화의 과정을 그려 보인다.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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