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하지 않는 엘리자베스를 제대로 본받아야겠다.

By Hugh Thomson (1860-1920) - Scan de Pride and Prejudice, London: George Allen, 1894.,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1894년판 표지가 화려하다. By National Library NZ on The Commons - Victorian publishers' bookbindings,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제인 오스틴의 여성적 글쓰기 - 오만과 편견 새롭게 읽기'는 을유판 '오만과 편견' 역자 조선정 교수가 쓴 책이다. 







"그러니까 내 조카의 명예와 평판이 아무렇게나 되어도 괜찮다는 말이군! 무심하고 이기적이야! 누가 봐도 너와의 인연 때문에 그가 불명예스러워지는데, 그걸 모르나?"

"캐서린 여사님,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 감정을 아시잖아요."

"결국 그를 차지하겠다고?"

"그런 말씀 드린 적 없습니다. 저는 단지 여사님이나 또는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어떤 사람과 의논하지 않고 오로지 제 행복에 기여한다고 제가 판단하는 방식으로만 행동할 거예요."- 제3권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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