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방문 중인 유르스나르(1954) By Anonymous / Hufvudstadsbladet - CC BY 4.0, 위키미디어커먼즈


[유르스나르는 사후에 출간된 자서전 '뭐? 영원이라고 Quoi? L'éternité'에서 유년시절 자아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독서와 박물관 견학을 꼽고 있다. 

 

유르스나르는 규칙적인 박물관 견학을 통해 앞으로 작품 창작의 모티프이자 주요 테마가 될 세 가지, “색채와 형태에 대한 취향, 그리스의 나신상, 삶의 기쁨과 영광”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이로부터 우리는, 작가의 고대 그리스 로마의 대리석 나신상에 대한 매혹, 다빈치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에 대한 찬탄, 푸생과 로랭이 상징하는 프랑스 후기 르네상스에서 고전주의 미술에 대한 선호가 이미 아주 어린 시절부터 형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작가의 삶을 인도했던 이 ‘어떤 빛’은 “역사에 대한 위대한 꿈”으로 이어졌고, 실제 유르스나르의 작품 창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년기부터 각인된 미술에 대한 매혹은 유르스나르가 평생에 걸쳐 다양한 화가들에 대한 미술 비평을 꾸준히 발표했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녀는 소설가로서 명성이 높았지만, 또한 미술, 문학, 음악, 기타 여행 및 환경보호에 대한 70여 편의 에세이를 발표한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출처:유르스나르의 1930년대 소설에 나타난 예술의 역할, 예술가의 초상, 프랑스문화예술연구(ECFAF), 2019, vol.68, pp.81 - 111, 오정숙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466596 불문학자 오정숙 교수는 유르스나르의 '동양 이야기'를 번역했고 '마르그리뜨 유르스나르 - 영원한 방랑자'를 썼다. 


유르스나르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7a135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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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10-03 1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유르스나르가 여성이었나요? 전 남잔줄 알았습니다. 아, 이런...😅

서곡 2024-10-03 12:32   좋아요 2 | URL
네 마르그리트란 이쁜 이름을 갖고 계십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