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포크너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63XX19000095 지난 9월 25일은 포크너의 생일. 마침 작년의 오늘, 포크너의 단편 '에밀리에게 장미를' 포스팅을 했다.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4944040
On a Sea Shore, 1910 - Konstantin Korovin - WikiArt.org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3613697 전에도 '에밀리를 위한 장미'와 러시아 화가 콘스탄틴 코로빈의 장미 그림을 함께 올린 적 있다.
몇몇 여자들이 용기를 내서 그녀를 방문했지만 거절당했다. 이 집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유일한 표시는 시장바구니를 들고 드나드는 흑인 하인뿐이었다. 그 무렵 그는 아직 젊은이였다. - P99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면서 우리는 머리칼이 점점 잿빛으로 변하고 허리도 굽어 가는 흑인 하인이 여전히 장바구니를 들고 집을 드나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중략) 이렇게 그녀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넘어가면서 살았다. --- 다정하고, 피할 길 없고, 초연하고, 침착하고, 괴팍스러운 존재로. - 에밀리에게 장미를 - P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