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우리는 고양이와 함께 글을 씁니다 - 헤밍웨이에서 하루키까지, 작가는 왜 고양이를 사랑하는가'(원제 Writers and Their Cats)가 출처.
사진: Unsplash의Sabina Sturzu
도리스 레싱 산문집 '고양이에 대하여'란 책도 있다. [노벨상 작가의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005221111001
고양이가 방을 가로지르는 호젓한 걸음걸이에는 표범 같은, 어쩌면 그보다도 사나운 고양잇과 동물 같은 면모가 엿보인다.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볼 때 눈동자에 스치는 노란 광휘는, 내가 등을 쓰다듬거나 턱을 문지르거나 머리통을 살살 긁어주면 갸릉갸릉 소리를 내는 이 친구가 실은 얼마나 먼 곳에서 왔는지 말해준다. - 도리스 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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