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ugesund (욘 포세의 고향) - 사진: UnsplashEloy Martinez


호이예순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5h1529a







내 인물들에 있어서 나는 평범한 사람들에 관해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노동자, 대학생 또는 자신이 어떤 계층에 속해 있다는 의식을 갖지 못한 불행한 예술가다.

더욱이 나는 내 인물들이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있고 모든 말을 이해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이미 다 말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자주 생각한다. 지배하는 것은 의사소통 부족이지만 역설적으로 과장이 자주 존재한다. (…) 내 인물들은 때로 어리석지만 나는 그들을 좋아한다.

내가 쓰는 것은 완전하지 못한 단편이 아니라 아주 정확한, 형식적으로 닫힌 텍스트다. - 지은이 인터뷰

이 인터뷰 자료는 이 번역서의 원전인 힌리히 슈미트-헨켈(Hinrich Schmidt-Henkel) 번역의 독일어판 작품집 ≪Jon Fosse: Traum im Herbst und andere Stücke≫(Hamburg, 2001) 305∼313쪽에서 가려 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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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즐라탄탄 2024-07-30 17: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댓글 남깁니다. 서곡님 포스팅 보면서 작년에 욘 포세 작품 읽었던 기억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가을날의 꿈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는데 저도 기회가 되면 한 번 읽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곡 2024-07-30 19:26   좋아요 3 | URL
반갑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네 작년에 욘 포세 열독하시던 거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 기회에 그의 소설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저녁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