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의 포스팅을 보다가. 을유세계문학전집 '마의 산'으로부터.
마의 산(1924) By © Foto H.-P.Haack, CC BY 3.0, 위키미디어커먼즈
마의 산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7m0717a
『마의 산』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일년 전인 1913년 7월에 처음 시작되어 1915년 8월에 일단 집필이 중단되었다. 그사이 토마스 만은 전쟁에 대한 자신의 보수적인 견해를 담은 『비정치적 인간의 고찰』을 집필했다. 그러다가 전쟁이 끝난 후인 1919년에 이미 쓴 것까지 고쳐서 1921년 5월에 절반가량을 썼다.
『마의 산』은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정치 및 사회 의식의 대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에, 토마스 만이 작가로서 그의 정신적 삶의 궤적을 기록한 ‘교양 소설’이자 ‘입문 소설’이며 ‘성년식 소설’이다.
이 소설의 중심 모티프는 삶과 죽음, 정신과 감성의 문제이다. 즉, 평범한 한 청년이 죽음에 애착을 느꼈다가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정신적인 변화를 그린 것이다.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의 하노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의 아센바흐가 그랬듯이 죽음에 친근감을 느꼈던 토마스 만의 주인공이 여기서는 그것을 탈피하고 삶의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된다.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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