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의 독서로부터. '제2의 성' 제2권 체험 제3부 정당화 12장 '사랑에 빠진 여자'가 출처.

Who Shall Deliver Me?, 1891 - Fernand Khnopff - WikiArt.org


처음에 그녀는 애인 속에서 자기를 발견하고 자기를 구해내기 위해서 자기를 상실했다. 그런데 사실은 거기서 조금씩 자기를 잃어 가고 있다. 모든 현실이 타자 속에 있게 된다.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맹목적인 복종은 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근본적 변화의 유일한 기회다.

사랑은 본질적인 주체를 위해 자아의 망각을 목표로 삼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