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음력 3월 3일, 제비가 돌아오는 삼월삼짇날이라고 한다. '백치 아다다'의 작가 계용묵이 쓴 '제비를 그리는 마음'이란 단편을 읽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792751&cid=51280&categoryId=51353


Flight of the Swallows, 1913 - Giacomo Balla - WikiArt.org


계용묵은 수필 '제비'도 썼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804935&cid=51280&categoryId=51354


삼월삼짇날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4XX11700204


삼월도 그믐이 넘었건만 제비는 들어오지 않았다.

영하 노인은 해마다 하는 버릇으로 금년 철도 잊지 않고 처마 끝에다 신짝을 매어놓고 날마다 기다리나 제비는 여전히 들어오질 않았다.

제비가 들어와서 깃을 들여야 그 집이 운이 든다는 이야기를 그대로 믿는 영하 노인에게는 이것이 한낱 적지 않은 근심이었다. - 제비를 그리는 마음(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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