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남과 여'(1966)의 다음 이야기를 다룬 '남과 여 : 여전히 찬란한'(2019) - 영어제목 THE BEST YEARS OF A LIFE - 을 ott에서 발견하고 어제 밤 봤다. 두 남녀의 아이들로 과거에 출연한 아역배우들이 자라 어른이 된 자녀로 다시 나오는데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도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의 또 다른 딸로 모니카 벨루치가 잠깐 등장한다.
알고 보니 '남과 여'에서 여주인공의 죽은 전 남편 역을 한 배우 겸 가수가 프란시스 레이가 작곡한 유명한 영화음악 - da ba da ba da - 에 참여했다. 실제 삶에서도 이 둘은 (아마도 이 영화에서 만나) 결혼한다(나중에는 헤어진다). 영화 안에서는 사고와 죽음이 - 그의 직업은 스턴트맨 - 부부를 갈라놓지만 영화 밖에서 새로운 인연이 된 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과 여 [Un Homme Et Une Femme] (이야기 팝송 여행 & 이야기 샹송칸초네 여행, 1995. 5. 1., 삼호뮤직)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958&cid=42596&categoryId=42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