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린의 단편 '시간의 궤적'에서 친한 두 여성 인물들은 영화 '녹색 광선'(로메르)의 배경이라는 이유로 휴양지 비아리츠에 함께 간 추억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아리츠 [Biarritz] (유럽지명사전 : 프랑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085645&cid=66751&categoryId=66758









비아리츠 - 사진: UnsplashIlona Bellotto


「시간의 궤적」(『자음과모음』 2018년 겨울호) | 문학과지성사 https://moonji.com/monthlynovel/18181/


우리는 〈녹색 광선〉의 배경이라는 이유로 찾아갔던 비아리츠에서 내가 손을 씻은 후 등대 근처의 한 식당 화장실 세면대에 반지를 놓고 왔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날은 정말 하루종일 엉망이었어." 나는 그날 반지를 잃어버렸고, 반지를 찾으러 식당으로 되돌아갔다 오는 길에 우리는 갑작스러운 뇌우로 인해 쫄딱 젖었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은 이미 지나갔으므로 우리는 그 일을 이야기하며 같이 웃었다. (백수린, 시간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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