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역사를 움직인 책 이야기’의 ‘4부. 19세기’의 첫 책 ‘파우스트·요한 볼프강 폰 괴테’로부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집필한 이 희곡은 주인공이 속세의 만족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타협하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점에서 《파우스트》는 인류의 보편적인 우화라고 볼 수 있다. 본질적으로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고 마태복음 16장 26절에서 제기한 질문에 대한 탐구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언가 희생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직면함으로써 우리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하고, 아마도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이 누구이며, 그리고 그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더 완전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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