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노통브의 장편 '추남, 미녀'의 원제가 바로 '고수머리 리케'. 페로의 동명 동화를 다시 쓰기 한 작품으로서 내 경우 페로 원작부터 읽고 이 소설을 발견했다.
'고수머리 리케' 삽화 1867 By Gustave Doré - Public Domain,위키미디어 커먼즈
트레미에르는 서점에 들렀다가 〈아동〉 코너에서 우연히 페로의 『고수머리 리케』를 발견했고, 즉시 그것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거기서 너무나 진지하게 자기 자신을 알아보지 않았다면, 그 재미난 짧은 동화는 그녀를 매료시켰을 것이다. 〈저 미녀는 바로 나야. 그녀가 그렇게 멍청한 건 아냐, 그냥 재치가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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