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노통브의 장편 '추남, 미녀'의 원제가 바로 '고수머리 리케'. 페로의 동명 동화를 다시 쓰기 한 작품으로서 내 경우 페로 원작부터 읽고 이 소설을 발견했다.

'고수머리 리케' 삽화 1867 By Gustave Doré









트레미에르는 서점에 들렀다가 〈아동〉 코너에서 우연히 페로의 『고수머리 리케』를 발견했고, 즉시 그것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거기서 너무나 진지하게 자기 자신을 알아보지 않았다면, 그 재미난 짧은 동화는 그녀를 매료시켰을 것이다. 〈저 미녀는 바로 나야. 그녀가 그렇게 멍청한 건 아냐, 그냥 재치가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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