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노통브의 장편 '추남, 미녀'의 원제가 바로 '고수머리 리케'. 페로의 동명 동화를 다시 쓰기 한 작품으로서 내 경우 페로 원작부터 읽고 이 소설을 발견했다. 

'고수머리 리케' 삽화 1867 By Gustave Doré





트레미에르는 서점에 들렀다가 〈아동〉 코너에서 우연히 페로의 『고수머리 리케』를 발견했고, 즉시 그것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거기서 너무나 진지하게 자기 자신을 알아보지 않았다면, 그 재미난 짧은 동화는 그녀를 매료시켰을 것이다. 〈저 미녀는 바로 나야. 그녀가 그렇게 멍청한 건 아냐, 그냥 재치가 없는 거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4-03-02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수머리 리케‘ 는 잘 모르는 이야기라서 검색해봤는데, 리케가 소녀가 아니라 왕자였네요.
전래동화 느낌도 드는데, 짧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같았어요.
서곡님, 잘읽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서곡 2024-03-02 22:43   좋아요 1 | URL
네 맞습니다 ㅎ 노통브의 ‘추남, 미녀‘에서 추남이 왕자에요 고수머리 리케가 바로 이 왕자입니다 미녀와 야수 계통으로 보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