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노통브의 장편 '추남, 미녀'의 원제가 바로 '고수머리 리케'. 페로의 동명 동화를 다시 쓰기 한 작품으로서 내 경우 페로 원작부터 읽고 이 소설을 발견했다. 

'고수머리 리케' 삽화 1867 By Gustave Doré - Public Domain,위키미디어 커먼즈

트레미에르는 서점에 들렀다가 〈아동〉 코너에서 우연히 페로의 『고수머리 리케』를 발견했고, 즉시 그것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거기서 너무나 진지하게 자기 자신을 알아보지 않았다면, 그 재미난 짧은 동화는 그녀를 매료시켰을 것이다. 〈저 미녀는 바로 나야. 그녀가 그렇게 멍청한 건 아냐, 그냥 재치가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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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03-02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수머리 리케‘ 는 잘 모르는 이야기라서 검색해봤는데, 리케가 소녀가 아니라 왕자였네요.
전래동화 느낌도 드는데, 짧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같았어요.
서곡님, 잘읽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서곡 2024-03-02 22:43   좋아요 1 | URL
네 맞습니다 ㅎ 노통브의 ‘추남, 미녀‘에서 추남이 왕자에요 고수머리 리케가 바로 이 왕자입니다 미녀와 야수 계통으로 보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