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베리아 방랑기'를 발표한 해인 1939년에 저자 백신애는 병사했다. * 전문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792742&cid=51280&categoryId=51353
[너무 일찍 꺼져버린 불꽃 ‘백신애’]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41201.010100734110001
시베리아 - 사진: Unsplash의pure julia
"언젠가 꼭 레나 강에 조각배를 띄우고 강변에는 자작나무로 된 통나무집을 짓고 눈이 하얗게 덮인 설원을 걸으며 아름다운 오로라를 바라볼거야! 그 리고 초라한 방랑시인이 되어 우랄 산을 넘을 땐 새빨간 보석 루비를 찾아 볼가의 뱃노래를 멀리서 들을 거야."
밤중에 고향을 나올 때, 병든 친구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난생처음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했다.
"부탁입니다. 살려주세요. 내 부모님은 러시아에 있습니다. 제발 러시아에 가게 해주세요."라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고 눈물까지 흘렸다.
"아! 방랑!" - 나의 시베리아 방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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