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긴츠부르그 산문집 '작은 미덕들'의 첫 글 '아브루초에서의 겨울'에 그 지역의 파스타 요리가 나온다.
Avezzano, Abruzzo, Italia By Marica Massaro - Own work, CC BY-SA 4.0
가끔 재봉사가 와서 사뇨콜레●를 만들어주었다. 그녀는 허리에 천을 두르고 계란을 깨고 크로체타를 마을로 보내 큰솥을 빌려줄 사람을 찾게 했다. 불그레한 얼굴로 그 일에 몰두했는데 두 눈은 단호한 의지로 빛났다. 사뇨콜레를 잘 만들기 위해서라면 집이라도 불태울 기세였다. 그녀는 옷과 얼굴에 새하얗게 밀가루를 뒤집어썼고 남편이 글을 쓰던 타원형 탁자에 사뇨콜레가 놓였다. ●아브루초 지방의 전통 파스타. - 아브루초에서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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