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한 스푼,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스텔라)의 드레스덴 편을 읽는다.


교회 사진 1945 Von Deutsche Fotothek‎


교회 사진 1965 Von Deutsche Fotothek‎






기념물이 된 구 교회 건물의 자취 Von Mabit1 - Eigenes Werk


[네이버 지식백과] 프라우엔 교회 [Frauenkirche] (독일 드레스덴 여행, 이지 유럽) 원래 가톨릭 성당이었다가 종교개혁 후 루터교 교회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성모 교회는 사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것이다. 2차 대전 당시 완전히 소실되어 파편만 남아있던 것을 2005년에 재건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 증거로 당시의 건물 파편 중 하나를 교회 앞에 전시해두었다. 커다란 돌덩이가 넓은 거리 한복판에 우두커니 서서, 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성모 교회가 파괴된 후, 드레스덴 시민들은 재건을 기원하며 건물 파편들을 주워 담아 각자 보관했다고 한다. 몇 십 년이 지난 후, 재건 프로젝트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파편을 반납하였고, 수거된 파편들은 모두 재건에 사용되었는데, 이 제단 부분의 파편만 2천여 개가 회수되었다고 한다. 완전히 망가진 후 거의 처음부터 다시 제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약 80%의 부품과 재료가 본래의 것이라고. 성모 교회에 대한 드레스덴 시민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멋진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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