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에 대한 동시집 '쌤통이다, 달님'(윤미경)으로부터 대설에 관한 시 '펑펑 내린다'를 옮긴다. 


[절기상 '대설'에도 포근한 날씨…올겨울 날씨 전망은]https://v.daum.net/v/20231207082419953


Winter Landscape with Skaters and a Bird Trap, 1565 - Pieter Bruegel the Elder - WikiArt.org


[네이버 지식백과] 대 피테르 브뢰헬 [PIETER BRUEGEL THE ELDER] (501 위대한 화가, 2009. 8. 20., 스티븐 파딩)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67324&cid=44533&categoryId=44533







조용하던 하늘에
눈이 내린다

가만가만 내리는 게 아니고
펑펑 내린다
폭죽 터지듯 요란하게 온다

올해 눈이 펑펑 와야
내년 가을도 시끌벅적하겠지

농악 소리, 흥겨운 소리로
가을 들판 풍년 들겠지

- 펑펑 내린다

*대설(12월 7일 또는 8일): 큰 눈이 내린다는 의미의 절기. 대설에 눈이 많이 와야 이듬해 풍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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