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2019년 5월 By Korea.net /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Photographer name)








최근 서울식물원에서 정정엽 화가의 전시가 있었어요. 캔버스 속에 콩과 팥, 각종 나물이 가득했습니다. 심지어 싹이 난 감자까지 그의 작품 속에서 초현실적인 예술로 되살아났어요. 나방과 벌레가 기어다니는 부엌에서 예술을 찾은 것이지요. 직접 살림을 하는 사람만이 포착할 수 있는 세계일 겁니다. 우리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노동과 예술의 현장인 부엌. 지난번 와우북페스티벌에서 작가님이 살림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하시길래 반가웠습니다. 실제 살림은 가전제품 광고에서 보는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각종 미생물과 동식물을 마주하는 장이에요. - 서로에게 이름을 주는 일 (1장 연결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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