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t.wikipedia.org/wiki/Anni_di_piombo 번역기로 읽어보니 테러가 횡행한 전후 이탈리아의 격변기를 지칭하는 '납의 시대 anni di piombo'란 표현이 독일 영화 '‘Die bleierne Zeit’(1981)의 이탈리아어 제목으로부터 유래했다. https://it.wikipedia.org/wiki/Anni_di_piombo_(film_1981) 여성 감독 마가레테 폰 트로타가 실화를 소재로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영화는 우리 나라에 '독일 자매'란 제목으로 소개되었다(영국에서의 영화명이다).https://www.independentcinemaoffice.org.uk/films/the-german-sisters/ 페미니스트 언니와 테러리스트 동생의 이야기이다. 동생을 연기한 배우는 트로타 감독이 나중에 만드는 영화들에서 로자 룩셈부르크와 한나 아렌트, 힐데가르트 폰 빙엔 역을 맡았다. 마가레테 폰 트로타에 대한 아래 글의 출처는 독일에서 미디어학을 전공한 윤종욱 교수가 쓴 '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이다. 


영화 '독일 자매' * [혁명을 꿈꾸는 두 자매 ‘독일 자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52824 

감독 마가레테 폰 트로타(1942~ )는 뉴 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또 다른 핵심 인물이자 당시 남편이었던 폴커 슐렌도르프와 함께 1975년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Die verlorene Ehre der Katharina Blum>의 감독을 맡았으며, 1978년 <크리스타 클라게스의 두 번째 각성Das zweite Erwachen der Christa Klages>에서 처음 장편영화를 단독으로 연출한다. 이후 <독일자매Die bleierne Zeit>(1981), <로자 룩셈부르크Rosa Luxemburg>(1986), <약속Das Versprechen>(1994) 등을 통해서 RAF 테러, 독일제국기의 혼란, 동서독 분단 등 중요한 역사적 시기를 여성의 시선과 경험을 기반으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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