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앨버트로스를 목에 건 늙은 수부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Samuel Taylor Coleridge(1772~1834) (영문학사1 - 영국시사, 1986. 3. 1., 김우탁)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49426&cid=60575&categoryId=60579


'프랑켄슈타인'(메리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으로부터 콜리지의 '늙은 수부의 노래'가 인용된 대목을 가져왔다. 제1부에서 화자인 탐험가 로버트 월턴이 누나 새빌 부인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가 출처이다. 


By William Strang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출항이 가까워질수록 내 마음을 누나에게 다 설명할 길이 없어. 출발을 앞두고 항해 채비를 하면서 느껴지는 이 떨림. 절반의 두려움과 절반의 기쁨. 이런 마음을 누나에게 다 전달하기란 불가능한 일인걸. 나는 탐험하지 않은 미지의 땅, 안개와 눈의 땅*으로 가는 거야. 하지만 앨버트로스**를 죽이는 일은 없을 테니까 내 안전은 걱정하지 마, 누나.

*낭만주의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의 <늙은 수부의 노래>에 나오는 구절. **<늙은 수부의 노래>에 나오는 새. 주인공인 늙은 수부水夫가 신의 사자인 이 새를 죽이는 바람에 저주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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