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세기의 여름'도 9월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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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Mann: Der Tod in Venedig. Novelle. Berlin: S. Fischer 1913. By Foto H.-P.Haack, CC BY-SA 3.0, 위키미디어커먼즈
출판업자 사무엘 피셔의 아들 게르하르트가, 얼마 전 베네치아에서 생일 파티를 할 때 이미 어딘가 아픈 것 같고, 창백하고, 열이 있던 그 소년이 9월 9일에 죽는다. 그의 아버지가 1913년 출판계에서 대성공을 거둔 책의 제목대로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이다. 그 소년은 급히 베를린으로 이송되지만, 고통을 견뎌내지 못한다. 그것은 ‘이탈리아의 고통’이라고 할 수 있다. 베네치아에서 콜레라에 걸려 죽게 되는, 토마스 만의 주인공 구스타프 폰 아셴바흐의 수난사와 아주 비슷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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