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당시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구스타프 말러와 결혼한 상태였다)와 화가 오스카 코코슈카의 사랑 이야기이다.
Two Nudes (Lovers), 1913 - Oskar Kokoschka - WikiArt.org
'사랑 - 삶의 재발명'(임지연 저)에도 이 두 사람이 나온다.
Dolomite Landscape: Tre Croci, 1913 - Oskar Kokoschka - WikiArt.org
코코슈카의 말년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83XX61800021 (예술가의 지도)
8월 31일, 알마의 생일에, 두 사람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돌로미테 알프스의 ‘트레 크로치’ 호텔에서 생일 파티를 연다. 이튿날 동틀 무렵 울창한 숲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빈터에서 놀고 있는 어린 말들을 발견한다. 코코슈카는 고독에 대한 공포에 가까운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알마를 멀리 보내놓고, 연필을 꺼내들어 무아지경에 빠진 듯 말들을 그린다. 어린 말들이 그에게 다가와 그가 손으로 건네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그 아름다운 머리를 그의 팔에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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