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어떤 사람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금 이 순간(1906년 6월20일) 살아 있는 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된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왜 그런지는 차차 알게 될 것이다. 이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여자들이다.

"벌써 유월이야. 부모님이 칠월까지 시간을 준다고 했잖아. 미들턴 말고는 아무도 없는데." "왜, 또 있지."

"문제는, 또 한 해 동안 노예생활을 하면서 더 좋은 남자를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냐는 거야. 다음에는 또 누구야? 심프슨? 로저스? 레스터?"

그녀는 빨리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다. 하지만 실내에 들어섰을 때 롬니가 그린 여자들처럼 차려 입은 자신의 모습을 의식하게 되었다.

"정말 감옥이 따로 없군요. 나 같으면 불을 지르고 창문에서 뛰어 내리겠어요. 어떻게든 할 거예요!" - 필리스와 로저먼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