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ndon Scene is the name given to a series of six essays that Virginia Woolf wrote for Good Housekeeping magazine in 1931 and 1932.] https://en.wikipedia.org/wiki/The_London_Scene


'옥스퍼드 거리의 물결 Oxford street tide'는 'The London Scene'으로 묶인 에세이들('런던을 걷는 게 좋아, 버지니아 울프는 말했다'로 완역)중 하나이다. 이 글은 올해 우리 나라에서 나온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 모음집 '나방의 죽음'에도 실려 있고, 아래 옮긴 부분의 출처는 이 책이다.

영국 런던의 옥스퍼드 거리 1875년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커먼즈

사진: UnsplashLuca Ambrosi


everything but the girl - oxford street




다른 쪽 모퉁이 풀밭 위에는 거북이 가만히 놓여 있다. 더없이 느리고 사색적인 이 생명체는 1-2피트 정도 되는 보도 위에 자신의 유순한 움직임을 드러내 보이며 지나가는 발길로부터 조심스런 보호를 받는다. 거북을 향한 인간의 갈망은 별을 바라는 나방의 갈망처럼 인간의 본성을 이루는 변함없는 한 요소라고 미루어 짐작해 본다. - 옥스퍼드 스트리트의 물결 Oxford street tide * <Good Housekeeping>에 실린 런던에 대한 울프의 글 여섯 편 중 두 번째 글로, 1932년 1월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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