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졸린데 참으려고 엄청나게 노력해요. 제가 518 때 합동수사본부로 끌려갔는데, 그때 사흘간 저를 안 재우더라고요. 그땐 정말 맞아도 졸립더군요. 다른 어떤 고문보다도 셌어요. 선생님께 죄송하지만, 그때 생각이 나네요. - 꿈 이야기를 들으면 꿈 주술에 걸린다고 말씀드렸지요. 꿈이 벌이는 일이에요. (중략) 그러니 편히 주무세요. 조는 게 아니라 꿈이 나를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