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 한살반에 왕위에 올라 어린 시절부터 그의 왕위를 호시탐탐 노리는 적들의 위협에 노출되어야 했고, 카톨릭으로 세례를 받았지만 적들에 의해서 프로테스탄트로 키워졌다. 자신의 어머니는 죽을 때까지 카톨릭에 열성적인 신자로 남아 있었지만 그는 스코틀랜드의 왕위를 잃지 않기 위해 프로테스탄트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했다. 또한 영국의 왕위 계승을 위해 자신의 어머니를 사형시킨 엘리자베스 여왕과도 잘 지내야 했다.
슈미트는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들을 포함한 여타 다른 종교 지도자들에게 놀림감이 될 수밖에 없었던 제임스 Ⅰ세가 당면한 시대적 현실을 인정하면서, 다른 한편『햄릿』이라는 비극의 신화를 가능하게 했던 제임스 왕의 역사적 실재성을 주장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햄릿이 제임스 Ⅰ세에 대비됨으로써 비극적 가족사와 종교적 갈등이라는 시대적 혼돈에도 불구하고 왕권신수설로 상징되는 주권의 신화를 대변한다고 믿었다.] 출처: 장선영, 칼 슈미트의『햄릿, 또는 헤큐바』 —정치적 재현과 주권의 문제(2012)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1732154
[네이버 지식백과] 카를 슈미트 [Carl Schmitt] (21세기 정치학대사전, 정치학대사전편찬위원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30245&cid=42140&categoryId=4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