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권 체험 제3부 정당화 12장 '사랑에 빠진 여자'를 읽는다.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연애편지, 1770,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Jean-Honoré Fragonard] (미술대사전(인명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69069&cid=42636&categoryId=42636



사랑은 여자의 인생에서 사람들이 흔히 주장한 그만큼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

극소수의 여자만이 진정으로 자기 존재를 사랑에 바쳤다.

남자의 행운은 - 유년 시절이나 성년에도 - 가장 힘들지만 가장 확실한 길로 접어들도록 강요당한다는 점이다.

그녀가 신기루에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는 때가 너무 늦어서, 그녀의 힘은 고갈되어 버린 상태다.

애인이 "나의 귀여운 소녀, 나의 사랑하는 아이"라고 부르는 것에 여자는 행복을 느낀다.

여자들 가운데 어른이 되는 것을 괴로워한 여자가 얼마나 많은지는 이미 살펴본 바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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