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 저자의 특이한 이름 그리고 오랜 시간 자려는 발상에 눈길이 가서 작년 4월에 읽은 장편소설이다. 주인공이 '휴식과 이완'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로서 결핍과 트라우마는 명백하다.

Inferno, 1974 - Konrad Zuse - WikiArt.org


[현실을 눈감은 뉴요커의 삶.. 잠이 그를 구원할 수 있을까] https://v.daum.net/v/20200327050738673

주인공이 잠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한줌씩 입에 털어넣는 온갖 약물의 이름은 반은 진짜이고 반은 작가가 지어낸 것이다. 몇 달간의 중단 없는 잠을 가능하게 한 인페르미테롤 역시 가상의 약물로서 불타는 지옥을 의미하는 ‘인페르노’를 연상시킨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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