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선도 수선화 축제' 3월30일 개막 https://v.daum.net/v/20230313181030697 4월9일까지
내일부터 4월이로구나. 오늘은 이제 밤만을 남겨두고 있다.
By Johnathan J. Stegeman (Midimacman) - 자작, GFDL 1.2, 위키미디어커먼즈
지중해 지역의 많은 구근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수선화 또한 겉에서 봤을 때 여름 더위에 게으르게 늦잠을 자고 있는 듯 보이지만, 겨울이 시작되면 꽃들은 다가오는 새해를 위해 이미 구근 속에 만들어져 있다. 날씨가 온화해지면 구근들은 잎을 밀어내고 봉우리를 피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수선화는 언제나 깨어나는 봄과 도래하는 자연의 생명력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수선화는 오늘날까지도 죽음의 어둠을 극복한 것에 대한 비유이다. 수선화는 무덤 위에서 많이 자라며, 아라비아권의 많은 묘비석에서 부활의 상징으로 쓰였다.
예언자 모하메드는 이렇게 말했다. "빵 두 개를 가졌다면, 그 중 하나를 팔아 수선화를 사라. 빵은 너의 몸을 살찌게 하고, 수선화는 너의 영혼을 살찌게 하리라." 이곳에서 수선화는 동경에 가득 찬 사랑의 상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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