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순이 쓴 단편소설 '나는 사랑한다'의 주인공은 앙리 푸앵카레의 책을 읽고 있다. 찾아보니 추측대로 김명순 본인이 푸앵카레를 독서했다. 김별아 작가가 김명순에 대해 쓴 장편소설 '탄실'에 나오기를 김명순은 이병도의 집에 기거하며 열심히 독서와 공부에 매달렸다고 한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830000610
[네이버 지식백과] 프왱카레 [Jules Henri Poincaré] (인명사전, 2002. 1. 10., 인명사전편찬위원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86546&cid=43671&categoryId=43671
근대 첫 여성소설가 김명순 “가부장제 도전 대항문학의 기수”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422
영옥의 동무 순희는 영옥이가 건넌방으로 무엇을 가지러 간 동안에 영옥이가 읽던 안리 포앙카레*의 《만근의 사상(輓近의 思想)》이라는 책장을 뒤척였다. 그 책 속에는 책장마다
‘너희들 어떻게 곤란하더라도 희망하여라.’ 하는 포앙카레의 격언이 연필로 쓰여 있었다. 감각이 민활한 순희는 그 동무가
"무엇을 이렇게 희망하누."
하고 그 심경을 암연히 헤아려 보았다. 그는 생각하였다. - 나는 사랑한다
* 앙리 푸앵카레(Henri Poincaré).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로 수학과 물리학의 전 방면에서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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