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마르코바 -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낭송_전도연『마음챙김의 시』(류시화 엮음) 중에서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나는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넘어지거나 불에 델까

두려워하며 살지는 않으리라.

나는 나의 날들을 살기로 선택할 것이다.

내 삶이 나를 더 많이 열게 하고,

스스로 덜 두려워하고

더 다가가기 쉽게 할 것이다.

날개가 되고

빛이 되고 약속이 될 때까지

가슴을 자유롭게 하리라.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으리라.

씨앗으로 내게 온 것은

꽃이 되어 다음 사람에게로 가고

꽃으로 내게 온 것은 열매로 나아가는

그런 삶을 선택하리라.

 

-도나 마르코바,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류시화 옮김)

 

https://www.dawnamarkova.com/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날 새벽 3시에 쓴 시

도나 마르코바 1942~ . 미국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여성 카운슬러이자 저술가. 조산사였던 할머니의 뒤를 이어, 사람들이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돕는 데 평생을 바쳐 왔다. 영성, 자기계발과 관련해 활발한 강연과 워크숍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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