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ist and Listener, 1908 - Umberto Boccioni - WikiArt.org





음악에 뒤이어 오는 정적은 보통의 정적과는 전혀 달라서, 그것은 주의 깊은 정적이오, 그것은 살아 있는 정적이오. 그러리라 생각지도 못한 많은 사물들이 이 정적을 조장하며 우리의 내부에서 속삭이는데 우리는 연주가 끝난 한 편의 음악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는지 절대 알지 못하오.

나는 예술에서 즐거움의 보상을 요구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오. 나는 모든 인간적 욕구의 조금은 슬픈 이 두 가지 형태를 둘 다 좋아하지, 한쪽 형태를 위해 다른 한쪽 형태를 좋아하지는 않소. 나는 작곡을 그만두었소. 삶에 대한 내 혐오는 이 이상적 삶에의 꿈들을 천천히 좀먹어갔는데, 왜냐하면, 모니크, 걸작이란 바로 몽상된 삶인 까닭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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