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이 가져온 비극...어릴 적부터 살아온 집이 무너졌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1949806
지원자가 외동딸이면, 역시 뽑히지 않았어. 엄마 혼자 집에 남겨둬서는 안 되니까. 아, 우리 엄마들! 엄마들은 정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어…… 우리를 붙잡고 혼도 내고 애원도 하셨지……
엄마에게 잘라낸 내 머리칼이랑 원피스를 건네고 싶었는데 그럴 새도 없었지 뭐야. 엄마가 뭐든 좋으니 내 물건을 갖게 해달라고, 뭐라도 남겨놓고 가라고 그렇게 신신당부했는데. 우리는 군복으로 갈아입고 군모를 쓰고 각자 배낭을 지급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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