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소르본 철학 수업 - 세상을 바꾸기엔 벅차지만 자신을 바꾸기엔 충분한 나에게
전진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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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쩌다가 프랑스에서 철학 공부하기로 한 거야? 프랑스에서는 어떻게 지냈어?"라고 묻는다면 대답 대신 자, 이걸 읽어, 하려고 저자는 이 책을 쓴 것 같다. 


속사정까지 포함하여 솔직히 구구절절 다 썼다. 저 질문에 간단히 짧게 답할 수 없었던 저자는 선택에 이른 과정과 결과까지 낱낱이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책을 보면 고등학생 시절의 저자에게 누가 하이데거를 읽어보라고 권한다. 이 충고는 결정적 한 마디가 된 듯하다. 저자는 철학이란 동아줄을 붙들기로 마음을 정한다. 


썩은 동아줄일지 아닐지는 붙들어봐야 아는 일, 주사위는 던져졌고 강을 건너야 하니 저자는 학비를 벌기 위해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욕본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부디 그 청춘의 고생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 지금 하는 공부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면 책을 또 쓸 수도 있겠다. 


다음 이야기는 다음에 듣기로 하고, 천천히 써도 괜찮으니 철학 공부가 그대에게 가능한 최대한의 자유와 평화를 선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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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2-06-24 0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가이름도 전진. 뭐든 하긴 할것같은.ㅎ

서곡 2022-06-24 08:12   좋아요 0 | URL
필명 또는 개명한 것 같더라고요...네 진취적이에요~ㅋ

vita 2022-06-24 08: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귀엽죠? 저는 읽는 내내 귀여워라 했어요. 별 넷 주셨네요!!

서곡 2022-06-24 08:34   좋아요 0 | URL
비타님은 만점 주셨더군요 ㅎ 저는 글투로부터 급한 마음을 느껴서요 조금만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는데 뭐 그것도 본인의 개성이지만서두요 아직 앞날이 창창하니 변화의 가능성이 열려 있으니까요

vita 2022-06-24 08:41   좋아요 1 | URL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케이스라_ 말씀하신 것처럼 초조해하고 조급해하는 게 느껴져서 덩달아 저도 손톱을 씹으며 읽었지요. 넘 귀여워서 별 다섯 주었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가능성 창창하니 다음에 나오는 책은 조금 더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