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NL - User created, FAL, 위키미디어커먼즈





"어쩌죠? 어떻게 해요? 고블린에게서 달아나다가 늑대에게 잡히다니!"

빌보가 외쳤다. 빌보의 이 말은 나중에 속담이 되었다. 비록 지금은 그런 위급한 상황을 표현할 때 ‘작은 어려움을 피하려다 큰 어려움을 당한다‘는 뜻으로 ‘프라이팬에서 불 속으로‘라고 말하지만 말이다.

"이제, 프라이팬 위의 베이컨 조각을 갑자기 포크로 찍어 선반에 얹어놓았을 때 베이컨이 어떤 기분일지 알 것 같아!"

"아니, 그게 아니지. 베이컨은 조만간 프라이팬으로 돌아가리라는 걸 알 테니 말이야.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야지. 그리고 독수리는 포크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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