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블@스타트렉






제 종족은 한때는 트리블이나 유니콘처럼 신화 속 생물이라 여겨졌습니다. 우리 종족은 보호색과 모방 적응을 통해서만 살아남을 수 있었거든요. 즉, 남성 필명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천천히, 두려움에 떨면서 이들은 은신처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방으로 고개를 돌리며 포식자를 두려워하면서요.

저 자신은 딱 한 번 은신처에 들어가 본 경험이 있는데, 편집자 한 명이 저를 단순하고, 위협적이지 않고, 살짝 수수께끼를 곁들인 U라는 형태로 환원해 버렸거든요. 어슐러가 아니라 U입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도 살짝 휘어서 U 모양이 되어 있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꾸준히 기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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