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조금 보았다. 음대 출신 작가, 저 세계는 어쩌면 대부분 본인을 살리에리라고 여기며 사는 건 아닐지, 예술가를 꿈꾸는 영화 '프란시스 하'랑 '인사이드 르윈'도 생각난다. 이런 대사가 드라마에 나오다니, 새로 시작한 '나의 해방일지'도 엉겁결에 꽂혀 보는 중 - "나를 추앙해요." 어이 없지만 임팩트가 강하다. 여자, "사랑으론 안 돼, 추앙해요." 남자, 자기가 대체 무슨 말을 들은 건가 '추앙'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본다.이 드라마 작가가 화제작 '나의 아저씨'를 썼다고, 그건 여태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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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2-04-23 09: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의 해방일지 좋다고 얘기 들어서 주행준비중입니다. 나의 아저씨가 엉엉울며 본 인생드라마였어서요 . 왜그런지 손석구도 김지원도 그작가 드라마에 잘 맞을꺼같습니다.

브람스~는 음 풋풋해서 좋아했어요 .ㅎㅎ
좋아하는 드라마얘기가 나와서 말이 많았습니다.^^

서곡 2022-04-23 09:35   좋아요 1 | URL
브람스는 상심과 좌절이 초반부터 느껴져서 맘이 좀 아프기도 하네요 저는 박해영 작가 작품은 처음인데요 이게 뭐지, 어어 하며 스며들고 있어요. ㅋㅋ 나의아저씨 저도 기회되면 정주행하려고요 주말 잘 보내시길요 ~~~~

singri 2022-04-23 1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울음대 나온 작가였었군요 전개가 세세해서 아 저기도 장난아니구나 했던 기억입니다 음 뭐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라면 상심과 좌절이 거의 다 입니다ㅎ 박은빈을 좋아해서 팬심으로 죽 본 드라마에요. 피아노 들으니 차분해집니다. 서곡님 페이퍼에 음악이 빠지면 심심. 주말 잘보내세요

서곡 2022-04-23 10:44   좋아요 1 | URL
문화재단 집안 손녀 바이올리니스트로 나온 배우도 참 멋져요 ㅋ 배우들이 연주연습 열심히 해서 작가가 인터뷰에서 대단하다고 칭찬했더라고요 / 조성진이랑 경쟁했던 케이트 리우가 당시 폴란드 현지에서 인기가 좋았대요 단정하지요 네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