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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mala Bright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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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신학자 말고, 가장 자신다운 신학자가 되세요. 그리고 당신은 미래를 살아갈 사람이니까 나보다 훨씬 훌륭한 신학자가 돼야 해요. 나는 그걸 믿고 있어요."
여성신학센터에서의 실험적인 교육은 나를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페미니스트로 탄생시켜주었다.
그때 배운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바로 내 삶의 텍스트라는 것이었다.
내 생애 처음으로 내가 할 말이 있는 사람, 인류를 위해 무언가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나와 같이 박사과정을 하던 여학생들의 서로에 대한 격려와 자매애는 대단한 것이었다. 우리는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서로에게 자료를 제공하며 협조하면서 같이 실력을 키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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