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하지 않는 육아 - 발달장애를 넘어 '이해하기 힘든' 아이의 세계에 공감하기 휴먼테라피 Human Therapy 96
다나카 야스오 지음,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김 / 이담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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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장을 걱정하는 부모님,
발달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관계자를 위한 도서입니다.

책의 1부에서는
‘발달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열두 명의 사례를
‘영유아기’, ‘유아기’, ‘취학기’, ‘학령기’
네 가지 단계로 나누어 소개하는데

사례를 통해 아이들의 모습이나
부모가 느끼는 걱정, 검토해야 할 부분 등을
살펴보고 있어요.

사례에 등장하는 고민들이
언어치료사로 일하면서
저도 만나는 보호자 분들과
비슷하게 나누었던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각 시기의 아이들의 흐름과
아이를 대할 때 겪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각 사례의 키워드와
문제 행동을 요약·정리하고
친절한 대처 방법까지 소개해주어
앞으로 비슷한 케이스의 상담 시
저도 많은 부분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책에서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는 과정’이
가장 좋았는데요.

아이의 마음을 상상하고
무엇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살펴본 뒤
아이에 맞춘 ‘일상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장애 여부’나 ‘증상에 대한 대응’이 아닌
‘맞춤형 대응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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