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장을 걱정하는 부모님,발달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관계자를 위한 도서입니다.책의 1부에서는‘발달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아이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열두 명의 사례를‘영유아기’, ‘유아기’, ‘취학기’, ‘학령기’네 가지 단계로 나누어 소개하는데사례를 통해 아이들의 모습이나부모가 느끼는 걱정, 검토해야 할 부분 등을살펴보고 있어요.사례에 등장하는 고민들이언어치료사로 일하면서저도 만나는 보호자 분들과비슷하게 나누었던 고민이정말 많았어요.각 시기의 아이들의 흐름과아이를 대할 때 겪는 부모님들의고민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또한각 사례의 키워드와문제 행동을 요약·정리하고 친절한 대처 방법까지 소개해주어앞으로 비슷한 케이스의 상담 시저도 많은 부분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책에서‘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는 과정’이가장 좋았는데요.아이의 마음을 상상하고 무엇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살펴본 뒤아이에 맞춘 ‘일상 대응 방안’을제안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장애 여부’나 ‘증상에 대한 대응’이 아닌‘맞춤형 대응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