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 병자호란의 최후 편 : 항전이냐 항복이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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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가 시작된 후로 곧바로 터진 병자호란! 큰 사건임에는 분명하지만 전후 사정에 대해서는 좀처럼 제대로 다루지 않는 것 같아요. 설민석 선생님의 명쾌한 인과관계를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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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말이 주상초의 뜻을 좇아 유창하고 아름다우면 보기에 화려하지만 부실하다고 생각되고, 공경스럽고 삼가며 강직하고 신중하면 보기에 옹졸하며 순위가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말을 많이 하고, 번번이 사물을 거론하며 비슷한 것을 열거하여 사물을 비유한다면 그 내용은 공허하고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정미 한 부분만을 꼬집어 요지 를 설명하며 간략히 말하고 수식을 더하지 않는다면인사가 생겨 하여 말재 주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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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모양에 따라 물 모양이 바뀐다. 그릇은 한 나라의 군주이고 물은 그 백2성에 비유할 수 있다. 

위에 있는 자가 무엇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아래 있는 자들의 취향이 결정된다. 예를 들면 월나라 임금 추천 句踐이 용맹함을 좋아하자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 많았고, 초나라 영왕이 허리가 가는 여자를좋아하자 음식을 먹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제환공이 여색을 좋아하자 수조 라는 자는 스스로 거세를 하여 후궁들을 관리 하였고, 환공이 진기한 맛을즐기자 역아가는 자기 자식의 머리를 쪄서 진상한 일이 있었다. 군주는 자신이좋아하고 싫어 하는 속내를 결코 보이지 말아야 통치는 더욱 견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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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형부사랑의 직위가 비었으므로 태종은 재상에게 명하여 적임자를 신중히 선발하도록 명령했다. 

여러 차례 보고하였으나모두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이때 태종이 말했다.
"나는 이미 적임자를 찾았소. 과거 장량의 사건을 토론할 때, 이도유가 모반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한 것은 공정하고도 합리적인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소. 당시 비록 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오늘 후회하고 있소."
이에 이도유를 형부사랑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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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2년, 태종이 주위에 있는 신하들에게 말했다.
"나는 동란 이후에 형성된 풍속은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하오. 지금 백성들을 살펴보니, 점점 청렴과 수치를 알고 관리든 백성이든 간에 모두 법을 준수하고 도적은 나날이 줄어들고 있소. 이로부터 백성들에게 영원히 변하지 않는 풍속이란 없고, 정치상의 다스림과 혼란의 문제가 있을 뿐임을 알게 되었소. 때문에 나라를 다스리는 이치에관해 말하면 반드시 인의로써 어루만지고, 위엄과 신의로써 모범을보이며, 백성의 마음을 따르고, 가혹함과 각박함을 제거하고, 이단을만들지 않는다면 천하는 자연히 태평스러워질 것이오. 여러분은 모두 이러한 일을 해야만 하오."
仁義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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