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정임 옮김 / 이숲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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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구치 지로는 중독입니다. 산책을 아주 좋아하는데도 읽고 나니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고 싶어집니다. 나의 시선으로 세상을 잡아내는 순간을 일상에서 많이 가져볼까 합니다. 잔잔하게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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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그리는 무늬 - 욕망하는 인문적 통찰의 힘
최진석 지음 / 소나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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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합시다. 그래야 잘 할 수 있고, 제대로 사는 겁니다. 인문이라는 것이 공부가 아닌 생활자세라는 걸 쉽고친절하게 얘기해주는 책. 이 책으로 무늬를 그리는 것이인문의 최적화된 상태 같아요. 좋아서 구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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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1 - 꽃이 지기 전, 나는 봄으로 돌아갔다 샘터만화세상 3
다니구치 지로 지음 / 샘터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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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때마침 가정의 달 5월,
꿀같은 연휴가 시작되었구나.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을
잠시 내려 놓고 지금은 휴식할 시간이야.

친구야~
얼마 전에 다니구치 지로 만화를 읽었는데,
48세의 중년의 사내가
어느날 어머니 산소 앞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열 네 살의 소년으로 돌아가 버린거야. 헐~~
몸은 14살. 의식은 아저씨.
주인공은 젊은 시절을 다시 살게 된거지.
신기하지?

이미 지나온 시절들이니 다 알고 있을거 아냐?
당연히 주인공은 공부도, 연애도, 우정도,
가족 관계도 모두 성공하게 돼.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자기가 몰랐던 가족의 비밀,
특히 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는 거.
자세한건 책에서 확인해 보고.

친구야~
우리가 만약 이렇게 14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넌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고 싶니?
잠시 주인공처럼 나도 14살의 상상에 빠져 버렸어.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각만으로도...행복했었다.

친구야~
너도 힘든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행복한 상상을 해 보았으면 한다.
너의 열 네 살로 너를 데리고 가서
꼭 너를 만나서 얘기 나누고 오렴.
네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물어도 보고,
앞으로의 삶에 힌트도 얻고
에너지도 위로도 힐링도 많이 받아서
돌아오길 바란다.

친구야~
넌 행복하니?
우리 가끔씩 이런 상상하면서
살면 안 될까?
열 네 살의 우리의 모습
가끔씩 꺼내보면서 살면?

친구야~
너의 열 네 살은 어떨지
궁금하구나 담에 꼭 얘기해줘.
남은 연휴
후회없이 잘 보내고
더 밝아진 모습으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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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1 - 꽃이 지기 전, 나는 봄으로 돌아갔다 샘터만화세상 3
다니구치 지로 지음 / 샘터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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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가끔씩 하죠. 다니구치 지로 만화속 주인공을 따라 먼저 경험해 보아요. 그리고 우리, 우리의 열 네 살을 다시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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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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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내 인생의 스승,
그분의 책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한다.

참스승이 없다라는 탄식 속에 '스승'이란 말이 참 불편하다.
'스승'은 원래 불교 용어로 '사승, 사부'의 개념이다.
오늘 '스승의 날'의 취지에 맞게 하려면 '은사의 날'이 맞겠다.
원래 '스승의 날'의 시작이 1958년 충남 강경여고에서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시작한 것이,
1965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이름과 날짜가 바뀐 후 지금까지 온 것이다.

스승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분일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나는 나이를 먹어도, 아무리 돈과 권력을 가지더라도,
감옥이라는 큰 고통에 처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언행이 일치되는 사람이라면(이게 얼마나 어려운가!)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나 모범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에게 그런 분이 신영복 선생님이다.

<담론>은 신영복 선생님이 성공회대에서 한 마지막 강의를 모은 책이다.
책 제목이 무거워서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무겁거나 어렵지 않은 책이다.
총 2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는 이 책을 조금 아껴 읽을 생각이다.
책을 다 읽기 전에 리뷰를 쓰는게 생소한데, 이 책을 시작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이 책을 이렇게 읽을 계획이다.
이 책의 25장 내용을 모두 옛날 우리 선비들이 했던 낭송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
일단 묵독으로 1차, 낭독으로 2차, 다음 날 복습차원에서 3차 낭송.

신영복 선생이 책을 여러 권 출간했는데,
사실 이 책 한 권 만으로도 신영복 선생을 읽었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출간된 책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신영복 선생님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이 책을 만난 지 3일 차.
낭송은 더 탄력이 붙었다.
그 분의 강의에 내가 수강생이 된 듯 해서 흐뭇한 기분도 가득하다.
사실 대학을 가야 우리가 훌륭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이런 좋은책과 유투브 등이 우리의 훌륭한 대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건 신영복 선생님의 수강생이 되고신 분들이 함께 한자리에 모이는 것.
나랑 함께 읽으실 분들 있나요? ㅎ ㅎ

이 책을 공짜로 읽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팁을 하나 드리면 '돌베개 출판사' 홈페이지나 ' 더불어 숲' 홈페이지에 신영복 선생님이 학생들과 강의했던 강의 교재 파일이 올라와 있다.
그걸 다운로드해서 읽어도 좋다.
이 책 <담론>의 내용을 잘 갈무리해 둔 교재다.
책값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리라 생각된다.

신영복 선생의 마지막 강의 <담론>
열심히 읽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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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5-15 1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구입했죠.읽고 있는데 바로 공감중....

옆구리왕짜 2015-05-15 1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