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inside (지식e DVD 포함)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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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의 산문집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에 ‘인터뷰 후기’라는 제목으로 이런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아직 20대 때였다.
내 첫 책은 센류(5.7.5의 3구 17음으로 된 하이쿠와 같은 단시)집으로 3,000부 인쇄되었다. 절대 많지 않은 숫자다. 그 책이 요미우리신문 서평란에 실리자 연락이 와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신인인 나는 ‘책을 출간한 사람은 모두 신문사 취재를 받는구나’하고, 별로 긴장도 하지 않고 재잘재잘 마음놓고 떠들었다.
전국지에 실린 그 기사는 따뜻하고 다정하고 애정이 듬뿍 담긴 내용이었다. 그 인터뷰 기사로 인해 새로운 일도 들어왔다.
훗날, 그 기자를 만날 기회가 있어서 그때 고마웠다고 인사를 했더니,
‘이 사람이 세상에 나오면 좋겠구나, 하는 바람을 담아서 썼습니다’하고 웃었다.”
-마스다 미리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14~15p)-

마지막 문장 “이 사람이 세상에 나오면 좋겠구나”라는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나는 이 책 <지식-e inside>을 왜 소개하고 싶을까...?
이 문장이 그 대답을 대신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책을 만든 제작진들이 먼저 그걸 느끼고 세상에 내 놓았겠지만 말입니다.

이미 유명한 책입니다. ‘지식-e’ 시리즈.
총 8권까지 출간 되었고, <지식-e inside>는 방송 1,000회, 도서 100만 부 판매를 기념하여 발간된 책입니다. PD와 작가, 음악감독 등 ‘제작진의 시선(inside)'으로 선정된 30편의 이야기입니다. 30편의 이야기에는 30명의 인물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30명의 인물로 구성된 우리 사회의 이야기입니다. 공존, 공감, 공생으로 소개된 그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삶에 고개 숙이게 되고, 그들의 목소리가 가슴을 울리고, 그들을 닮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게 되는 책입니다. 그 울림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요긴한 삶의 태도는
사람다운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사람다운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글쓰기는 그런 삶을 가꾸는
참으로 귀한 수단입니다.
글을 쓰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이 있는지를 나는 모릅니다.”
-아동문학가 이오덕(1925~2003)-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해라
세월 속에 씨를 뿌려라
그 씨가 쭉정이가 되지 않게
정성껏 가꿔야 한다”
-나비학자 석주명(1908~1950)-

“나는 늘 어린 시절의 나이길 소망한다.

내가 죽은 것처럼 보일 거야.
하지만 그게 아니야.”
-생텍쥐페리 (1900~1944)-
“나는 타락하지 않았다
나는 이성적인 인간이다
나의 열정은 순수하다”
-앨런 튜링(1912~1954)-

“의사는 진실과 동정을 가지고 환자를 대하면
죽을 때까지 남에게 필요한 존재로 일할 수 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못 올 것 같아 미리 왔네”
-성산 장기려(1911~1995)-

“나는 사람을 사랑했고
그래서
사람을 찍었다”
-사진작가 최민식(192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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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심야식당 에센스 1~2 세트 - 전2권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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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책인데
이제서야 읽었어요.
<심야식당 에센스>는
TV 드라마에 소개된 에피소드만 모은거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대체로 다 재미있고 잔잔한 감동이 있어요.
몇 개는, 가슴 깊이 울컥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있고.
깊어가는 가을 날 기분 좋게 읽을 만해요.
<심야식당> 아직 안 접해 보신 분들
우선 이것으로 시작해도 좋을 것 같네요^^

전 도서관에 가서
다른 에피소드들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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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가방 1 세미콜론 코믹스
다니구치 지로 글.그림, 오주원 옮김, 가와카미 히로미 원작 / 세미콜론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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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재미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아주 좋은 책이다. 여운이 오래간다.
사십 언저리에 계시는 분들은 더 좋은 감동으로 다가올 듯.
선생님의 가방이라는 제목의 메타포를 찾아가면서 읽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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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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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을 부탁해

신경숙은 이렇게 제목을 바꿔야한다.
표절작가.
소설 쓸 자격이 그녀에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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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과 창비

오늘 이후로 신경숙은 버리고
창비도 버릴 생각이다.
신경숙은 소설을 정말 못 쓰는 작가였는데
노력을 표절이란 편법으로 커버했다.
소설은 아름다운 문장, 수집한 문장을 짜깁기한 텍스트가 아니다. 문단에서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했던 이야기가 세상밖으로 나왔는데 작가의 대응태도 보소.
딱 잡아떼고 독자들을 엿먹이는 신경숙의 후안무치.
비양심.
추락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날개는 달았남?

소설을 쓴다는 사람이
자신의 삶이 소설같으면 안되지. 허구덩어리?
소설가의 기본이 안 되어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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