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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 거대한 변곡점, 마지막 부의 기회를 잡아라
박석중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9월
평점 :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세계의 정치 및 경제의 향방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강대국들의 영토 침범에 따른 전쟁은 가장 위협적인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거기에 스트롱맨이라 불리는 강대국 리더들의 돌발 행동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불확실성이 점점 더해지는 형국이다.
강대국 사이에서 한국의 경제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과거보다 더 커진 경제 규모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은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지만 다양한 국내외 상황으로 인해 명확한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필자는 거시경제부터 개별 산업과 기업 분석에 정통한 애널리스트로 10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여의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전문가가 되었다.
필자는 한국의 경제가 전세계를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으로 여기고 그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다. 국가적인 대응책과 더불어 개인 투자자들이 참고해야 할 부분이 많다. 국제 사회의 변화, 그리고 한국 정부의 대응 및 방향성, 마지막으로 개인 투자들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논한다.
부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세계 경제 질서의 큰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미국이 패권을 장악한 이후 세계 경제와 금융 질서는 30년을 주기로 재편되어 왔다. 1950년대 브레튼우즈 체제는 달러는 기축통화의 지위에 올려놓았고, 1985년 플라자합의는 환율을 무기로 일본 중심의 제조업 지형을 통째로 흔들었다. 그리고 2001년 중국의 WTO 가입은 전 세계 제조업 시장이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공급망 세대를 열었다.

그리고 마지막 30년은 제2기 트럼프 체제가 들어선 2025년부터의 세계 경제 질서를 재편할 것으로 예측한다. 트럼프 2기에 들어 상식적인 경제질서는 더 불확실한 상황으로 재편되고 있고, 미국 주도로 구축된 경제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 트럼프는 세계의 제조업이 중국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제 질서를 MAGA의 기조아래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하고자 한다.
제조업의 재편과 첨단 제조업의 주도권 수성을 위해 미중분쟁을 격화시키고 있고, 미국에 유리한 다양한 관세정책 전략을 각 나라에 요구하고 있다. 이런 세계 경제 질서의 재편에 한국은 자칫 고래등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할 수도 있다. 이미 성장은 0%에 접어들었고, 가계, 기업, 정부의 3대 경제 주체는 기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 질서의 분석을 통해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하는 미래를 가계, 기업, 정부 측면에서 돌아보고 마지막 골든타임의 순간에 각 주체들이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장기파동을 주도하는 기술혁신을 설명한다. 경제 질서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 기술혁신을 통해 장기적인 경기 순환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특히 관세 전쟁의 역설로 기술 혁신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메가 싸이클의 핵심인 AI기술을 기술혁신의 5단계로 설명한다. 우리는 그 5단계 중 어느 단계에 와 있으며, 상위 단계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애널리스트의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조망한다. 늦게 시작했지만 저력이 있는 한국 기술의 장점을 통해 한국형 AI의 성패를 논한다. AI 기술혁신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기술 혁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조망해 볼 수 있는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