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쫑이파의 서재 (쫑이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1 Jun 2026 22:31:3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쫑이파</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04701911358444.jpeg</url><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쫑이파</description></image><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법 - [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20762</link><pubDate>Sat, 06 Jun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207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8304&TPaperId=173207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77/coveroff/k652138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8304&TPaperId=173207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법</a><br/>도널드 로버트슨 지음, 이민철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현대지성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고대 철학을 박제된 사상이 아니라 오늘의 삶을 바꾸는 실천적 지혜로 되살려온 작가 도널드 로버트슨이 들려주는 소크라테스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제목과 부제가 어렴풋하게 《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법》에 담은 이야기를 짐작하게 해준다. '내 안의 불안을 잠재우는 인류 최고 지성의 메타인지 수업'이라는 긴 부제는 자기개발서의 모습을 강하게 보이지만 실제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심리학(인지행동치료)을 만나볼 수 있는 심리학 책의 모습이다. 그런데 표현하고 풀어낸 방식이 소설의 모습이다. 플라톤의 『국가』 등 여러 문헌에서 소개된 '대화'를 드라마처럼 재미나고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거기에 역사적인 사건들이 더해지면서 스토리를 더욱더 풍부하게 하고 있다. <br>p.142. 그는 철학을 추상적인 이론에 가두지 않고 가족 간의 갈등이나 친구 사이의 다툼 같은 일상적 문제에 적용했다.<br>     소설처럼 편안하고 쉽게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책《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법》은 총 11장의 본문으로 구성된다. 각 장은 소크라테스와 제자 또는 친구들이 등장해서 질문과 답을 통해서 '인지'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소크라테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인 재판에서의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제일 먼저 소개한다.  1장 남들의 시선보다 나의 진실 - 재판대에 선 소크라테스에서는 재판에 서게 된 연유와 재판에 임하는, 죽음에 임하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철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그리고 있다. <br>p.28. 소크라테스는 문제의 해답을 대신 제시하지 않는다. 그는 질문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질문을 통해 생각을 다듬고,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며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익히게 한다. 이것이 바로 '소크라테스식 질문'이다.<br>     4장 나의 무지를 인정하라 - 메타인지를 높이는 문답법에서는 우연히 만난 젊은이 에우튀데모스와의 대화를 통해서 소크라테스식 질문을 보여주고 있다. '2열 연습 사례'를 촘촘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직접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철학 역사 소설처럼 다가온 매력적인 책이 자기개발서로써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한국어판에만 있다는 '10가지 생각의 산파술'이다. 각장의 말미에 부록처럼 등장하는 짧은 페이지가 보여주는 매력을 꼭 만나보길 바란다.<br>p.297. 현대의 소피스트는 "인플루언서"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정치인들은 참된 지도자라기보다 선동가처럼 행동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것들을 믿는다. <br>     델포이에 있는 아폴로 신전의 비문 '너 자신을 알라'를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소크라테스 철학의 핵심 주제를 저자는 '우리는 일상에서 현상과 실재를 어떻게 구분하는가?'라고 말한다. 아니면 말고하는 식의 가짜 뉴스가 판치는 오늘에 꼭 필요한 생각 같다. 고대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2천5백여 년 전의 질문이 오늘에도 통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처음부터 여론몰이에 희생되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더니 끝까지 흥미롭고 재미난 흐름을 이어가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77/cover150/k652138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2775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이킥 걸 - [사이킥 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19165</link><pubDate>Fri, 05 Jun 2026 2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191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089&TPaperId=173191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21/coveroff/k8321380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089&TPaperId=173191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이킥 걸</a><br/>전건우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프로스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2025년 방영된 드라마『살롱 드 홈즈』의 원작자 전건우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보았다. 이번 소설도 영상화되는 건 당연할 듯하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등장인물들의 개성도 확실하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자꾸만 장면을 상상하게 만든다. 드라마로 처음 만났던 전건우 작가가 그린 지구는 다채로운 생명체들이 공존하며 때로는 견제하는 모습이다. 《사이킥 걸 PSYCHIC GIRL 》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소설은 처음부터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마지막 장면까지도 놓지 않는다. 엄청난 속도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긴장감의 바탕은 '연쇄살인'이다. 시체들의 몸에 있어야 할 피가 한 방울도 없다. 흡혈귀의 등장도 흥미롭고 재미난데 이 녀석이 '사이코패스' 살인마다.​     연쇄살인마 흡혈귀는 주인공 윤하의 적이 아니다. '사이킥 걸' 윤하의 적은 외계인이다. 정확하게는 유배 온 외계 범죄자들. 이제 이야기는 흡혈귀를 지나 별나라의 범죄자들로 향한다.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에 범죄자들을 유배한 외계인 정부의 생각이 무엇이었는지는 몰라도 외계 범죄자들은 이곳에서도 범죄를 저지른다. 그리고 그 외계 범죄자, 식인귀를 잡는 일이 윤하의 두 번째 직업이다. 첫 번째 직업은 고등학생이다. 외계 식인귀, 흡혈귀 그리고 윤하 같은 처단자들이 서로를 견제하며 살던 지구에 흡혈귀가 사고를 친 것이다.​     그런데 윤하의 17살 생일날 상황이 변한다. 다양한 조직들이 윤하를 잡으려고 난리를 피운다. 전쟁이다. 살인귀와 흡혈귀 그리고 처단자 조직까지 거기에 국대 비밀조직까지 가세한다. 같은 편으로 만들지 못하면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많은 생명체들이 초능력자 윤하를 쫓는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윤하는 자신의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출생에서 지금까지 윤하의 곁을 지켜준 아버지가 숨긴 비밀로 윤하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거기에 더해 자신을 잡으려는 또 다른 초능력자의 정체는  스토리를 다시 한번 크게 뒤흔든다. 윤하의 꿈속에 등장하던 '소녀'가 현실에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긴장감 넘치는 절정 속으로 엄청난 속도로 직진한다.​     스릴은 부록이고 미스터리는 주석이다. 이 소설의 주요 흐름은 반전이다. 윤하의 일상이 깨지면서 조금씩 벗어나던 길은 반전이 반전을 부르면서 엄청난 차이를 두고 다른 길을 가는 듯하다. 하지만 결국은 '사람'으로, 인간의 본성으로 이어진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많은 괴물들의 배후를 찾아가는 윤하의 모습이 초능력을 쓰는 괴물이 아니라 사랑을 품은 인간으로 보이는 까닭도, 자신이 가진 초능력의 비밀을, 탄생의 비밀을 찾아가는 윤하의 모험을 응원하는 까닭도 초능력 액션 스릴러《사이킥 걸》에서 인간적인 사랑이 보이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21/cover150/k8321380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42194</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게르마니아 : 유럽의 뿌리 - [게르마니아 : 유럽의 뿌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12011</link><pubDate>Mon, 01 Jun 2026 2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120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8336&TPaperId=173120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2/49/coveroff/k7221383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8336&TPaperId=173120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게르마니아 : 유럽의 뿌리</a><br/>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타키투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현대지성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유럽의 절대강자였던 로마제국이 정복에 실패하며 남겨둘 수밖에 없었던 게르만족을 비롯한 라인강 동쪽과 도나우강 북쪽 지역에 있었던 민족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고전을 만나보았다.《게르마니아 : 유럽의 뿌리》는 『역사』와 『연대기』로 잘 알려진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가 98년경 집필한 작품이다. 로마의 역사가가 제국이 아니라 변방의 숲을 바라본 까닭은 무엇일까? 100여 페이지에 불과한 짧은 책이 엄청난 부피를 자랑하는 역사책들보다 깊이가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유럽 역사의 심연에 들어가 보고 싶다면, 유럽의 시작을 접해보고 싶다면 꼭 만나보길 바란다.<br>     《게르마니아 : 유럽의 뿌리》는 제1부 야만이라 불린 문명과 제2부 칼로도 지우지 못한 이름들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게르마니족의 지리적 위치에서 결혼, 장례문화까지 27장에 걸쳐서 설명한다. 곳곳에서 위대한 역사가 타키투스가 타락해가는 로마제국을 비판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변방의 이민족의 사회상과 문화를 보여주며 로마제국의 정신을 일깨우려 하고 있다. 2부에서는 구체적인 부족들을 열거하며 특징을 들려준다. 많은 부족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현대지성클래식시리즈의 친절한 사진과 그림들 그리고 역자 박문재의 해설이 더해지면서 가치를 업그레이드한 고전이다.<br>     타키투스는 외부와 섞이지 않은 게르마니족의 순수성을 부각하며 이민족과의 무분별한 결합과 사치로 고유한 정신을 잃어가는 로마의 현실을 비판했다. 역사가 흥미롭고 재미난 점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20세기 나치 독일은, 히틀러는 '순수성'만을 강조하며 《게르마니아》를 오역하고 악용했다. 배타적 인종주의 '순수 독일 혈통'의 시작을 게르마니아에서 찾았다. 2000년 전 역사가의 지혜를 만나볼 수 있는 《게르마니아》를 역자는 2000년 전 중부 유럽의 생활상을 접할 수 있는 '타임캡슐'이라 말한다. 유럽 조상들의 사회, 문화 등의 흥미로운 생활상을 만나 볼 수 있는 타임머신 승선을 서두르기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2/49/cover150/k7221383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2498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불교에 진심 - [불교에 진심 - 삶에서 미끄러져도 그곳이 부처님 손바닥 위라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11823</link><pubDate>Mon, 01 Jun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118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8711&TPaperId=173118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52/coveroff/k5721387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8711&TPaperId=173118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교에 진심 - 삶에서 미끄러져도 그곳이 부처님 손바닥 위라면</a><br/>박사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어크로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어크로스의 ‘진심’시리즈는 한 사람이 온 마음을 다해 탐구하고 아껴온 대상에 관한 에세이다. ‘적당히가 불가능한 사람들의 전국 진심 자랑’인 ‘진심’시리즈 중에서 《불교에 진심》을 만나보았다. 덕질과 종교가 어울릴까? 덕질은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의미가 강한데 종교 특히 불교에서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소유한다고 해도 덕질과 불교가 이어질 접점이 있을까? 얼마 전 입대한 아들과 친구가 입대 전날 찾은 곳이 짱구 팝업스토어였다. 전혀 접점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접점을 찾아보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책이다.<br>     어설프게 알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어딘지 모르게 피곤하다. 자신도 모르는 길을 안내하려고 하니 우왕좌왕하는 것이다. 책과 불교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칼럼니스트 박사가 안내하는 불교 이야기는 전혀 어지럽지 않다. 《불교에 진심》은 전혀 혼란스럽지 않고 정리가 정말 잘 된 깔끔한 책이다. 도법 스님과의 대화에서 불교 철학을 보여주고 저자 박사의 일상에서 불교의 깨우침을 전달하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불교 사상을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글을 쓰는 작가이기에 편안한 글을 통해 불교를 들려주고, 최고의 덕질을 행하고 있기에 불교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보여주고 있다.<br>     가볍게 시작한 불교 굿즈 덕질이 이젠 불상을 직접 만들고 있다는 작가 박사의 재미나고 흥미로운 불교 이야기《불교에 진심》의 시작은 박사와 불교의 인연이다. 박사와 불교의 인연 이야기를 통해서 인연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모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든 불교를, 평상시의 일상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불교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스님을 스승으로 둔 불교 덕질러가 위빠사나 명상에서 찾은 것은 무엇일까? 《불교에 진심》 전체에 흐르는 따뜻한 에너지가 숲속 사찰에 들어온 듯한 편안함을 준다. <br>p.74. 불교 덕질을 하기 전과 후의 차이라면 '당연한 얘기'를 귓등으로 흘리지 않게 된 것 아닐까 싶다. 진리가 신비롭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은 큰 성과다.<br>     이 정도가 '진심'이라면 아직 '진심'을 다한 적은 없는듯하다. 그 점이 아쉽고 또 그 점이 또 다른 시작을 그리게 할 용기를 준다. 진심을 다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날 수 있다면 작가 박사처럼 최선을 다해 덕질을 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삶의 활력을 선물하고 싶다면 엄청난 기운이 넘치는 책《불교에 진심》을 전해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쌍!"하는 순간을 만나보길 바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52/cover150/k572138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0520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 가제본 -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02895</link><pubDate>Thu, 28 May 2026 2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02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302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off/k1521385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302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요일에 잊힌 사람들</a><br/>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엘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br>     프랑스에만 100만 명이 넘는 독자를 확보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발레리 페랭의 장편소설《일요일에 잊힌 사람들》을 가제본으로 만나보았다. 이 장편 소설을 끌고 가는 주인공은 프랑스 교외의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쥐스틴이다. 힘들고 지칠 때면 만취하거나 색스를 즐기는 21살 젊은이. 그녀는 어려서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그의 사촌 쥘과함께 조부모 손에 자랐다. 그래서인지 노인들과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았고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사촌 쥘을 위해 대학 학비를 마련 중인 너무나 훌륭한 젊은이이다. 그런 젊은이가 '파란 노트'에 정리하고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 이야기가 이 소설의 큰 흐름이다. 그 흐름의 주인공은 엘렌이다.<br>     제목에서 받은 첫인상은 외로움과 아쉬움 그 어디쯤이다. 찾아오지 않는 이들 그리고 찾아올 사람이 없는 이들. 그들이 만들어놓은 서사에 젊은 요양보호사가 따뜻함을 더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예상대로 어느 정도 전개된 이야기는 전쟁이 준 아픈 눈물과 젊은 요양보호사의 가슴 뛰는 사랑으로 나누어 흐른다. 두 갈래 흐름만으로도 즐거운데 미스터리라는 또 다른 흐름을 추가해 결이 다른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 익명의 전화가 일요일에 잊혔던 노인들에게도 가족을 선물한 것이다. <br>     누구의 장난인지는 몰라도 병원 측은 정말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한두 번이면 장난이겠지만 계속 이어진다면 사건사고다. 잔잔하게 흐르던 쥐스틴의 일상이 파란 노트의 이야기처럼 조금씩 출렁이기 시작한다. 장난 전화는 일도 아니다. 전쟁으로 헤어진 연인은 너무나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교통사고인 줄 알았던 쥐스틴과 쥘의 부모의 죽음에도 너무나 큰 비밀이 숨겨있다. 도덕이라는 선로를 벗어난 사랑이 만들어낸 비극을, 너무나 가슴 아픈 진실을 대하는 여인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그들의 모습에서 또 다른 사랑의 모습을 본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사랑. <br>     출렁이던 이야기의 흐름을 차분하게 진정시킨 것도 사랑이다. 세대를 건너뛴 사랑. 이해와 공감이 이야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그 따스함은 남겨진 이들을 사랑으로 안내한다.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에는 지난 사랑의 아픔을 치유할 배려가 있고, 새로운 사랑을 응원해 줄 멋진 응원이 있다. 따스한 이야기 속에 숨은 대반전이 단번에 결말을 보게 만드는 책이다. '이-름-이-뭐-였-더-라'가 만들어내는 밝은 에너지를 꼭 만나보길 바란다.<br>나는 향수에 젖는다. 아직 겪지 않은 것에 대한 향수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150/k152138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360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녀 저격수 2 - 끝없는 저항 - [소녀 저격수 2 - 끝없는 저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02767</link><pubDate>Thu, 28 May 2026 22: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3027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8710&TPaperId=173027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96/coveroff/k052138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8710&TPaperId=173027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녀 저격수 2 - 끝없는 저항</a><br/>한정영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05월<br/></td></tr></table><br/>"미래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교과서 수록 작가 한정영의 소설 시리즈『소녀 저격수』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첫 번째 이야기의 끝장면이 주인공 설아가 동생 샤샤를 구하기 위해 733부대에 잠입하는 순간이었다. 위태롭고 위험한 장면. 두 번째 이야기는 그 장면에서 시작한다. 위태롭고 위험하게. 첫 이야기도 스릴과 미스터리가 충분했다. 속도감도 뛰어났다. 하지만 《소녀 저격수 2 - 끝없는 저항》​의 속도감과 긴장감은 전편의 두 배를 상회한다. 흐름은 빠르고 긴장감은 이어진다. 2편을 읽으면서 3편을 기다리게 만드는 마법 같은 책이다.<br>     일제 강점기가 배경이긴 하지만 아이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 눈앞을 캄캄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 실험의 소름 끼치는 정체를, 나비단의 비밀을 알게 되면  아마도 잠시 이성과 이별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소설이지만 꼭 혼자 집에서 읽기를 권한다. 가슴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그린 판타지이지만 그 아픔의 정도가 역사 속 이야기보다 더한듯하다. 그 대상이 아이들이기 때문일 것이다.<br>     설아는 빨간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아이다. 조선을 대표하는 저격수이지만 겉모습은 조선인이 아니다. 요즘 겉모습만 한국인인 어른들도 많은데 어린 설아는 속마음이 정말 조선인이다. 잃어버린 동생 샤샤를 찾기 위해, 잡혀간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훌륭한 아이다. 아이라고 적었지만 설아를 비롯해서 이 번에 만나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어른스럽다.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죽음을 눈앞에 둔 순간에도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아이들. <br>     설아의 이야기는 3편으로 이어진다. 너무나 빠르게, 흥미진진하게 전개된 2편을 빨리 만나보고 3편을 느긋하게 기다리길 바란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1편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할아버지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설아가 조금씩 비정한 저격수가 되어가는 과정을 접해야 설아의 심리적 변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설아가 안나가 된 까닭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편이 사실을 들려주는 다큐멘터리였다면 《소녀 저격수 2 - 끝없는 저항》은 엄청난 속도감을 가진 전쟁 영화 같다. 장면마다 긴장이 흐른다. 그 긴장 속에 깊숙이 박힌 아픈 사랑을 만나보길 바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96/cover150/k052138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9962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정이라는 감각 - [우정이라는 감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96896</link><pubDate>Mon, 25 May 2026 22: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968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2968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off/k33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2968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정이라는 감각</a><br/>김서나경 지음 / 돌베개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돌베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 『동아일보』신춘문예 당선 작가 김서나경의 첫 청소년 소설집 ​《우정이라는 감각》​을 만나보았다. 제목에서 알려주고 있듯이 '우정'이라는 감정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친구라는 '관계'를 넘어, 학교라는 '사회'를 넘어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다양한 색으로 그리고 있다. 친구를 타인으로, 학교를 사회로 바꾸면 이 소설집 속 이야기들은 우리 어른들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소중하다. 사람 사는 세상 속 관계가 보이는 소설집이다.<br>p.15. 그래서 나는 이 광막한 세계에서 인간은 한낱 먼지에 불과하다는 그 뻔한 말을 좋아해, 지호야. 내가 나에게 어떤 기대도 하지 않아도 되거든. 「자꾸만 보이는 아이」<br>     '다름'이 '틀림'이던 시절을 지나온 세대가 이제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우정의 다양한 모습이 보인다, 평범한 우정의 모습과는 결을 달리하는 '다른'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우정이라는 감각》은 아이들보다 어른이 먼저 읽어야 할 것 같다. 타인의 시선과 가벼운 입놀림에 놀아나는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아이들을 괴롭히는 모습이 이 책에도 등장한다. 이제 그만 등장할 때도 되었는데.<br>p.127. …에 대해 같은 마음은 아니었어도 예의는 다 하고 싶었어. 같이 보낸 시간은 소중했으니까." 「사과」<br>     지금 이 순간을, 오늘 옆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알려주는 7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모범생 푸른빛과 교실에서 등만 보이는 위시내가 짝꿍이 되고 절친이 되는「우정이라는 감각」, 라엘을 생각하며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뛰어가는 은이의 모습이「모두가 같은 마음」 '우정'일까? 서로의 아픔과 슬픔을 보듬어주며 묵묵히 옆을 지키는 은조와 보람의 모습이「십자가」 '우정'일까? <br>     각기 다른 사람의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는 것이 가능할까? 우정이라는고 이름 붙인 감정은 개개인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다른' 모습일 것이다. 그런 다양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너희들이 가진 감정이, 느끼는 감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피하지 말라고 속삭이고 있다.<br>p.150. 바로 그 사실,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벌어지는 일로 인해 내가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된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꼈다. 처음 느끼는 생경한 감정은 두려움과 닮아 있었다. 「궤도를 벗어나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150/k33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490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월한 열등감 - [우월한 열등감 - 비교와 불안의 시대,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자존감 교육]</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84540</link><pubDate>Mon, 18 May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845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7951&TPaperId=172845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89/coveroff/k9421379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7951&TPaperId=172845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월한 열등감 - 비교와 불안의 시대,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자존감 교육</a><br/>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김경일 옮김 / 저녁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저녁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심리학 3대 거장 중 한 명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우월한 열등감》을 유명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보았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나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은 아주 조금 맛보았지만 아들러의 심리학은 처음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에 이어 만나본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가장 공감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쉽고 편안하게 옮긴 김경일 교수의 도움도 컸지만 아들러의 심리학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잘 매칭되는 듯하다. 비교와 불안.<br>개인심리학은 정교한 과학인 동시에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섬세한 예술이다.<br>     열등감 劣等感의 사전적 의미는 ' 자기를 남보다 못하거나 무가치한 인간으로 낮추어 평가하는 감정'이다. 정의만 읽으면서도 가슴 답답해지는 막막함을 느끼게 하는 감정인 열등감의 유의어는 콤플렉스가 있고, 반의어는 우월감이다. 여기서 책의 제목을 다시 한번 노려본다. 물론 노려본다고 '우월한 열등감'의 깊이 있는 의미에는 접근할 수는 없겠지만 아들러가 들려주는 '열등감'을 합리적으로 의심하게 된다. 평범한 열등감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br>아이든 어른이든 한 사람의 성격은 파편처럼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일관된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하나의 완전체다.<br>     총 14장의 본문과 '부록' 두 개로 구성된《우월한 열등감》의 주요 흐름은 아이들의 교육 방법이다. 두 개의 부록인 '개인 심리학 질문지'와 '심리 상담 사례 분석'또한 아이들 교육 방법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이 책《우월한 열등감》은 100여 년 전 이론이다. 100여 년 전 아들러의 교육 이론이 오늘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이 지금 우리 심리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br>아이들이 품고 있는 불안한 야망은 위험하다. 지나친 야망은 아이의 자신감을 갉아먹는다.<br>     정신 분석이 과거를 향하고 있다면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미래'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인듯하다. 또 타이틀은 '개인심리학'인데 '사회적 관심'과 '관계'를 무척이나 중시하고 있는 까닭일 것이다. 아이들 교육 심리를 주로 다루고 있지만 어른들 심리에 적용해도 무난할 깊이 있는 만남이 있는 책이다.<br>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처받지 않는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니라, 상처를 받아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는 일입니다.<br>     아이들의 성적 하락은 학업적 실패가 아니라 '심리적 실패'로 접근하고 관찰해야 한다는 아들러의 생각을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 열등감을, 부족함을  우월감으로 덮으려는 심리적인 상황을 재미나고 흥미로운 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다양하고 촘촘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왼손잡이 이야기도,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그리고 막내 아이의 차이를 알려주는 이야기도 개인심리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백여 년 전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만나보길 바라본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89/cover150/k9421379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8898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78674</link><pubDate>Fri, 15 May 2026 1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786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786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off/k4621375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786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a><br/>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갈매나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지리적으로 인접한 까닭으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은 오랜 시간 악연으로 얽혀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주 작은 차이가 서로의 간격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진주교육대학교 이동민 교수는 《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지리학의 관점에서 한중일 세 나라의 관계를 풀어내고 있다. 그런데 그 시작이 특별하다. 지정학적으로 한중일 관계를 들여다보면서 조선과 일본의 전쟁인 '임진왜란'을 시작점으로 삼았다. 임진왜란 후 병자호란 그리고 소빙기까지 세 나라가 얽힌 역사적인 사건사고를 근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br>     한중일 세계사 이야기를 근대에서 시작해서 신자유주의의 한계, 신냉전 체제의 등장까지 오늘을 지정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거기에 전쟁사가 양념처럼 곁들여져 있어서 역사가 주는 재미와 흥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17세기 동아시아에 닥친 소빙기가 중국 현재 영토의 기초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의 고유문화 중 하나인 온돌문화와 좌식문화의 본격적인 시작은 언제부터일까? 저자가 '제0차 세계대전'이라 칭한 전쟁의 두 주인공은 어느 나라일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전개와 재미난 흐름이 이어지는 매력적인 책이다.<br>     많은 그림과 사진들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전해주며 한중일 세 나라의 과거와 오늘을 들려준다. 《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에서 만나는 한중일 세계사는 교과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역사에 더할 건 더하고 뺄 건 뺀 디테일이 돋보이는 역사책이다. 지리적인 영향과 정치적인 관계가 만들어낸 한중일의 과거와 오늘을 영상 다큐멘터리로 보는 듯하게 그리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지난 역사의 단면을, 누군가에게는 다가올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br>     중국 군부의 분열이 추락시킨 중국의 근대화를 바로잡은 사람은 누구일까? 중국의 또 다른 역사'타이완'의 역사를 만나보는 재미는 이 책이 주는 흥미로운 많은 선물 중 하나이다. 본성인과 외성인. 이들은 타이완의 원주민이 아니다. 종신집권한 장제스의 계엄령은 1986년에야 해제되었다. 타이완의 독재가 한국의 근대사를 떠오르게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한중일 세계사 속에 소개된 타이완의 역사를 만나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150/k4621375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1329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 - [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72965</link><pubDate>Tue, 12 May 2026 2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72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111&TPaperId=17272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50/coveroff/k6721371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111&TPaperId=17272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a><br/>이상권 지음, 오이트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04월<br/></td></tr></table><br/>"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로 만나보았던 작가 이상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전설을 이야기하던, 희망을 들려주던 작가는 《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를 통해서는 오늘을, 현실을 이야기한다. 계속 이어지는 내전으로 피로 얼룩진 아프리카 대륙에 살고 있는, 살아야 하는 소년, 소녀를 향한 작가 이상권의 시선이 너무나 놀랍다. 아프리카 대륙의 아픈 상황을 냉철한 분석으로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무너져가는 어린아이들의 삶을 보여준다. <br>     《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는 다섯 개의 짧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아프고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지만 마지막에 닿는 곳은 하나다. 아이들의 생명이, 삶이 더 존중되기를, 더욱더 사람답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미래. 그 미래가 조금 더 빨리 다가오기를 바라는 오늘. 감성에 호소하기보다는 이성에 끈을 붙잡고 해결책을 제시하려 노력하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br>p.50. 사람들 눈에서 희망이 사라진 지 오래다. 희망이 없어도 살아간다는 것. 그것을 살아 있다고 할 수 있을까.<br>     영상을 통해서 아프리카 아이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지만 《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를 통해서 아프리카의 슬픈 이야기를 제대로 만날 수 있었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실존했던 소년병 출신 여단장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현실감을 더하고 어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아프리카의 '오늘'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른들의 욕심이 만들어낸 삐뚤어진 상황이 아이들을 비껴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국제연합(UN)이 정한 '소년병 반대의 날'이 없어지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br>     8살 소년병이 탈출했던 부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부대장에게 다시 충성을 맹세하는 방법을 알게 된 순간의 충격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다. 7살 여자아이가 자살폭탄 테러를 선택할 수 있을까? 아프리카의 눈물을, 어린아이들의 슬픔과 아픔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50/cover150/k6721371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505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3  호루스의 눈 -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3 - 호루스의 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65398</link><pubDate>Fri, 08 May 2026 22: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653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459&TPaperId=172653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23/coveroff/k7221374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459&TPaperId=172653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3 - 호루스의 눈</a><br/>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6년 04월<br/></td></tr></table><br/>"래빗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추정경 작가의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을 만나보았다. 1편과 2편을 읽지 않은 까닭으로 첫만남의 설렘보다는 전편들의 스토리를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만남이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3 호루스의 눈》 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집트라는 신화 골짜기속에 머물게 한다. 파라오의 왕권을 상징하는 '호루스의 눈'이 제목이고 이집트 신화속 태양신 라(Ra)의 전사들도 등장하는 신비한 소설이다.<br>p.46. 현실의 시간이 기억의 시간을 잠식해 오며 하나둘 경계가 무너졌다.<br>p.76. 기쁨의 모든 순간은 자신이 경험했던 기억이 배경이 되었다.<br>     3권 &lt;호루스의 눈&gt;은 천 년 집사 후보 테오가 자신의 고양이를 되찾기위해 떠나는 신비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오늘과 과거 기억속을 오가며 이집트와 한국을 오간다. 신비하고 엄청난 세계관을 재미나고 흥미롭게 보여준다. 라의 전사들이 벽속 부조가 되고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 때 장기를 보관하던 '카노푸스의 단지'는 또 다른 세계관으로 확장된다. 인간의 대표적인 감정인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희노애락喜怒哀樂)이 4개의 단지속에 담겨 있고 그 속에서 테오는 무언가를 찾아야한다. 그 무언가를 함께 찾아나서는 길이 정말 흥미진진하다.<br>p.200. 슬픔은 눈물로만 녹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오히려 덤덤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녹아 사라졌다.<br>     엄청난 세계관의 확장의 끝판왕은 테오를 돕는 신비한 고양이 '분홍'이다.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선을 지키며 적당하게 사용한다. 그는 밀적금강역사다. 혹시 내가 알고 있는 불교의 그 밀적금강역사라면 이집트 신화와 불교가 만나는 순간이다. 고양이 분홍을 통해서.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이지만 작가가 그리고 있는 세계를 찾아보며 만나본다면 불교와 이집트 신화의 조화를 제대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집트 신화의 신비함은 분홍이와 테오의 모험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스며들것이다.<br>p.267. 사랑의 반대는 사랑하지 않음이 아니라 그 사랑과의 영원한 이별임을.<br>     같은 시간 한국의 또 다른 상황이 그려진다. 아마도 함성혁이라는 인물을 보여주기위한 것 같다. 함성혁이라는 인물이 1편과 2편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빨리 만나봐야겠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의 네 번째 이야기를 더욱더 즐겁게 만나보기위해서 1편과 2편을 빨리 만나봐야 할 것 같다. 함성혁이라는 인물이 어떤 활약을 하고 있을지, 라의 전사들은 또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 지 무척이나 기대된다. '다음'을 먼저 접하고 만나는 '이전'은 어떤 느낌일까? 고양이 전사들의 활약이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신비로운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23/cover150/k7221374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238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향인 OTROVERT - [이향인 - 세상 밖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55992</link><pubDate>Sun, 03 May 2026 2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559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262&TPaperId=172559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off/k2921372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262&TPaperId=172559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향인 - 세상 밖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a><br/>라미 카민스키 지음, 최지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21세기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이향인OTROVERT》라는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책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추천까지 받았다. 임상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라미 카민스키는 이 책을 통해서 '이향인'의 관점이 세상에 기여하는 특별한 가치를 보여준다. 검색도 되지 않는 단어 '이향인'의 뜻을 시작으로 흥미로운 심리학, 정신 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향인'을 설명하고 있어서 쉽고 편안하게 '이향인'을 만날 수 있다.<br>p.74. 남들과는 다른 방향을 보기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본다.<br>     이향인OTROVERT이라는 단어는 칼 융의 내향인(I)과 외향인(E)과는 다른 유형을 보이는 이들을 칭하기 위해 저자가 만들어낸 단어이다. 이향인(저자)의 독창성과 창조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는 이향인의 뜻은 '다른 방향을 향하는 사람'이다. 제목은 처음 보는 낯선 단어고 저자는 저명한 정신과 의사라는 점이 이 책의 난이도를 가늠하게 했다. 그런데 이향인이라는 단어의 뜻이 너무나 명확해서 쉽게 잘 이해되었고, 저자가 '이향인'인 까닭으로 쉽게 읽을 수 있었다.<br>p.79. 진정한 공감은 타인의 시선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다.<br>     이향인으로 시작해서 이향인으로 끝나는 《이향인OTROVERT》은 총 4부 19장으로 구성된 심리학 책이다. 본문은 이향인의 정의로 시작해서 부록 '이향인 테스트'로 끝난다. 본문 내용 중에 이향인은 중간이 없고, 이향인이거나 이향인 아니거나라고 했다. 테스트 결과 나는? 본문의 내용들도 흥미롭지만 부록이 주는 재미는 이 책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이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이향인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인성을 만나고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br>p.155. 그들은 지금, 이 순간을 온 힘을 다해 살아간다.<br>     공통의 정체성보다는 개인의 정체성을 바라볼 수 있는 사회가 가능할까? 남들과 다른 방향을 보는 이향인들의 특징은 솔직히 마음에 든다.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세상은 이제 조금씩 문을 닫고 있는 것 같아서 이향인들의 창조적인 활약을 바라본다. 저자가 이향인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들의 면면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신의 작품을 모두 없애라는 유언을 남긴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이향적 사고를 만나보느 즐거움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150/k292137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037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25시 도깨비 편의점 3 - [25시 도깨비 편의점 3]</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54332</link><pubDate>Sat, 02 May 2026 2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543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406&TPaperId=17254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9/13/coveroff/k8221374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406&TPaperId=172543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5시 도깨비 편의점 3</a><br/>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03월<br/></td></tr></table><br/>"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초등학교 선생님 두 분의 애정 어린 눈길이 언제나 따스함을 전하는 도깨비 이야기를 만나본다. 는 김용세, 김병섭 작가가 도깨비라는 신비한 한국적인 정서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따스함이라는 정서적인 힘을 불어넣는 멋진 시리즈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비형과 길달의 비밀 이야기가 시작을 맡는다. 도깨비 비형과 구미호 길달의 천 년 전 인연이 어떻게 오늘까지 이어지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는 《25시 도깨비 편의점》시리즈 흐름의 매력적인 한 축이다.<br>     빨간 코트가 정말 잘 어울리는 여우 길달은 오늘도 다양한 원인으로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황금카드'의 마법을 전달한다. 이번 시리즈는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도깨비와 구미호의 애틋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배드민턴 복식 선수 지훈과 마루의 우정을 보여준다. 두 선수의 호흡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은 복식 선수 둘이 서로 대화를 하지 않는다. 어디부터 어떻게 잘 못 된 것일까? 이런 팀워크로 대회를 치를 수는 있을까? 이때 나타난 빨간 코트. 두 친구가 '25시 도깨비 편의점'에서 선택한 상품은 무엇일까?<br>     세 번째 이야기는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가 떠오른다. 풋풋하고 순수한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그 향기의 정체가 우정인지 사랑인지 확정 지을 필요는 없겠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아이들의 순수함만은 확실히 보인다.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서로에게 닿을 때와 어긋날 때의 차이를 보여주며 안타까움과 설렘을 너무나 잘 그리고 있다. 도윤과 수아의 순수한 사랑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여기 도깨비 비형과 여우 길달이 어떤 역할을 했을까? 할 일이 있기는 했을까?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9/13/cover150/k8221374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9134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수학이 쉬워지는 최소한의 세계사 - [수학이 쉬워지는 최소한의 세계사 - 알고리즘, 정규분포, 게임 이론까지 역사를 움직인 18가지 수학 개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48484</link><pubDate>Thu, 30 Apr 2026 10: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484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605&TPaperId=172484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60/coveroff/k202137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605&TPaperId=172484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이 쉬워지는 최소한의 세계사 - 알고리즘, 정규분포, 게임 이론까지 역사를 움직인 18가지 수학 개념</a><br/>후쿠스케 지음, 이정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현대지성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사립 중,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후쿠스케가 들려주는 재미나고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수학이 쉬워지는 최소한의 세계사》는 수학이 세상에 미친 영향을 시대순으로 정리한다. 수학의 역사를 인류 역사 속 커다란 사건과 연관된 고리를  찾아 설명한다. 저자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까닭일까? 이해하기 쉽고 편안한 글과 많은 사진 그리고 다양한 그림들이 수학을 아주 가깝게 확 끌어당긴다. 수학이 이렇게 재미 있었나?<br>     《수학이 쉬워지는 최소한의 세계사》는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18가지의 수학 이야기가 1장 기원전부터 중세까지의 첫 번째 이야기 로마를 두려움에 떨게 한 수학자의 최종 병기부터 시작한다.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시라쿠사가 로마제국을 상대로 2년간 전쟁을 치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르키메데스라는 수학자 덕분이다. 유레카를 외치며 알몸으로 목욕탕을 뛰쳐나온 수학자가 로마 군대의 공포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어떤 수학 원리가 로마의 맹공을 버틸 수 있게 했을까? 나머지 이야기들도 수학이 '계산기'가 아니라 '생각하는 도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서 흥미롭고 재미나다.<br>     18가지 이야기 속 주인공은 대부분 낯선 수학자들이거나 과학자들과 수학 개념이다. 과학이나 수학을 연구하는 이들이 발견한 수학적인 사건들이 이어진다. 그런데 이상하다. 수학 공식도 등장하며 수학 이야기가 이어지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오히려 재미나고 흥미롭다. 다양한 수학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뜻밖의 인물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나이팅게일이 수학 역사에 등장한 까닭은 무엇일까?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서 수학적 사고를 경험하고 수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br>    수학으로 우리들 삶과 세상을 이해하고, 역사 속 수학의 흐름을 찾아보게 한다. 어쩌면 수학적 사고방식으로 본 세상은 조금 낯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낯섦보다는 새로운 만남이 즐거운 특별한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60/cover150/k202137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600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시간관리국 - [시간관리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8691</link><pubDate>Mon, 20 Apr 2026 2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86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6843&TPaperId=172286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7/coveroff/k612136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6843&TPaperId=172286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관리국</a><br/>캘리앤 브래들리 지음, 장성주 옮김 / 비채 / 2026년 03월<br/></td></tr></table><br/>"비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목부터 SF 소설이라는 티를 팍팍 내는 캘리언 브래들리의 데뷔 작품인 장편소설 《시간관리국 The Ministry of Time 》을 만나보았다. 보통의 '타임슬립' 작품들은 현재에서 과거로 가던, 현재에서 미래로 가던 누군가 아는 얼굴이 있다. 그래서 조금씩 적응하면서 시간을 오가는 원인을 찾는다. 그런데 이 소설은 배경이 제국주의의 상징인 영국이라서 그런지 시작부터 섬뜩하다. '시간 여행' 방법을 알아낸 영국 정부는 과거에서 5명의 사람들을 이주시킨다. 자기들 마음대로. <br>     전쟁이나 재해 등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영위하게 해준다는 것이 '시간관리국'의 목적은 아닐 것이고 이들이 각기 다른 과거에서 '이주자'들을 데려온 까닭은 무엇일까? 그런데 도입부는 이런 의문을 품고 《시간관리국》을 접하고 있는 것이 다소 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기존 연봉의 세 배를 준다는 소식에 '가교'가 된 나와 19세기 영국 해군 중령이었던 이주자 그레이엄 고어 사이의 '썸'이 핑크빛 사랑으로 이어질지가 더 궁금하게 하는 시작이다.<br>     세기를 뛰어넘는 시간 여행을 온 이주자들이 현재에 적응하는 게 가능할까? 가치관이라는 것은 머리는 물론 몸으로도 체득되고 유전자가 기억하는 것인데 19세기 인물들이 21세기 런던에 적응시킨다는 생각은 도대체 누가 한 것일까? 섹스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꺼리는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물들이, 대가족 제도하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던 사람들이 가교를 통해서 어느 정도까지 오늘을 이해할 수 있을까? 고립된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br>    p.537. 용서와 희망은 기적이다. 그것들 덕분에 당신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다. 그것이야말로 시간 여행이다.<br>     시간 여행 이야기이지만 《시간관리국》은 시간보다는 인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너온 시간의 차이를 견디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감정을 견뎌야 하는 사람을 그리고 있다. 외로움에 괴로워하고 차이가 만든 고립을 견뎌야 하는 인간의 감정을 위트와 해학 속에 스며놓았다. 웃음 속에 고통이, 미소 속에 슬픔이 느껴지는 이주자의 낯선 감정의 시작은 어디일까? 같은 공간 속에 함께하지만 다른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의 인위적으로 만든 낯선 조합이 그 시작이 아닐까? <br>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으로 이야기의 흐름은 빠르게 가속 페달을 밟는다. 이제부터는 로맨스가 아니라 스릴러로 장르 변환을 시작한다.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께가 말해주듯 많은 이야기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흐른다. 반전을 만나는 순간 복선을 떠올리고 앞으로 돌아가 다시 확인한다. 작가의 다음을 기대하는 까닭이다. 복선은 꽁꽁 숨기고 반전은 크게 폭발시키는 엄청난 스토리텔러를 만났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7/cover150/k612136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71734</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말 표현 수업 - [우리말 표현 수업 - 일생에, 한 번은, 제대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6639</link><pubDate>Sun, 19 Apr 2026 2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66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220&TPaperId=172266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45/coveroff/k712137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220&TPaperId=172266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말 표현 수업 - 일생에, 한 번은, 제대로</a><br/>홍성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인플루엔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우리말 진흥·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현역 기자로는 최초로 한글날 문화포장을 수상한 홍성호 기자가 들려주는 우리말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우리말 표현 수업》은 저자가 40년간 언론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올바른 우리말과 한글의 표현법을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정리한 책이다. 잘못 사용하고 있는 어휘나 띄어쓰기, 오남용 문제까지 우리말과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차분하게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고 감상을 적는, 우리말을 읽고 우리글을 쓰는 독서 취미에 꼭 필요한 책이다.<br>    '읽기 쉽고 알기 쉽게'라는 글쓰기 일반 원칙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우리말 표현 수업》의 내용을 모두 머릿속에 저장하고 싶다. 서술어가 구체적일수록 문장의 의미가 뚜렷해지고, 풍성한 어휘력을 위해서는 한자어도, 문어체도 버릴 이유가 없다는 저자의 설명을 조금씩 따라가다 보면 우리글과 우리말의 매력에 점점 더 빠지게 된다. 그동안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머리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은 그 소중함을 가슴에 깊이  뚜렷하게 새긴다.<br>     '칠칠맞은 사람'이라는 표현은 흉을 보는 것일까? 칭찬일까? 재미나고 흥미로운 우리말과 우리글 이야기가 차고 넘친다.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진진했다. 영어 have의 등장으로 다양한 의미로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는 '가지다'의 남용이, '-에 대한/ 대해'라는 표현이 일본어투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한글이라는 훌륭한 글자 덕분에 문맹률은 낮지만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인 문해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도 《우리말 표현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다. <br>p.55. 정교하게 의미가 구별되던 말이 점점 단순해지면 풍부한 표현이 사라지고 언어가 빈곤해지니 우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br>     한 권 전체를 필사하고 싶은 책을 찾았다. 옆에 두고 계속해서 보고, 반복해서 쓰고 싶은 책이다. 《우리말 표현 수업》의 시작에 있는 질문으로 끝을 맺으려 한다.'좋은 하루 되세요'는 맞는 말일까? 작은 표현 하나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꼭 필요할까? 저자는 우리말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작은 것까지 논리적으로 따져 물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멋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45/cover150/k712137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1459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반야심경, 空과 진언 - 월간 불광  - [월간 불광 vol.618 : 반야심경, 공과 진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6585</link><pubDate>Sun, 19 Apr 2026 2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65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405&TPaperId=172265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8/33/coveroff/k6521374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405&TPaperId=172265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월간 불광 vol.618 : 반야심경, 공과 진언</a><br/>불광 편집부 지음 / 불광(잡지) / 2026년 03월<br/></td></tr></table><br/>"월간불광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월간「불광」4월호 《반야심경, 空과 진언》을 만나보았다. 월간「불광」의 가장 큰 매력은 불교라는 종교에 담긴 철학을, 생각을 편안하게 쉽게 접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언제 다시 꺼내 읽어도 좋을 소장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불광」4월호 《반야심경, 空과 진언》은 〈아제아제 바라아제〉, 〈색즉시공〉등의 영화 제목으로도 친숙한 '반야심경'을 우리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해주는 특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br>"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br>     흥미로운 무각사 문자불화〈반야심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야기는 특별한 이야기들로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다. 물론 반야심경은 물론 불교에도 별다른 지식이 없는 까닭에 종암법사님과의 첫만남은 버거웠지만 반야심경에대한 이해를 조금씩 더해가면서 불교강사이자 경전 이야기꾼 이미령의 글을 통해서 반야심경을 즐길수 있게 되었다. AI뮤직 아티스트 곰딴과의 인터뷰로 반야심경을 음악으로 만나보았고, 고광스님을 통해서 반야심경을 새롭고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도 배울 수 있었다.<br>     불교에관한 많은 사진들은 이해를 돕고 편안함을 선물하고 있다.깊이 있는 글들로 불교에대한 이해를 넓히고, 평안한 글로 불교에 재미와 흥미를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만남이 있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8/33/cover150/k6521374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8332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500자 소설 - [문수림의 500자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5163</link><pubDate>Sun, 19 Apr 2026 0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51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821&TPaperId=172251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73/coveroff/k9521368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821&TPaperId=172251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수림의 500자 소설</a><br/>문수림 지음 / 수림스튜디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500자 전후의 글자들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수 있을까? 책을 읽고 느낌을 적으면서 조금더 짧게 쓰고싶다는 욕심이 늘 있지만 뜻대로 되질않았다. 500자 소설. 가능할까? 문수림 작가의 글을 보면서 충분히 가능하다는걸 느꼈다. 스토리의 완성은 작가가 그린 결말이 아니라 독자의 상상에 맡기면 된다. 전하고 싶은 생각만 확고하다면 문장들 틈에서 작가의 마음을, 생각을 충분히 찾을수있다. 작가 문수림이 던져놓은 생각의 실타래는 목도리가 되고 또 장갑이 된다. 상상속 결말은 다양한 모습으로 한 점을 향하다가 흩어지고 또다시 한 점으로 모인다. <br>     문수림 작가의 흥미로운 도전을 함께하고 싶다. 짧은 글속에 깊은 긴 이야기 담기. 짧은 문장속에 마음담기. 한 단어에 생각담기. 역시 그 길은 멀어 보인다. 하지만 《500자 소설》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한다. 의미 있는 글쓰기에 도전하는 용기는 무언가 새로운것에 뛰어들 힘으로 이어진다. 새로운 형식의 소설과 만나보고 싶다면 꼭 한번 만나보길 바란다.<br>    재미난 이야기만큼이나 페이지 하단에서 빛나고 있는 의미있는 질문과 흥미로운 이스터 에그가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73/cover150/k9521368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8732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의 친구들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5071</link><pubDate>Sat, 18 Apr 2026 2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250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250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250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다산책방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오베라는 남자』로 엄청난 인기와 함께 데뷔한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소설 《나의 친구들》을 만나보았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 마리 여기 있다』, 『베어 타운』 등 프레드릭 배크만의 작품들 안에는 '사랑'이 숨어있다. 꽁꽁 숨어있지 않아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깊고 강한 울림이 주는 감동을 참아내는 건 쉽지 않다. 사랑이 눈물샘을 자극하는 트리거라면 사랑에 닿는 여정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모습의 타인과의 '관계'가 인생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시작점이다. <br>     프레드릭 배크만 이야기의 핵심은 타인과의 관계와 사랑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갈등과 이해, 미움과 사랑 그리고 꿈을 잔잔하지만 강력한 에너지를 품은 이야기 속에 담았다. 그리고 그 결정체가 《나의 친구들》인 것 같다. 가볍지만 날카로운 위트가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쌓아가는 주춧돌이 되고, 우정이라는 이름의 사랑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따스한 눈빛이 어두운 과거를 추억으로 만든다. 등장인물들의 아프고 슬픈 기억이 사랑스러운 빛으로 치유되는 순간을 맛보길 바란다.<br>    기적에 환호하고 소중한 까닭은 기적을 만날 확률이 지극히 적다는 것이다. 로또에 맞을 확률보다 낮은 확률의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이 기적일 것이다. 주인공 친구들에게 일어난 기적은 무엇일까? 관계가 만들어준 기적은 아름다운 표지 그림처럼 아련하지만 뚜렷하다. 타인을 행복을 빌어주던, 남의 꿈을 응원하던 친구의 모습은 흐릿해질 수 없을 것이다. 과거가 시간의 흐름 속으로 묻힐 때 추억의 향기는 더욱 진하게 피어날 것이다. <br>p.433. 요아르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화가와 그림, 행복한 삶과 이루어진 꿈 이야기뿐일 것이다. 요아르는 오로지 남을 위한 꿈만 꾸었다.<br>     테드, 알리 그리고 요아르가 그리고 있는 밝은 세상으로 뛰어들어가 화가의 친구가 되는 즐거움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 어둠 속에서 빛을 그릴 줄 아는 친구들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나의 친구들》의 매력을 만나보길 바란다. 그리운 사람의 목소리가, 보고 싶은 이의 얼굴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디카 - [인디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12819</link><pubDate>Sun, 12 Apr 2026 2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2128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75X&TPaperId=17212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91/coveroff/89544737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75X&TPaperId=172128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디카</a><br/>강지구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자음과모음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8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작 《인디카》를 만나보았다. 한국문학의 참신한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자음과모음의 소설 시리즈'뉴어덜트 새소설'의 스물세 번째 작품《인디카》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탭 댄서로 활동 중인 강지구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소설의 첫 느낌은 '낯섦'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태일의 평범한 일상이 이어지지만 너무나 낯설다. 평범한 일상이 낯설게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br>p.52. 누구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연락 오지 않은 것에 안도했다. 그럼에도 그리움은 눈치 보는 개처럼 주위를 맴돈다.<br>     낯설게 느낀 가장 큰 까닭은 처음 접해보는 서술 방식인듯하다. 감정을 뒤흔드는 커다란 사건도, 갈등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니 가슴 조이는 절정이나 기대되는 결말도 없다. 높낮이 없이 평탄한 길을 걸어가는 느낌이다. 태일이 걷는 평탄한 길을 따라 걷는데 힘들고 지치는 까닭은 무엇일까? 뉴욕, 토론토, 런던 그리고 스톡홀름이라는 도시 속에서 탭 댄서 태일은 걷고 춤춘다. 돈이 떨어지면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하루를 버틴다. 오늘도 삶을 생각하며 춤춘다.<br>p.108. 결의는 거울과 같아서 금이 가거나 부서질 경우에 비친 내 모습을 흉하게 만든다.<br>     태일이 걷는 길에서 많은 지명들을, 현실을 스쳐가지만 태일의 발길은 이상을 향한다. 팍팍한 삶 속에서 자본주의가 만들어놓은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흔들리는 모습을 탭댄스로 그리고 있는 듯하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오늘을 사는 태일은 깊은 인연을 만들지 않는다. 흩어지는 마리화나 연기처럼 가볍게 하지만 무심하지 않게 타인을 대한다. 다양한 피부색의 많은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들에 대한 특별한 감정도 보이지 않는다. <br>p.208. 나는 오아시스를 보았지만 그곳엔 사막도 같이 있었다.<br>    그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자신이 찾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무언가를 찾고 있다. 그렇게 스톡홀름이라는 종착지에 도달한다. 그런데 정말 이곳이 태일의 마지막 여정일까? 삶은 특별한 무언가 없이 천천히 죽음을 향해 흐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삶을 이어간다. 태일의 삶도 특별하지 않게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그런데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시간을 이어간다고 흔들리는 불안이 존재하지 않을까? 태일은 매일 조금씩 불안 속을 걷고 있다. 불안을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는 어디에 있을까? 탈출구를 찾기 위한 태일의 최소한의 몸짓이 춤인지도 모르겠다. 태일의 춤이 던지는 묵직한 울림을 만나보길 바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91/cover150/89544737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6915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 안에 불꽃이 있어 - [우리 안에 불꽃이 있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91287</link><pubDate>Wed, 01 Apr 2026 2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912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384&TPaperId=171912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72/coveroff/k4021373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384&TPaperId=171912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안에 불꽃이 있어</a><br/>장아미 지음 / 황금가지 / 2026년 03월<br/></td></tr></table><br/>"황금가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앤솔러지 작품집들을 통해서 만나보았던 장아미 작가의 단편소설집을 만나보았다. 《우리 안에 불꽃이 있어》는 다양한 모습을 가진 12편의 짧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비한 이야기 속에서 설화를 떠올리게도 하고, 역사 속 사건을 기억하게도 한다. 12편의 이야기는 각자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짧은 이야기 속에 깊은 생각을 담고 있어 더욱 재미나고 흥미로운 단편소설집은 재미와 의미를 함께 만날 수 있어 좋다. <br>     12편의 이야기에는 조선시대 최대의 화재 사건으로 기록된 '역사'를 환상적인 이야기&lt;꽃불&gt;로, 처용 설화를 배신당한 현대의 여인의 이야기&lt;토우&gt;로 변화시킨다. 탐관오리의 탐욕을 섬을 지켜주던 이무기 사냥 이야기 '백일홍 설화'&lt;붉은 돛&gt;과 연결 짓고 또 다른 비극적인 이야기&lt;푸른 신명&gt;도 만들어낸다. 일제강점기 강압적인 신체 실험으로 흡혈귀가 된 이의 비극적인 이야기&lt;도련님과 아가씨와 나&gt;와 멀지 않은 과거 우리나라 노동자의 현실을 인형 공장의 여공들을 통해 들려주는&lt;인형들&gt;도 짧은 이야기 속에 깊고 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br>     환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조금은 평범한 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들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하는 당신, 나는 폭풍의 씨앗이에요(p.310)처럼 짧은 문장이 반복되면서 마치 시詩처럼 느껴지는 이야기&lt;폭풍의 씨앗&gt;도 있다. 소설小說을 읽고 있는데 시詩가 떠오르는, &lt;눈물이 달콤한 이유&gt;에서 인연을 연결해 주는 재미난 신이 등장하지만 로맨스 소설로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br>     단편 소설의 재미와 흥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단편집이다. 장아미 작가의 독특한 상상이 만들어낸 특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설화와 역사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오늘의 아픔과 슬픔을 돌아보고 있다. 환상을 이용해서 현실을 그리고 있는 멋진 작품집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72/cover150/k4021373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5726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심리학의 역사 - [심리학의 역사 - 마음과 행동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87593</link><pubDate>Tue, 31 Mar 2026 2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875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041&TPaperId=171875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11/coveroff/k882136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041&TPaperId=171875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리학의 역사 - 마음과 행동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다</a><br/>니키 헤이즈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3월<br/></td></tr></table><br/>"소소의책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경제,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흐름을 역사를 바탕으로 풀어주는 소소의책 역사 교양서 시리즈를 통해서 《심리학의 역사》를 만나보았다. 예일대학교 출판부의 교양 역사 시리즈로 출간된​『 A Little History of Psychology 』를 번역한 책이다. 철학과 심리학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는 실험과 검증일 것이다. 저자는 플라톤을 시작으로 실험심리학, 행동주의 그리고 인지주의 심리학까지 다양하고 많은 심리학 실험과 검증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심리학의 바탕은 무엇일까? 영국의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니키 헤이즈는 수천 년간 이어져온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견해가 심리학이 아니라 심리학은 과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고는 심리학이 학문의 반열에 들어가는 순간을, 과학이 되는 순간을 차분하게 시작부터 오늘에 이르는 과정을 알려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너무나 친숙한 프로이트, 융, 아들러 같은 이들도 만날 수 있다. 물론 초면인 심리학계 거물들도 만나는 즐거움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선구자들 중 한 명으로 찰스 다윈을 만나 너무나 놀라웠다. 찰스 다윈과 심리학은 어떤 인연이 있을까?<br>P.17. 심리학은 과학이며, 인간에 대한 탐구가 심리학이 되려면 증거에 기초해야만 한다.     <br>     총 40 챕터에 심리학의 발전 과정과 심리학의 오늘에 기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심리학의 많은 이론과 다양한 접근 방법도 들려준다. '심리학은 과학'이라는 저자의 확언은 심리학이 걸어온 길을 보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40개의 챕터는 시간상으로 연속되지만 각기 다른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어느 챕터든 따로 때어 읽어도 심리학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가독성도 뛰어나고 특정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보다는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넓게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있어서 심리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br>     심리학적 접근을 보여주는 다양한 이론과 많은 실험들이 흥미로웠지만 가장 좋았던 내용은 늘 궁금했던 '나치즘'(CHAPTER 18. 나치즘에 대한 설명) 이었다. 히틀러가 가진 무엇이 독일 전체가 악마와 손잡게 만들었을까? 파시즘과 나치즘 그리고 동조행동과 묵인이 만들어내는 재미나고 흥미로운 심리학 이야기를 만나보길 바란다.《심리학의 역사》는 너무나 훌륭한 심리학 입문서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11/cover150/k882136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112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 - [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20개 사건으로 읽는 인류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81629</link><pubDate>Sun, 29 Mar 2026 1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816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084&TPaperId=171816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77/coveroff/k28213708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084&TPaperId=171816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20개 사건으로 읽는 인류의 역사</a><br/>김봉중 지음 / 빅피시 / 2026년 03월<br/></td></tr></table><br/>"빅피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역사를 다룬 책은 언제 만나도 재미나고 즐겁다. 과거 우리들 삶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까닭이겠지만 역사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역사를 다룬 책들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이다. 전쟁으로 시간을 풀어낼 수도 있고 민초들의 삶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수도 있다. <br>     tvN &lt;벌거벗은 세계사&gt;에 가장 많이 출연한 역사 스토리텔러 김봉중은 《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를 통해서 단편적인 사건이 시대순으로 나열된 역사가 아니라 오랜 역사 속에 발생한 20가지 변곡점을 통해서 세계사의 큰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사건 하나가 만들어낸 수많은 변화의 물결을 차분하게 들려준다. 그 사건이 발생하게 된 배경과 그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를 촘촘하게 톺아보고 있다. 그래서 '이 정도만'알아도 된다는 표현을 쓴듯하다. 그런데 정말 이 정도만 알아도 세계사의 흐름을 알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책을 여는 순간 사라진다.<br>     《이 정도만 알아도 되는 세계사》는 1장 제국의 시대를 시작으로 5장 이념의 시대에 20가지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들'을 담고 있다. 저자가 뽑은 20가지 변곡점만 알아도 지나온 역사가 오늘에 이어지는 모습을 느껴볼 수 있을듯하다. 특히 과거의 시간이 만든 물결이 오늘날의 시간 속에도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나다.           세계 자본주의의 출발점으로 대항해 시대를 만나보는 것도, 근대 사상의 토대를 마련한 종교개혁을 만나보는 것도, 역사라는 긴 흐름을 두 시대로 나눈다면 그 기준 될 르네상스의 이전과 이후를 만나보는 것도 즐거웠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침략의 명분이 된 까닭은 무엇일까? '68운동'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마지막 챕터에 등장하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등 돌린 이유는?' 꼭 한번 만나보아야 할 이야기이다.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을 콕 집어서 보여주고 있어서 세계사라는 대하드라마를 압축해서 명장면만을 담고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77/cover150/k28213708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3774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판데모니움 - [판데모니움 -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75576</link><pubDate>Thu, 26 Mar 2026 2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755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963&TPaperId=171755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9/coveroff/k2321379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963&TPaperId=171755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판데모니움 -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a><br/>유상아 지음 / 소원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소원나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목 판데모니움(Pandemonium)은 존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에 등장하는 마귀 소굴로 지옥의 수도이다. 만마전(萬魔殿)또는 복마전(伏魔殿)이라고 번역되는 지옥의 중심이다. 즉 악마들이 차고 넘치는 곳이다. 유상아 작가는 왜 자신의 이야기의 제목을 지옥의 궁궐로 만들었을까? 지옥의 수도 《판데모니움》 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 작가가 지옥의 궁궐로 그린 곳이 너무나 놀랍고 또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학교 그리고 고등학생.<br>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판데모니움》은 좋은 대학 진학이, 좋은 직장이 '꿈'이 되어버린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꿈과 방황을 그리고 있다. 사이버 보안학과를 지원하는 은호, 직업 위탁 학교를 통해서 멋진 셰프를 꿈꾸는 지훈 그리고 의대를 꿈꾸는 아니 의대를 가야만 하는 선정. 특히 엘리트 집안의 엘리트 자식으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아이의 모습은 너무나 안쓰러웠다. 그런데 그 그림 수위가 자주 접해오던 청소년 소설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어 미스터리 스릴러에 더 가깝다. <br>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언제나 어른들이다. 비교하고 예측하며 자신들의 생각에 빠져 아이들의 말은 듣지 않는다. 아이들의 아픔이나 오늘의 어둠은 무시한 채 내일의 빛을 위해 살라고 한다. 오늘 지금이 행복하지 않은데 내일의 행복이 어떤 가치를 가질까? 《판데모니움》 소원나무 청소년 문학 시리즈의 명칭이 '소원라이트나우' (바로 지금)인 까닭도 오늘, 지금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지금 움직여야 하고 오늘 바뀌어야 한다. 내일이면 늦는다. 메피스토는 오늘 지금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br>p.164. "포기가 아니라 사랑이야. 조건 없이 다 주는 사랑이 있어서 우리가 살아갈 힘을 얻는 거고."<br>     친구의 자살을 믿지 않고 진실을 찾는 은호는 조금씩 진실에 다가선다. 그런데 그 진실이 너무나 참혹하고 암담하다. 학교 안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도박, 불법 대출, 그리고 마약 등 어른들의 사회문제가 학교 울타리 안에서 고스란히 자라고 있었다. 여기에 디지털 성범죄까지 이어지면서 정말 지옥 문이 열린듯하다. 은호는 지옥문 안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지옥문 안에 갇혀버린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br>p.237.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존재, 메피스토. 나는 아직 놈을 포기하지 않았다!<br>     지옥문 안의 미스터리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지옥의 전사들이 속도감을 높여갈 때쯤 '반전'이라는 브레이크가 '복선'을 찾아 나서게 한다. 예측이 불가능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뜻밖의 사건과 인물들이 속도감을 최고조로 높여주고 있다. 누군가의 약점을 이용하는 악마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강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어른들이, 우리 사회가 더 정직하고 밝게 변해야 한다고, 그것도 '바로 지금'이라고 외치고 있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9/cover150/k2321379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80904</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모방 소녀 (가제본) - [모방소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73608</link><pubDate>Wed, 25 Mar 2026 2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736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182&TPaperId=171736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96/coveroff/k412137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182&TPaperId=171736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방소녀</a><br/>소향 지음 / 텍스티(TXTY) / 2026년 03월<br/></td></tr></table><br/>"텍스티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br>완벽한 타인이 되는 것과 불완전한 자신을 찾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수월할까.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겐.<br>     2022년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은 소향 작가의 《모방 소녀》를 가제본으로 만나보았다. 우리 모두가 목격했지만 너무 쉽게 잊히곤 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더욱 자세히 바라보기 위한 텍스티의 시사 소설 시리즈 '사이드미러'를 통해 출간한 《모방 소녀》가 들려주는 사회문제는 무엇일까? 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다양한 모습의 많은 사회 문제들을 조금씩 풀어가는 이야기의 중심이 고등학생이라는 점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아직은 때묻지 않은 순수와 정의가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br>     그런데 이야기의 시작부터 소녀는 정의와는 정반대의 선택을 한다. 수능 대리 시험을 넘어 자신과 닮은 누군가의 고등학교 3학년 생활을 대신하기로 계약한다. 아이는 살기 위해서 순수하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은 길로 들어선다. 그 길로 유도하고 유혹한 이들은 물론 어른들이다. 1년 동안 타인의 삶을 살면서 자신의 삶을 지킬 수 있을까? 그런데 타인의 삶을 선택한 이가 있다면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숨겨야 한다.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br>     이야기는 숨어 지내야 하는 초롬과 초롬의 삶을 대신해야 하는 영리의, 어른들의 잘못을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두 소녀의 심리적 흐름을 너무나 잘 묘사하고 있다. 자신의 자리를 빼길지도 모른다는 초롬의 불안감은 점점 두려움으로 커져가고 누군가 자신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영리의 불안감 또한 두려움으로 자라난다. 두려움 속에 불안정한 선택을 하게 되는 두 소녀의 오늘이 정말 안타깝다.<br>    고졸 출신으로 식품회사를 경영하는 송 회장은 자신의 딸 초롬만큼은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대리 시험이다. 서울대라는 목표를 위해 과정은 모두 무시해버리는 어른들의 삐뚤어진 과시욕이 학교를 지배하고 그 속에서 자생하는 독버섯 같은 교사들도 등장한다. 작가가 그리고 있는 사회문제는 엘리트주의가 스며든 위태로운 학교를 시작으로 비도덕적인 사회로 넓어진다. 그리고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아이들의 눈을 통해 삐뚤어진 사회의 도덕불감증을 보여주고 있다. <br>p.57. 우아하게 날이 서 있는 저택은 송 회장과 똑 닮아 있었다. 쏟아지는 빛으로도 서늘함을 감출 수 없고, 아름다운 미소가 송 회장의 욕망을 가리지 못하듯이.<br>     누군가를 닮아 엄청난 대가를 받고 누군가의 삶을 대신할 수 있다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그런데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누군가를 대신해서 학교를 다닌다는 게 가능하기는 할까? 많은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이야기이다. 어른들의 만든 덫에 빠진 소녀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두려움은 안타까움으로 변한다. 영리보다 초롬이 눈에 더 밟히는 까닭은 무엇일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96/cover150/k412137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961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떠요 떠요 할머니 - [떠요떠요 할머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70857</link><pubDate>Tue, 24 Mar 2026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708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980&TPaperId=171708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7/99/coveroff/k8021379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980&TPaperId=171708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떠요떠요 할머니</a><br/>오미경 지음, 김다정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02월<br/></td></tr></table><br/>"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2025년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오미경 작가의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동화를 특서어린이문학을 통해 만나보았다. 《떠요 떠요 할머니》의 무대는 초등학교 2학년 교실이다. 이름을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는 단풍이를 대신해서 장미가 답을 해준다. 단풍이는 답을 하고 싶지만 말이 나오지 않는다. 단풍이는 왜 말을 하지 못하게 된 걸까? 단풍이를 좋아하게 된 재윤이는 단풍이가 말을 못 하게 된 것은 마녀에게 목소리를 빼앗겼다고 말한다. <br>p.70. "……귀중한 것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마음이 중요한 법이지."<br>     단풍이가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 아이들은 재미난 방법들을 동원한다. 그런데 아이들의 분위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향한다. 마녀파와 여우파로 나뉘어 서로의 주장을 증명하려 든다. 그 대상이 떠요 떠요 할머니이다. 장미는 할머니가 여우라 하고 재윤이는 할머니가 마녀라고 한다. 그러고는 어디서 들었는지 모를 여우 인간의 특징과 마녀의 특징을 할머니에게서 찾아내려고 내기한다. 순수한 동심이 없다면 엄두도 못 낼 일들을 아이들은 행한다.<br>p.86. "소중한 걸 잃어버렸으면 용기를 내서 찾아야지."<br>    그런데 떠요 떠요 할머니는 진짜 마녀일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의 속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또 해결책을 제시한다. 어쩌면 우리 어른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천천히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어른이 해야 할 일인 듯하다. 아이들은 단풍이에게 목소리를 되찾아줄 수 있을까? 장미와 재윤이의 내기는 누가 이기게 될까? 여우파와 마녀파의 승자는 누구일까?  <br>     귀여운 아이들의 마녀 확인하기 모험? 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우정이 보이고, 할머니와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서 우리 어른들이 보여주어야 할 사랑이 보이는 재미난 동화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7/99/cover150/k8021379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7994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1941, 우리의 비밀 과외 - [1941, 우리의 비밀 과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64688</link><pubDate>Sat, 21 Mar 2026 21: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646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701&TPaperId=17164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6/78/coveroff/k0421377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701&TPaperId=171646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941, 우리의 비밀 과외</a><br/>이민항 지음 / 다른 / 2026년 03월<br/></td></tr></table><br/>"다른으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br><br>     제8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이민항과 함께 우리말과 글이 금지되었던 일제강점기로 들어가 보았다. 《1941, 우리의 비밀과외》의 표지 그림은 1940년대 사진 속 인물을 고스란히 소환한 듯 실감 난다. 그런데 제목 밑에 부제가 독특한 일러스트보다 더 눈에 확 들어온다. '말이 금지된 시대의 시인과 소녀'     우리말과 글이 금지되었던 시절에 시인들은 어떤 날들을 보냈을까? 이 소설에 등장하는 시인처럼 자신의 첫 시집을 한글로 출판하고 싶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었을 것 같다. 방황하던 시인은 '윤동주'이고 주인공 '한을순'은 시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순이'를 모티브로 한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고등학생이다. 이 소설은 첫 문장이 스토리 전부를 말해주고 있는듯하다. ​p.7. 내 이름은 한을순. 또는 기요하라 준코다.​    우리말과 글이 완전히 금지되기 전의 과도기에 시인은 과외 선생님으로 소녀를 만난다. 그리고 소녀는 황국범생 조소명의 얄미운 행동에 제동을 걸 요량으로 다구치 선생님의 제안을 수락한다. '제10회 동백 문학의 밤'에 시를 출품하라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시는 일본의 전통시 '하이쿠'이다. 문학의 밤에서 1등을 하는 사람에게는 일본 내지로의 유학길로 열린다. 하지만 소녀는 유학보다는 친구를 택한다. 출품 전날까지 시를 쓰지 못하고 있는 소명에게 윤동주 시인이 가르쳐 주었던 시작법을 알려주며 도움을 준다.​p.101."지난번에 순이 학생이 이름이 말의 시작이고, 시가 말의 끝이라고 했죠? 그 시작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 줄래요?"​     많은 에피소드를 지나 드디어 문학의 밤이 밝았다. 멋진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소명과 을순. 황국범생과 불령선인의 시 대결은 누구가 승리하게 될까? 하이쿠라는 형식에 한국인의 감정을 담을 수는 있겠지만 일본 말과 글에 우리 감정을, 정신을 제대로 담을 수는 없을 것 같다. 《1941, 우리의 비밀과외》 중간중간 무심하게 툭하고 튀어나오는 윤동주 시인의 시는 일본 말로 우리 감정을 표현할 수 없음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p.111. 당장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역사 속 슬픔이나 아픔이 희미해질 수는 있겠지만 역사 자체가 희미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윤동주 시인의 안타까운 결말을 알고 있기에 이야기가 어둡게 느껴지지만 우리말과 글에 대한 시인과 소녀의 사랑이 이야기를 너무나 밝게 비추고 있다.우리말과 글이 어떻게 지켜지고 이어졌는지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6/78/cover150/k0421377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6785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노 모어 나이트메어 - [노 모어 나이트메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56305</link><pubDate>Tue, 17 Mar 2026 2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563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555&TPaperId=171563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67/coveroff/89544735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555&TPaperId=171563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 모어 나이트메어</a><br/>이도해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2월<br/></td></tr></table><br/>"자음과모음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12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이도해가 만들어 놓은 무한 루프 방 탈출 카페'ROOM ESCAPE'에 들어가 보았다. 탈출에 성공하나 싶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아이들과 《노 모어 나이트메어》에서 함께하면서 조금씩 답답해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나갈 생각이 있기는 한 건가? 왜 자꾸 규칙을 어기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br>p.156. "원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너만 볼 수 있는 것들은 언제나 네 곁에 있다. 너의 현재를 소중히 하거라."<br>     이야기는 기묘한 회사 노 모어 나이트메어에 초등학교 동창생들을 만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는 고등학생 딸을 찾아달라는 엄마의 방문으로 시작한다. 사장 사뫼에게 현장에 나가게 해달라고 조르던 악이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그런데 명색이 퇴마 회사 직원인데 악이는 특별한 능력이 없다. 심지어 귀신도 볼 수 없다. 그럼 어떻게 괴이들을 이기고 잡는다는 것인지... 부적 생산팀 팀장인 악이에게는 부적이 있다. 팔이 떨어질 정도로 부적을 쓰는 필경사의 유일한 능력인 부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아이들을 구출할 수 있을까?<br>     악이는 아이들이 잡혀있는 곳 방 탈출 카페로 진입하고 그곳에서 의뢰인의 딸 혜리와 친구들(예주, 인하, 석희)을 만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엄청난 모험? 을 시작한다. 방 탈출 카페가 아니라 괴기스러움으로부터의 탈출이다. 소름은 기본이고 구역질은 선택이다. 미션을 실패하면 다시 돌아갔을 때 실패 원인을 피하면 된다. 그런데 괴이들이 그렇게 쉽게 그들을 놓아줄 리 없다. 실패하면 그 미션은 머리에서 지워진다. 그러니 계속해서 실수를 범하고 그렇게 아이들은 무한 루프 속에 갇혀있었던 것이다.<br>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이야기는 필경사 악이의 부적보다는 심리 분석이 빛을 발한다. 아이들이 규칙을 어길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누군가의 비밀을 지켜주고 싶다는 우정이, 배려가 그들을 그곳에 가두고 있다. 여기서 필경사 악이의 대활약이 그려진다. 마치 심리치료사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탈출을 성공시킨다. 그런데 탈출한 아이가 후유증에 시달린다. <br>     거기에 정작 악이는 그곳에 갇힌다. 괴이의 손에 잡히고 만다. 정말 현장 체질은 아닌 퇴마사 직원이다. 그럼 악이는 어떻게 탈출할까? 부적으로도 탈출할 수 없는 괴이들의 공간에서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 《노 모어 나이트메어》속으로 들아가 퇴마사보다는 심리치료사가 어울릴 것 같은 필경사 악이의 탈출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67/cover150/89544735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7676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검은 밤의 여자들 - [검은 밤의 여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54274</link><pubDate>Mon, 16 Mar 2026 2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542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619&TPaperId=171542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29/coveroff/k8821366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619&TPaperId=171542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검은 밤의 여자들</a><br/>세라 페카넨 지음, 김항나 옮김 / 반타 / 2026년 02월<br/></td></tr></table><br/>"반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베스트셀러 작가 세라 페카넨의 《검은 밤의 여자들》을 만나보았다. 조금 특별한  심리 스릴러 가 주는 독특한 즐거움이 장르문학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두 화자話者가 같은 지점을 각자의 시선으로 보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교차하며 풀어낸다. 때로는 어긋나고 또 때로는 마주치면서 두 화자는 조금씩 비밀을 향해, 진실을 향해 나간다. <br>     그런데 두 화자는 모녀母女지간이다. 주변의 딸들은 '엄마'가 되면서 자신의 엄마와 더욱더 친해진다. 그래서 엄마에게는 '딸'이 있어야 한다고들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루스와 캐서린의 사이에는 무언가 모를 벽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벽이 《검은 밤의 여자들》을 재미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심리 스릴러는 숨기려는 자와 찾으려는 자의 긴장감 넘치는 속도감이 기본이다. 기 기본에 '가족'이라는 관계가 더해지면서 이야기는 특별해진다.<br>     '엄마가... 내 딸이... 그럴 리 없다'라며 현실을, 알게 된 사실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하는 묘한 심리적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가계도 트리'에 그릴 수 있는 유일한 가족인 엄마 루스를, 소중한 사람을 의심하게 되고 믿지 못하게 된 딸 캐서린.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은 엄마 루스를 의심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42살 엄마와 24살 딸 사이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딸을 지키려는 엄마와 엄마가 의심스러운 딸이 과거와 오늘을 오가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br>     엄마 루스는 딸 캐서린을 무엇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일까? 딸 캐서린의 의심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곳곳에 묻어두었던 복선은 반전으로 폭발하며 긴장감을 배가 시키고 있다. 또, '기록'이라는 함정에 빠지는 순간 긴장감은 미스터리를 더하게 된다. 계속 이어지던 반전은 '에필로그'에서 엄청난 반전을 보여주며,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방법은 어디까지 유효한 것일까라는 질문을 남기며 끝을 맺는다. 가족이라는 굴레가 만들어낸 심리적인 압박이 돋보이는 심리 스릴러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29/cover150/k8821366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7293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빅 홈 - [빅 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52508</link><pubDate>Sun, 15 Mar 2026 2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525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96&TPaperId=17152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9/coveroff/89839499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96&TPaperId=171525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빅 홈</a><br/>진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03월<br/></td></tr></table><br/>"미래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진저 작가의 《빅 홈》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96번째 작품으로 만나보았다. 다수의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면서 세상은 높은 담장 속으로 사라진다. 피폭 피해자들을 수용한 '빅 홈'안에서 가족을, 세상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촘촘하게 그리고 있다. 너무나 촘촘하게 그리고 있어서 처음부터 먹먹한 가슴을 안고 끝을 보게 된다. <br>p.15. 망할 피폭 등급 만들어 사람을 분리수거한 거라고. <br>     전체적인 흐름은 방사능 오염을 줄이기 위해 살포한 녹색 약물에 물든 것처럼 짙은 녹색이다. 녹색은 안정감을 준다지만 장시간 노출된다면 역효과를 내고 말 것이다. 그곳에서 녹색 하늘을 보던 아이들은 전기가 흐르는 3미터 10센티미터의 높은 담을 넘기로 한다. 4등급 이하의 아이들은 가족들이 찾아오면 이곳을 나갈 수 있지만 5등급인 헤이는 희망이 없다. 물론 가족들의 소식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헤이는 친구들의 탈출에 선뜻 동참하지 못한다. 헤이가 동참하지 못하는 까닭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슬픔과 아픔 속을 오간다.<br>     경민이를 비롯한 친구들은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집으로 갈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죽어나가는 '빅 홈'은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떠올리게 한다. 자유와 목숨을 타인에게 억압받고 가족들과 생이별한 이들의 아프고 슬픈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황과 맞닿아있다. 물론 원인은 다르지만 높은 담이 만들어낸 심리적인 불안감은 그에 못지않게 크다. 아이들은 녹색 하늘이 아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까?<br>p.153. 헤이와 경민은 그 비정한 확률 게임의 패자들이었다.<br>     헤이의 아픔과 슬픔은 동생 헤준에게서 시작되어 헤준 곁에서 머문다. 어떤 사연이 엄마나 아빠를 찾지 못할 만큼 헤이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 SF성장소설이라는 띠지의 설명처럼 이 소설은 아이들을 아니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이들을 성장시킬 것이다. 재난 이후 몰아칠 어두운 세상에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눈물을 감추고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 세상 모든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게 하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9/cover150/89839499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5090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