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쫑이파의 서재 (쫑이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5 Oct 2026 10:52:16 +0900</lastBuildDate><image><title>쫑이파</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04701911358444.jpeg</url><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쫑이파</description></image><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어떤 계절은 영원하지 - [어떤 계절은 영원하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64725</link><pubDate>Sat, 10 Oct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647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1162&TPaperId=175647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31/coveroff/k962131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1162&TPaperId=175647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떤 계절은 영원하지</a><br/>하유지 지음 / 돌베개 / 2026년 08월<br/></td></tr></table><br/>"돌베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2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하유지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어떤 계절은 영원하지》는 제목부터 표지 그림까지 '딱'청춘 로맨스를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열일곱 살 아이들의 풋풋한 사랑보다는 가족에 초점을 맞춘 깊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한봄과 추동하가 학원에서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봄의 쉽지 않은 계절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봄의 힘겨운 시간을 함께해 주는 동하의 모습이 보기 드물게 단단하다. <br>p.110. "그거 알아? 어떤 사람한텐 한 계절이 영영 계속되기도 한다는 거?"<br>p.110. "너무 슬프지만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순간. 고통스러운 기억이라 해도 그 기억이 오히려 발 디디고 설 땅이 되기도 해."<br>       열일곱 살이 되어서 처음 만난 엄마와 한봄. 이제 한봄의 출생부터 아빠의 죽음, 엄마와의 이별까지 모든 비밀이 천천히 빗장을 푼다. 비밀 빗장을 푸는 과정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하유지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고스란히 빛나는 부분이다. 극한으로 치닫는 아픔이나 슬픔보다는 위트를 잃지 않는 심리적인 접근이 너무나 좋았다. 이산가족만큼이나 오랜 시간 떨어져 살던 모녀가 한방을 쓰게 되는 과정부터 흥미롭다. 침대는 하나다. 누가 침대를 써야 할까? 침대를 차지한 주인공을 꼭 만나보길 바란다.<br>       나이 든 부모이다 보니 《어떤 계절은 영원하지》의 주요 흐름을 곁에서 계속 지켜봐야 하는 강만춘 할머니의 슬픔과 아픔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들의 죽음, 며느리와의 이별 그리고 손녀딸 '한봄'을 밝고 건강하게 키운 멋진 할머니. 강만춘의 삶이 한봄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고 있는듯하다. 늦은 봄이 새로운 봄을 부르고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길 바란다. 부드럽지만 강한 할머니의 삶을 보고 배운 한봄이 의존이 아닌 의지를 선택하는 순간을 함께 응원해 주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31/cover150/k962131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5312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종의 질문 - [세종의 질문 - 흔들리는 순간, 다시 꺼내 보는 판단의 기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63110</link><pubDate>Fri, 09 Oct 2026 2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631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186&TPaperId=175631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4/85/coveroff/k0521311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186&TPaperId=175631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종의 질문 - 흔들리는 순간, 다시 꺼내 보는 판단의 기준</a><br/>배하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책은 저자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br>       8년 동안 《세종실록世宗實錄》 10800쪽을 읽으며 세종의 질문과 의사결정을 연구한 작가이자 강사인 배하연이 들려주는 '특별한 세종'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역사 속 세종대왕의 거대한 발자취를 이룰 수 있게 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할 만한 멋진 책《세종의 질문》에는 '세종대왕'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보인다. 답이 아니라 질문을 담고 있다. 정답을 알려주는 왕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생각을 키워주는 리더가 보인다. <br>       신중한 질문보다는 빠른 답을 선호하는, AI 가 답을 바로 주는 세상에서 조선실록이라는 역사 속 질문이 가진 의미는 무엇일까? AI를 이용하면 빅데이터를 통해서 빠르고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세종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을까? 세종실록 속 문장들을 촘촘히 톺아보며 결과를 만들어낸, 인재의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끌어낸 리더의 지혜를 알려준다. 《세종의 질문》은 리더들을 위한 책일까? 조직을 이끌어갈 리더들의 '실전용' 지혜를 만날 수 있지만 그것이 전부인 책은 아니다. <br>       《세종의 질문》은 현명한 선택에 대해, 지혜로운 결정에 대해 알려주는 '자기개발서'처럼 보인다. 세종의 리더십을 통해서 나만의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충실한 선택과 결정을 실행하기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세종의 리더십'은 특별하다. 완벽하지도 강력한 카리스마도 찾을 수 없다. 인간적인 모습으로 접근한 '세종의 질문'에서 왕의 리더십을 찾고 있다. 상왕 태종에 의해 군사권과 인사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세종의 처지가 만들어낸 처세술이었을까?<br>       조직이나 사회에서 버틸 힘을, 지혜를 알려주고 있지만 궁극적인 질문은 삶을 향하고 있다. 리더만을 위한 지혜가 아니라 삶을 지탱할, 오늘을 살아갈 개인의 지혜를 알려준다. 600여 년 전의 질문에 숨어있는 지혜를 찾아내고 또 그 지혜를 오늘에 연결시킨 저자의 노력이 놀랍다. 세종이 던지는 질문은 리더로서의 질문이라기보다는 인간으로서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철학적 메시지 같다. 타인에게 던진 질문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가진 묵직함을 느껴보길 바란다.<br>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세종실록世宗實錄에 기록된 장면을 함께 보여주며 지혜로운 '질문'에 닿게 만든다. 각 챕터에서 만나게 되는 지혜들이 향하는 궁극적인 질문은 '나는 지금 누구의 기준으로 살고있는가'(p.27)이다. 기준이 흔들릴 때마다, 기준을 다시 정하고 싶을 때마다 저자가 안내하는 세종실록 속 질문들을 만나보길 바란다. 역사의 두께만큼이나 깊은 철학적 지혜를 담은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4/85/cover150/k0521311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48594</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에케 호모 Ecce Homo - [에케 호모 - 제1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61654</link><pubDate>Thu, 08 Oct 2026 2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616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276&TPaperId=175616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32/coveroff/k2621312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276&TPaperId=175616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케 호모 - 제1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a><br/>오수완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다산책방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2020년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오수완 작가의 제1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을 만나보았다. 니체의 저서 제목이기도 한 《에케 호모 Ecce Homo》라는 제목의 의미부터 검색해 보았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말로 "이 사람을 보라."라는 뜻이다. '이 사람'은 예수이다. 그렇다면 이 소설의 '이 사람'은 누구일까? <br>       종교라는 신화에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배경이 더해져 묘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중년 아저씨 노먼과 어린 소녀 서브가 인류의 99%가 사라진 폐허 속으로 여행을 떠나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둘의 여정이 불안하기만 한 까닭은 도덕이나 윤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멸망한 지구를 여행한다는 점 때문이다. 자전거를 타고 이 마을 저 마을을 지나간다. 불안하게.<br>       불안하게 이어가는 여정의 목표는 지텍의 엑스포이다. 가는 과정은 고난의 길을 옮겨놓았고 그 길에서 만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은 지구 멸망을 겪은 이들인데도 변함이 없다.  한결같은 인간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미래의 이야기를 보고 있는데 오늘이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말을 하지 않던 소녀 서브의 첫 마디가 "너희들은 변하지 않아."(p.111)인 까닭은 결말쯤에 밝혀진다. 약한 존재는 오늘도, 미래에도 희망이 없는 것일까? <br>       세계를 폐허로 만들어버린 '프라임'이라는 초인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흥미로운 SF 판타지로 변한다. 노먼과 소녀 서브가 지텍의 엑스포에 가는 여정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곳에서 가장 인간적이었던 존재를 만난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최상의 빌런이 등장한다. 세상 멸망을 비껴간 1%에 든 망나니. 인간 말종. 정말 짧게 등장하지만 지워버리고 싶은 인물이다. 다른 고난을 그릴 수 있지 않았을까? 지구 멸망 후에도 이런 자들을 만나야 하나?<br>       결말은 앞서 던져놓은 많은 '복선'들을 하나둘 터트려 '반전'을 만든다. 도로시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서 노먼과 서브가 찾았던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도로시가 찾아 떠났던 것은 결국은 곁에 있었다. 그렇다면 노먼과 서브가 찾은 것은 어디에 있을까? 화를 낼 줄 모르는 아저씨 노먼과 말을 하지 않는 소녀 서브의 발걸음은 무겁지만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은 경쾌하다. 지구 멸망 후의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그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주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32/cover150/k2621312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326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상 따위 멸망해도 - [세상 따위 멸망해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61596</link><pubDate>Thu, 08 Oct 2026 2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615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1798&TPaperId=17561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44/coveroff/k93213179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1798&TPaperId=17561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 따위 멸망해도</a><br/>남유하 지음 / 사계절 / 2026년 09월<br/></td></tr></table><br/>"사계절로부터 파일을 제공받았습니다."<br>       남유하 작가의 상상력은 가끔씩 놀라운 게 아니라 늘 놀랍다. 세 번째 만나게 된 작가의 단편집은 지면이 아니라 메일을 통해서 받은 파일 형식이다. 그것도 죽음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은 3개의 단편. 단편집 《세상 따위 멸망해도》의 반쪽만 만나보고 전체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사랑'이라는 부분으로 만나본 작품들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청소년 아이들의 감성을 작가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죽음'으로 묶인 단편들도 만나보고 싶다.<br>"처음부터 빛나지 않았다면 좋았을걸."<br>사랑을 선택한 덕분에 &lt;빛나지 않아&gt;를 통해서 사랑을 온몸의 빛으로 측정할 수 있는 소녀를 만날 수 있었다. 사랑이 식으면 마주 잡은 손에 빛이 나지 않는다. 애정의 강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서 좋은 것일까? 사랑이 식어버린 순간을 너무 빨리 알아버려 나쁜 것일까? 그런데 제목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연상하게 하는 데 이 아이들은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다.<br>&lt;세상 따위 멸망해도&gt; 자기 전 천장의 별을 보고 소원을 빌은 주인공 앞에 헤어진 구남친이 찾아오면서 짧지만 여운이 긴 이야기는 시작한다. 중학교 1학년 때 사귀었던 둘은 각자의 아픔과 슬픔을 참고 견디기 위해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이 된 지금 다시 만난다. 그런데 인류는 모두 사라지고 단둘만 남았다. 재이는 주인공의 소원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원숭이 손'이 소원을 들어준 것이라고 말한다. 누구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지는 모르지만 이 아이들은 '왜?'세계 멸망을 빌었던 것일까? <br>"퇴소하시겠습니까?"<br>&lt;살아남은 아이들&gt;은 또 다른 모습의 아포칼립스를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많은 아이들이 죽자 아이들을 보호시설로 모이게 한다. 학교. 원형 돔 형태의 보호막이 쳐진 곳에서 인공 숲을 산책하며 지내던 미로는 탈출을 계획한다. 룸메이트와 함께. 탈출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만 보호막의 세상에 도착한 두 아이는 엄청난 '반전'을 목도하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한번 '반전'을 보여준다. 자유로운 삶과 안전한 삶. 어떤 선택이 좋은 것일까? 세계 멸망이라는 배경이 선택에 영향을 미칠까?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44/cover150/k93213179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2448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터닝 페이지 - [터닝 페이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55822</link><pubDate>Mon, 05 Oct 2026 1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558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5X&TPaperId=175558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96/coveroff/89329259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5X&TPaperId=175558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터닝 페이지</a><br/>홍승완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열린책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열 권의 책을 쓴 작가이자 조직경영,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한 교육 콘텐츠 전문가 홍승완이 들려주는 독서 이야기《터닝 페이지 TURNING PAGE》를 만나보았다. 단순하게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글쓰기로 이어지고 있어 흥미로웠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법을 알려주는 본문도 좋았지만 '서평'의 예시문을 담고 있는 '부록'도 좋았다. 또한, 저자의 개인적인 독서법뿐만 아니라 헤르만 헤세 같은 유명한 독서가들의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더 흥미롭게 만날 수 있었다.<br>       본문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독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려주고, 2장에서는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깊이 읽기'심독深讀에대해 촘촘하게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이 '독후감'인 이유를 '서평 쓰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4장에는 독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 공간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행, 술 그리고 책. '독서를 통해 삶이 깊어질 수 있는가?'에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본문은 한 단어 한 문장이 소중하다. <br>       '깊이 읽기'심독深讀의 5가지 원칙 정독精讀, 문독問讀, 심독心讀, 재독再讀, 교독較讀에대한 디테일한 이야기가 '서평 쓰기' 로 이어지면서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깊이 있게 읽고, 다시 읽기(재독再讀)를 하라고 권하고 있다. 5가지 원칙 중 심독心讀 이 가장 흥미로웠다. '거울 -창문 독서'로 소개하며 성찰적 독서와 공감적 독서의 좋은 점을 촘촘하게 들려준다. 재독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도 도전해 보고 싶고, 교독較讀을 통해서 분석하고 종합하는 독서도 도전해 보고 싶다. <br>        저자 자신의 경험을 담고 있어서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독서 실용서'이다.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해석하며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린다면 효율적인 독서에 커다란 도움이 될듯하다. 저자처럼 최애의 책도, 최애 출판사도 정해보고 싶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책을 참고해서 폭넓은 독서보다는 깊이 있는 독서를, 3번 읽기를 도전할 좋은 책을 찾아봐야겠다. 독서에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서평 쓰기의 참맛을 맛보고 싶다면 《터닝 페이지 TURNING PAGE》를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96/cover150/89329259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960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것은 소설인가 - [이것은 소설인가 - 교유서가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54543</link><pubDate>Sun, 04 Oct 2026 2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545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441&TPaperId=175545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14/coveroff/k2721304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441&TPaperId=175545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것은 소설인가 - 교유서가 소설</a><br/>고은규 지음 / 교유서가 / 2026년 09월<br/></td></tr></table><br/>"교유서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2007년 &lt;문학수첩&gt;으로 등단한, 『트렁커』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고은규 작가의 《이것은 소설인가》를 만나보았다. 7편의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는 단편소설집이다. '이것은 소설인가'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왜?'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허구'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처럼 들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과거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오늘 이야기로 다가서는 까닭은 무엇일까? 일곱 편의 이야기에 보이는 우리의 현실은 소설처럼 극적이다. 극한에 내몰린 이들과 내모는 이들이 우리의 오늘을 보여주고 있다.<br>       〈이것은 소설인가〉 소설집과 동명의 제목이 시작을 알린다. 기계공학과의 유일한 여학생이었던 나미가 저격 글을 쓴다는 소식을 접한 주인공 관철은 그녀의 저격 글을 찾아본다. 글을 올리는 블로그명이 '이것은 소설인가'였다.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나미의 글은 자신이 학창 시절 겪은 일에 대한 '저격'이었다. 관철은 그녀와의 에피소드가 별로 없었다. 그에 생각이었다. 그녀와의 통화에서 관철은 잊었던 일이 생각났다. 그리고 이야기는 갑자기 촘촘해진다. 관철의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도덕적인 압박은 심해진다. 과거가 오늘이 되는 순간 심연에 있던 깊은 생각들을 만나게 된다.<br>       〈이별을 그딴 식으로 하는 사람〉과 〈묻는 남자〉는 만남보다는 이별의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이별을 그딴 식으로 하는 사람〉은 부모의 이혼이 준 상처로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이의 이별이 너무나 안타까웠고, 짧은 이야기 속에도 강한 반전을 숨겨놓은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놀랐다.〈묻는 남자〉는 유출된 불법 영상으로 고통받는 이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달된 이야기이다. 정신이 조금 이상한 옆집 남자의 계속되는 질문'미림 여고 나오지 않으셨나요?'에 조금씩 무너져가는 모습이 너무나 힘겨워 보였다.<br>       《이것은 소설인가》에 소개된 이야기들은 모두 '이것은 소설이었으면 좋겠다.' 소설집에 담은 오늘의 아픔과 슬픔이 모두 허구였으면 좋겠다. 성범죄 피해자의 삶이 조금 더 편안해졌으면 좋겠고, 살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인간의 가치를 대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어른이 아니길 바라고, 타인의 것은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소중하게 여길 수 있기를 바란다. 7편 모두 정말 흥미롭고 재미나게 만날 수 있었다. 제목에서 던진 '소설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지적 탐구가 7개 이야기와의 만남을 더욱더 즐겁게 해주고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14/cover150/k2721304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140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 -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49462</link><pubDate>Thu, 01 Oct 2026 2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494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586&TPaperId=175494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60/coveroff/k6521315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586&TPaperId=175494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a><br/>이윤 리 지음, 정혜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다산북스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br>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프린스턴대학교 문예창작부 학장으로 재직 중인 이윤 리의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를 가제본으로 만나보았다. 2025 카네기메달 수상작, 2025 뉴욕타임즈 올해의 책 등 많은 타이틀을 보유한 책이다. 거기에 더해 2026 퓰리처상 수상작이라는 소개 글에 더 이상의 소개는 보지도 않고 선택했다. 두 아이를 잃은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인 줄 알았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설픈 선택은 훌륭한 작품과의 만남을 선물했다. 올해 만나본 글들 중에서 최고의 문장, 최상의 작품이다. 글이 가진 매력을, 문장이 가진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의 내용을 필사筆寫하고 싶은 책이다.<br>p.25. 그러나 삶은 소설 작법을 따르지 않는다. 어쩌면 소설이 삶보다 덜 제멋대로인지도 모른다.<br>p.36. 그럼에도 여전히 삶을 살아가야 한다. 비극의 안에서, 비극의 밖에서, 그리고 비극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쓰는 일은 나 자신을 그 기이한 영역에서 분리해 내는 방법인 동시에 그 영역에 영구히 안착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br>       16살(첫째, 2017), 19살(둘째, 2024). 정말 어린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두 아이의 엄마의 후회나 슬픔, 아픔은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자살로 삶을 마감한 아이들의 과거를 그리기보다는 남은 엄마가 살아야 하는 오늘을, 살아갈 내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 아이를 글로, 책으로 애도하고 있다. 그런데 애도하는 글에서 슬픔이나 아픔은 묻어나지 않는다. 왜일까? 7년 사이에 십 대 아이 둘을 잃은, 극한에 닿은 엄마는 오랜 시간을 둔 '회복'이 아니라 '급속적인 수용'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 길을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놓는다. <br>p.42. 이 책은 삶의 극한에 관한 책이다. 세상 어느 부모도 머물고 싶지 않을 만큼 깊은 심연의 자리에서 쓴, 사실과 논리에 관한 책이다.<br>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의 가제본은 240여 페이지 분량으로 두껍지 않다. 감성 에세이라기보다는 철학 에세이다. 깊이 있는 생각을 끊임없이 끄집어내는 문장들이 자연스럽게 철학적 사유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마지막 챕터 23장의 제목은 이 책이 가진 의미를 단번에 알려주는듯하다. '자식들은 죽고 부모는 계속 살아간다.' 아이가 다치거나 아프기만 해도 온 집안의 공기가 얼어붙는데 두 아이의 죽음이 누르고 있는 죽음의 무게를 삶의 의지로 지탱할 수 있을까? 경험해 보지 않은 고통을 느낄 수 있고, 누구보다 강한 엄마의 의지를 만나볼 수 있는 정말 깊이 있는 에세이다. <br>p.171.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일은 외롭다. 그러나 철학적 사유는 어느 순간 느껴지는 외로움을 비롯해 어떤 감정을 적당히 지나쳐 가는 법을 배우는 일이기도 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60/cover150/k6521315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5608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환상 영화관 - [환상 영화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46728</link><pubDate>Wed, 30 Sep 2026 2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467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754&TPaperId=17546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coveroff/k6321377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754&TPaperId=175467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환상 영화관</a><br/>호리카와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북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환상 우체국』을 시작으로 『환상 영화관』, 『환상 일기점』 등 호리카와 아사코의 일곱 편의 '환상 시리즈'중 한 편을 만나보았다. 《환상 영화관 幻想映画館》은 제목이 알려주듯이 평범한 영화관은 아니다. '게르마 전기관' 이라는 이름부터 오랜 전통을 느끼게 하는 묘한 영화관이 배경이다. 이야기는 묘한 영화관보다 더 '이상한' 소녀 스미레가 영화관에 숨어들면서 시작된다.<br>      귀신,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누구에게 알려야 할까? 나라면 비밀로 할 것 같은데. 읽는 내내 묘한 매력을 발산하던 스미레는 교실에서 자기소개로 귀신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 황당한 소개를 믿는 아이가 있으면서 이야기는 묘한 방향으로 흐른다. 히라이는 자신의 방에 있는 귀신을 쫓아달라고 의뢰한다. 하지만 스미레는 영혼을 볼 뿐 자신이 무슨 능력이 있는지 모른다. 그러니 당연히 거절했고 그 거절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든다.<br>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스미레는 이 영화관이 특별한 영화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딱 여기까지는 우정과 귀신을 다룬 판타지 성장 소설이다. 복선처럼 자꾸 던지던 '악덕 외판원들의 의문의 연속 실종'은 이야기를 통째로 미스터리 스릴러로 반전시킨다. 악덕 외판원과 영혼은 어떤 관계일까? 환상 영화관과는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을까? <br>      300 페이지가 되지 않는 분량의 짧은 소설에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보여준다. 귀신과 사랑을 나누는 사람도 있고, 스미레를 응원해 주는 진정한 어른도 보이고, 안타까운 고독사도 보인다.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귀신과 억울한 죽음이 등장하는 어둡고 차가운 이야기를 묘한 매력을 가진 스미레와 마리코가 밝고 따스한 이야기로 전환해 주는 환상을 만나보기 바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cover150/k6321377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049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 - [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 - 음악으로 감정을 사유하는 방법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41918</link><pubDate>Mon, 28 Sep 2026 2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419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60&TPaperId=17541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23/coveroff/k1721389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60&TPaperId=175419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 - 음악으로 감정을 사유하는 방법에 대하여</a><br/>메르헨 지음 / 더웨이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더웨이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유튜브 채널〈메르헨Marchen〉을 운영하고 있는 메르헨의 첫 음악 에세이를 만나보았다. 《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에서 '가만히 듣는 마음'은 풍경 속에 담긴 세밀한 결을 글이라는 그릇에 옮겨 담으려는 시도라고 한다. 마음의 밑바닥, 심연에 있던 '무의식'을 글로, 문장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 바탕을 '음악'에 두고 있다. 차분하게 흐르는 피아노 선율이 글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그곳에는 '마음'이 있다. 음악에 담긴 마음이 글이 되고, 문장에 담긴 의미가 음악이 되는 색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br>      《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의 기본 구성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서 마음속 이야기를 보여주고 그 음악의 깊은 이야기(음악 노트)를 들려준다. 그리고 각 장의 마무리는 우리들 마음속 깊은 곳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감정의 여백'이라는 코너가 맡는다. 감성적인,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빈 공간에 답을 생각해 보게, 적어보게 하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이 철학적인 메시지와 조화를 이루어 시적인 공간을 만들어낸 멋진 책이다. 감정의 흐름이 요동칠 때 열어본다면 매력적인 선율의 차분한 흐름을 만나게 될 것이다.<br>     심연에 잠긴 마음이 메르헨의 글로 재해석되면 마음을 담은 시詩가 되는 듯하다. 《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에는 시적인 언어와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흐른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공감'이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가슴에 와닿아 아름다운 시詩처럼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마음속 깊은 울림이 피아노 선율을 타고 오래도록 가슴속에 머문다. 저자는 시인詩人일까? 음악가일까? 저자의 글을 만나본다면, 저자가 설명하는 음악을 만나본다면 나의 고민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br>      음악이 마음속 깊은 곳의 사유를 만나 글이 된다면 아마도 시詩가 될 것이다. 문장을 읽고 있는데 시詩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시간을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23/cover150/k1721389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5238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절대 쫄지마 - [절대 쫄지 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9975</link><pubDate>Sun, 27 Sep 2026 2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99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577&TPaperId=175399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3/coveroff/k692131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577&TPaperId=175399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절대 쫄지 마</a><br/>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6년 09월<br/></td></tr></table><br/>"황금가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p.12. 막판까지 깡으로 버텨야 해. 쫄지 말고, 한눈팔지 말고.<br>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스티븐 킹의 《절대 쫄지마 NAVER FLINCH 》를 만나보았다. 영화 『미저리』와 『쇼생크 탈출』를 통해서 영상의 원작자로 먼저 만났었던 작가 스티븐 킹의 작품은 늘 재미와 의미를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스릴러에 사회 문제를 녹여 공포심을 배가培加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은 독특한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절대 쫄지마' 누가 누구에게 던지는 말일까? 용기를 북돋는 응원일까? 상대의 흥분을 자극하는 것일까? 흥미로운 제목의 의미는 도입부에서 쉽게 파악이 되지만 그 의미가 품고 있는 잔인함은 이야기 흐름의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br>p.16. 나는 열세 명의 죄 없는 자와 한 명의 죄지은 자를 살해할 것이다. 그로써 죄 없는 자의 죽음을 초래한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이것은 속죄 행위다. - 빌 윌슨<br>     약물중독자 모임에 참석한 '트리그'의 이야기로 시작한 소설은 경찰서에 배달된 살인 예고장으로 이어진다. 살인 예고장은 약물중독자 모임을 만든 빌 윌슨의 이름으로 작성되었다.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겠다는 범인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 중이던 수감자의 죽음을 자신의 폭주 원인으로 밝히고 있다.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선량한 이들을 죽인다는 것이다. 살인 예고장이 이야기 흐름의 한 축이라면 다른 한 축은 낙태금지법에 반대하는 페미니스트 케이트를 향한 독극물 테러이다. 숨 가쁘게 전개되던 두 사건은 사립탐정 홀리 기브니를 통해서 교차하게 된다. <br>      스티븐 킹의 소설은 현실의 문제를, 오늘의 사회상을 담고 있어서 더욱더 현실감 있는 공포를 느끼게 한다. 《절대 쫄지마》에서도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 아니라 알고 있어서 더욱 무서운 서늘한 공포를 보여주고 있다. 법을 무시한 사적 제재라는 두려운 결과물과 양극화가 만든 사회문제가 주는 두려움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까? 600여 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이 담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반전과 복선을 찾아보는 재미는 제목 '제발 쫄지마'가 가진 반전과 복선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br>     많은 작품들이 영상화된 작가의 작품인 까닭인지 페이지를 넘기면서 다음 장면을 그리게 된다. '13명'이 뜻하는 의미는 무엇인지 또 '제발 쫄지마'의 진짜 의미는 어떤 것인지 풀어가던 이야기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사립탐정 홀리 기브니의 활약이다. 다양한 인물들이 보이는 독특한 개성들이 이야기를 더욱더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모두가 주인공 같다. 미스터리 스릴러의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검증된 스토리텔링 작가의 매력적인 주인공들을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3/cover150/k692131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5438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비자, 권력의 법칙 - [한비자, 권력의 법칙 - 감정과 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조직을 움직이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8191</link><pubDate>Sat, 26 Sep 2026 21: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81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860&TPaperId=175381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10/coveroff/k3421318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860&TPaperId=175381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비자, 권력의 법칙 - 감정과 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조직을 움직이는 법</a><br/>이강재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21세기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의 46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강재 교수의《한비자, 권력의 법칙》은 한비자의 법가 사상을 쉽고 편안하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공자와 맹자 즉 유가 사상을 연구해온 고전학자로 공자의 유가 사상과 한비자의 법가 사상을 비교하며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더 흥미롭고 재미나게 만날 수 있었다. 제자백가 중 하나로 스치듯 만났던 한비자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를 준 책이다.<br>p.43. 무엇보다 한비자가 가장 강력하게 경계한 것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여 민심에 휘둘리는 착한 리더의 비극이었다.<br>      《한비자, 권력의 법칙》의 기본 구성은 서가명강 시리즈의 구성을 따르고 있다. 본문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고, 본문의 마무리는 'Q/A 묻고 답하기'가 맡고 있다. 서가명강 시리즈의 시그니처 'Q/A 묻고 답하기'는 이번에도 커다란 매력을 발산한다. 한비자, 법가 사상과의 만남을 깊게 또 넓게 만들어주고 있다. 전국시대의 법가 사상이 가슴에 팍 꽂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군주와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했던 법가의 법치주의가 부러운 까닭은 무엇일까? <br>p.132. 그가 제시한 법의 대원칙은 '법불아귀法不阿貴'로 요약된다. 법은 귀한 사람에게 아첨하지 않는다는 뜻이다.<br>      태자의 죄를 물어 태자의 스승들에게 벌을 줄 수 있었던 법가 사상. 개인을 위해, 권력자를 위해 법을 바꾸려 하는 소인배들이 한비자의 사상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법률이 아닌 온정으로 법을 집행하려는 이들에게 한비자의 사상을, 이 책《한비자, 권력의 법칙》을 선물하고 싶다. 법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고, 법의 적용은 모두에게 공정하고 평등해야 한다. 사법정의가 흔들리고 있는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상을 담은, 꼭 필요한 책이다.<br>p.217. 법의 공정한 시스템을 받아들이되, 그 위에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인의 정신을 얹는 지혜, 요컨대 두 사상의 상호 보완적인 공존이다.<br>       한비자는 '온정주의'를 조직 내에 치명적인 부조리를 낳게 하는 것으로 치부하고, 대중의 마음에 영합하는 정치를 경계했다. 법의 본질을, 올바른 통치를 돌아보게 만드는 날카로운 질문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한비자韓非子』의 매력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시대의, 일의 변화에 따라 대비책도 달라져야 한다는 한비자의 유연함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자신의 주장을 많은 이야기와 사례들로 설명하고 있어서 정말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서가명강의 매력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멋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10/cover150/k3421318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9103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 - [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 - 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5412</link><pubDate>Thu, 24 Sep 2026 2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54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1960&TPaperId=175354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1/13/coveroff/k2321319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1960&TPaperId=175354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 - 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a><br/>미나미 아소부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9월<br/></td></tr></table><br/>"블루홀식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일본의 신예 미스터리 작가 미나미 아소부의 제2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오른 《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을 만나보았다. 영겁永劫이라는 단어가 알려주듯이 반복되는 시간속에 갇힌 주인공들이 타임루프를 벗어나 보려는 힘겨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복되는 시간 속에 밀실이라는 공간적인 제약까지 설정하고는 살인 사건을 일으킨다. 타임루프를 끊어내기도 벅찬데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한 오빠의 사랑이 소설의 한 축이 된다. <br>p.29. 동생의 눈물을 멈출 수만 있다면 지금 나는 신조차 죽일 수 있을 것이다.<br>       주인공 히스클리프는 브래드버리 가문의 차지 당주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3년 만에 조지안 양식의 저택으로 돌아온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준비하던 밤 낯선 손님이 찾아오고 그때부터 히스의 고난이 시작된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동생 코델리아를 지키려는 오빠 히스에게 '동반의 마녀' 릴리 주디스는 많은 이야기와 능력을 보여준다. 회귀와 동반 능력, 그로 인해 100년을 살고 있는 마녀 릴리가 몰락한 귀족 히스를 찾아온 까닭은 무엇일까?<br>p.145. 그리고 지금이 일곱 번째 '회귀', 즉 여덟 번째 세계라는 것이다.<br>      '지난번의 오늘','반복되는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고 매일 그 사건 전으로 돌아오지만 사건은 다른 모습으로 같은 결과를 만든다. 매일이 반복되는 데 미스터리의 답은 전혀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주지 않는다. 패턴은 매번 같다. 여동생 코디가 살해당하고, 마녀 릴리도 살해당한다. 그리고 릴리는 회귀하고 그 동반자로 히스를 선택한다. 정말 릴리의 회귀는 반복되지만 시간과 공간만이 반복될 뿐 사건과 사고는 매번 모습을 달리한다. 정말 흥미롭고 재미나다. 능력이 뛰어난 마녀라면 한 번에 범인을 잡을 것 같은데 17세의 귀여운 마녀의 한계인지 매번 히스와 썸만 쌓는듯하다. <br>      마녀 릴리와 당주 히스의 로맨스가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동안 회귀와 동반을 반복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돌아오는 타임루프가 지루하지 않은 까닭은 주변 인물들의 재미나고 독특한 개성 때문인듯하다. 등장인물 각자가 들려주는 개성 있는 이야기도 폭풍으로 고립된 저택의 밀실 살인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처음 만나는 작가 미나미 아소부의 다음 작품이 너무나 기대된다. 레벨 업된 마녀 릴리를 꼭 다시 만나보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1/13/cover150/k2321319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1136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3919</link><pubDate>Wed, 23 Sep 2026 2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39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339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off/k562130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339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a><br/>박솔뫼 외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북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가산 이효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제정된 이효석문학상 제27회 수상 작품들을 만나보았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표제작은 대상 박솔뫼 작가의 「사과」이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의 특별함이 읽는 동안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었다. '작품집'의 가장 큰 행복은 수록된 이야기를 통해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느낀 맛이 혼자만의 감정인지 아닌지 깊은 설명을 만나볼 수 있다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그 특별함을 만나보는 시간은 행복 그 자체이다.<br>      대상작 박솔뫼 작가의 「사과」는 쉽게 읽히다가 순간순간 급정지를 하게 만든다. 애리의 삶을 이야기하다가 그 속에 애리와 선호의 사랑 이야기를 집어넣는다.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로맨스가 보일 듯하다가 날선 감정을 마주하게 한다. 그런데 나만 날서고 나만 흥분했다. 둘의 재회 장면은 무언가 빠진 듯 미지근하다. 이들이 연인 관계가 맞았나? 단지 공간을 같이 쓰던 이들인가? 흙 묻은 감자와 사과의 차이를 통해 던지고 있는 작가의 질문을 만나보길 바란다. <br>p.22. 잠과 꿈은 서로 다른 존재로, 잠은 자신에게 주어진 장소이고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공간이었다. 꿈은 애리가 가끔 볼 수 있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애리는 잠을 자지 않을 때도 가끔 꿈을 꿀 수 있었다.<br>      황시운 작가의 「일일업무 보고서」는 늘 가까이에서 접하던 것의 익숙함에 즐겁게 들여다보았다. '노트북의 전원을 눌렀다.(p.215)'는 모든 직장인들의 업무 시작 신호일 것이다. 그런 당연한 시작이 이 소설의 시작이다. 하지만 당연한, 평범한 회사원의 이야기는 아니다. 사고로 너무나 불편한 몸을 가지고 살게 된 세진의 힘겨운 버팀이 주된 흐름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이야기가 만남 자체를 힘들게 한다. 보상금을 투자하라는 언니의 제안을 거절하는 정신적 버팀은 육체적 버팀만큼이나 힘겨워 보인다. 인간의 존엄에 대한 생각을, 장애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한다.<br>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에는 대상 수상작 1편과 우수작품상 수상작 5편이 수록되어 있다. 대상 수상 작가 박솔뫼 작가의 자선작 「비둘기 옮기기」까지 총 7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7가지 맛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어떤 맛은 쉽게 또 편안하게 다가서지만, 어떤 맛은 낯설고 힘들게 머릿속을 맴돈다. 쉽지 않은 낯선 맛이 소설집을 찾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늘 편안하게 맛보던 장편소설들의 친절함은 없지만 단편소설의 함축적인 의미가 가진 맛을 느껴보는 즐거움이 있다. 수상작의 해설을 만날 수 있는 작품집과의 멋진 만남을 가져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150/k562130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791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3865</link><pubDate>Wed, 23 Sep 2026 2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38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458&TPaperId=175338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8/coveroff/k7021304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458&TPaperId=175338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a><br/>김유진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북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김유진 작가의 제13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최우수상 수상 작품을 만나보았다.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는 '기억'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수오와 주경재 두 화자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감을 유지하는 까닭은 두 인물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듯하다. 그 팽팽한 긴장감은 어느 한쪽의 비밀이 벗겨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미스터리한 긴장감은 김수오 어머니의 기억으로부터 시작하고 또 끝을 맺는다. 과거의 기억을 지우려는 자와 찾으려는 자 사이의 긴장감이 미스터리한 기억들과 마주하면서 '비밀'에 다가설 때쯤 장르가 다른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br>      아프고 슬픈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기억을 집어넣을 수 있다면 좋을까? 좋고 나쁨을 떠나서 도덕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까? 미래의 뇌과학은 이처럼 발전할 수 있을까? 과학적인 즐거움을 주는 SF 미스터리로 다가선 이야기는 어느새 가족, 혈연을 생각나게 하는 휴먼 드라마로 바뀐다. 과학이라는 현미경으로 인간의 본성을 촘촘하게 들여다보고 있는듯하다. 김수오의 기억회복술과 주경재의 기억제거술을 통해서 인간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기억삽입술로 전혀 다른 삶을 기억하고 있다면 개인의 삶은 자신의 삶이 될 수 있을까?<br>p.43. 나는 뇌를 디자인하는 화가다. 기억을 도려내고 새로운 기억을 채워 주는 일, 그게 내 업이다.<br>      기억을 붙이고 지울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인간의 삶은 무너지고 말 것 같다. 슬프고 아픈 기억을 지우고, 치매로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붙일 수 있다면 좋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누군가의 손으로 누군가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것 같다. 그리고 그 재앙을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다. 가족과 혈연관계를 구속으로만 느끼며 살고 있다면 이 책이 바라보는 따뜻한 관계를 만나보길 바란다. 책날개에서 김유진 작가는 '하나의 질문'이 한 편의 이야기가 되는 과정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가 담고 있는 '하나의 질문'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8/cover150/k7021304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4482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파랑을 잇는 바다 - [파랑을 잇는 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7805</link><pubDate>Sun, 20 Sep 2026 2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78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1165&TPaperId=175278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42/coveroff/k6821311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1165&TPaperId=175278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랑을 잇는 바다</a><br/>이요하라 신 지음, 김다미 옮김 / 비채 / 2026년 09월<br/></td></tr></table><br/>"비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172회 나오키상 수상작《파랑을 잇는 바다》를 만나보았다. 지구행성물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특별한 이력을 가진 작가 이요하라 신의 작품으로 단편소설 다섯 편을 담고 있는 소설집이다. 남은 사람들이 사라진 것들에 대한 '기억'을 찾는 일본의 숲속, 바닷가, 외딴섬 등 외진 마을이 배경이다. '인구 절벽'이라는 용어를 우리보다 먼저 접했던 일본의 작가는 소도시 속에서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 외진 지역과 그곳에 남은 삶을 그리고 있다. <br>       《파랑을 잇는 바다》속 외진 곳, 그곳을 그린 이야기의 중심은 남은 사람들이 아니다. 작가가 심어 놓은 '기억'들이 이야기의 주요 흐름이다. 동물(붉은바다거북, 일본늑대), 광물(운석, 흙) 그리고 원자폭탄에 대한 기억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고 그 중심으로 사람들의 사연들이 접근한다. 외진 곳이지만 사람들은 살고 있고, 찾아오고 또 기억을 남긴다. 감성적인 접근으로 멸종 신고된 일본 늑대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고, 이성적인 접근으로 멸종 위기의 붉은바다거북의 여행을 도우려는 사람들도 있다. 운석 파편을 감추는 여인의 마음은 또 어떤 접근일까?<br>      다섯 편의 이야기 모두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눈물샘이 자연스럽게 열리고 만다. 하지만 감성적인 만남의 바탕을 이성에 두고 있는 까닭으로 눈물 속에 허우적대는 일은 막아준다. 물리학자의 작품들이어서 그런 것일까? 이성과 감성이 부딪힐 때 발생하는 아름다운 빛을 만나보고 싶다면 주저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br>p.339. "우리 인간도 똑같아. 좋아하는 곳, 마음에 드는 곳, 거기서 살면 돼. 자기가 태어난 곳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br>      다섯 편의 이야기 중 어떤 이야기를 먼저 만나도 좋을 것이다. 순서대로 만나지 않아도, 다섯 편 전부를 만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단 한편의 이야기를 만나더라도 아름다운 감성이 안내하는 이성적인 기억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쓰키의 언니가 이번만은 제발 답장을 해주길 바라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42/cover150/k6821311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6428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 [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 단숨에 읽히고 즐겁게 깨치는 원영 스님의 법화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7768</link><pubDate>Sun, 20 Sep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77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713&TPaperId=17527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coveroff/k6221387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713&TPaperId=175277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 단숨에 읽히고 즐겁게 깨치는 원영 스님의 법화경</a><br/>원영 지음 / 불광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불광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청룡암의 주지스님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불교를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원영圓映스님이 알려주는 불교 경전 『법화경』을 만나보았다. 불교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면서 가장 접하고 싶었던 분야가 불교 경전이다. 그렇다고 초보가 안내 없이 도전하기에는 막막했었는데 《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이라는 엄청난 책을 만났다. 원영 스님의 '이제서야 이해되는'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라는 데 이제 처음 만나니 불교에 대한 무지가 절로 느껴진다. 이 만남을 시작으로 남은 세 작품들도 만나볼 것이다. <br>      '경전 중의 왕' '대승불교 경전의 꽃'이라 불리는 『법화경』의 정식 명칭은 『묘법연화경妙法蓮華經』  이라고 한다. '가장 올바르고 훌륭한 법을 담은 경전'이라는 의미를 가진 『법화경』은 총 7권 28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구성은 원문을 보여주고 해석을 담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로 한 품을 풀어내고 있다. 불교 용어나 이론은 별도의 '박스'안에 해설을 덧붙이고 있어 쉽고 편안하게 본문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법화경』과 『화엄경』 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오직 실천을 강조하는 '보현보살'의 열 가지 가르침을 열심히 따라보고 싶다.<br>       《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은 『법화경』을 촘촘하게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설명하고 있다. 초보자라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친절한 선물을 준다. 공부라는 지적 즐거움을 불교 경전에서 만나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산행에서 찾은 불사佛舍에서 들리던 차분함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경전을 공부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마음이 차분해지고 사물을 아름답게 보고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선물받았다. 원영 스님의 불력과 필력의 조화가 만들어낸 멋진 결과물 《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이 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불교에 대한 애정의 깊이는 심연에 닿게 하고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cover150/k6221387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2024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25시 도깨비 편의점 4 - [25시 도깨비 편의점 4]</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2702</link><pubDate>Thu, 17 Sep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27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430&TPaperId=175227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4/88/coveroff/k0521304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430&TPaperId=175227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5시 도깨비 편의점 4</a><br/>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08월<br/></td></tr></table><br/>"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김용세·김병섭 작가의 한국형 판타지 동화 시리즈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네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도깨비 비형과 구미호 길달은 오늘도 아픔과 슬픔에 지친 아이들을 '25시 도깨비 편의점'으로 안내한다. 신비한 물건들로 가득 찬 편의점에서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다. 황금카드를 이용해서. 길달이 전해주는 '황금카드'는 편의점으로 가는 초대장이다. 이번 이야기에서 황금카드를 손에 쥐게 될 아이들은 누구일까?<br>      판타지 동화 속에 삶의 무게를 더해 사실성을 살린 까닭은 무엇일까? 어둑서니라는 어둠 속 괴물을 등장시키면서 현실과 연결 지을 고리를 만들어 놓을 요량이었을까? 다은이의 외로움을 달래주던 '붉은 방울'은 어디에서 울리고 있을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조금 더 알리고 싶었던 서하는 '황금 신발'을 선택한다. 서하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우리 고대 기록에서 찾은 도깨비들을 주인공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던 이야기는 어둑서니의 등장으로 크게 흔들릴 것 같다. 어둑서니의 음모에 대항하는 비형과 길달의 활약상이 기대된다.<br>      신비한 물건으로 가득 찬 신묘한  편의점의 점장 도깨비 비형과 구미호 길달은 이번 이야기에서도 그들만의 캐미를 보여준다. 하지만 어둑서니의 힘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까닭은 왜일까? 다음 편에는 어둑서니의 음모가 실행될 것 같아서 불안하다. 어둑서니와 비형의 분위기를 맛보고 싶다면 《25시 도깨비 편의점 4》의 '천년구슬'의 비밀을 만나보길 바란다. 마음속 두려움을 먹고 사는 어둑서니와 마주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어둑서니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4/88/cover150/k0521304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4883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상한 지도 - [이상한 지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0706</link><pubDate>Wed, 16 Sep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07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043&TPaperId=175207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82/coveroff/k1221300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043&TPaperId=175207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상한 지도</a><br/>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6년 08월<br/></td></tr></table><br/>"리드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2026년 상반기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상한 지도》를 만나보았다. 일본의 인기 '호러·오컬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케쓰의 '이상한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집, 그림 그리고 지도. 접할 때마다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게 되는 시리즈이다. 이번 작품은 한 장의 지도에 실을 수 있는 정보가 얼마나 많은 지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그림 한 장으로 400여 페이지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필력이 놀랍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본문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림이나 메모, 표시 등으로 풀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면접관 앞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이상한' 취준생 구리하라는 아버지와 면접 전날까지는 돌아오기로 약속하고 외할머니가 손에 쥐고 돌아가신 지도의 의미를 쫓아 모조산 끝자락 가소코 마을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구리하라는 엄청난 추리력과 관찰력을 보이며 시골 작은 마을의 비밀을 하나둘 풀어간다. 그리고 그 비밀의 끝에 지도가 있다. 누가 왜 언제 만들었는지 조금씩 다가가는 지도의 진실 뒤에는 마을 여자들과 '남자분'들이 있다. 그리고 마을 유지 야비스 철도의 회장 야비쓰 게이토쿠가 있다.p.69."알고 싶은 마음은 말릴 수가 없거든."​      지도에 등장하는 마물 그림들이 이야기를 판타지로 몰아가지만 작가는 이야기의 중심을 인간의 심성에 두고 미스터리로 만들어 간다. 과거 욕망의 흔적을 묻으려는 자와 파헤치려는 자의 숨 막히는 긴장감이 마물이 주는 두려움보다 더 큰 공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책 속에 정말 많은 그림들이 등장하지만 소개할 수가 없다. 소개하는 순간 스포일러가 되고 만다. 주인공이 지내는 여관의 빨래 건조대 그림조차도 복선을 담고 있다. 촘촘한 흐름이 정말 돋보이는 작품이다.​p.193. 논리는 부조리한 폭언과 폭력으로부터 사람을 지켜 준다. 논리로 똘똘 뭉친 구리하라의 마음은 누구보다 다정할 터였다.​       구리하라의 외할머니가 지도를 손에 쥐고 자살한 까닭은 무엇일까? 야비쓰 회장이 숨기려는 것은 무엇일까? 지도의 마물 그림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전혀 다른 곳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들이 한 곳으로, 지도로 모이고 있다. 지도에 정말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 지도에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구리하라의 노력이 다음 편을 예약하는 듯하다. 남의 감정에 공감할 줄 모르는 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구리하라의 다음 출연을 기다리게 하는 소설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82/cover150/k1221300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5825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 - [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 - 음악을 듣는 순간, 인생이 들리기 시작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8886</link><pubDate>Tue, 15 Sep 2026 2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88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842&TPaperId=17518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8/coveroff/k17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842&TPaperId=175188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 - 음악을 듣는 순간, 인생이 들리기 시작한다</a><br/>구루마다 가즈히사 지음, 박세미 옮김 / 더웨이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더웨이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성악가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구루마다 가즈히사가 안내하는 클래식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는 저자가 개인적으로 선정한 10명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세계적인 오페라의 주인공도 했었던 능력 있는 성악가의 식견識見을 통해서 만나보는 클래식 음악은 지루해서 졸까 봐 '가슴 조이며' 접하게 되는 딱딱한 음악이 아니다. 작곡가보다는 작곡가의 작품에 초점을 맞춘 친절한 접근이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저자가 추천하는 음악들을 하나씩 만나면서 클래식의 매력에 쏙 빠져들게 하는 책이다.<br>      클래식 음악과의 만남이 가진 매력을 공감과 자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치유라는 시간을 지나 공감하게 되고, 마음의 자유에 이르게 해주는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촘촘하게 들려주고 있다. 열 명의 작곡가들의 라인업을 보면 너무나 화려하다. 본문에  음악가의 삶과 유명 작품에 대한 설명을 담고 '클래식 플레이리스트(130곡)'를 통해서 각 음악가들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공감'과 '자유'를 만날 수 있는 음악을 찾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column에는 음악가로서, 성악가로서 음악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br>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음악가들의 삶과 작품들을 담고 있다. 베토벤의 삶에서 후원자인 귀족과의 교류가 중요했다면, 슈베르트에게 중요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음악의 도시라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Wien에서 태어난 유명 작곡가는 그리 많지 않다. 음악의 도시에서 태어난 유명 작곡가는 누구일까? 피아니스트와 지휘자 그리고 작곡가라는 세 가지 분야에서 정점에 올랐었던 작곡가는 누구일까? 바흐를 시작으로 라벨로 끝을 맺는 《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을 통한 클래식 음악 여행을 함께 해보길 바란다. 셀린 디옹의 〈 All by Myself〉의 원곡을 들어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8/cover150/k17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082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벤트 - [이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4251</link><pubDate>Sun, 13 Sep 2026 2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42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1622&TPaperId=175142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6/86/coveroff/89364816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1622&TPaperId=175142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벤트</a><br/>이희영 지음 / 창비 / 2026년 08월<br/></td></tr></table><br/>"창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한 이희영 작가의 신작 《이벤트》를 만나보았다. 표지 속 꽃다발은 이벤트의 중심이겠지만 모래시계는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을 품고 접한 이야기는 첫 문장부터 훅하고 들어왔다. '하루가 너무 아득해 숨이 막혀 왔다.'(p.7) 무섭게 공감하게 만드는 문장이어서 그랬을까? 시작부터 좋은 느낌을 준 이야기는 끝까지 우리들 삶의 진솔한 모습이라는 흔들림 없는 튼튼한 틀을 유지한다. 삶이라는 무게를 버티고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억이라는 '이벤트'를 선물하고 있다. <br>      첫 문장의 답답함을 조용한 숲속의 힐링 스폿으로 뚫어주려는 것일까? 주인공 슬목이 숲속 호텔에 취직한 것이다. 한옥호텔 '담야'가 숲속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호텔이라기에는 접근성은 너무 떨어지고 가진 건 빽빽한 소나무 숲밖에 없다. 그런 곳에서 슬목은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적 불리함을 깨뜨릴 방안으로 '이벤트'를 기획한다. 이벤트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삶의 모습이 《이벤트》의 한 축이다. <br>      연인, 이모와 조카 그리고 아들의 생일을 준비하는 엄마가 각자가 가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꼭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읽기를 바란다. 분량이 짧다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다면 정말 커다란 낭패를 맛보게 될 것이다. <br>p.45. 세상 모든 계획은 완벽하다. 적어도 그 계획을 실행하기 전까지는. 계획과 현실 사이에는 높은 벽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그 벽을 '미처'라 부른다.<br>p.197. "…타인의 약점에만 집중하는 사람은 그 시선이 반드시 자신에게로 향해요. …" <br>      《이벤트》의 한 축이 타인의 이야기라면 또 다른 한 축은 슬목 자신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린 베스트셀러 작가다운 이희영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만나게 된다. 타임슬립이라는 흔한 클리셰를 멋지게 흔든다. 32살의 주인공과 20살의 자신이 만난다. 언제? 어디서? 자신의 직장을 가지고 독립해서 생활하는 나름 어른이 된 슬목과 아직 어른이 되기 전의 슬목이 만나는 것이다. 이 책이 가진 매력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대목이다. 어색하지 않게 둘?의 만남을 주선하는 작가의 뛰어난 능력을 즐겨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6/86/cover150/89364816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6869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처마 밑 도피자들 - [처마 밑 도피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2138</link><pubDate>Sat, 12 Sep 2026 21: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21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121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off/k042130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121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마 밑 도피자들</a><br/>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9월<br/></td></tr></table><br/>"팩토리나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누군가의 가슴에 닿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의미로 늑골Lib 폐Lung 심장Heart에서 따온 필명 리러하를 사용하는 작가와 두번째 만나보았다. 제1회 K- 스토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에서 보여준 기발한 상상력은 《처마 밑 도피자들》​에서도 빛난다. 전작前作에 악마가 등장했다면 이번에는 저승사자와 귀신들이다. 그런데 씩씩한 주인공 수리의 캐릭터가 심상치 않다. 귀신을 보고 대화도 가능한 능력자. 하지만 현실은 미대 나온 백수.<br>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성격탓에 직장생활과는 거리가 좀 있는 막내딸 수리가 스물여덟살에 드디어 취직하면서 스토리는 잔잔하게 시작한다. 그런데 첫 출근날부터 귀신을 보고 야근하는 날에도 귀신을 보게된다. 씩씩한 수리의 선택은 남들과 달랐다. 귀신을 찾아  8층에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상한 방들을 마주하게 된다. 부적이 붙어있는 방들. <br>      정말 이렇게까지 돈벌이를 해야할까하는 자괴감이 들정도로 자본주의의 그늘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8층 방들. 그 방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방들이 존재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틀림없이 인테리어 회사의 사무직으로 입사했는데 수리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귀신이 등장하고 저승차사가 등장하는 데 수리의 용감함 때문일까 전혀 무섭거나 두렵지 않다. 정의감 넘치는 주인공의 활약상을 만나보는 즐거움을 놓치지않길 바란다.<br>     그나저나 후배에게 귀신 나오는 직장을, 자신의 자리를 물려준 선배를 어떻게 해야할까? 《처마 밑 도피자들》을 읽는 내내 이 선배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나 화가 났다. 엉뚱한 곳에 꽂쳐서 더욱더 흥분하며 이야기 속을 뛰어다녔다. 진실을 찾아 수리와 함께 뛰어다닌던 이야기는 결말에서 엄청난 반전을 보여준다. 유쾌하고 통쾌하게 이어지던 흐름을 무겁게 가라앉힌다. 생명 존중에대한 묵직한 울림을 주는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150/k042130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0331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투자하는 뇌 - [투자하는 뇌 - 오늘의 선택을 내일의 자산으로 만드는 생각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2120</link><pubDate>Sat, 12 Sep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21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036&TPaperId=175121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5/coveroff/k7421300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036&TPaperId=175121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투자하는 뇌 - 오늘의 선택을 내일의 자산으로 만드는 생각법</a><br/>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류두진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오픈도어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신사업 컨설팅 전문 기업의 대표이사, 방송작가, 각본가 그리고 88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가미오카 마사아키가 제안하는 투자법을 만나보았다. 제목만 보면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책 같다. ​《투자하는 뇌》는 '투자'가 아니라 '뇌'에 포커스를 맞춘 책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마음가짐, 의지 내지는 투지에 불을 지피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경제나 경영이 아니라 심리를 다룬 에세이이다.<br>    내용은 자기 계발서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투자하는 뇌》가 가진 특징은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접근하는 독특한 관점에 있다. 저자는 '소비 뇌'와 '투자 뇌'라는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성공담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투자에 필요한 뇌 즉 투자 뇌를 개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개인이 가진 자산을 두뇌 자산, 경험 자산 그리고 금융 자산으로 나누고 있다. 그리고 자산을 최고의 상태로 이끌기 위한 사고 법을 '투자 뇌'라고 하고 있다. 또한 수렵형 뇌와 농경형 뇌의 장점만을 접목하여 얻은 방법이 '투자 뇌'라 하고 있다.<br>       이 책이 강조하는 하나는 '투자 뇌'이다. 그리고 투자 뇌의 완성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행동'을 짚고 있다. 행동하라고 먼저 움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투자의 뇌를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투자의 뇌를 장착했다면 직접 움직이라, 행동하라 강조하고 있다. 자기 계발서답게 이 책도 많은 자기 자신을 개발하는 많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투자하는 뇌》의 가장 큰 장점은 요점정리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각종 도식을 바탕으로 보기 쉽게 정리해 주고 있다.<br>p.71. 행동하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 '운'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br>p.96. 혹시 인생의 갈림길에서 불안함을 느낀다면, 눈앞의 '지금'에 집중해 어떤 행동이라도 일으켜 보길 바란다.<br>      부자가 되는 직접적인 투자법을 만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과감한 투자와 방어적인 투자의 조화를 잘 보여주어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투자자산으로 만드는 방법을 접해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5/cover150/k7421300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1850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08018</link><pubDate>Thu, 10 Sep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080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627&TPaperId=175080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9/0/coveroff/k1121306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627&TPaperId=175080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a><br/>박현숙 지음, 윤세정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08월<br/></td></tr></table><br/>"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청소년 소설『구미호 식당』시리즈와 동화 『수상한 우리 반』시리즈 등의 베스트셀러 박현숙 작가의 또 다른 이야기《소원배달 톡》을 만나보았다.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라는 부제목이 이야기의 내용을 짐작게 한다. 우린 정해진 시간에 가야 하는 곳을 대부분 싫어합니다. 학교도, 회사도. 학교 가기 싫다는 소원이 이뤄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른이 된 열두 살 소녀의 소원이 이루어진 다음을 재미나고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학교 가기 싫다는 소원이 이루어졌지만 너무 늦게 이루어졌다.<br>      학교 가기 싫다던 열두 살 소녀는 자라서 선생님이 되었다. 아이들과 학교를 정말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었다. 그런데 열두 살 때 신비한 우체국에 빌었던 소원이 뒤늦게 이루어지면서 선생님의 일상이 심하게 꼬이게 된다. 편애하는 선생님이라는 오명은 기본이 되었다. 이젠 정말 학교에 가기 싫어질 때쯤 자신이 처한 위기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도진경 선생님이 섣부른 소원 빌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담임선생님이 보기만 하면 '짜증 나'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br>      《소원배달 톡》은 작은 오해가 어떻게 덩치를 키우는지 선생님의 시선과 아이들의 시선을 교차하며 보여주고 있다. 박현숙 작가의 섬세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특서어린이문학 스무 번째 작품이 던지는 질문을 깊게 생각해 보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찾은 길 이외의 답을 찾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오해는 소통의 부제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이의 말이 아니라 당사자에게 직접 듣는다면 오해가 공감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오해가 덮어버린 우정의 싹을 공감이 다시 피우게 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9/0/cover150/k1121306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9009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천국에서 온 탐정 1 - 구원받지 못할 자 - [천국에서 온 탐정 1 : 구원받지 못할 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05028</link><pubDate>Wed, 09 Sep 2026 14: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050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440&TPaperId=175050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4/coveroff/k7721304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440&TPaperId=175050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국에서 온 탐정 1 : 구원받지 못할 자</a><br/>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라곰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동원 작가의 《천국에서 온 탐정 1》을 만나보았다. 이 책은 2022년 출간되었던 『천국에서 온 탐정』의 개정판이다. '구원받지 못할 자'라는 부제도 흥미로운데 두 명의 주인공은 더욱더 흥미롭다. 두 주인공의 직업은 미스터리 소설의 주인공 직업으로 평범하다. 그런데 둘의 전직前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사 성요한이 경찰서 앞 카페에서 휴식과 함께 즐기던 커피 한 잔이 카페 주인 유진신과 이어준다.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는데 영상이 떠오르는 묘한 매력을 담은 책이다.<br>     이름부터 느낌이 오는 형사 성요한은 모태신앙으로 성직자의 길을 준비하다가 형사가 된 인물이다.'천국에서 온 커피'라는 카페 이름처럼 카페는 교회로도 사용된다. 즉 카페 주인 유진신은 목사이다. 여기까지도 흥미로운데 목사 유진신도 전직이 있다. 법의관. 신神 안에 있던 자와 있는 자, 범죄 현장을 떠난 자와 머무는 자의 오묘한 조합이다. 견해는 물론 행동의 차이도 뚜렷한 두 인물이 한 노숙자의 죽음을 쫓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도입부를 읽다가 작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엄청난 몰입감이 일본의 유명 작가를 떠오르게 한다. 급한 마음은 자꾸 다음 페이지를 향한다. 결말을 보기 전에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소설이다.<br>      둘의 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선과 악을 교묘하게 넘나드는 녀석을 쫓기 시작한다.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한 가스라이팅은 기본인 엄청난 내공을 가진 놈이다. 웃음과 친절의 페르소나 뒤에 숨겨놓은 녀석의 진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까?  결말이 조금 짧은 편이어서 범인의 정체가 혹시 2편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조바심 내며 읽었다. 아주 짧게, 3 페이지 분량으로 2편을 맛보게 해주는 과한 친절, 에필로그가 2편을 주문하게 만든다.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고, 다음 편을 꼭 잡아야 하는 마력을 지닌 책이다.<br>     《천국에서 온 탐정 1》의 스피드한 전개와 풍부한 읽을거리는 넘치는 생각거리로 이어진다. 미스터리를 하나 풀 때마다 악인惡人이 한 명씩 등장한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두 콤비를 자극한다. 악인 뒤에 있는 진짜 용서받지 못할 악인을 찾은 듯하다. 모든 정황은 한 사람으로 수렴하는데 물리적 증거가 없다. 영상 제작은 필수인듯한 소설은 확실한 끝을 미루고 다음 편을 예고하고 있다. 『천국에서 온 탐정 2』의 부제는 '천 개의 목숨'이다.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같은 일(죄인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콤비의 활약이 기대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4/cover150/k7721304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047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위대한 영웅의 여정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8744</link><pubDate>Sun, 06 Sep 2026 2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87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633&TPaperId=174987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86/coveroff/89374496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633&TPaperId=174987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위대한 영웅의 여정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다</a><br/>김태진 지음 / 민음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민음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관람객 천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천여 년 전 트로이 전쟁을 담은 『오뒷세이아』는 기원전 8세기 경의 시인 호메로스의 작품이다. 3천 년 전 영웅 이야기에 열광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영상으로 만나는 『오디세이』 와 그리스신화로 만나는 『오디세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트인문학'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김태진 작가가 풀어주는 『오뒷세이아』를 만나보았다. 저자는 서양미술을 전공하다 그리스 신화의 매력에 빠져 10여 년째 신화를 강의하고 있는 그리스신화 덕후이다. 신화 마니아가 들려주는 이타케의 왕 오뒷세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br>p.364. 호모 라보란스(Homo Laborans)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호모 크레안스(Homo Creans)'로 나아가야 한다. 창조하는 인간.<br>p.368. 당신의 이타케는 어디인가? 그것은 남이 그려준 지도에는 없다. 처음부터 당신의 마음속에 있었다.<br>     『오뒷세이아』를 처음 읽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전쟁에 나가지 않기 위해 연기하는 왕이, 많은 유혹에 한 번쯤은 빠져주는 오뒷세우스가 영웅보다는 인간적인 모습에 더 가까웠다. 김태진 작가의 친절한 해설을 만날 수 있는《오뒷세이아,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통해서 오뒷세우스가 영웅인 까닭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영웅들과는 조금은 다른 행보를 보이는 오뒷세우스는 유명한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이 가장 사랑한 그리스 영웅이라고 한다. 며칠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의 고향을 돌아가는 데 10년이 걸렸다. 10년의 세월은 등장인물들 어떻게 변화시켰을까?<br>     《오뒷세이아,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각 장은 본문, 오뒷세이아 미술관, 오뒷세우스의 서재, 이야기 사이에로 구성된다. 본문에서는 『오뒷세이아』의 스토리를 원전과는 다르게 시간순으로 들려주고 있어서 편안하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본문 내용을 명화로 풀어주는 '오뒷세이아 미술관', 본문에서 들려주지 못한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사이에'는 지적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고 있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아마도'오뒷세우스의 서재'에 있는듯하다. 『오뒷세이아』라는 신화가 담고 있는 인문학적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이데거를 시작으로 융, 니체 등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다.<br>     《오뒷세이아,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총 3부 10장으로 구성되었다. 3부 여정의 끝에 비로소 만나는 나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스토리보다는 《오뒷세이아》가 담고 있는 철학적인 의미들을 들여보고 있다. 《오뒷세이아》를 미술 작품으로 읽는 것 같은 행복한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로 미술 작품들도 아주 많다. 철학적 사유와 예술적 감상을 함께 할 수 멋진 책이다. '에필로그'가 주는 묵직한 울림을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86/cover150/89374496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5868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문학특성화중학교 - [문학특성화중학교 - 창작이 금지된 세상, 가장 위험한 비밀 방송]</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8575</link><pubDate>Sun, 06 Sep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85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942&TPaperId=174985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23/coveroff/k2121309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942&TPaperId=174985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학특성화중학교 - 창작이 금지된 세상, 가장 위험한 비밀 방송</a><br/>전앤 지음, 단디 그림 / 뜨인돌 / 2026년 08월<br/></td></tr></table><br/>"뜨인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뜨인돌출판사의 '특성화중학교'의 세 번째 시리즈 《문학특성화중학교》를 만나보았다. 수학, 과학 시리즈에 이어 문학으로 이어진 '특성화중학교' 시리즈의 특징은 이야기 속에 배움을 주는 코너를 담고 있어서 재미와 의미를 함께 보여준다는 것이다. AI 시대는 문학 작품 창작이라는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벌써 AI 소설에 대한 많은 기사들을 접할 수 있다. 이 책의 스토리는 AI의 완벽함과 인간의 따뜻함이 만든 글쓰기의 차이와 공통점을 보여주며 천천히 펼쳐진다.<br>       문학특성화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인간의 창작을 금지한다는 '창작금지령'이 아이들을 자전거 페달을 돌리게 한다. 문학이 좋아서 입학한 아이들에게 창작을 금지한 것도 기가 막힌데 교실에서 자전거 페달을 돌리라고 한다. 왜?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것일까? 전앤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웠던 순간이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섭다는 중학생들을 건드렸으니 학교는 어떻게 될까? 아니 정부는 어떻게 될까?<br>       《문학특성화중학교》에는 개성이 아주 강한, 캐릭터가 확실한 네 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작가를 꿈꾸며 '도담책방'을 방송하고 있는 도담, 로봇 누아와 함께 다니는 '얼음왕자' 곤, 엉뚱함이 매력인 하늘 그리고 전직 아이돌 연습생 소유까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깊고 넓게 확장시킨다. 각자 개인의 숨긴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창작금지령에 맞서는 사이 아이들은 성장한다. AI를 경쟁의 대상이 아닌 동반자로 인정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함께 그리고 있다.<br>p.200.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게 훨씬 아름다울 때가 있으니까."<br>      소설 속에 '문특중 문학 수업' 코너를 두어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감시자를 대표하는 '빅브라더'가 등장하는 작품을 비롯해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개된 작품들을 다 만나보았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문학 작품 속 좋은 글귀를 소개하고 있어서 '필사'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문학특성화중학교》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문특중 토론 시간'인듯싶다. 이 코너의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아이들의 사유思惟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멋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23/cover150/k2121309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9234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돈의 미술사 - [돈의 미술사 - 자본은 어떻게 예술의 가격을 만들어왔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4494</link><pubDate>Fri, 04 Sep 2026 2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44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733&TPaperId=174944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6/coveroff/k8321307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733&TPaperId=174944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의 미술사 - 자본은 어떻게 예술의 가격을 만들어왔는가</a><br/>심상용 지음 / 구텐베르크 / 2026년 08월<br/></td></tr></table><br/>"구텐베르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심상용 교수가 들려주는 특별한 미술사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돈의 미술사》는 미술의 가격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가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예술적 가치의 조건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면서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예술 작품의 가치와 가격을 만들어온 인물과 제도에 집중하며 약 150년의 근현대 미술의 역사를 '돈'의 흐름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톺아보고 있다. <br>     《돈의 미술사》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그림 작품은 많이 볼 수 없다. 대신 경제학 또 가격 형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만날 수 있다. 미술을 이야기하면서 경제를 떠올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책이다. 가격은 제도적 권위, 사회적 욕망 그리고 투기적 기대감이 함께 작용해서 만든 결과물이다. 이 책은 그 결과물에 대해 디테일하게 들여다보고 예술 경제와 일반 경제의 차이도 보여준다. <br>&nbsp; &nbsp; &nbsp;1부 인상주의 경제학에서는 미술 시장이 탄생하는 순간을 고갱과 고흐를 등장시켜 설명하고 있다. 둘 중 한 명은 시장의 경제 원리에서 고립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돈의 흐름에 편승하였다. 진짜 고갱이 타히티로 간 까닭이 '셀프 브랜딩'이었을까? 제국의 식민지를 지친 근대 영혼의 피난처로 포장한 작가와 예술을 '아름다운 것'이 아닌 '옳은 것'이라 생각했던 작가의 차이는 무엇일까?&nbsp;<br>피카소의 천재성은 그의 전위성에 있지 않다. 자본주의 시장이 어떻게 천재 이미지를 만들고 유통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바로 그 가시성에 있다.<br>     2부 가치와 가격의 부조리극에서는 가격이 가치를 추월하기 시작하는 20세기의 상황을 들여다본다. 피카소의 천재성이 만들어진 것이라면 피카소의 상품성은 누구의 작품일까? 3부 탁란의 시대에서는 금융시장과 예술시장의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바스키아의 급등과 추락은 어떤 의미를 보여주는 것일까? 예술성과는 상관없이 가격이 책정된 작품의 끝은 어디일까? 4부 포획된 예술에서는 제목처럼 경제 논리가, 돈이 지배하는 예술의 세계를 보여준다. 일본에 고흐의 &lt;해바라기&gt;가 있게 된 사연부터 중동의 오일 머니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br>허스트의 경우는 작품의 내적, 예술적 가치와 무관하게, 단지 단기 유동성의 변동 상황에 따라 급등한 작품가가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지는가를 여실히 보여 준 사례였다. 제프 쿤스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br>     갤러리, 경매사, 금융기관 그리고 수집가의 네트워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미술 가격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또, 예술성이나 역사적 가치 등 작품 내부 요인이 아닌 미디어와 시장 논리 등 외적 요인이 가격 급상승과 폭락을 만들고 있는 요즘의 미술 생태계를 디테일하게 들여다보고, 앞으로의 미술 세계를 보여주는 정말 멋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6/cover150/k8321307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566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9963</link><pubDate>Wed, 02 Sep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99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4899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off/k20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4899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a><br/>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쌤앤파커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등 국내외 다양한 행사에서 부대전시를 기획하며 유럽과 한국의 현대미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온 이지윤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생생한, 살아있는 미술 생태계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미술관·박물관 경영학 석사, 미술사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저자는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를 통해서 미술 생태계를 예술적 가치보다는 시장의 가치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야기는 작가나 미술 작품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을 향하고 있다. 미술을 다룬 정말 새롭고 특별한 책이다.<br>     올해 만나본 책들 중 가장 아름다운 표지를 가지고 있는《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의 내용은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다. 미술을 다룬 책이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을까? '아티스트'라는 이름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미술 시장이 형성된 14세기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미술 생태계를 쉽고 편안하게 풀어내고 있다. 미술과 자본이 만나 어떻게 발전하는지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br>p.41."미술관 작가, 비엔날레 작가와 경매 작가, 소위 상업 작가는 누가 결정하는가?"<br>     총 여섯 개 파트에 정말 흥미로운 관점으로 풀어낸 색다른 미술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지만큼이나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고, 제목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야기는 '미술 작품은 세 번 태어난다'는 말에 맞게 작가의 스튜디오, 미술 시장 이야기를 지나 미술관과 컬렉터의 이야기까지 닿는다.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작품 자체의 형식미를 파악하는 미술책이 아니라 시장 원리에서, 자본주의의 굴레에서 풀어쓴 미술 생태계에 관한 책이다. <br>p.113. 미술품은 다양한 맥락에서 해석되어왔고 용도도 달리 쓰인다는 것을 봤습니다. …(중략)…시대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을 통해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시장의 가치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br>     AI가 학습한 수치를 데이터화한 '데이터 페인팅'이라는 새로운 미술 분야를 만나는 즐거움도, 21세기 미술은 기존의 생태계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대전환을 시작한듯하다는 저자의 말의 증거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미술 세계를 만나보고 싶다면《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가 보여주는 미술 생태계의 색다른 모습부터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150/k20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417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극한 진화의 세계 - [극한 진화의 세계 -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발견한 생존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9864</link><pubDate>Wed, 02 Sep 2026 2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9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9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off/k21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9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극한 진화의 세계 -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발견한 생존의 법칙</a><br/>이정모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8월<br/></td></tr></table><br/>"다산초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역임한, 과학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뛰어난 과학 스토리텔러 이정모 교수가 들려주는 색다른 진화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전작 《찬란한 멸종》에서 지구의 역사를 재미나고 흥미롭게 풀어준 저자의 시선은 '진화'에 닿았다. 정말 낯선 곳에서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살아온 26종의 동식물 이야기를 《극한 진화의 세계》에 담고 있다. 극지, 심해, 화산섬 그리고 사막 등 인간이 살 수 없는 혹독한 환경 속에 빛나고 있는 생명들을 만날 수 있는 엄청난 책이다.<br>p.6. 몸은 과거의 환경이 살아 있는 물질 위에 써 내려간, 오래된 문서입니다.<br>     1장 바다를 시작으로 6장 인간세계까지 총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된 《극한 진화의 세계》의 가장 큰 특징은 어느 장부터 읽어도 재미나다는 것이다. 400도로 펄펄 끓는 물 옆에 사는 폼페이웜, 수직 절벽을 자유롭게 다니는 알파인 아이벡스 그리고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도 생존한 물곰 등 정말 흥미로운 생물들의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말도 안되는 잔인한 환경에서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생물들의 모습은 삶을 진중하게 되돌아보게 한다. <br>p.331. 자연이 환경에 잘 맞는 생명을 남기는'자연선택自然選擇'을 하듯이,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생명을 골라 남기는'인위선택人爲選擇'을 했다.<br>     바다 깊은 바다 심해에 사는 생물 하면 떠오르는 초롱아귀의 빛에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수컷 초롱아귀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진화와는 다른 모습이다. 또 암에 걸리지 않는 동물도 만날 수 있고, 남들은 바다에서 육지로 진화했는데 혼자서 육지에서 바다로 간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이름도 어려운 데블스 홀 펍피시의 안타까운 사연도 꼭 한번 만나보길 바란다. 인간의 선택으로 야생을 잃어버린 동물의 진화도 진화라고 할 수 있을까?<br>p.356. 앞으로의 진화는 어쩌면 절제의 진화, 돌봄의 진화, 공존의 진화가 되어야 한다.<br>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가 이어지는 과학 책이다. 틀림없이 과학 특히 진화에 관한 책인데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 극한의 환경에서 진화를 이어가고 있는 경이로운 생명체들과의 만남이 놀라운 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과학을 넘어 인간의 모습을 그리게 되는 순간을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150/k21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512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굿나잇 헤어살롱 (가제본) - [굿나잇 헤어살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0893</link><pubDate>Sun, 30 Aug 2026 18: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08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553&TPaperId=174808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57/coveroff/k4121305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553&TPaperId=174808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굿나잇 헤어살롱</a><br/>남예은 지음 / 사계절 / 2026년 08월<br/></td></tr></table><br/>"사계절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br>     제4회한낙원과학기술상과 제12회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남예은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굿나잇 헤어살롱》 을 가제본으로 만나보았다. 밤 10시에 문을 여는 미용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헤어 스타일리스트 성공, 매화 그리고 홍해는 단순한 헤어디자이너들이 아니다. 귀신을 사로잡는 퇴귀사들이다.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검색이 안되는 단어를 오랜만에 만났다. 퇴귀사. 아마도 퇴마사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그럼 작가는 왜 퇴마사가 아니라 퇴귀사라는 낯선 단어를 선택했을까? 도입부의 짧은 내용을 담고 있는 가제본인 까닭에 알 수는 없지만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는 성공한듯하다.<br>"손님. 원하시는 시술이 있을까요? 퇴귀 커트? 천도 파마? 해탈 집중 관리? 뭐든 말씀만 하세요."<br>     《굿나잇 헤어살롱》은 귀신을 잡으러 간 '삼인조 헤어 스타일리스트' 성공, 매화 그리고 홍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도입부부터 강한 귀신의 등장으로 긴장감과 속도감 그리고 몰입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뜻하지 않게 너무나 강한 귀신의 저항으로 매화의 혼이 사라지게 된다. 퇴귀사​라는 사람이 귀신에게 혼을 빼앗긴다는 것이 한심해 보일 것이다. 가제본으로 짧게 만나보았지만 매화는 그런 얼빠진 퇴귀사가 아니다. 매화는 왜 자신의 혼을 놓친 것일까?<br>     귀신을 먹어치우는 능력을 가진 홍해는 매화의 일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미용실 모든 이들이 매화의 무사귀환을 바란다. 매화의 부재는 팀원들 사이에 갈등을 조장하고 홍해의 의구심을 키우게 된다. 쇠를 먹는 불가사리 홍해. 홍해와 성공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굿나잇 헤어살롱》은 관계 속에 얽힌 인연을 찾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내일을 향해 나가는 용기 있고 씩씩한 이들을 응원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판타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57/cover150/k4121305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0575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