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쫑이파의 서재 (쫑이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5 Sep 2026 06:06:27 +0900</lastBuildDate><image><title>쫑이파</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04701911358444.jpeg</url><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쫑이파</description></image><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 - [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 - 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5412</link><pubDate>Thu, 24 Sep 2026 2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54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1960&TPaperId=175354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1/13/coveroff/k2321319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1960&TPaperId=175354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 - 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a><br/>미나미 아소부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9월<br/></td></tr></table><br/>"블루홀식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일본의 신예 미스터리 작가 미나미 아소부의 제2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오른 《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을 만나보았다. 영겁永劫이라는 단어가 알려주듯이 반복되는 시간속에 갇힌 주인공들이 타임루프를 벗어나 보려는 힘겨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복되는 시간 속에 밀실이라는 공간적인 제약까지 설정하고는 살인 사건을 일으킨다. 타임루프를 끊어내기도 벅찬데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한 오빠의 사랑이 소설의 한 축이 된다. <br>p.29. 동생의 눈물을 멈출 수만 있다면 지금 나는 신조차 죽일 수 있을 것이다.<br>       주인공 히스클리프는 브래드버리 가문의 차지 당주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3년 만에 조지안 양식의 저택으로 돌아온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준비하던 밤 낯선 손님이 찾아오고 그때부터 히스의 고난이 시작된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동생 코델리아를 지키려는 오빠 히스에게 '동반의 마녀' 릴리 주디스는 많은 이야기와 능력을 보여준다. 회귀와 동반 능력, 그로 인해 100년을 살고 있는 마녀 릴리가 몰락한 귀족 히스를 찾아온 까닭은 무엇일까?<br>p.145. 그리고 지금이 일곱 번째 '회귀', 즉 여덟 번째 세계라는 것이다.<br>      '지난번의 오늘','반복되는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고 매일 그 사건 전으로 돌아오지만 사건은 다른 모습으로 같은 결과를 만든다. 매일이 반복되는 데 미스터리의 답은 전혀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주지 않는다. 패턴은 매번 같다. 여동생 코디가 살해당하고, 마녀 릴리도 살해당한다. 그리고 릴리는 회귀하고 그 동반자로 히스를 선택한다. 정말 릴리의 회귀는 반복되지만 시간과 공간만이 반복될 뿐 사건과 사고는 매번 모습을 달리한다. 정말 흥미롭고 재미나다. 능력이 뛰어난 마녀라면 한 번에 범인을 잡을 것 같은데 17세의 귀여운 마녀의 한계인지 매번 히스와 썸만 쌓는듯하다. <br>      마녀 릴리와 당주 히스의 로맨스가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동안 회귀와 동반을 반복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돌아오는 타임루프가 지루하지 않은 까닭은 주변 인물들의 재미나고 독특한 개성 때문인듯하다. 등장인물 각자가 들려주는 개성 있는 이야기도 폭풍으로 고립된 저택의 밀실 살인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처음 만나는 작가 미나미 아소부의 다음 작품이 너무나 기대된다. 레벨 업된 마녀 릴리를 꼭 다시 만나보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1/13/cover150/k2321319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1136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3919</link><pubDate>Wed, 23 Sep 2026 2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39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339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off/k562130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339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a><br/>박솔뫼 외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북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가산 이효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제정된 이효석문학상 제27회 수상 작품들을 만나보았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표제작은 대상 박솔뫼 작가의 「사과」이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의 특별함이 읽는 동안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었다. '작품집'의 가장 큰 행복은 수록된 이야기를 통해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느낀 맛이 혼자만의 감정인지 아닌지 깊은 설명을 만나볼 수 있다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그 특별함을 만나보는 시간은 행복 그 자체이다.<br>      대상작 박솔뫼 작가의 「사과」는 쉽게 읽히다가 순간순간 급정지를 하게 만든다. 애리의 삶을 이야기하다가 그 속에 애리와 선호의 사랑 이야기를 집어넣는다.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로맨스가 보일 듯하다가 날선 감정을 마주하게 한다. 그런데 나만 날서고 나만 흥분했다. 둘의 재회 장면은 무언가 빠진 듯 미지근하다. 이들이 연인 관계가 맞았나? 단지 공간을 같이 쓰던 이들인가? 흙 묻은 감자와 사과의 차이를 통해 던지고 있는 작가의 질문을 만나보길 바란다. <br>p.22. 잠과 꿈은 서로 다른 존재로, 잠은 자신에게 주어진 장소이고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공간이었다. 꿈은 애리가 가끔 볼 수 있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애리는 잠을 자지 않을 때도 가끔 꿈을 꿀 수 있었다.<br>      황시운 작가의 「일일업무 보고서」는 늘 가까이에서 접하던 것의 익숙함에 즐겁게 들여다보았다. '노트북의 전원을 눌렀다.(p.215)'는 모든 직장인들의 업무 시작 신호일 것이다. 그런 당연한 시작이 이 소설의 시작이다. 하지만 당연한, 평범한 회사원의 이야기는 아니다. 사고로 너무나 불편한 몸을 가지고 살게 된 세진의 힘겨운 버팀이 주된 흐름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이야기가 만남 자체를 힘들게 한다. 보상금을 투자하라는 언니의 제안을 거절하는 정신적 버팀은 육체적 버팀만큼이나 힘겨워 보인다. 인간의 존엄에 대한 생각을, 장애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한다.<br>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에는 대상 수상작 1편과 우수작품상 수상작 5편이 수록되어 있다. 대상 수상 작가 박솔뫼 작가의 자선작 「비둘기 옮기기」까지 총 7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7가지 맛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어떤 맛은 쉽게 또 편안하게 다가서지만, 어떤 맛은 낯설고 힘들게 머릿속을 맴돈다. 쉽지 않은 낯선 맛이 소설집을 찾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늘 편안하게 맛보던 장편소설들의 친절함은 없지만 단편소설의 함축적인 의미가 가진 맛을 느껴보는 즐거움이 있다. 수상작의 해설을 만날 수 있는 작품집과의 멋진 만남을 가져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150/k562130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791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3865</link><pubDate>Wed, 23 Sep 2026 2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338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458&TPaperId=175338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8/coveroff/k7021304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458&TPaperId=175338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a><br/>김유진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북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김유진 작가의 제13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최우수상 수상 작품을 만나보았다.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는 '기억'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수오와 주경재 두 화자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감을 유지하는 까닭은 두 인물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듯하다. 그 팽팽한 긴장감은 어느 한쪽의 비밀이 벗겨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미스터리한 긴장감은 김수오 어머니의 기억으로부터 시작하고 또 끝을 맺는다. 과거의 기억을 지우려는 자와 찾으려는 자 사이의 긴장감이 미스터리한 기억들과 마주하면서 '비밀'에 다가설 때쯤 장르가 다른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br>      아프고 슬픈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기억을 집어넣을 수 있다면 좋을까? 좋고 나쁨을 떠나서 도덕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까? 미래의 뇌과학은 이처럼 발전할 수 있을까? 과학적인 즐거움을 주는 SF 미스터리로 다가선 이야기는 어느새 가족, 혈연을 생각나게 하는 휴먼 드라마로 바뀐다. 과학이라는 현미경으로 인간의 본성을 촘촘하게 들여다보고 있는듯하다. 김수오의 기억회복술과 주경재의 기억제거술을 통해서 인간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기억삽입술로 전혀 다른 삶을 기억하고 있다면 개인의 삶은 자신의 삶이 될 수 있을까?<br>p.43. 나는 뇌를 디자인하는 화가다. 기억을 도려내고 새로운 기억을 채워 주는 일, 그게 내 업이다.<br>      기억을 붙이고 지울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인간의 삶은 무너지고 말 것 같다. 슬프고 아픈 기억을 지우고, 치매로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붙일 수 있다면 좋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누군가의 손으로 누군가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것 같다. 그리고 그 재앙을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다. 가족과 혈연관계를 구속으로만 느끼며 살고 있다면 이 책이 바라보는 따뜻한 관계를 만나보길 바란다. 책날개에서 김유진 작가는 '하나의 질문'이 한 편의 이야기가 되는 과정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가 담고 있는 '하나의 질문'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8/cover150/k7021304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4482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파랑을 잇는 바다 - [파랑을 잇는 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7805</link><pubDate>Sun, 20 Sep 2026 2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78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1165&TPaperId=175278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42/coveroff/k6821311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1165&TPaperId=175278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랑을 잇는 바다</a><br/>이요하라 신 지음, 김다미 옮김 / 비채 / 2026년 09월<br/></td></tr></table><br/>"비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172회 나오키상 수상작《파랑을 잇는 바다》를 만나보았다. 지구행성물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특별한 이력을 가진 작가 이요하라 신의 작품으로 단편소설 다섯 편을 담고 있는 소설집이다. 남은 사람들이 사라진 것들에 대한 '기억'을 찾는 일본의 숲속, 바닷가, 외딴섬 등 외진 마을이 배경이다. '인구 절벽'이라는 용어를 우리보다 먼저 접했던 일본의 작가는 소도시 속에서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 외진 지역과 그곳에 남은 삶을 그리고 있다. <br>       《파랑을 잇는 바다》속 외진 곳, 그곳을 그린 이야기의 중심은 남은 사람들이 아니다. 작가가 심어 놓은 '기억'들이 이야기의 주요 흐름이다. 동물(붉은바다거북, 일본늑대), 광물(운석, 흙) 그리고 원자폭탄에 대한 기억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고 그 중심으로 사람들의 사연들이 접근한다. 외진 곳이지만 사람들은 살고 있고, 찾아오고 또 기억을 남긴다. 감성적인 접근으로 멸종 신고된 일본 늑대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고, 이성적인 접근으로 멸종 위기의 붉은바다거북의 여행을 도우려는 사람들도 있다. 운석 파편을 감추는 여인의 마음은 또 어떤 접근일까?<br>      다섯 편의 이야기 모두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눈물샘이 자연스럽게 열리고 만다. 하지만 감성적인 만남의 바탕을 이성에 두고 있는 까닭으로 눈물 속에 허우적대는 일은 막아준다. 물리학자의 작품들이어서 그런 것일까? 이성과 감성이 부딪힐 때 발생하는 아름다운 빛을 만나보고 싶다면 주저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br>p.339. "우리 인간도 똑같아. 좋아하는 곳, 마음에 드는 곳, 거기서 살면 돼. 자기가 태어난 곳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br>      다섯 편의 이야기 중 어떤 이야기를 먼저 만나도 좋을 것이다. 순서대로 만나지 않아도, 다섯 편 전부를 만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단 한편의 이야기를 만나더라도 아름다운 감성이 안내하는 이성적인 기억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쓰키의 언니가 이번만은 제발 답장을 해주길 바라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42/cover150/k6821311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6428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 [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 단숨에 읽히고 즐겁게 깨치는 원영 스님의 법화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7768</link><pubDate>Sun, 20 Sep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77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713&TPaperId=17527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coveroff/k6221387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713&TPaperId=175277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 단숨에 읽히고 즐겁게 깨치는 원영 스님의 법화경</a><br/>원영 지음 / 불광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불광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청룡암의 주지스님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불교를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원영圓映스님이 알려주는 불교 경전 『법화경』을 만나보았다. 불교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면서 가장 접하고 싶었던 분야가 불교 경전이다. 그렇다고 초보가 안내 없이 도전하기에는 막막했었는데 《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이라는 엄청난 책을 만났다. 원영 스님의 '이제서야 이해되는'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라는 데 이제 처음 만나니 불교에 대한 무지가 절로 느껴진다. 이 만남을 시작으로 남은 세 작품들도 만나볼 것이다. <br>      '경전 중의 왕' '대승불교 경전의 꽃'이라 불리는 『법화경』의 정식 명칭은 『묘법연화경妙法蓮華經』  이라고 한다. '가장 올바르고 훌륭한 법을 담은 경전'이라는 의미를 가진 『법화경』은 총 7권 28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구성은 원문을 보여주고 해석을 담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로 한 품을 풀어내고 있다. 불교 용어나 이론은 별도의 '박스'안에 해설을 덧붙이고 있어 쉽고 편안하게 본문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법화경』과 『화엄경』 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오직 실천을 강조하는 '보현보살'의 열 가지 가르침을 열심히 따라보고 싶다.<br>       《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은 『법화경』을 촘촘하게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설명하고 있다. 초보자라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친절한 선물을 준다. 공부라는 지적 즐거움을 불교 경전에서 만나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산행에서 찾은 불사佛舍에서 들리던 차분함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경전을 공부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마음이 차분해지고 사물을 아름답게 보고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선물받았다. 원영 스님의 불력과 필력의 조화가 만들어낸 멋진 결과물 《이제서야 이해되는 법화경》 이 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불교에 대한 애정의 깊이는 심연에 닿게 하고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cover150/k6221387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2024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25시 도깨비 편의점 4 - [25시 도깨비 편의점 4]</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2702</link><pubDate>Thu, 17 Sep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27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430&TPaperId=175227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4/88/coveroff/k0521304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430&TPaperId=175227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5시 도깨비 편의점 4</a><br/>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08월<br/></td></tr></table><br/>"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김용세·김병섭 작가의 한국형 판타지 동화 시리즈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네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도깨비 비형과 구미호 길달은 오늘도 아픔과 슬픔에 지친 아이들을 '25시 도깨비 편의점'으로 안내한다. 신비한 물건들로 가득 찬 편의점에서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다. 황금카드를 이용해서. 길달이 전해주는 '황금카드'는 편의점으로 가는 초대장이다. 이번 이야기에서 황금카드를 손에 쥐게 될 아이들은 누구일까?<br>      판타지 동화 속에 삶의 무게를 더해 사실성을 살린 까닭은 무엇일까? 어둑서니라는 어둠 속 괴물을 등장시키면서 현실과 연결 지을 고리를 만들어 놓을 요량이었을까? 다은이의 외로움을 달래주던 '붉은 방울'은 어디에서 울리고 있을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조금 더 알리고 싶었던 서하는 '황금 신발'을 선택한다. 서하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우리 고대 기록에서 찾은 도깨비들을 주인공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던 이야기는 어둑서니의 등장으로 크게 흔들릴 것 같다. 어둑서니의 음모에 대항하는 비형과 길달의 활약상이 기대된다.<br>      신비한 물건으로 가득 찬 신묘한  편의점의 점장 도깨비 비형과 구미호 길달은 이번 이야기에서도 그들만의 캐미를 보여준다. 하지만 어둑서니의 힘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까닭은 왜일까? 다음 편에는 어둑서니의 음모가 실행될 것 같아서 불안하다. 어둑서니와 비형의 분위기를 맛보고 싶다면 《25시 도깨비 편의점 4》의 '천년구슬'의 비밀을 만나보길 바란다. 마음속 두려움을 먹고 사는 어둑서니와 마주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어둑서니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4/88/cover150/k0521304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4883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상한 지도 - [이상한 지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0706</link><pubDate>Wed, 16 Sep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207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043&TPaperId=175207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82/coveroff/k1221300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043&TPaperId=175207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상한 지도</a><br/>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6년 08월<br/></td></tr></table><br/>"리드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2026년 상반기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상한 지도》를 만나보았다. 일본의 인기 '호러·오컬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케쓰의 '이상한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집, 그림 그리고 지도. 접할 때마다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게 되는 시리즈이다. 이번 작품은 한 장의 지도에 실을 수 있는 정보가 얼마나 많은 지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그림 한 장으로 400여 페이지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필력이 놀랍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본문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림이나 메모, 표시 등으로 풀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면접관 앞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이상한' 취준생 구리하라는 아버지와 면접 전날까지는 돌아오기로 약속하고 외할머니가 손에 쥐고 돌아가신 지도의 의미를 쫓아 모조산 끝자락 가소코 마을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구리하라는 엄청난 추리력과 관찰력을 보이며 시골 작은 마을의 비밀을 하나둘 풀어간다. 그리고 그 비밀의 끝에 지도가 있다. 누가 왜 언제 만들었는지 조금씩 다가가는 지도의 진실 뒤에는 마을 여자들과 '남자분'들이 있다. 그리고 마을 유지 야비스 철도의 회장 야비쓰 게이토쿠가 있다.p.69."알고 싶은 마음은 말릴 수가 없거든."​      지도에 등장하는 마물 그림들이 이야기를 판타지로 몰아가지만 작가는 이야기의 중심을 인간의 심성에 두고 미스터리로 만들어 간다. 과거 욕망의 흔적을 묻으려는 자와 파헤치려는 자의 숨 막히는 긴장감이 마물이 주는 두려움보다 더 큰 공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책 속에 정말 많은 그림들이 등장하지만 소개할 수가 없다. 소개하는 순간 스포일러가 되고 만다. 주인공이 지내는 여관의 빨래 건조대 그림조차도 복선을 담고 있다. 촘촘한 흐름이 정말 돋보이는 작품이다.​p.193. 논리는 부조리한 폭언과 폭력으로부터 사람을 지켜 준다. 논리로 똘똘 뭉친 구리하라의 마음은 누구보다 다정할 터였다.​       구리하라의 외할머니가 지도를 손에 쥐고 자살한 까닭은 무엇일까? 야비쓰 회장이 숨기려는 것은 무엇일까? 지도의 마물 그림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전혀 다른 곳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들이 한 곳으로, 지도로 모이고 있다. 지도에 정말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 지도에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구리하라의 노력이 다음 편을 예약하는 듯하다. 남의 감정에 공감할 줄 모르는 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구리하라의 다음 출연을 기다리게 하는 소설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82/cover150/k1221300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5825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 - [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 - 음악을 듣는 순간, 인생이 들리기 시작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8886</link><pubDate>Tue, 15 Sep 2026 2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88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842&TPaperId=17518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8/coveroff/k17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842&TPaperId=175188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 - 음악을 듣는 순간, 인생이 들리기 시작한다</a><br/>구루마다 가즈히사 지음, 박세미 옮김 / 더웨이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더웨이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성악가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구루마다 가즈히사가 안내하는 클래식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는 저자가 개인적으로 선정한 10명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세계적인 오페라의 주인공도 했었던 능력 있는 성악가의 식견識見을 통해서 만나보는 클래식 음악은 지루해서 졸까 봐 '가슴 조이며' 접하게 되는 딱딱한 음악이 아니다. 작곡가보다는 작곡가의 작품에 초점을 맞춘 친절한 접근이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저자가 추천하는 음악들을 하나씩 만나면서 클래식의 매력에 쏙 빠져들게 하는 책이다.<br>      클래식 음악과의 만남이 가진 매력을 공감과 자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치유라는 시간을 지나 공감하게 되고, 마음의 자유에 이르게 해주는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촘촘하게 들려주고 있다. 열 명의 작곡가들의 라인업을 보면 너무나 화려하다. 본문에  음악가의 삶과 유명 작품에 대한 설명을 담고 '클래식 플레이리스트(130곡)'를 통해서 각 음악가들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공감'과 '자유'를 만날 수 있는 음악을 찾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column에는 음악가로서, 성악가로서 음악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br>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음악가들의 삶과 작품들을 담고 있다. 베토벤의 삶에서 후원자인 귀족과의 교류가 중요했다면, 슈베르트에게 중요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음악의 도시라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Wien에서 태어난 유명 작곡가는 그리 많지 않다. 음악의 도시에서 태어난 유명 작곡가는 누구일까? 피아니스트와 지휘자 그리고 작곡가라는 세 가지 분야에서 정점에 올랐었던 작곡가는 누구일까? 바흐를 시작으로 라벨로 끝을 맺는 《눈물 날 정도로 가슴 떨리는 클래식》을 통한 클래식 음악 여행을 함께 해보길 바란다. 셀린 디옹의 〈 All by Myself〉의 원곡을 들어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8/cover150/k17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082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벤트 - [이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4251</link><pubDate>Sun, 13 Sep 2026 2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42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1622&TPaperId=175142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6/86/coveroff/89364816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1622&TPaperId=175142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벤트</a><br/>이희영 지음 / 창비 / 2026년 08월<br/></td></tr></table><br/>"창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한 이희영 작가의 신작 《이벤트》를 만나보았다. 표지 속 꽃다발은 이벤트의 중심이겠지만 모래시계는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을 품고 접한 이야기는 첫 문장부터 훅하고 들어왔다. '하루가 너무 아득해 숨이 막혀 왔다.'(p.7) 무섭게 공감하게 만드는 문장이어서 그랬을까? 시작부터 좋은 느낌을 준 이야기는 끝까지 우리들 삶의 진솔한 모습이라는 흔들림 없는 튼튼한 틀을 유지한다. 삶이라는 무게를 버티고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억이라는 '이벤트'를 선물하고 있다. <br>      첫 문장의 답답함을 조용한 숲속의 힐링 스폿으로 뚫어주려는 것일까? 주인공 슬목이 숲속 호텔에 취직한 것이다. 한옥호텔 '담야'가 숲속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호텔이라기에는 접근성은 너무 떨어지고 가진 건 빽빽한 소나무 숲밖에 없다. 그런 곳에서 슬목은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적 불리함을 깨뜨릴 방안으로 '이벤트'를 기획한다. 이벤트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삶의 모습이 《이벤트》의 한 축이다. <br>      연인, 이모와 조카 그리고 아들의 생일을 준비하는 엄마가 각자가 가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꼭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읽기를 바란다. 분량이 짧다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다면 정말 커다란 낭패를 맛보게 될 것이다. <br>p.45. 세상 모든 계획은 완벽하다. 적어도 그 계획을 실행하기 전까지는. 계획과 현실 사이에는 높은 벽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그 벽을 '미처'라 부른다.<br>p.197. "…타인의 약점에만 집중하는 사람은 그 시선이 반드시 자신에게로 향해요. …" <br>      《이벤트》의 한 축이 타인의 이야기라면 또 다른 한 축은 슬목 자신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린 베스트셀러 작가다운 이희영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만나게 된다. 타임슬립이라는 흔한 클리셰를 멋지게 흔든다. 32살의 주인공과 20살의 자신이 만난다. 언제? 어디서? 자신의 직장을 가지고 독립해서 생활하는 나름 어른이 된 슬목과 아직 어른이 되기 전의 슬목이 만나는 것이다. 이 책이 가진 매력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대목이다. 어색하지 않게 둘?의 만남을 주선하는 작가의 뛰어난 능력을 즐겨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6/86/cover150/89364816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6869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처마 밑 도피자들 - [처마 밑 도피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2138</link><pubDate>Sat, 12 Sep 2026 21: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21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121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off/k042130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121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마 밑 도피자들</a><br/>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9월<br/></td></tr></table><br/>"팩토리나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누군가의 가슴에 닿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의미로 늑골Lib 폐Lung 심장Heart에서 따온 필명 리러하를 사용하는 작가와 두번째 만나보았다. 제1회 K- 스토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에서 보여준 기발한 상상력은 《처마 밑 도피자들》​에서도 빛난다. 전작前作에 악마가 등장했다면 이번에는 저승사자와 귀신들이다. 그런데 씩씩한 주인공 수리의 캐릭터가 심상치 않다. 귀신을 보고 대화도 가능한 능력자. 하지만 현실은 미대 나온 백수.<br>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성격탓에 직장생활과는 거리가 좀 있는 막내딸 수리가 스물여덟살에 드디어 취직하면서 스토리는 잔잔하게 시작한다. 그런데 첫 출근날부터 귀신을 보고 야근하는 날에도 귀신을 보게된다. 씩씩한 수리의 선택은 남들과 달랐다. 귀신을 찾아  8층에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상한 방들을 마주하게 된다. 부적이 붙어있는 방들. <br>      정말 이렇게까지 돈벌이를 해야할까하는 자괴감이 들정도로 자본주의의 그늘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8층 방들. 그 방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방들이 존재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틀림없이 인테리어 회사의 사무직으로 입사했는데 수리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귀신이 등장하고 저승차사가 등장하는 데 수리의 용감함 때문일까 전혀 무섭거나 두렵지 않다. 정의감 넘치는 주인공의 활약상을 만나보는 즐거움을 놓치지않길 바란다.<br>     그나저나 후배에게 귀신 나오는 직장을, 자신의 자리를 물려준 선배를 어떻게 해야할까? 《처마 밑 도피자들》을 읽는 내내 이 선배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나 화가 났다. 엉뚱한 곳에 꽂쳐서 더욱더 흥분하며 이야기 속을 뛰어다녔다. 진실을 찾아 수리와 함께 뛰어다닌던 이야기는 결말에서 엄청난 반전을 보여준다. 유쾌하고 통쾌하게 이어지던 흐름을 무겁게 가라앉힌다. 생명 존중에대한 묵직한 울림을 주는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150/k042130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0331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투자하는 뇌 - [투자하는 뇌 - 오늘의 선택을 내일의 자산으로 만드는 생각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2120</link><pubDate>Sat, 12 Sep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121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036&TPaperId=175121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5/coveroff/k7421300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036&TPaperId=175121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투자하는 뇌 - 오늘의 선택을 내일의 자산으로 만드는 생각법</a><br/>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류두진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오픈도어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신사업 컨설팅 전문 기업의 대표이사, 방송작가, 각본가 그리고 88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가미오카 마사아키가 제안하는 투자법을 만나보았다. 제목만 보면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책 같다. ​《투자하는 뇌》는 '투자'가 아니라 '뇌'에 포커스를 맞춘 책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마음가짐, 의지 내지는 투지에 불을 지피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경제나 경영이 아니라 심리를 다룬 에세이이다.<br>    내용은 자기 계발서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투자하는 뇌》가 가진 특징은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접근하는 독특한 관점에 있다. 저자는 '소비 뇌'와 '투자 뇌'라는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성공담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투자에 필요한 뇌 즉 투자 뇌를 개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개인이 가진 자산을 두뇌 자산, 경험 자산 그리고 금융 자산으로 나누고 있다. 그리고 자산을 최고의 상태로 이끌기 위한 사고 법을 '투자 뇌'라고 하고 있다. 또한 수렵형 뇌와 농경형 뇌의 장점만을 접목하여 얻은 방법이 '투자 뇌'라 하고 있다.<br>       이 책이 강조하는 하나는 '투자 뇌'이다. 그리고 투자 뇌의 완성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행동'을 짚고 있다. 행동하라고 먼저 움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투자의 뇌를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투자의 뇌를 장착했다면 직접 움직이라, 행동하라 강조하고 있다. 자기 계발서답게 이 책도 많은 자기 자신을 개발하는 많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투자하는 뇌》의 가장 큰 장점은 요점정리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각종 도식을 바탕으로 보기 쉽게 정리해 주고 있다.<br>p.71. 행동하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 '운'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br>p.96. 혹시 인생의 갈림길에서 불안함을 느낀다면, 눈앞의 '지금'에 집중해 어떤 행동이라도 일으켜 보길 바란다.<br>      부자가 되는 직접적인 투자법을 만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과감한 투자와 방어적인 투자의 조화를 잘 보여주어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투자자산으로 만드는 방법을 접해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5/cover150/k7421300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1850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08018</link><pubDate>Thu, 10 Sep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080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627&TPaperId=175080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9/0/coveroff/k1121306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627&TPaperId=175080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a><br/>박현숙 지음, 윤세정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08월<br/></td></tr></table><br/>"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청소년 소설『구미호 식당』시리즈와 동화 『수상한 우리 반』시리즈 등의 베스트셀러 박현숙 작가의 또 다른 이야기《소원배달 톡》을 만나보았다.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라는 부제목이 이야기의 내용을 짐작게 한다. 우린 정해진 시간에 가야 하는 곳을 대부분 싫어합니다. 학교도, 회사도. 학교 가기 싫다는 소원이 이뤄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른이 된 열두 살 소녀의 소원이 이루어진 다음을 재미나고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학교 가기 싫다는 소원이 이루어졌지만 너무 늦게 이루어졌다.<br>      학교 가기 싫다던 열두 살 소녀는 자라서 선생님이 되었다. 아이들과 학교를 정말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었다. 그런데 열두 살 때 신비한 우체국에 빌었던 소원이 뒤늦게 이루어지면서 선생님의 일상이 심하게 꼬이게 된다. 편애하는 선생님이라는 오명은 기본이 되었다. 이젠 정말 학교에 가기 싫어질 때쯤 자신이 처한 위기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도진경 선생님이 섣부른 소원 빌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담임선생님이 보기만 하면 '짜증 나'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br>      《소원배달 톡》은 작은 오해가 어떻게 덩치를 키우는지 선생님의 시선과 아이들의 시선을 교차하며 보여주고 있다. 박현숙 작가의 섬세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특서어린이문학 스무 번째 작품이 던지는 질문을 깊게 생각해 보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찾은 길 이외의 답을 찾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오해는 소통의 부제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이의 말이 아니라 당사자에게 직접 듣는다면 오해가 공감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오해가 덮어버린 우정의 싹을 공감이 다시 피우게 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9/0/cover150/k1121306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9009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천국에서 온 탐정 1 - 구원받지 못할 자 - [천국에서 온 탐정 1 : 구원받지 못할 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05028</link><pubDate>Wed, 09 Sep 2026 14: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5050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440&TPaperId=175050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4/coveroff/k7721304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440&TPaperId=175050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국에서 온 탐정 1 : 구원받지 못할 자</a><br/>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라곰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동원 작가의 《천국에서 온 탐정 1》을 만나보았다. 이 책은 2022년 출간되었던 『천국에서 온 탐정』의 개정판이다. '구원받지 못할 자'라는 부제도 흥미로운데 두 명의 주인공은 더욱더 흥미롭다. 두 주인공의 직업은 미스터리 소설의 주인공 직업으로 평범하다. 그런데 둘의 전직前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사 성요한이 경찰서 앞 카페에서 휴식과 함께 즐기던 커피 한 잔이 카페 주인 유진신과 이어준다.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는데 영상이 떠오르는 묘한 매력을 담은 책이다.<br>     이름부터 느낌이 오는 형사 성요한은 모태신앙으로 성직자의 길을 준비하다가 형사가 된 인물이다.'천국에서 온 커피'라는 카페 이름처럼 카페는 교회로도 사용된다. 즉 카페 주인 유진신은 목사이다. 여기까지도 흥미로운데 목사 유진신도 전직이 있다. 법의관. 신神 안에 있던 자와 있는 자, 범죄 현장을 떠난 자와 머무는 자의 오묘한 조합이다. 견해는 물론 행동의 차이도 뚜렷한 두 인물이 한 노숙자의 죽음을 쫓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도입부를 읽다가 작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엄청난 몰입감이 일본의 유명 작가를 떠오르게 한다. 급한 마음은 자꾸 다음 페이지를 향한다. 결말을 보기 전에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소설이다.<br>      둘의 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선과 악을 교묘하게 넘나드는 녀석을 쫓기 시작한다.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한 가스라이팅은 기본인 엄청난 내공을 가진 놈이다. 웃음과 친절의 페르소나 뒤에 숨겨놓은 녀석의 진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까?  결말이 조금 짧은 편이어서 범인의 정체가 혹시 2편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조바심 내며 읽었다. 아주 짧게, 3 페이지 분량으로 2편을 맛보게 해주는 과한 친절, 에필로그가 2편을 주문하게 만든다.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고, 다음 편을 꼭 잡아야 하는 마력을 지닌 책이다.<br>     《천국에서 온 탐정 1》의 스피드한 전개와 풍부한 읽을거리는 넘치는 생각거리로 이어진다. 미스터리를 하나 풀 때마다 악인惡人이 한 명씩 등장한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두 콤비를 자극한다. 악인 뒤에 있는 진짜 용서받지 못할 악인을 찾은 듯하다. 모든 정황은 한 사람으로 수렴하는데 물리적 증거가 없다. 영상 제작은 필수인듯한 소설은 확실한 끝을 미루고 다음 편을 예고하고 있다. 『천국에서 온 탐정 2』의 부제는 '천 개의 목숨'이다.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같은 일(죄인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콤비의 활약이 기대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4/cover150/k7721304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047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위대한 영웅의 여정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8744</link><pubDate>Sun, 06 Sep 2026 2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87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633&TPaperId=174987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86/coveroff/89374496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633&TPaperId=174987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위대한 영웅의 여정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다</a><br/>김태진 지음 / 민음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민음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관람객 천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천여 년 전 트로이 전쟁을 담은 『오뒷세이아』는 기원전 8세기 경의 시인 호메로스의 작품이다. 3천 년 전 영웅 이야기에 열광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영상으로 만나는 『오디세이』 와 그리스신화로 만나는 『오디세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트인문학'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김태진 작가가 풀어주는 『오뒷세이아』를 만나보았다. 저자는 서양미술을 전공하다 그리스 신화의 매력에 빠져 10여 년째 신화를 강의하고 있는 그리스신화 덕후이다. 신화 마니아가 들려주는 이타케의 왕 오뒷세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br>p.364. 호모 라보란스(Homo Laborans)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호모 크레안스(Homo Creans)'로 나아가야 한다. 창조하는 인간.<br>p.368. 당신의 이타케는 어디인가? 그것은 남이 그려준 지도에는 없다. 처음부터 당신의 마음속에 있었다.<br>     『오뒷세이아』를 처음 읽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전쟁에 나가지 않기 위해 연기하는 왕이, 많은 유혹에 한 번쯤은 빠져주는 오뒷세우스가 영웅보다는 인간적인 모습에 더 가까웠다. 김태진 작가의 친절한 해설을 만날 수 있는《오뒷세이아,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통해서 오뒷세우스가 영웅인 까닭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영웅들과는 조금은 다른 행보를 보이는 오뒷세우스는 유명한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이 가장 사랑한 그리스 영웅이라고 한다. 며칠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의 고향을 돌아가는 데 10년이 걸렸다. 10년의 세월은 등장인물들 어떻게 변화시켰을까?<br>     《오뒷세이아,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각 장은 본문, 오뒷세이아 미술관, 오뒷세우스의 서재, 이야기 사이에로 구성된다. 본문에서는 『오뒷세이아』의 스토리를 원전과는 다르게 시간순으로 들려주고 있어서 편안하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본문 내용을 명화로 풀어주는 '오뒷세이아 미술관', 본문에서 들려주지 못한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사이에'는 지적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고 있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아마도'오뒷세우스의 서재'에 있는듯하다. 『오뒷세이아』라는 신화가 담고 있는 인문학적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이데거를 시작으로 융, 니체 등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다.<br>     《오뒷세이아,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총 3부 10장으로 구성되었다. 3부 여정의 끝에 비로소 만나는 나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스토리보다는 《오뒷세이아》가 담고 있는 철학적인 의미들을 들여보고 있다. 《오뒷세이아》를 미술 작품으로 읽는 것 같은 행복한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로 미술 작품들도 아주 많다. 철학적 사유와 예술적 감상을 함께 할 수 멋진 책이다. '에필로그'가 주는 묵직한 울림을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86/cover150/89374496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5868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문학특성화중학교 - [문학특성화중학교 - 창작이 금지된 세상, 가장 위험한 비밀 방송]</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8575</link><pubDate>Sun, 06 Sep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85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942&TPaperId=174985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23/coveroff/k2121309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942&TPaperId=174985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학특성화중학교 - 창작이 금지된 세상, 가장 위험한 비밀 방송</a><br/>전앤 지음, 단디 그림 / 뜨인돌 / 2026년 08월<br/></td></tr></table><br/>"뜨인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뜨인돌출판사의 '특성화중학교'의 세 번째 시리즈 《문학특성화중학교》를 만나보았다. 수학, 과학 시리즈에 이어 문학으로 이어진 '특성화중학교' 시리즈의 특징은 이야기 속에 배움을 주는 코너를 담고 있어서 재미와 의미를 함께 보여준다는 것이다. AI 시대는 문학 작품 창작이라는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벌써 AI 소설에 대한 많은 기사들을 접할 수 있다. 이 책의 스토리는 AI의 완벽함과 인간의 따뜻함이 만든 글쓰기의 차이와 공통점을 보여주며 천천히 펼쳐진다.<br>       문학특성화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인간의 창작을 금지한다는 '창작금지령'이 아이들을 자전거 페달을 돌리게 한다. 문학이 좋아서 입학한 아이들에게 창작을 금지한 것도 기가 막힌데 교실에서 자전거 페달을 돌리라고 한다. 왜?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것일까? 전앤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웠던 순간이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섭다는 중학생들을 건드렸으니 학교는 어떻게 될까? 아니 정부는 어떻게 될까?<br>       《문학특성화중학교》에는 개성이 아주 강한, 캐릭터가 확실한 네 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작가를 꿈꾸며 '도담책방'을 방송하고 있는 도담, 로봇 누아와 함께 다니는 '얼음왕자' 곤, 엉뚱함이 매력인 하늘 그리고 전직 아이돌 연습생 소유까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깊고 넓게 확장시킨다. 각자 개인의 숨긴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창작금지령에 맞서는 사이 아이들은 성장한다. AI를 경쟁의 대상이 아닌 동반자로 인정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함께 그리고 있다.<br>p.200.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게 훨씬 아름다울 때가 있으니까."<br>      소설 속에 '문특중 문학 수업' 코너를 두어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감시자를 대표하는 '빅브라더'가 등장하는 작품을 비롯해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개된 작품들을 다 만나보았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문학 작품 속 좋은 글귀를 소개하고 있어서 '필사'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문학특성화중학교》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문특중 토론 시간'인듯싶다. 이 코너의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아이들의 사유思惟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멋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23/cover150/k2121309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9234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돈의 미술사 - [돈의 미술사 - 자본은 어떻게 예술의 가격을 만들어왔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4494</link><pubDate>Fri, 04 Sep 2026 2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944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733&TPaperId=174944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6/coveroff/k8321307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733&TPaperId=174944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의 미술사 - 자본은 어떻게 예술의 가격을 만들어왔는가</a><br/>심상용 지음 / 구텐베르크 / 2026년 08월<br/></td></tr></table><br/>"구텐베르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심상용 교수가 들려주는 특별한 미술사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돈의 미술사》는 미술의 가격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가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예술적 가치의 조건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면서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예술 작품의 가치와 가격을 만들어온 인물과 제도에 집중하며 약 150년의 근현대 미술의 역사를 '돈'의 흐름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톺아보고 있다. <br>     《돈의 미술사》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그림 작품은 많이 볼 수 없다. 대신 경제학 또 가격 형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만날 수 있다. 미술을 이야기하면서 경제를 떠올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책이다. 가격은 제도적 권위, 사회적 욕망 그리고 투기적 기대감이 함께 작용해서 만든 결과물이다. 이 책은 그 결과물에 대해 디테일하게 들여다보고 예술 경제와 일반 경제의 차이도 보여준다. <br>&nbsp; &nbsp; &nbsp;1부 인상주의 경제학에서는 미술 시장이 탄생하는 순간을 고갱과 고흐를 등장시켜 설명하고 있다. 둘 중 한 명은 시장의 경제 원리에서 고립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돈의 흐름에 편승하였다. 진짜 고갱이 타히티로 간 까닭이 '셀프 브랜딩'이었을까? 제국의 식민지를 지친 근대 영혼의 피난처로 포장한 작가와 예술을 '아름다운 것'이 아닌 '옳은 것'이라 생각했던 작가의 차이는 무엇일까?&nbsp;<br>피카소의 천재성은 그의 전위성에 있지 않다. 자본주의 시장이 어떻게 천재 이미지를 만들고 유통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바로 그 가시성에 있다.<br>     2부 가치와 가격의 부조리극에서는 가격이 가치를 추월하기 시작하는 20세기의 상황을 들여다본다. 피카소의 천재성이 만들어진 것이라면 피카소의 상품성은 누구의 작품일까? 3부 탁란의 시대에서는 금융시장과 예술시장의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바스키아의 급등과 추락은 어떤 의미를 보여주는 것일까? 예술성과는 상관없이 가격이 책정된 작품의 끝은 어디일까? 4부 포획된 예술에서는 제목처럼 경제 논리가, 돈이 지배하는 예술의 세계를 보여준다. 일본에 고흐의 &lt;해바라기&gt;가 있게 된 사연부터 중동의 오일 머니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br>허스트의 경우는 작품의 내적, 예술적 가치와 무관하게, 단지 단기 유동성의 변동 상황에 따라 급등한 작품가가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지는가를 여실히 보여 준 사례였다. 제프 쿤스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br>     갤러리, 경매사, 금융기관 그리고 수집가의 네트워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미술 가격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또, 예술성이나 역사적 가치 등 작품 내부 요인이 아닌 미디어와 시장 논리 등 외적 요인이 가격 급상승과 폭락을 만들고 있는 요즘의 미술 생태계를 디테일하게 들여다보고, 앞으로의 미술 세계를 보여주는 정말 멋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6/cover150/k8321307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566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9963</link><pubDate>Wed, 02 Sep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99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4899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off/k20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4899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a><br/>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쌤앤파커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등 국내외 다양한 행사에서 부대전시를 기획하며 유럽과 한국의 현대미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온 이지윤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생생한, 살아있는 미술 생태계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미술관·박물관 경영학 석사, 미술사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저자는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를 통해서 미술 생태계를 예술적 가치보다는 시장의 가치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야기는 작가나 미술 작품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을 향하고 있다. 미술을 다룬 정말 새롭고 특별한 책이다.<br>     올해 만나본 책들 중 가장 아름다운 표지를 가지고 있는《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의 내용은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다. 미술을 다룬 책이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을까? '아티스트'라는 이름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미술 시장이 형성된 14세기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미술 생태계를 쉽고 편안하게 풀어내고 있다. 미술과 자본이 만나 어떻게 발전하는지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br>p.41."미술관 작가, 비엔날레 작가와 경매 작가, 소위 상업 작가는 누가 결정하는가?"<br>     총 여섯 개 파트에 정말 흥미로운 관점으로 풀어낸 색다른 미술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지만큼이나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고, 제목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야기는 '미술 작품은 세 번 태어난다'는 말에 맞게 작가의 스튜디오, 미술 시장 이야기를 지나 미술관과 컬렉터의 이야기까지 닿는다.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작품 자체의 형식미를 파악하는 미술책이 아니라 시장 원리에서, 자본주의의 굴레에서 풀어쓴 미술 생태계에 관한 책이다. <br>p.113. 미술품은 다양한 맥락에서 해석되어왔고 용도도 달리 쓰인다는 것을 봤습니다. …(중략)…시대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을 통해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시장의 가치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br>     AI가 학습한 수치를 데이터화한 '데이터 페인팅'이라는 새로운 미술 분야를 만나는 즐거움도, 21세기 미술은 기존의 생태계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대전환을 시작한듯하다는 저자의 말의 증거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미술 세계를 만나보고 싶다면《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가 보여주는 미술 생태계의 색다른 모습부터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150/k20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417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극한 진화의 세계 - [극한 진화의 세계 -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발견한 생존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9864</link><pubDate>Wed, 02 Sep 2026 2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9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9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off/k21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9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극한 진화의 세계 -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발견한 생존의 법칙</a><br/>이정모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8월<br/></td></tr></table><br/>"다산초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역임한, 과학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뛰어난 과학 스토리텔러 이정모 교수가 들려주는 색다른 진화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전작 《찬란한 멸종》에서 지구의 역사를 재미나고 흥미롭게 풀어준 저자의 시선은 '진화'에 닿았다. 정말 낯선 곳에서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살아온 26종의 동식물 이야기를 《극한 진화의 세계》에 담고 있다. 극지, 심해, 화산섬 그리고 사막 등 인간이 살 수 없는 혹독한 환경 속에 빛나고 있는 생명들을 만날 수 있는 엄청난 책이다.<br>p.6. 몸은 과거의 환경이 살아 있는 물질 위에 써 내려간, 오래된 문서입니다.<br>     1장 바다를 시작으로 6장 인간세계까지 총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된 《극한 진화의 세계》의 가장 큰 특징은 어느 장부터 읽어도 재미나다는 것이다. 400도로 펄펄 끓는 물 옆에 사는 폼페이웜, 수직 절벽을 자유롭게 다니는 알파인 아이벡스 그리고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도 생존한 물곰 등 정말 흥미로운 생물들의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말도 안되는 잔인한 환경에서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생물들의 모습은 삶을 진중하게 되돌아보게 한다. <br>p.331. 자연이 환경에 잘 맞는 생명을 남기는'자연선택自然選擇'을 하듯이,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생명을 골라 남기는'인위선택人爲選擇'을 했다.<br>     바다 깊은 바다 심해에 사는 생물 하면 떠오르는 초롱아귀의 빛에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수컷 초롱아귀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진화와는 다른 모습이다. 또 암에 걸리지 않는 동물도 만날 수 있고, 남들은 바다에서 육지로 진화했는데 혼자서 육지에서 바다로 간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이름도 어려운 데블스 홀 펍피시의 안타까운 사연도 꼭 한번 만나보길 바란다. 인간의 선택으로 야생을 잃어버린 동물의 진화도 진화라고 할 수 있을까?<br>p.356. 앞으로의 진화는 어쩌면 절제의 진화, 돌봄의 진화, 공존의 진화가 되어야 한다.<br>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가 이어지는 과학 책이다. 틀림없이 과학 특히 진화에 관한 책인데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 극한의 환경에서 진화를 이어가고 있는 경이로운 생명체들과의 만남이 놀라운 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과학을 넘어 인간의 모습을 그리게 되는 순간을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150/k21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512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굿나잇 헤어살롱 (가제본) - [굿나잇 헤어살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0893</link><pubDate>Sun, 30 Aug 2026 18: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808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553&TPaperId=174808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57/coveroff/k4121305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553&TPaperId=174808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굿나잇 헤어살롱</a><br/>남예은 지음 / 사계절 / 2026년 08월<br/></td></tr></table><br/>"사계절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br>     제4회한낙원과학기술상과 제12회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남예은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굿나잇 헤어살롱》 을 가제본으로 만나보았다. 밤 10시에 문을 여는 미용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헤어 스타일리스트 성공, 매화 그리고 홍해는 단순한 헤어디자이너들이 아니다. 귀신을 사로잡는 퇴귀사들이다.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검색이 안되는 단어를 오랜만에 만났다. 퇴귀사. 아마도 퇴마사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그럼 작가는 왜 퇴마사가 아니라 퇴귀사라는 낯선 단어를 선택했을까? 도입부의 짧은 내용을 담고 있는 가제본인 까닭에 알 수는 없지만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는 성공한듯하다.<br>"손님. 원하시는 시술이 있을까요? 퇴귀 커트? 천도 파마? 해탈 집중 관리? 뭐든 말씀만 하세요."<br>     《굿나잇 헤어살롱》은 귀신을 잡으러 간 '삼인조 헤어 스타일리스트' 성공, 매화 그리고 홍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도입부부터 강한 귀신의 등장으로 긴장감과 속도감 그리고 몰입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뜻하지 않게 너무나 강한 귀신의 저항으로 매화의 혼이 사라지게 된다. 퇴귀사​라는 사람이 귀신에게 혼을 빼앗긴다는 것이 한심해 보일 것이다. 가제본으로 짧게 만나보았지만 매화는 그런 얼빠진 퇴귀사가 아니다. 매화는 왜 자신의 혼을 놓친 것일까?<br>     귀신을 먹어치우는 능력을 가진 홍해는 매화의 일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미용실 모든 이들이 매화의 무사귀환을 바란다. 매화의 부재는 팀원들 사이에 갈등을 조장하고 홍해의 의구심을 키우게 된다. 쇠를 먹는 불가사리 홍해. 홍해와 성공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굿나잇 헤어살롱》은 관계 속에 얽힌 인연을 찾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내일을 향해 나가는 용기 있고 씩씩한 이들을 응원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판타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57/cover150/k4121305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0575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페퍼 - [페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79243</link><pubDate>Sat, 29 Aug 2026 1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79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748&TPaperId=1747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84/coveroff/k6021307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748&TPaperId=17479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페퍼</a><br/>연여름 지음 / 창비교육 / 2026년 08월<br/></td></tr></table><br/>"창비교육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2021년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한낙원과학소설상 가작을 수상한 ​연여름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페퍼》를 만나보았다. 소통의 기본은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는 순간 상대방의 소리는 소음이 된다. 누군가의 재채기 소리가 엄청난 소음으로 다가서는 영소는 그런 자리를, 관계를 피한다. 그런데 재즈음악은 좋아한다. 영소에게 소음과 음악의 차이는 무엇일까? <br>     제목《페퍼》 후추는 시각적 이미지보다 후각적인 이미지가 더 강한 단어다. 그런데 작가는 재치기를 염두에 두고 청각적인 이미지로 의미를 확장시킨다. 재채기와 사랑은 숨길 수도, 참을 수도 없다고 한다. 18살 은수의 재채기는 274살 영소의 마음을, 우정을 건드린다. 엄청난 청각을 가진 '낮의 헤더(뱀파이어)' 영소는 예상치 못한 재채기 소리가 언제나 당황스럽고 난감하다. 그런 난감한 상황을 피하던 영소는 은수의 재채기와 마주한다. 재즈 음악이라는 소리로 만나게 된 은수와 영소는 소음이라는 소리로 다시 연결된다. 밤의 헤더(뱀파이어)들로부터 함께 도주하며 조금씩 쌓아가는 우정 이야기가 흥미와 재미를 더한다.<br>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던 은수와 영소에게 커다란 시련이 닥친다. 운석우가 쏟아져 도시가 무너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실종된다. 초능력에 가까운 청각으로 소음에 민감했던 영소는 운석우가 떨어진 아비규환의 중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자신의 고통을 참으며 은수와 함께 실종자들을 찾는 수색팀에 가담한다. 공감하며 소통하던 사람들을 찾아 나선 것이다. 운석우라는 시련은 흥미로운 이야기《페퍼》에 깊은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br>p.53. 동정인지 자기만족을 위해서인지 알 수 없었지만 아무튼 둘 다 싫었다. 나를 동정해도 되는 사람은 나 자신뿐이었다.<br>     타인과의 소통이 주는 소중함을 알려주는, 공감할 수 있는 이들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뱀파이어와 추격전을 벌이고 운석이 떨어져 사랑하는 이들이 실종되는 디스토피아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과 우정을 통해서 유토피아를 꿈꾸게 하고 있다. 18 세 소년의 성장도 기대되지만 소녀 모습의 274세의 뱀파이어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 일부 어른들의 모습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오랜 시간이 성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듯하다. 소중한 우정을 쌓아가는 두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멋진 청소년소설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84/cover150/k6021307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6847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트와이스 (티저북) - [트와이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77621</link><pubDate>Fri, 28 Aug 2026 19: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776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458&TPaperId=174776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9/coveroff/k8021304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458&TPaperId=174776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트와이스</a><br/>미치 앨봄 지음, 유혜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인플루엔셜로부터 티저북을 제공받았습니다."<br>     205주 동안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놀라운 작품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의 장편소설《트와이스 twice》를 티저북으로 만나보았다. 티저북은 등장인물들의 간략한 소개로 시작한다. 등장인물은 나소와 알피의 노트 둘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br>     바하마의 카지노에서 사기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알피 로건과 카지노의 조사관 빈센트 라포르타의 대화로 시작한 이야기는 라포르타가 알피의 노트를 읽으면서 조금씩 현실과 멀어지는 듯하다. 라포르타의 사실적인 오늘과 알피의 노트의 환상적인 과거가 절묘하게 이어진다. 나소의 오늘보다는 알피의 노트에 기록된 과거의 이야기가 더욱더 흥미롭다. 라포르타도 점점 알피의 노트에 빠져드는 묘한 기운이 《트와이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br>     인생의 중요한 시점을 두 번 도전할 수 있다면 어떤 결과를 낳을까? 어떤 결과를 만들게 되더라도 '두 번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런 두 번의 경험을 기록해 놓은 노트가 '알피의 노트'이다. 어느 한 시점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삶을 살 수 있다면 기쁨일까? 슬픔일까? 아직은 도입부이지만 많은 생각을 끌어내는 의미 있는 소설이다.<br>     티저북의 말미에 알피는 여덟 살 순순한 시절 아프리카에서 만났던 소녀와 재회한다. 그런데 수시로 '다시'를 외쳤던 알피와 평범한 소녀의 시간이 같을 수 있을까? 둘의 세월의 흐름이 다르게 전개되었을 것 같아서 티저북 이후의 이야기가 정말 궁금하다. 알피의 노트에는 어떤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시간의 흐름이 다른 두 남녀가 사랑이라는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9/cover150/k8021304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4492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투명한 나선 - [투명한 나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75798</link><pubDate>Thu, 27 Aug 2026 2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757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602&TPaperId=174757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off/s8321312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602&TPaperId=174757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투명한 나선</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북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이제는 진짜 하늘의 별이 된 스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투명한 나선》을 만나보았다. 2021년 발표된 '갈릴레오 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이다. 물리학과 교수 '유카와 마나부'의 냉철한 이성과 친구 '구사나기' 형사의 열정이 진실에 조금씩 다가설수록 또 다른 미스터리가 드러난다. 복선을 눈치채고 반전을 맞이할 때쯤 더 커다란 반전의 물결이 덮친다. 반전의 혼란 속에서 허우적거리면서도 유카와 교수의 추리를 놓칠 수 없어 다음 페이지를 넘긴다.<br>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토리에는 반전이 수시로 흐름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재미와 흥미 그리고 의미를 담고 있는 《투명한 나선》에도 반전이 차고 넘친다. 인물의 캐릭터가 주는 반전도 보이고, 미스터리의 해결이 주는 반전도 보인다. 복선으로 등장하는 사물은 또 다른 복선을 만든다. 복선과 반전이 만들고 있는 미스터리의 해결은 조금 다른 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성적인 추리가 감수성 넘치는 인간 이야기로 이어진다.<br>     이야기의 시작은 지극히 평범하다. 시골에서 상경한 두 젊은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아주 짧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남자는 죽고 아이는 아동양육시설에 보내진다. 세월이 흘러 총에 맞은 젊은 남자의 변사체가 바다에서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남자의 실종을 신고했던 동거녀 소노카가 사라지면서 이야기는 혼란스러워진다. 남자의 사망 추정 시간에 알리바이가 확실했던 소노카가 왜 도망을 선택한 것일까? 그리고 그녀와 함께 도주하고 있는 여인은 누구일까?<br>     '출생의 비밀'이라는 커다란 줄기는 '가족'이라는 뿌리로 이어진다.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 보게 하는 의미 있는 장편소설이다. 혈연이나 유전이 아닌 깊은 이해가 만들어낸 진실한 가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너무나 사랑했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투명한 나선》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지적인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책의 말미에 자리하고 있는 단편〈겹치다〉는 별이 된 작가의 특별한 선물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150/s832131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21172</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웃는 숲 - [웃는 숲 - 제19회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73668</link><pubDate>Wed, 26 Aug 2026 2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736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220&TPaperId=174736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54/coveroff/k482130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220&TPaperId=174736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웃는 숲 - 제19회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a><br/>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이소담 옮김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북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로 제15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가 2024년 발표한 《웃는 숲》을 만나보았다. 제19회 중앙공론문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숲에서 길을 잃어 일주일 동안 실종되었던 다섯 살 소년 마히토가 엄마 미사키 품으로 돌아오면서 생기는 이야기가 주요 흐름이다. 곰도 출몰하는 깊은 산속에서 다섯 살 어린아이가 일주일을 버틸 수 있을까? 일주일 만에 구출된 소년은 목도리도, 음식도 '곰 아저씨'가 주었다고 말한다. 다섯 살 어린아이 마히토, 자폐아 마히토가 만난 곰 아저씨는 누구일까?  <br>     마히토와 싱글맘 미사키는  연리목連理木을 보기 위해 가미모리神森를 찾는다. 가미모리의 이름은 '신의 숲'이 아니라 가미노모리上の森 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명을 도입부에 해놓은 까닭은 무엇일까? 마히토와 미사키와는 다른 목적으로 가미모리를 찾은 이들이 이야기를 끌고 간다. 그런데 그 속도가 엄청나다. 빠른 전개는 높은 몰입도 이어진다. 일주일 동안 실종되었던 마히토는 몇 명의 사람을 만나게 될까? 어른 인간들이 실종된 아이를 숲에서 구해주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정말 복잡한 이유들이 소년을 숲속에 머물게 한다.<br>    숲속에서 구조된 마히토의 변화가 가미모리에서의 일주일에 대한 궁금증을 만들어낸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가미모리를 향한 삼촌 도야는 그날의 진실에 다가서기 전에 웬 시체와 마주하게 된다. 미스터리가 쌓이는 속도만큼이나 미스터리가 풀리는 속도도 상당하다.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조금 여유 있는 시간에 《웃는 숲》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끄집어 내는 매력적인 숲속 길을 만나게 될 것이다.<br>시체를 묻기 위해 숲을 찾은 살인자, 조직의 돈을 가지고 도망 중인 야쿠자 그리고 자살하기 위해 굵은 나뭇가지를 찾던 선생님 중에 '곰 아저씨'가 있을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또 만난 것일까? 소년 마히토가 숲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을 하나 둘 만나다 보면 삶이라는 숲속에 홀로 서있는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다섯 살 마히토가 어른들에게 던지는 삶에 대한 질문을 만나보길 바란다.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끌어내고 있는 매력적인 소설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54/cover150/k482130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544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더 기묘한 한국사 - [더 기묘한 한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69488</link><pubDate>Mon, 24 Aug 2026 2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694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129&TPaperId=17469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3/coveroff/k7921301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129&TPaperId=174694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기묘한 한국사</a><br/>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07월<br/></td></tr></table><br/>"믹스커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역사 덕후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활동하고 있는 김재완 작가가 들려주는 한국사 뒷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더 기묘한 한국사》는 정사에 기록되지 않은, 정사와는 조금 다른 결의 역사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처럼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듣고 말하고 있다. 역사의 이면을 재미나고 흥미로운 역사소설을 통해서 만나게 해주는듯하다. 사실과 허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이야기의 깊이와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역사 속 사실을 상상 속 허구를 통해서 들려준다.  그 상상 속 우리 삶은 어떤 모습일까? <br>p.161. 문화에는 최고가 있을 수 없다. 문화는 다양성과 독창성이 핵심이다. 남의 문화재를 밀반출해 자신들의 나라에 전시하며 최고의 박물관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문화에 대한 무지다.<br>《더 기묘한 한국사》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근한 이야기도 있고 『설공찬전』이나 미두취인소같은 낯선 이야기도 있다. 친근한 이야기의 뒷면을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지적 즐거움도 차고 넘친다. 안두희를 둘러싼 친일파 지식인들의 행적과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행적을 비교하면서 먹먹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서경』의 한 구절인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는 뜻을 제목으로 삼은『흠흠신서』에 정약용이 담으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br>    저자가 보여주려고 하는 역사의 이면裏面은 밝지만은 않다.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아프고 슬픈 과거를 보여준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이념의 갈등을 들려다 보고 있다. 갈등을 통해 미래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갈등만 유발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과거 청산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청산되어야 할 과거 아픈 역사와 내일로 이어가야 할 훌륭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 멋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3/cover150/k7921301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538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초풍요의 시대 - [초풍요의 시대 - AI와 인류의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67571</link><pubDate>Sun, 23 Aug 2026 21: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67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536&TPaperId=17467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84/coveroff/k622130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536&TPaperId=17467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풍요의 시대 - AI와 인류의 미래</a><br/>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비즈니스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엑스프라이즈 재단과 싱귤래리티 대학을 세운 피터 디아만디스와 인간의 몰입과 잠재력을 탐구해온 스티븐 코틀러가 《초풍요의 시대 AGE OF ABUNDANCE》에서 보여주는 미래를 만나보았다.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이 말한 '구석기의 감정, 중세의 제도, 신의 기술을 동시에 지닌 존재'라는 통찰이 이 책의 중심이다. 그리고 그 중심을 과학과 심리학, 진화론으로 풀어내고 있다.<br>p.37. 호주머니에 든 신과 같은 힘을 무엇에 빗댈까?<br>     인간은 비교할 기준이 없으면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과학 기술이 이룬 '기적'이 유토피아가 아니라 디스토피아로 이어진다. 《초풍요의 시대》우리가 주변의 기적을 인식하지 못하는 까닭을 인간의 진화 환경에서 찾고 있다. 국지적이고 선형적이었던 진화 환경을 적응하고 있던 인간의 뇌는 세계화되고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과학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생한 간극을 줄여주기 위한 노력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br>     제1부 초가속의 시대에서는 기술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의료, 교육, 식량 분야에서의 과학 기술 발전의 실례를 보여주며 초가속시대를 설명하고 있다. 제2부 AI 혁명과 풍요의 역설에서는 인공지능(AI)과 다른 기하급수 기술의 '융합' 이 만들어낸 풍요를 들려준다. 풍요의 순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풍요가 만들어내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주고 있다. 환경, 윤리, 사회적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촘촘하게 들여다보고 있다.<br>     제3부 초풍요의 시대를 위한 생존 전략에서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미래의 인간상을 그리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이 과학 기술, AI에서 인간으로 바뀌었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만나게 될 미래 세상에서 인간의 역할은 무엇일까? 융합된 기술들이 만들어낸 최상, 최고의 미래 세상에서 인간은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 기하급수 기술들의 융합이 만든 미래 세상에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창의성, 목적의식, 몰입 그리고 AI와의 협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br>p.36. 철학자 더글라스 호프스태터의 말에 따르면, 유추類推analogy 는지성과 창의성의 뿌리다. 우리는 유추를 통해 새로운 것, 낯선 것, 심지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br>     마지막으로 저자들이 제안하고 있는 일곱 가지 생존 전략이 무척이나 와닿았다. 미래 세상에서만의 전략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전략 같다. 미래의 지침이 아니라 지금, 오늘을 살아가는 지침이 될 수 있는 일곱 가지 지침을 꼭 만나보길 바란다. <br>p.301. 1. 도전을 미덕으로 받아들여라. …(중략)… 7. 실패를 받아들여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84/cover150/k622130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8407</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조선범죄실록 - [조선범죄실록 - 조선을 뒤흔든 범죄, 수사, 재판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62517</link><pubDate>Thu, 20 Aug 2026 2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625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2&TPaperId=174625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15/coveroff/k6621302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2&TPaperId=174625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범죄실록 - 조선을 뒤흔든 범죄, 수사, 재판 이야기</a><br/>정명섭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7월<br/></td></tr></table><br/>"교보문고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역사를 만난다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역사는 바라보는 관점에따라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양한 해석들이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는 언제나 즐거운 시간을 보장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 정명섭이 《조선 범죄 실록》을 통해서 조선朝鮮 시대로 안내한다. 그런데 그가 안내하는 곳이 살 떨리는 범죄 현장이다. 역시 역사는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이 무궁무진無窮無盡하다. <br>     조선시대의 범죄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또 수사는 어떻게 하였을까? 부검은 했을까? 궁금한 많은 이야기들의 답을 《조선 범죄 실록》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범죄 관련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려주면서 이해를 돕기위해 많은 사진 자료도 보여주고 있다.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있다. 타고난 이야기꾼 정명섭은 각부의 시작을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주 짧은 소설로 본문 내용을 맛보게 해준다. 재미난 이야기로 맛본 역사를 본문에서 촘촘하게 만나보는 효율적인 구조다.<br>     제1부 세계 최초의 사복 경찰 1장 목구멍이 포도청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롭고 재미나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의 속뜻에는 민초들의 아픔이 묻어있다. 의금부는 어떤 역할을 했던 조직이기에 양반들을 포도청 앞에 선 민초들처럼 떨게 만들었을까? '경형黥刑'이라는 형벌에서 기원했다는 '경을 친다'는 뜻을 알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두려웠다. 오작인과 명화적은 무엇이며 정약용은 왜 등장하는 것일까?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너무나 소중한 책이다.<br>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지적 즐거움도 좋았지만 조선시대 사회상을 조금 더 깊게 알게 된다는 것이 더욱더 좋았다. 아마도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역사의 어두운 부분을 조금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뢰배와 왈짜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작가 정명섭이 들려주는 조선 시대 뒷골목 이야기《조선 범죄 실록》을 만나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15/cover150/k6621302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9155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성요괴 : 눈꽃마을 집단 살인사건 (가제본) - [한성요괴상점 : 눈꽃마을 집단 살인 사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62394</link><pubDate>Thu, 20 Aug 2026 2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623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840&TPaperId=17462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63/coveroff/k042130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840&TPaperId=174623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성요괴상점 : 눈꽃마을 집단 살인 사건</a><br/>18세기구름 지음 / 라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라곰으로부터 샘플북을 제공받았습니다."<br>     '18세기구름'이라는 독특한 필명을 사용하는 작가의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한성요괴상점 : 눈꽃마을 집단 살인 사건》의 샘플북에는 이야기의 도입부를 맛볼 수 있다. 아직 눈꽃마을은 나오지도 않는다. 그러니 집단 살인 사건도 만날 수 없다. 그런데 아주 짧은 만남으로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보여주는 샘플북이다. 엄청난 스토리텔링이 기다리고 있을 본책의 내용이 궁금해지는 까닭이다.<br>p.8. 불과 물과 흙과 돌의 근본이 하나이듯 인(人)과 귀(鬼)와 신(神) 또한 그러하다.<br>     책 표지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영락없는 '동화'책이다. 하지만 첫 페이지부터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야기의 도입부답게 등장인물의 개성부터 조금씩 드러낸다. 거기에 온갖 요괴들이 등장하지만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묘한 이야기의 시작은 궁궐이다. 요괴 사냥꾼 수동을 창덕궁에 초대한 사람은 누구일까? 창덕궁에 요괴들이 창궐한 까닭은 또 무엇일까? 무엇보다 매력적인 캐릭터인 들명의 활약이 기대된다.<br>     짧은 샘플북이지만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도입부부터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고 있는 것을 보면 본책의 내용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수동과 들명의 콤비 플레이가 만들어낼 재미나고 흥미로운 모험에 함께해보길 바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63/cover150/k042130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634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프린츠하우스 - [프린츠하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58207</link><pubDate>Tue, 18 Aug 2026 19: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582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582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off/k0621304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582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린츠하우스</a><br/>강지영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북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너’는 소녀였다가, 짝귀였다가, 건장한 중년 남자가 되었고, 갓난아기가 되기도 했다.<br>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유채색의 공포를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그려내는 'ANGST(앙스트)'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프린츠하우스》를 만나보았다. 〈킬러들의 쇼핑몰〉시즌1, 2의 원작《살인자의 쇼핑몰》의 원작자 강지영 작가의 최신작이다. 이제 이름 자체가 장르가 된 베스트셀러 작가 강지영의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오컬트 호러이다. <br>p.130.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는 현실에서 가상의 세계를 설계하는 개발자였다. 이젠 누군가 억지스럽게 만들어놓은 세계 안에서 현실로 돌아갈 길을 궁구하는 처지가 되었다.<br>     촘촘하게 잘 짜인 구성 위에 풍부한 스토리가 더해져서 정말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프린츠하우스의 입주민들 개개인의 서사는 이야기의 깊이와 폭을 더해준다. 주인공 선우가 부모의 유산으로 물려받은 최고급 빌라'프린츠하우스'에 승아를 세입자로 들이면서 괴이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남동의 최고급 빌라 '프린츠하우스' 4층에 세입자로 들어온 승아는 14살까지 이곳에 살았었다. 그런 승아가 10년 뒤에 다시 세입자로 돌아온 것이다. 선우의 집에 세입자가 된 승아는 입주 날부터 색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미스터리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br>     등장인물들의 비밀이 하나둘씩 풀려가면서 미스터리가 무언가 모를 공포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악귀와 악마의 차이는 무엇일까? 동양 귀신과 서양 귀신의 만남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박수무당과 구마사제가 한곳에 모일 일이 있을까? 레비아탄과 마몬까지 등장하는 이야기의 중심이 부의 상징인 최고급빌라인 까닭은 또 무엇일까? 주인공 선우가 '너'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둘 천천히 답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 답을 따라가다 보면 '너'와 만나는 게 아니라 선우 '나'와 만나게 된다. 자본주의가 만든 괴물들이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br>p.227. 그녀는 이소의 모습을 한 나였고, 한신이었으며, 마몬이었다.<br>     《프린츠하우스》의 표지에는 최고급빌라 '프린츠하우스'의 정문 모습이 보인다. 늠름한 청년의 모습과 등이 굽은 노인의 모습. 루시퍼와 함께 쫓겨난 타락천사와 전설적인 구마사제의 모습이다. 어느 쪽이 악마일까? 촘촘한 구성을 표지 일러스트에서도 볼 수 있다. 이야기가 촘촘한 만큼 문장 하나하나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그럴 여유를 주지 않는다. 엄청난 속도감으로 다음 페이지를 재촉한다. 복선은 스치듯 지나가고 반전은 수시로 눈에 들어온다. 재미와 흥미를 바탕으로 의미까지 보여주는 멋진 작품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150/k0621304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203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미술관에 간 스님 - [미술관에 간 스님 - 알고 보면 더 힘이 되는 미술 명작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52624</link><pubDate>Sat, 15 Aug 2026 2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526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4449&TPaperId=174526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9/4/coveroff/k2120344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4449&TPaperId=174526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관에 간 스님 - 알고 보면 더 힘이 되는 미술 명작 수업</a><br/>보일 지음 / 불광출판사 / 2026년 01월<br/></td></tr></table><br/>"불광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보일 스님이 들려주는 조금은 색다른 불교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현재 AI부디즘 연구소장을 맡아 인공지능 시대의 불교 역할을 연구하고 있는 보일 스님이 미술관으로 향한 까닭은 무엇일까? 채우고 드러내는 예술과 비우고 내려놓는 불교 철학이 어떤 접점이 있을까? 스님은 거장들의 붓질은 치열한 구도의 몸짓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미술관에 간 스님》에 등장하는 34명의 작가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들을 통해서 공감을 끄집어내고 있다.<br>p.9. 위대한 예술과 수행이 이르는 곳은 결국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발 딛고선 이 삶의 순간순간을 더 깊이 사랑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유한한 존재의 경이로움을 온전히 껴안는 법을 배우는 일입니다.<br>     1부 불안을 응시하다를 시작으로 총 4부로 구성된 《미술관에 간 스님》은 총 34명의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들려주고 있다. 마크 로스코, 안토니 곰리처럼 처음 접하는 작가들도 있고, 잭슨 폴록, 뱅크시같이 어설프게 알고 있는 작가들도 있다. 물론 피카소, 빈센트 반 고흐처럼 떠오르는 작품들이 있는 작가들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34인의 작가들의 삶을 요약정리해서 보여주고, 그들이 탄생시킨 작품들 속에 담긴 불교철학, 불교 경전의 가르침을 알려주는 조금은 색다른 독특한 '예술책'이다. 예술을 보여주고 철학을 떠오르게 하는 지적인 매력이 차고 넘치는 책이다.<br>     1985년 영국의 유력 미술 잡지사에서 화가와 비평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설문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시녀들〉을 만나볼 수 있고, '드립 페인팅'기법, 스푸마토 기법을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미술 지식을 위한 만남이 아니라 삶을 지탱할 지혜의 단서를 발견하기를 바라는 보일 스님의 바람이 담긴 책이다.<br>p.339. "당신은 어디에서 부처를 찾고 있습니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9/4/cover150/k2120344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29047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51424</link><pubDate>Fri, 14 Aug 2026 2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4514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723&TPaperId=17451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8/54/coveroff/k0321307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723&TPaperId=174514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a><br/>탁경은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청소년 소설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탁경은 작가의 새로운 장편소설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을 만나보았다. 제목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말러 교향곡'이다. 말러는 생전에는 작곡가보다 지휘자로 명성을 얻었지만 유대인 사회에서도, 반유대인 사회에서도 인정받지 못한 아픔을 가진 작곡가이다. 소수의 작곡가들에 의해 이어지던 말러의 교향곡은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추모곡으로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1968년 로버트 케네디 상원 의원의 장례식에서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지휘하면서 세상에 더욱더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 말러의 교향곡을 '중2병'이 어울릴 중학생이 즐겨듣는다고?<br>p.54. 누가 그랬거든. 사랑은 잘 기다려 주는 거라고. <br>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의 주인공 정수인은 클래식 음악과 짬뽕을 좋아하는 중학생이다. 수인은 2학년 첫날 같은 이름을 가진 김수인(수인 2) 때문에 당혹스러웠다. 산만할 정도로 모든 일에 열정적인 수인 2의 오지랖을 수인 1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둘은 친구가 된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아이와 교내 밴드를 결성하려는 아이가 친구가 되는 과정을 재미나게 그리고 있다. 둘의 차이를 조금씩 줄여주며 또 다른 친구가 되는 반장 임리안의 등장도 흥미롭다. 세 친구의 우정이 커가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깊고 넓게 자란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학교에 서있는 등나무가 지켜본다. 누군가 등나무와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br>p.104.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고 도움이 필요하면 손을 내밀어야 해. 그건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br>p.138. 이 세상은 너와 다른 사람들로 꽉 차 있어. 그러니 전부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봐.<br>      이 책은 '특별함'을 말하고 있다. 개성이 뚜렷한 세 아이를 통해서 우리 모두는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개인 개인이 가진 독특한 개성이 우리들 개개인을 특별하게 만든다. 사회적인, 주위의 평가가 아니라 나 스스로 내가 가진 '특별함'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평범한 중학생이 특별한 용기를 찾아가는 길을 함께 보길 바란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나 자신을 응원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8/54/cover150/k0321307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8547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