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쫑이파의 서재 (쫑이파 서재) &gt; 리뷰/페이퍼</title><link>http://blog.aladin.co.kr/790470191/category/4489273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0 Mar 2026 18:00:5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쫑이파</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04701911358444.jpeg</url><link>http://blog.aladin.co.kr/790470191/category/4489273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쫑이파</description></image><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메일맨 MAILMAN (가제본) - [메일맨 - 뉴욕의 컨설턴트에서 시골 우체부로, 길 위에서 찾은 인생의 진짜 목적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36290</link><pubDate>Sat, 07 Mar 2026 2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362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526&TPaperId=171362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65/coveroff/89012995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526&TPaperId=171362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일맨 - 뉴욕의 컨설턴트에서 시골 우체부로, 길 위에서 찾은 인생의 진짜 목적지</a><br/>스티븐 스타링 그랜트 지음, 정혜윤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웅진지식하우스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br>     뉴욕의 잘나가던 경영 컨설턴트에서 애팔래치아 시골 마을 우체부가 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메일맨 MAILMAN》 가제본은 전체 내용 중 제1장, 제9장 ~ 제15장, 제21장, 제25장 ~ 제27장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 스티븐 스타링 그랜트는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직장을 잃었다. 암 투병 중이었던 저자에게는 의료보험이 필요했고 그렇게 직장을 빠르게 구했다. 뉴욕이 아닌 애팔래치아 산맥 근처 버지니아주 시골마을 우체부. 책상에 앉자 모니터를 보던 50대 아저씨가 발로 뛰며 자연을, 사람을 보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담고 있는 에세이이다.<br>     관리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수시로 폭발하던 저자가 현장 직원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을 때로는  재미나게 때로는 눈물 나게 그리고 있다. '우편배달의 신동'이라는 착각이 '쉰 살짜리 얼뜨기'라는 현실을 작가하게 되는 데 걸린 시간을 얼마나 될까? 육체적인 일을 하던 이들도 은퇴를 생각하게 되는 나이에 더위와 추위를 고스란히 참아내야 하는 고강도 육체노동을 하면서 저자는 진정한 '나'를, 자아를 만나게 된다. 그 과정을 지켜보며 느끼는 '공감'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br>나를 본질로 데려간 것은 내가 잘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못하는 무언가였다.<br>     리더십 워크숍에서 코치들이 의도했던 가르침을 '이 길위에서 배웠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문장에는 너무나 비교되는 극과 극의 삶을 살았던 사람의 깊이 있는 생각이 고스란히 배여있다. 길 위를 걷는 철학자를 만난 듯 가슴에 와닿는 문장들이 차고 넘친다. 고마운 이들을 만났을 때는 따뜻한 온정을 보여주고, 자존감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이들을 만났을 때는 그 아픔을 벗어나는 길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도 무척이나 만나보고 싶었다. <br>때로는 이긴다는 것이 지지 않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그 이상이 있었다. 내가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은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었다.<br>거래는 당신을 소비자로 만들지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건 당신을 인간으로 만들기 때문이다.<br>     누구나 평온한 삶을 바란다. 하지만 그런 평온한 삶이 깨졌을 때 어떻게 다시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는 멋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65/cover150/89012995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654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상능력자 - [이상능력자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30625</link><pubDate>Wed, 04 Mar 2026 22: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306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6745&TPaperId=17130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6/coveroff/k2821367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6745&TPaperId=171306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상능력자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a><br/>함설기 지음 / 창비교육 / 2026년 03월<br/></td></tr></table><br/>"창비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br>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 《이상능력자》를 가제본으로 만나보았다. 초능력자를 이상능력자라 칭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 채수안이 주인공인이다. 초능력자라는 표현도 있는데 왜 '이상하다'라는 부정적인, 차별적인 느낌이 다분히 담긴 '이상능력자'라는 단어를 쓰는 것일까? 초능력자들은 제2차 성징이 발현할 때쯤 '폭발'한다. 그 폭발로 자신은 초능력자가 되지만 주위는 지붕이 날아가고 사람들은 생명을 잃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 폭발할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폭발이 있기 전까지는 누가 초능력자인지도 모른다. <br>엄마가 그랬는데 도움을 받는 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래. 도움받는 걸 부끄럽게 여기고 밀어내는 순간 진짜 부족해지는 거랬어."<br>     수안은 엄마의 죽음으로 초능력자 격리제를 지지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폭발하면서 묘한 처지가 된다. 자신도 엄마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대각성'이었던 것이다. 대각성과 통제자를 합쳐서 '이상능력자'라 부른다. 통제자를 찾기 전까지는 '제어 패치'시술로 폭발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제어 패치'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 함설기 작가의 상상력이 빛나는 부분이다. 독특한 폭발 시기와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다면 《이상능력자》의 재미와 흥미는 반감했을 것 같다. <br>     수안의 초능력은 그리 희귀한 초능력은 아니다. 초능력자의 30% 정도가 '텔레키네시스'이다.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거나 멈추는 능력. '텔레포트' 능력자인 남예리와 남예리의 통제자 염우정이 많은 에피소드를 겪으며 오해와 갈등을 넘어 우정으로 다가서는 성장통이 재미와 의미를 함께 보여준다. 각자가 가진 사연이 수안 엄마의 죽음으로 이어지고 다시 초능력자 격리제로 이어진다. 무언가 다른 점이 있다고 격리하는 것이 바람직할까?라는 무거운 질문을 바탕에 깔고 '차별'을 생각하게 만드는 장편소설이다.<br>     학교 천장을 날려버린 채수안을 격한 반응을 보이는 친구들에게 변호해 주는 염우정의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보통의 통제자는 초능력자의 옆에 붙어 다닐 필요가 없지만 '텔레포트' 남예리와의 불완전한 매칭으로 남예리가 사건사고 현장에 출동할 때면 함께 가야 한다. 통제자 없이 반복적으로 초능력을 쓰면 초능력자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안의 통제자는 누구일까? 예리와 완전한 매칭을 보이는 통제자는 누굴까? 초능력자들 사이에서도 반짝이는 우정의 능력은 무엇일까? <br>꼭 비슷한 경험을 해 봐야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냥 진심을 담아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br>     정말 흥미롭고 재미난 초능력 이야기가 공간을 넘나들고 시간을 멈추며 빠르게 전개된다. 그 속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수안 엄마의 비밀과 예리 언니와의 관계가 이야기를 풍부하게 해주고, 우정 삼촌의 존재가 깊은 생각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재미와 의미를 잘 꼬아놓은 멋진 판타지가 마치 영화처럼 펼쳐지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6/cover150/k2821367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261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녀 저격수 - [소녀 저격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24992</link><pubDate>Sun, 01 Mar 2026 2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249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864&TPaperId=171249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54/13/coveroff/8983949864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864&TPaperId=171249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녀 저격수</a><br/>한정영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08월<br/></td></tr></table><br/>"미래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미래인출판사 '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 도서 세트 서평단으로 교과서 수록 작가 한정영의 《소녀 저격수》를 만나보았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야기를 예감하게 하는 소설은 일제강점기 한 소녀의 삶을 따라간다. 산속 외딴 집에서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소녀 설아가 세상에 나오면서 펼쳐지는 판타지이다. 일제강점기라는 시간적인 배경이 설아와 함께 역사 속을 내달리게 한다. 사냥을 위해 내달리던 설아가 독립운동을 위해, 할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br>    이야기는 설아가 토끼 두 마리를 잡아 신나서 집으로 향하던 그때 산속에서 늑대를 맞닥뜨리게 된고, 그 위기의 순간 들려오는 '머릿속 누군가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빠르게 대응하는 설아가 자신의 모습에 놀라 혼란스러워하며 시작한다. 설아의 비밀은 무엇일까? 할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조금씩 밝혀지는 소녀의 비밀이 이야기의 주요 흐름이다. 자신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서며 힘들어하는 소녀가, 설아가 너무나 안쓰러웠다. <br>p.19. 바로 그 순간 머릿속의 누군가가 말했다. '살아야 해!'<br>     어린 설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한 마디. '나비'는 어떤 의미일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작가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속도감을 즐기며 이야기 속으로 몰입할 수밖에 없는 역사 소설이다. 설아는 자신이 가진 특별한 재능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설아가 자신의 비밀에 다가가는 과정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진다. 물론 실제 일어난 사건은 아니지만 충분히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까닭은 무엇일까? 일제강점기의 잔혹함을 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br>p.81.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br>     '작가의 말'을 통해서 과거를, 역사를 쓰는 이유의 대부분은 '기억'을 다져서 미래가 지난 역사를 닮지 말기를 바라는 것이라 밝히고 있다. 또 모진 세월을 버티고 자신의 존재를 찾아 나서는 설아와 같이 우리도 '꼿꼿하게 성장'하기를, 적어도 '지치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삶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역사 판타지 속에서 그려내고 있는 《소녀 저격수》의 다음 이야기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설아의 앞날이 일제강점기의 어둠을 뚫고 밝게 빛나길 기대해 본다.<br>p.113. "무슨 짓이냐? 대일본제국에 충성해야 할 조나단(蝶の団, 나비단)의 전사가 조선의 불령선인을 돕고 있다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54/13/cover150/8983949864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54136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완벽한 친구 추가 - [완벽한 친구 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24976</link><pubDate>Sun, 01 Mar 2026 2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249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53&TPaperId=171249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00/26/coveroff/89839499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53&TPaperId=171249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완벽한 친구 추가</a><br/>양은애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11월<br/></td></tr></table><br/>"미래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미래인출판사 '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 도서 세트 서평단으로 양은애 작가의 《완벽한 친구 추가》를 만나보았다. 영화를 전공하고 시나리오를 쓰던 작가의 이야기인 까닭일까? 이야기는 한편의 성장 드라마를, 영화를 보는 듯 흥미롭고 재미나게 전개된다. 부모님의 이혼과 함께 할머니 집에서 생활하게 된 세미가 주인공이다. 특별할 것 없이 잔잔하게 흐르던 이야기는 '인간적 AI'라는 국어 시간 모둠 과제로 조금씩 끌어 오른다. AI챗봇.<br>p.171. 결국 불안한 그 안개는, 세미의 마음이었다.<br>     중학교 입학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큰 도전일 듯하다. 특히 주인공 세미처럼 자신이 살던 지역과 멀리 떨어져 아는 친구가 없다는 점은 새로운 환경이 주는 낯섦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것 같다. 그리고 그 낯선 두려움이 이야기의 중심에 선다. 전혀 새로운 곳에서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세미는 모든 것이 힘겹다. 그런 세미에게 뜻밖의 새로운 친구가 생긴다. AI 베스티. <br>     모둠 친구들의 배려로 수줍은 많은, 내성적인 세미에게도 친구들이 생긴듯하다. 아니 생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친구들의 배려와는 다르게 세미의 생각은 방향을 달리해 흐른다. 아마도 자신이 바라는 답을 해주는 챗봇 베스티 탓인듯하다. 그렇게 베스티에 너무나 의존한 나머지 세미는 모둠이 합의한 의견과는 다른 의견을 내고 그렇게 갈등의 불꽃이 치솟는다. 그 불꽃을 잠재울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br>p.194. "아까 네가 말했잖아. 상황이 바뀌지 않더라도 진심을 전달해야 한다고."<br>     챗봇과의 우정이 가능할까? 우정은 서로에게 흐르는 사랑일 것이다. 일방에 맞춰 흐르는 사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질문에 최선의 답을 내놓는 베스티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는 세미의 우정은 오래갈 수 있을까? 세미의 선택은 눈앞의 모둠 친구들일까? 아니면 화면 속 베스티일까? 세미는 베스티를 통해서 우정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친구에 대한, 우정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성장 소설이다. 덤으로 AI챗봇의 올바른 활용방법도 알려주고 있는 수수하지만 멋진 책이다. 우정.]]></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00/26/cover150/89839499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00268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 -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24880</link><pubDate>Sun, 01 Mar 2026 2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248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033160&TPaperId=171248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86/69/coveroff/8983949651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033160&TPaperId=171248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a><br/>신현수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04월<br/></td></tr></table><br/>"미래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미래인출판사 '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 도서 세트 서평단으로 신현수 작가의 청소년 소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를 만나보았다. 제목과 표지 그림만으로도 이 소설이 '타임 슬립 Time Slip'이라는 초자연 현상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주인공 오로라가 도착한 시간대가 일제강점기다. 누구나 기억하고 있지만 떠올리기 싫은 우리의 아픈, 슬픈 역사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아니 중간고사 끝나고 드라마 세트장에 있던 15세 소녀가 어떻게, 왜 일제강점기 경성역에 서있게 된 것일까?<br>p.75. 21세기 영포자가 일제강점기에서는 영천녀로 추앙받을 줄이야.<br>     아직 유연한 사고를 가진 소녀인 까닭인지 오로라는 금세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적응한다. 독립운동가 아버지를 둔 배꽃학당 3학년 학생. 그런데 21세기에서는 '영포자'였던 오로라가 이곳에서는 영어 천재다. 일본식 영어 발음이 아닌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이 오로라에게 영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야기의 또 다른 축 현지완을 만나게 된다. 유일하게 오로라가 미래에서 온 소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현지완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br>     동생의 월사금과 엄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영어 과외는 경성 잉글리시 클럽으로 이어진다. 정확한 미션을 알지 못한 채 '혹시'하는 마음에 종로경찰서 서장의 딸 과외도 맡는다. 첫날 만나게 된 히로시 서장의 딸의 정체가 오로라를 다시 혼란스럽게 한다. 도대체 오로라를 다시 21세기로 데려다줄 미션은 무엇일까? 미션을 수행해야 미래로 돌아갈 수 있다고 알려준 챗봇chatbot은 일방형이다.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오로라의 질문은 무시하는. 핸드폰 배터리가 0%가 되기 전 일제강점기 조선을 벗어날 수 있을까?<br>     역사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배운 21세기 학생이 조선의 경성에서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슬픔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역사 판타지《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는 판타스틱 한 영어 이야기는 아니다. '작가의 말'에서 신현수 작가가 밝히고 있듯이 '배움'의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당시 사용된 국어의 흥미로운 모습과 일본식 영어 발음의 재미난 모습을 만나보는 즐거움은 작가의 또 다른 선물인듯하다.<br>p.194. '배움에 대해 마음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86/69/cover150/8983949651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86698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15953</link><pubDate>Thu, 26 Feb 2026 19: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159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08X&TPaperId=171159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6/coveroff/893148108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08X&TPaperId=171159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a><br/>곽민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2월<br/></td></tr></table><br/>"영진닷컴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한국에서 이집트학의 문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대 이집트를 전공한  학자 곽민수가 들려주는 고대 이집트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많은 방송들을 통해서 고대 이집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재미난 입담은 글로 이어지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 관해 궁금해할 만한 것들로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 문명(이집트)》은 가득 차 있다. 빵과 맥주를 주식으로 할 만큼 풍요로웠던 고대 이집트의 일상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기원전 1152년 람세스 3세 시기 발생한 '파업'의 원인은 무엇일까? <br>     책은 총 1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부터 3강은 고대 이집트의 역사와 지리적인 위치, 주변 문화와의 관계 등을 소개한다. 이집트 문명은 '고립된' 문명일까? 아니면 고립을 선택한 문명일까? 나일강의 주기적인 범람은 강수량의 변화에 따른 것이 아니다? 고대 이집트의 독특한 세계관 마아트 Maat는 무엇일까? 4강부터는 이제 이집트 하면 떠오르는 것들에 대한 거짓과 진실 시간이다. 파라오, 미라, 피라미드, 파라오의 저주, 정말 다양하고 많은 신 그리고 상형문자(신성문자).  <br>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정말 많은 사진과 그림들이 고대 이집트를 쉽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유적지와 유물 그리고 고대 이집트의 역사를 담은 신성문자. 글자보다는 그림으로 보이는 고대 이집트의 그림이 문자로 해석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실제 이집트 고대 문자를 해설해 주고 있어서 책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파라오의 저주가 왜 허구인지 풀이해 주고, 피라미드가 가진 미스터리한 공간을 보여준다.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 투탕카멘의 삶은 그리 화려하지 못했다. 어쩌면 암살 당했을지도 모른다?<br>     고대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총망라해서 재미나고 흥미롭게 보여주고 풀어주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만나본 적이 없어서인지 정말 푹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흥미로운 그림, 사진들과 재미난 이야기가 아주 먼 시공간 고대 이집트를 눈앞에 펼쳐지게 한다. 이집트 약탈 문화제의 이집트 반환을 저절로 응원하게 한다. 이집트 문화재가 왜 이집트에 있어야 하는지 이집트의 독특한 세계관을 통해서 느껴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6/cover150/893148108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366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잃어버린 얼굴 - [잃어버린 얼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05529</link><pubDate>Sat, 21 Feb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055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1055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off/k6821351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1055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잃어버린 얼굴</a><br/>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02월<br/></td></tr></table><br/>"반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2013년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으로 미스터리즈! 신인상을 받았고, 2021년 『매미 돌아오다』로 제7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21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가 사쿠라다 도모야를 만나보았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작가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한 장편소설《잃어버린 얼굴》을 통해서 일본 정통 추리 소설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다. 치밀한 복선이 자꾸 지나온 페이지를 기웃거리게 만드는 흥미로운 소설이다. 복선.<br>     얼굴과 치아가 훼손되고 두 손이 잘린 '얼굴 없는 시체'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경찰 수사계장 히노 유키히로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잃어버린 얼굴》의 스토리를 풍부하게 하고 있다. 생활안전과 하보로 과장과의 경찰대학 에피소드는 무게감 있게 다루어지다가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이어진다. 웃음 짓게 하는 반전부터 소름 돋게 하는 반전까지 등장할 수 있는 반전들은 모두 모아 파티를 벌이고 있는 듯하다. 작은 이야기 하나도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촘촘한 전개가 무척이나 돋보이는 경찰 소설이다. 반전.<br>     경찰 조직의 부조리한 모습과 노령화와 아동 관련 사회 문제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생활안전과 형사도 등장한다. 경찰 소설을 읽으면서 형사과나 수사과가 아닌 다른 과의 형사가 이렇게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은 처음이다. 히노와 하보로의 티키타카가 재미와 흥미를 더해준다면 형사들과 아이들의 티키타카에는 긴장감이 묻어난다. 10년 전 실종된 아버지를 찾으려는 소년 하야토를 보면서 경찰로서의 직업윤리와 인간으로서의 감성이 끝까지 맞부딪친다. 히노와 하보로가 부딪치게 되는 쟁점은 우리도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회문제.<br>      10년 전의 잘못된 선택은 진실과 점점 멀어져 간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기사 하나가 10년 전의 비밀로 들어서는 트리거가 된다. 쓰레기 불법 투기 사건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살인사건으로 이어지고 연쇄살인 사건으로 마무리될듯했다. 하지만 복선과 반전이 구석구석에서 빛을 발하며 우리 시선을 사로잡는다. 10년 전 실종사건과 얼굴 없는 시체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범죄를 저지른 자가 아니라 그 가족들이 고통을 받는 상황은 없어야 할 것 같다. 범죄 행위가 유전될 확률은 몇 퍼센트일까? 범죄는 인간의 유전 문제일까? 환경문제일까? 유전자.<br>     경찰 소설에 사회문제를 담아 주인공 경찰이 사회문제에 대해 경찰로서, 한편으로는 한 인간으로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적인 다정함과 경찰로서의 이성적인 모습의 부딪침은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 또, 순진무구한 소년들이 형사들의 고뇌를 더하게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사건 해결은 기본이고 그다음을 생각하는 멋진 경찰 히노 유키히코의 다음 활약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인간 vs 경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150/k6821351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9874</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럭키 펀치 - [럭키 펀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03871</link><pubDate>Fri, 20 Feb 2026 2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1038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050&TPaperId=171038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84/coveroff/k38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050&TPaperId=171038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럭키 펀치</a><br/>이송현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02월<br/></td></tr></table><br/>"다산책방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제9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이송현의 《럭키 펀치》를 만나보았다. 『일만 번의 다이빙』으로 스포츠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의 성장을 들여다보았던 작가는 이번에는 복싱이라는 또 다른 스포츠로 아이들의 마음에 접근한다. 복싱이라는 운동을 통해서 기초의 중요성을,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펀치 한 번을 날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줄넘기를 넘어야 하는지, 기초가 얼마나 중요하지 알려주며 꾸준한 노력과 탄탄한 기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br>p.133. 그래,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지는 순간……내가 킹이다.<br>     《럭키 펀치》는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하지만 어른보다 훨씬 더 객관적인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진심인 만년 다이어터 나겸이 복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감동과 재미를 오가며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럭키 체육관에 들어선 순간부터 아이들은 또 다른 세상을 접하게 된다. 그 속에서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고 그만큼 깊은 우정을 쌓아간다. 위기와 갈등에 순간 빛나는 아이들의 지혜가 이야기를 더욱더 빛나게 하고 있다.<br>p. 234. 견디고 버틴다는 건 어쩔 수 없이 산다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아낀다는 뜻이라고 했다.<br>     나겸과 유미에게는 또 한 명의 절친이 있다. 전교 1등 권오늘. 오늘에게 함께 하자며 조르는 나겸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는 오늘이 친구들과 함께 복싱 체육관에 다니게 되는 과정도 재미나다. 유쾌한 10대 아이들의 대화 속에서 이야기는 빠르게 속도를 내지만 럭키 체육관에서 만나게 되는 특별한 이웃들의 사연을 통해서 속도감에 따뜻함을 더해 점점 흥미롭게 흐른다. 할머니 액션배우, 관장의 등에 업힌 어린아이까지 10대 아이들의 눈에 세상이 들어온다. <br>p. 244. "희망을 여기에 품어야 현실이 된다. 희망을 현실로 바꾸려고 인간은 노력이란 걸 하니까."<br>     아이들의 눈에 들어온 불편한 현실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희망을 품고 '끝'을 향해 나아가는 노력의 중요함을 복싱 동작들을 익히며 가슴에 새긴다. 나겸과 친구들의 우정을 들여다보면서 친구들이 떠오른다. 줄어들지 않는 나겸의 몸무게를 보면서 새로운 계획을 생각하게 된다. 줄지 않는 나겸의 몸무게는 아마도 나겸의 가슴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사랑의 무게일 것이다. 우정에 무게일 것이다. 삶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알려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84/cover150/k38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842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정사 삼국지 지식도감 - [지도로 읽는다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99747</link><pubDate>Wed, 18 Feb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997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5894&TPaperId=170997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42/5/coveroff/k02213589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5894&TPaperId=170997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로 읽는다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a><br/>바운드 지음, 전경아 옮김, 미츠다 타카시 감수 / 이다미디어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다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삼국지三國志하면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다. 그리고 그 인물들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있다. 덕, 간웅, 배신, 충신 그리고 간신 등. 그런데 그 인물에게 캐릭터를 심어 영웅으로 탄생시켜 준 것은 세월이었고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세월의 합에 상상의 날개를 단 사람이 나관중이다. 친숙한 소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속 이야기는 정사 삼국지에는 어떻게 기록되어있을까? 정사와 소설의 차이를 비교하고 느껴보는 재미를 지도에 그려놓은 특별한 삼국지를 만나보았다. <br>     콘텐츠 제작회사 바운드가 만든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 은 서진의 진수가 쓰고 송나라의 배송지가 주를 달아 보충한 정사《삼국지三國志》를 바탕으로 인물중심으로 서술하는 기본 흐름을 가진다. 거기에 '지도'라는 특별함을 더해 독특한 삼국지를 완성하고 있다. 후한 말기 발생한 '황건의 난'을 시작으로 진나라가 중국 대륙을 통일할때까지 96년 동안의 역사를 130여 개의 지도 위에 보기 좋게 그려놓았다. 지도 외에도 많은 '그림'으로 왕조 계보나 행정 단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림과 글이 조화를 이루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br>     삼국지 속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인물 클로즈업'과 '인물 삼국지열전' 은 흥미로웠고, 삼국의 영웅들이 자웅을 겨루고 있을때 변방 민족들의 사정을 들려주는 '이민족의 동향'은 정말 독특한 접근이었다. 하지만 가장 재미나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정사와 연의의 비교'이다. 적벽대전의 영웅은 제갈량이 아니다? 청룡언월도는 삼국시대때 무기가 아니다? 그렇다면 '적토마'도 나관중의 상상일까? 중국 4대 미인 중 한 명인 초선과 여포의 사랑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br>    《삼국지연의》가 유비를 주인공으로한 촉蜀을 랜즈로 사용하였다면 정사 《삼국지》는 조조를 중심으로한 위魏를 렌즈로 역사를 들여다보고 있다. 연의가 역사 드라마라면 정사는 역사 다큐멘터리 이다.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 은 정사《삼국지》를 바탕으로 지도에 의미를 담고 《삼국지연의》와의 비교를 통해서 문장속에 재미를 담고 있다. 《삼국지연의》를 읽지 않은 이들에게는 《삼국지연의》를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하고, 《삼국지》속 영웅들의 진짜 모습을 그리게 해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42/5/cover150/k02213589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42051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직관과 객관 - [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94369</link><pubDate>Sun, 15 Feb 2026 2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943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034623&TPaperId=170943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2/79/coveroff/k8620346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034623&TPaperId=170943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a><br/>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오픈도어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세상이 복잡하다는 것은 늘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복잡한 세상을 견디지 못하고 더 단순한 결론을 그것도 빠르게 원한다는 것은 《직관과 객관》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2024 스페인 저널리즘 혁신상을 수상한 데이터 전문가 키코 야네라스는 단순하고 빠르게 결론에 도달하게 하는 직관이 대부분 경험과 느낌에 의존하는 까닭에 많은 왜곡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한다. 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며 무척이나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br>p.77. 통계는 모든 세부 사항을 포착할 수는 없지만, 통계가 없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놓칠 것이다.<br>     '들어가며'의 제목'직관에서 벗어나라'에서부터 이 책의 의도를 만날 수 있다. 숫자가 알려주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정해서 얻은 통계와 확률이라는 객관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객관에 다가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전략 모음집'이라고 말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을 측정 대상으로 삼고 빠르고 객관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고 방법을 알려주고,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지 않는 방법처럼 위험을 방지하는 기술도 언급하고 있다. <br>     그런데 《직관과 객관》의 가장 큰 매력은 객관적인 분석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문제를 분석할 때 어떤 질문이 좋은가를 많은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분석의 시작은 질문인듯하다. 재미나고 흥미로운 다양한 분석들을 많은 사례를 통해서 만날 수 있게 해주고 그 과정을 통해서 조금씩 직관이 아닌 객관적인 사고에 다가가게 해준다. 그렇다면 직관적인 문제 접근은 언제 필요할까? 그런 때가 있기는 할까? 직관과 객관이 어떻게 조우하는지 지켜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br>     빅 데이터, 데이터 분석하면 숫자만 나열된 따분하고 지루한 내용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직관과 객관》은 지루하고 따분할 틈을 주지 않는다. 흥미로운 사례들을 많은 히스토그램, 그래프 등의 도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쉽고 편안하게 통계와 확률을 만날 수 있다. 수학적인 이야기이지만 수학 냄새보다는 사람의 향기가 나는, 객관적인 분석을 들려주고 있지만 직관적인 사고도 묻어나는 흥미롭고 재미난 책이다. 1월생이 12월 생보다 라리가(스페인 프로 축구리그)에 입성할 가능성이 더 큰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데 이 문제의 답을 분석으로 얻을 수 있을까? 분석해야 할까?<br>     무척 다양한 사례와 함께 분석을 위한 많은 지침들을 알려주고 있다. 세상에 발생하는 문제들의 복잡성을 직관이 아닌 객관으로, 데이터 분석으로 알아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너무나 좋다. 예측은 훈련으로 연마할 수 있다며 저자가 알려준 예측을 위한 7가지 실천 원칙을 통해서 객관적인, 분석적인 사고에 다가갈 수 있는 행운을 선물하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2/79/cover150/k8620346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42797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외교 천재 고려 - [외교 천재 고려 - 최강대국에 맞선 작은 나라의 생존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84113</link><pubDate>Tue, 10 Feb 2026 2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841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5794&TPaperId=170841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5/0/coveroff/k8121357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5794&TPaperId=170841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외교 천재 고려 - 최강대국에 맞선 작은 나라의 생존 전략</a><br/>이익주 지음 / 김영사 / 2026년 01월<br/></td></tr></table><br/>"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국가 간 계약에는 갑과 을이 존재하고 그 갭을 얼마만큼 줄이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다. 고려 시대에는 군사력이 갑과 을의 관계를 결정했다면 요즘 세계는 경제력, 기술력, 자원 등이 갑, 을 관계를 결정하는듯하다. 이제 미국의 기술력은 중국의 자원을 바탕으로 한 경제력으로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서로 대등한 상황인 것이다. 여기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중요성이 툭 하고 튀어나온다. 지정학적 위치가 한반도라서, 아직 휴전 중이라서 우리는 양쪽에 다 줄을 대는 '다원 외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대기업 총수가 일 년간 사라지게 하는 정권이나 남의 나라 대통령을 잡아와 자신들의 법정에 세우는 나라나 50보 100보 같은데 《외교 천재 고려》라면 어떤 결정을 할 수 있을까?​p.49. 고려의 외교는 '옳고 그름'보다는 '전쟁을 피하고 국가를 지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고려의 상황이 오늘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외교 천재 고려》에서 이익주 교수는 감정적 대응보다는 이성적 판단을, 명분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외교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몽골제국의 칼 앞에 국가를 지킨 나라는 동서양을 통틀어 고려가 유일하다. 명분에 매달리던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지만 실리를 따른 고려는 몽골제국의 칼을 피할 수 있었다. 국가를 지키기 위해 '책봉-조공 관계'를 적절하게 잘 이용하며 때로는 전쟁을 협상을 위한 카드로 이용하기도 한다. 12세기 고려가 여진(금)을 대하는 외교와 17세기 조선이 여진(청)을 대하는 외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차이점은 어떤 결과를 만들었을까?​<br>     고려의 500년 역사에서 전쟁은 54년 정도였다. 평화가 더 친숙한 왕조였다. 고려 외교사를 통해서 만난 당시의 '국제관계사'는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나다. 대하사극을 보는 듯하다. 삼별초의 역사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충렬왕과 충선왕의 대립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군현의 백성들과는 다르게 차별을 받았던 '부곡'은 어떤 존재일까? 고려의 외교를 통해서 고려의 역사를 만나고 또 고려의 역사를 통해서 역사를 대하는 자세도 알려주고 있다.  고려 왕자와 몽골 공주의 혼인이 만들어낸 복잡 미묘한 관계가 고려에 미친 영향을 만나보는 것도 매력적이었다.​p.190. 어떤 측면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평가도 달라집니다.<br>p.192. 중요한 것은 그 차이를 인정하고 열린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태도겠지요.<br>p.123. 결국 역사 공부란 누구나 갖고 있는 '지금의 눈'이 아니라, '과거의 눈'을 갖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분의 늪에 빠진 신진사대부들이 고려의 천재적인 외교 기술을 묻어버렸다. 그런데 진영의 늪에 빠진 오늘의 위정자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고려의 외교를 읽었는데 대한민국의 정치가 떠오르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도 이익주 교수의 안내가 과거의 고려가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을 향하고 있는 듯하다. 재미난 역사 이야기를 통해서 고려사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고려의 뛰어난 외교술을 보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5/0/cover150/k8121357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5006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는 그대의 책이다 - [나는 그대의 책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71749</link><pubDate>Wed, 04 Feb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717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34&TPaperId=170717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12/coveroff/89329255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34&TPaperId=170717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그대의 책이다</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1월<br/></td></tr></table><br/>"열린책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에세이라는 점이 특별함을 더해주는 《나는 그대의 책이다》를 만나보았다. 《나는 그대의 책이다》는 1997년 '여행의 책 LE LIVRE DU VOYAGE'이라는  원제 그대로 출판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즉 30여 년 전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생각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개미』 전 세계 판매 부수의 반 정도가 한국이었을 만큼 우리 감정과 정서에 잘 이어지는 작가의 생각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br>     책은 공기, 흙, 불 그리고 물의 세계를 책의 안내를 받으며 여행하는 구조를 가진다. 네 가지 요소에 각각의 색을 입혀서 챕터를 나눈 의도까지는 좋았으나 가독성이 다소 떨어진다. 물론 노안이 온 아저씨의 불평일 수도 있겠지만 이쁜 책보다는 의미 있는 책이 조금 더 오래 머무는 듯하다. 가독성이 떨어진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필력을 가릴 수 있을까?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는 진지함과 유머가 절묘하게 오가는 작가만의 색깔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br>"해학은 죽음보다 강하다"<br>     책을 통해서 날아올라 대기권을 통해서 공간을 여행하던 '그대'는 이제 '정신권'에 닿는다. 마약의 환각, 종교의 환상, 컴퓨터의 가상 현실을 이길 수 있는 상상은 무엇일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책'과의 만남을 통해서 정신권으로 비상하라고 권하고 있다. 늘 창의성을 강조하던 작가의 생각이 만들어낸 정신권에 머물러 보는 즐거움을 꼭 누려보길 바란다. 물론 정신권이 마지막이 아니다. 거기가 딱 반쯤 어딘가이다. 그 반을 지나 베르베르의 빛나는 상상력이 깊은 철학적 사유로 이어지는 끝을 만나보길 바란다.<br>     공간으로 날아올라 시간을 지나 공간과 시간이 합해지는 빅뱅으로 이어지는 책과 함께 하는 여행은 시공간을 지나 '나'에게로 이어진다. 나의 삶과 맞닿은 책과의 여행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30여 년 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필력과 생각을 만나볼 수 있다는 특별함이 반짝이는 소설처럼 읽히는 에세이, 철학책처럼 되새기게 되는 에세이이다.  재미와 의미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보여 주는 책이다.​p.13. 좋은 책이란 그대 자신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거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br>p. 57. 똑 같은 수단이라도 잘 이용하면 신묘한 비법이 되지만, 잘못 쓰면 검은 마법이 된다.<br>62. 의심은 믿음보다 강하고, 호기심은 박식보다 강하다.<br>126. 그대는 그토록 즐겁게 사는 비결이 무어냐고 묻는다.그들은 항상 꿈을 꾸며 사는 것이 그 비결이라고 대답한다.<br>135. 그대가 그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사랑의 증거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은 그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12/cover150/89329255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5129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로고테라피 - [로고테라피 - 삶이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울 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67095</link><pubDate>Mon, 02 Feb 2026 2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670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034341&TPaperId=17067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6/5/coveroff/k0720343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034341&TPaperId=170670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고테라피 - 삶이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울 땐</a><br/>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6년 01월<br/></td></tr></table><br/>"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홀로코스트 Holocaust 생존자 빅터 프랭클의 치료법 로고테라피를 한양대학교 문화심리학 교수 박상미의 해설로 만나보았다. 로고테라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더불어 정신요법 제3학파라 불린다고 한다. 《로고테라피》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심리학 분야의 새로운 모습이 흥미로웠다. 특히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의 저자로만 알고 있었던 빅터 프랭클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되었다.<br>p.64. 치료란, 단지 기계적인 방법론이나 이론의 적용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의 만남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입니다.<br>     이 책은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아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빅터 프랭클의 실제 치료 현장과 강연을 담고 있다. 로고테라피 치료를 적용한 많은 사례를 통해서 고통이 회복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심리치료하면 떠오르는 정신분석의 한계를 보여주며 자신의 주장을 부드럽게 펼치고 있다. 로고테라피와 다른 치료법들과의 비교를 통한 이야기 전개는 너무나 흥미로웠다. 심리학을 정확히 알기보다는 어렴풋하게 느끼기만 하는 내게는 조금 버거웠지만 완독에 오랜 시간을 투자할 만한 했다.<br>p.114. 정신분석학은 인간의 동기를 쾌락을 추구하는 욕망(쾌락원칙)에서 찾았고,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힘을 추구하는 욕구(지배욕, 인정 욕구)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보다 더 본질적인 인간의 욕구가 있다고 봅니다. 바로'의미를 향한 의지'입니다.<br>     실존적 공허, 실존적 좌절, 삶의 가치, 무의미함의 고통 등 실존의 문제를 다루는 로고테라피가 강조하는 것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프로이트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묻는 사람은 병든 사람"(p.17)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빅터 프랭클은 그 의견에 반대하며 '뉴 제닉 신경증'을 이야기한다. 또 로고테라피 치료 방법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보여주며 역설 의도 기법, 반성 제거 기법 등을 설명한다.<br>     저자의 강연 내용과 색(녹색)을 다르게 한 해설과 주석이 없었다면 이 책을 완독할 수 있었을까? 옮긴이 박상미 교수의 해설과 주석이 끝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를 호모 파베르, 호모 아만 니스, 호모 파티엔스로 분류한 기준을 만나고, 삶의 의미와 가치, 책임감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지적 즐거움으로 차고 넘치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6/5/cover150/k0720343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260554</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무덤까지 비밀이야 - [무덤까지 비밀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53073</link><pubDate>Wed, 28 Jan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530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4309&TPaperId=170530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0/1/coveroff/k6020343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4309&TPaperId=170530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덤까지 비밀이야</a><br/>안세화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br/></td></tr></table><br/>"한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 시나리오를 전공한 작가 안세화의 영화처럼 느껴지는 장편소설을 만나보았다. 《무덤까지 비밀이야》는 엄청난 속도감으로 전개되는 스릴러 영화처럼 빠르게 전개된다. 한 장면 한 장면이 긴장감 속에서 펼쳐지며 등장인물들의 심리 변화 또한 빠르게 보여주고 있다. 200여 페이지에 이렇게 강한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누군가의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갈 수 있을까? <br> "어젯밤 일은 죽을 때까지 비밀이다."<br>     '말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라는 글에 '세 사람이 아는 비밀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라고 답을 단 연쇄살인마가 주변을 맴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학교 동창생 주원, 상혁 그리고 태일은 함께 산행에 나섰다가 조난당했다가 구조됐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구조된 백석. 그들은 저체온증으로 죽음을 예감하고 그동안 남에게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하나씩 털어놓는다. 그렇게 지옥의 문이 열리고 말았다.<br>     틀림없이 백석은 폭우를 피해 들어선 동굴에서 "사람을 죽인 적이 있어요." 실수도, 정당방위도 아니고 "그냥 해보고 싶어서 해봤어요." 그것도 "딱 세 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조된 후 백석은 모두가 장난이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경찰 조사도 마무리된다. 그런데 세 친구는 의심을 지울 수도 없고 주변을 맴도는 백석에게서 살의殺意를 느낀다. 하지만 세 친구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백석이 자신들의 비밀을 밝히는 바람에 세 친구는 직장도, 가정도 잃게 된다. <br>     연쇄살인마라고 믿고 있는 이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세 친구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하고 만다. 백석은 정말 연쇄살인마일까? 죽음의 공포에 짓눌린 세 친구들이 찾은 돌파구는 무엇일까? 백석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부터 시작된 공포를 떨쳐내려는 세 친구는 엄청난 반전을 만든다. 이제 백석이 연쇄살인마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비밀이 생겼다는 것이다.<br>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람을 어떻게 지배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혼자였더라면 과연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군중심리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하는 심리 스릴러이다. 그들의 행위보다는 그들의 생각이 무섭게 다가오는 작품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0/1/cover150/k602034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50017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47985</link><pubDate>Mon, 26 Jan 2026 20: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479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034833&TPaperId=170479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88/coveroff/k8220348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034833&TPaperId=170479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자의 마지막 수업</a><br/>주루이 지음, 하진이 옮김 / 니들북 / 2026년 01월<br/></td></tr></table><br/>"니들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중국 런민대학교(中國人民大學) 철학과 주루이 교수의 마지막 수업을 만나보았다. 그의 마지막 수업의 주제는 '죽음'이다. 죽음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은 많이 만나보았지만 주루이 교수의 이야기는 정말 특별하다. 직장암 말기 환자로서 육체적인 고통을 이기며 마지막까지 교단에 섰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스스로 운신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러서는 스물여섯의 젊은 청년과 대화를 나눈다.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놓는다. 죽음을 맞이하기 전 열흘 동안의 대화가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의 주요 내용이다.<br>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우리는 어느 정도 생각하며 살아갈까? 정말 커다란 질병이 찾아오지 않는 한 평상시에 죽음을 생각하는 이는 그렇게 많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철학자라면 어떨까? 일반인보다는 조금 더 많이 죽음을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런 철학자 주루이의 생각을, 죽음을 담고 있는 책이다. 철학자들의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다.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도 240여 페이지 분량이다. 하지만 완독하기에는 600페이지 분량의 장편소설을 읽는 시간의 배는 필요하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가진 책이다.<br>     이 책은 총 8장의 본문과 서문 그리고 주루이의 누나 주쑤메이의 '마지막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에는 주루이 교수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과정을 들려주며 주루이 교수의 죽음에 대한 철학을 알려주고 있다. 누나 주쑤메이의 글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읽는 내내 먹먹함을 감출 수 없었다. 1장에서는 철학자 주루이가 죽음은 왜 두려운 존재가 아닌지에 대해 설명하며 젊은이와 대화를 시작한다. 2장에서는 '죽음 death'과 '죽어가다 dying'의 차이를 설명하며 다시 한번 죽음이 두려움에 대상이 아님을 강조한다. 정말 죽음은 두려운 존재가 아닐까?     3장에서는 '고독'을 배우라 하고, 4장에서는 불교에서 다루는 몸의 세 가지 종류(법신, 보신, 응신)를 통해서 육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한다. 생물학적 몸, 생리학적 몸(유전) 그리고 사회적 몸. 우리에게 필요한 '몸'은 무엇일까? 죽음이 다가왔을 때 만나게 되는 몸은 무엇일까? 이제 저자는 우리는 순간을 살다가는 아주 작은 존재라는 것을 시간을 통해서 생각하게 한다. 6장부터는 죽음을 통해서 삶을 생각하게 한다. ​'살기 위한 삶'이 아니라 '진정으로 살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살라고 말한다. 내 생명의 주인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하고 있다.<br>p.87. 왜냐하면 죽음은 생명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죽어가는 것에 대한 부정이니까. 죽음은 생명에 대한 긍정이라네.<br>     생명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품고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며 삶을 마무리한 어느 철학자가 들려주는 '죽음'이야기를 통해서 '진정한 삶'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88/cover150/k8220348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8880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 -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41298</link><pubDate>Fri, 23 Jan 2026 2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412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369&TPaperId=170412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6/48/coveroff/89544733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369&TPaperId=170412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a><br/>라이오넬 슈라이버 지음, 유소영 옮김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br/></td></tr></table><br/>"자음과모음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케빈에 대하여』로 오렌지문학상(현 여성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들려주는 이상한 나라에 다녀왔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공간적인 배경은 미국이고 시간적인 배경은 가상의 2011년(평행력 2011)부터 시작한다. 광적인 편가르기가 유치원 수준도 아까운 세상에 던지는 경고 메시지 같다. 내 편은 법적인 잘못도 눈감아주는 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린, 다른 나라 대통령도 자국으로 납치해서 재판에 회부하는 정말 미친 세상에 그러지 말라고 유쾌하게 제안하고 있는 듯하다.<br>     그런데 그 제안서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일단 평등보다는 획일에 가까운, 광적인 집착을 그리고 있다. '바보' '스마트' 등의 단어는 금지어다. 그러면 스마트폰은 무어라 불러야 할까? 이런 세상이 가능할까?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능했고 그 가능한 세상에 반기를 들었던 대학교 영문학 강사 피어슨이 주인공인 이야기이다. 위트와 풍자로 '혼탁한 정의'가 판치는 오늘을 고발하고 있다.<br>p.62. 거품 속에 완전히 갇혀 있으면, 거품은 없는 것이니까.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를 재미나게 접하는 방법 중 하나는 등장인물들 중 가장 평범한 인물을 찾아보는 것이다. 극단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인물들이 점령해버린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엄청난 적응력을 발휘하며 입체적인 인물로 등장하는 피어슨의 40년 지기 친구 에머리의 생존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에머리처럼 살기는 피어슨처럼 사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 것 같다. 서로 상반된 삶을 선택한 피어슨과 에머리의 우정은 이어질 수 있을까?<br>     지적 평준화, 정신 평등주의, 인지 평등, 두뇌우월주의자 등의 단어들이 세상을 점령하면서 시험은 없어지고 체스는 금지되고 만다. 군중심리에 휩쓸린 세상의 변화에 적응한 척하며 지내던 퍼거슨에게 남편 웨이드의 사고는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게 한다.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사의 실수는 웨이드를 심정지에 빠지게 했고 피어슨 속에 있던 폭탄이 터지고 만 것이다. 폭발의 후폭풍은 어떠했을까? 참았어야 했을까? <br>     종교적인 맹신이나 정치적인 맹목이 우리 사회를 극의로 치닫게 한다. 그리고 그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남의 나라 땅을 내놓으라 하고, 자기 편을 위해 법도 개정하자고 떠든다. 그런데 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이 통한다. 그런 세상을 경계하자고, 그런 사회를 막아보자던 피어슨의 주장은 성공할 수 있을까? 평등한 세상은, 정의로운 사회는 만들어졌을까? 소설 속에서라도 만나보고 싶은데 만날 수 있을까? 가짜 공평과 무너져버린 정의를, 맹목적인 군중심리가 세상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6/48/cover150/89544733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64854</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36293</link><pubDate>Wed, 21 Jan 2026 21: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362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034280&TPaperId=17036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6/34/coveroff/k0120342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034280&TPaperId=170362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a><br/>정승규 지음 / 큰숲 / 2025년 12월<br/></td></tr></table><br/>"큰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부산에서 약국을 경영하며 유튜브 채널&lt;약이 되는 이야기&gt;를 운영 중인 정승규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를 만나본다.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는 약을 통해서 역사를 들여다보고 역사 속에서 약을 소환한다. 역사를 다룬 책들이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유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약의 관점에서 역사는 어떤 모습일까? 역사 속에서 약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br>     '역사를 좋아하는 약사' 정승규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약의 발전사는 바탕에 깔고 약이 만들어낸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고 있어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약 이야기 속에 폭 빠져있게 만든다. 처음에는 '기적의 치료제'라 환호 받던 약들이 오남용으로 인해 사회적 지탄을 받게 되는 과정들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코카인은 피로 회복과 국소마취제였고, 헤로인도 처음엔 기침 치료제였다. 또, 다이너마이트의 원료(니트로글리세린)가 협심증 치료제가 된다.<br>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는 부제 '질병과 맞서 생명을 지켜낸 약의 역사'를 통해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진시황이 찾은 불로장생의 약이 결국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 약은 무엇일까? 약을 잘못 써서 생긴 사고 약화藥禍사고를 시작으로 지적 즐거움을 채워줄 흥미로운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의 시작은 '항생제'가, 끝은 '항암제'가 맡는다.<br>     전체적으로는 역사상 중요한 약이 개발된 순서대로 구성하고, 각 장(12장)은 해당 장에서 다룰 약(항생제 등)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고, 그 약(항생제 등)과 관련된 사건, 에피소드 등을 눈길을 사로잡는 자료 사진들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최신 의약 동향'을 통해서 해당 장에서 다룬 약(항생제 등)의 현재와 미래를 들려준다. <br>     '마이신 mycin'하면 왜 항생제를 떠올리는 것일까? 마이신은 그리스어로 '곰팡이'를 뜻한다는데 어떻게 항생제와 이어졌을까? 개신 교도였던 크롬웰이 '교황의 독약'으로 간주하고 죽음을 택한 질병과 약초는 무엇일까? 맹목적인 지지는 엄청난 화를 부른다. 마녀사냥을 약의 역사에서 만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또, 마약의 원료 식물의 향을 가진 세계적인 청량음료는 무엇일까? 중세 약초藥草에관한 책에 자주 등장하는 '맨드레이크'를 채집할 때 개를 데려가는 이유는 무엇일까?<br>      역사를 통해서 약 이야기를 만나고, 약 이야기를 통해서 인류의 역사를 만나는 매력적인 경험을, 지적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6/34/cover150/k0120342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63410</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다프네를 죽여줘 - [다프네를 죽여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31918</link><pubDate>Mon, 19 Jan 2026 2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319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034181&TPaperId=17031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3/31/coveroff/k292034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034181&TPaperId=170319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프네를 죽여줘</a><br/>플로랑스 멘데즈 지음, 임명주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br/></td></tr></table><br/>"반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사회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플로랑스 멘데즈의 제목부터 시선을 끄는 흥미로운 소설《다프네를 죽여줘》를 만나보았다. '경고'문구로 시작하는 소설은 처음이다. '이 책에는 거의 모든 형태의 폭력이 등장합니다.' 정말 그렇다. 다양한 형태의 많은 폭력이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또, 폭력만큼이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모습의 사회문제도 등장한다. 다프네가 죽음을 선택한 연유도 폭력과 사회문제에 기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단순히 우울증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br>p.40. 드디어 내 삶의 의미를 찾았다. 삶을 끝내는 것이 내가 사는 의미다.<br>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인물들부터 사회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너무나 힘겨운 인생을 자살로 마감하려고 하는 다프네, 뜻하지 않게 다크웹 킬러 조직에 가입하게 된 마르탱 그리고 의사 면허를 잃고 심리상담사를 하고 있는 모나. 정말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세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소외'다. 사회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이들이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동료 여자 경찰을 추행해 정직 중인 형사 제랄드의 등장은 색다른 등장인물들의 이력을 완성한다.<br>p.71. 나는 죽음을 구원이라 여겼고 숭배하기까지 했다.<br>     이야기는 자살을 청부한 다프네를 옆에 두고 다른 사람을 철로로 밀어버린 초보 킬러의 실수부터 빠르게 전개된다. 다프네가 자살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그리던 이야기는 초보 킬러의 엉뚱한 실수와 함께 범죄 스릴러의 면모를 갖춰간다. 다프네는 죽음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마르탱은 잔인한 킬러보다는 유머러스한 코미디언이 더 어울릴듯하다. 이 둘은 죽음을 완성할 수 있을까?<br>     자신들의 상황을 정신과 의사였던 모나에게 털어놓으면 도움을 청한다. 그런데 모나가 누굴 도울 형편이 아니다. 모나 역시 죽음을 앞두고 있는 처지다.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는 소외에서 함께로, 나에서 우리로 이어지는 시간을 그리고 있다. 킬러 조직은 그들의 앞을 가로막다. 블랙 코미디가 끌고 범죄 스릴러가 밀던 이야기는 킬러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는 커다란 반전과 함께 결말을 맺는다. <br>p.74. 하지만 불행에 너무 익숙해진 사람은 불행하지 않으면 불안해진다. 불행은 그렇게 끔찍한 것이다.<br>     에필로그로 많은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다프네를 죽여줘》는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극한으로 몰렸을 때의 감정, 살아있는 날것의 감정, 살면서 아직은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깊은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3/31/cover150/k292034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3314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드리머 Dreamer - [드리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29571</link><pubDate>Sun, 18 Jan 2026 2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29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034304&TPaperId=17029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1/55/coveroff/k222034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034304&TPaperId=17029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드리머</a><br/>추세은.추정문 지음 / 폭스코너 / 2026년 01월<br/></td></tr></table><br/>"폭스코너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추세은, 추정문 작가의 청소년 소설 《드리머 Dreamer 》를 만나보았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인류에게 발전이라는 원동력을 제공한지도 모르겠다. 인류의 희망은 《드리머》의 주인공 루리에게는 꿈으로 나타난다. 중학생 루리는 아직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꿈이 없다. 그런 루리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ㅇ을 그리고 있다. 또 루리의 엄마가 잊었던 꿈을 다시 찾는 과정도 보여주고 있다.<br>p.107.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 자신만의 릴스를 찍으며 소중한 시간을 채워 간다고 생각해 봐. 나만의 채널 속에서는 모두가 다 특별한 거 아니야?<br>     누구보다 커다란 '반전'을 보여준 인물은 루리의 남사친 민준이다. 민준의 반전이 던지는 질문에 부모로서 답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접근이다. 루리가 찾은 꿈도, 루리 엄마가 다시 찾은 꿈도 의미 있는 것이었지만 민준의 선택이 던지는 질문이 가진 무게감은 조금 다른 결이다. 과학고 준비를 하던 아이가 갑자기 다른 선택을 한다면 무조건 응원해 줄 수 있을까? <br>     주인공 루리가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는 8일간의 꿈같은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는 어떠면 루리 자신일 수도, 루리의 꿈일 수도 있다. 편지 형식을 빌려 일기처럼 적어놓은 8일간의 이야기는 정말 꿈같다. 구운몽이 떠오르는 것도 무리는 아닌듯하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을 만나게 된다면...<br>     나 자신에게 '아무나'가 아니라 '누군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아이들에게 루리와 민준의 꿈을 보여주고 싶다. 언제부터인가 꿈과 직업이 같은 의미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안타깝다.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 들어가는 게 꿈일까? 꿈이 무엇인지 또 꿈을 향해가는 길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살며시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1/55/cover150/k222034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515571</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춤추는 사상 - [춤추는 사상 - 일상을 뒤집는 빛과 춤의 다큐멘터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06368</link><pubDate>Wed, 07 Jan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063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033935&TPaperId=170063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19/19/coveroff/k2220339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033935&TPaperId=170063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춤추는 사상 - 일상을 뒤집는 빛과 춤의 다큐멘터리</a><br/>이준희 지음 / 스미다 / 2025년 11월<br/></td></tr></table><br/>"스미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현대 무용을 담은 사진이 들려주는 생각(사상思想)을 떠오르며 넘긴 사진 작품집 《춤추는 사상》은 다른 이야기를 보여준다. 제목에 보이는 사상沙上은 부산시 사상구를 뜻한다. 《춤추는 사상》은 실용 음악을 전공하고 그길에서 실패를 맛보고 이제 사진 작가의 길을 걷고있는 소셜 포터그래퍼 이준희의 글과 사진을 담은 책이다. 도톡한 이력의 작가는 부산시 사상구청과 '춤추는 사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진에 사상구의 일상을 담고  그속에 사회적 메세지를 표현하고 있다.  <br>공간의 가치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다.<br>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공간을 다양한 빛(조명)을 이용해서 낯설게 만들고 있다. 그 낯섦은 새로움으로, 신선함으로 이어져 재미와 흥미를 끌어올려준다. 렌즈나 빛을 이용한 낯섦을 생경함으로 이어지게해 이 책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이발소와 세탁소 또 버스를 담은 프레임에 이발사나 버스 기사와 함께 너무나 낯선, 생경한 무언가가 사진에 다른 이야기를 담는다.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동작이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고 있다.<br>p.97. 감성과 현실을 모두 치열하게 다룰 때, 비로소 모든 것이 예술로 귀결된다.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은 결국 하게 된다. <br>     《춤 추는 사상》이 만들어진 과정을 읽으며 사상구의 정체된듯한 삶의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실어넣어준 작가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게 된다. 정체된 지역을 춤 추게하고 싶은 작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얻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이나 고마웠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지방도시의 몰락이 예상되는 오늘을 제대로 담은 사진 에세이다. 어떤 메세지를 담고 어떻게 촬영했는지 만나보는 재미는 새로운 유형의 다큐멘터리 사진을 만난다는 즐거움에 더해져 이 책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하고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19/19/cover150/k2220339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19198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남편과 아내 - [남편과 아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02143</link><pubDate>Mon, 05 Jan 2026 2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70021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034989&TPaperId=17002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29/95/coveroff/k8620349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034989&TPaperId=170021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남편과 아내</a><br/>K.L. 슬레이터 지음, 박지선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br/></td></tr></table><br/>"반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영국의 심리 스릴러 작가 K.L.슬레이터의 스물두 번째 작품을 만나보았다. 남편과 아내가 등장하면 대부분 누군가는 가해자가 되고 다른 누군가는 피해자가 된다. 그런데 《남편과 아내 HUSBAND AND WIFE 》속에 등장하는 파커와 루나는 가해자와 피해자로 구분하기가 애매하다. 엄청난 부잣집 외동딸과 배관공 집안의 외동아들이 어떻게 연이 닿아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는 두 집안의 경제적 격차만큼이나 커다란 불안을 느끼게 하며 시작한다.<br>p.75. 상대의 비밀을 누설하면…결국 둘 다 망가지게 될 테니까.<br>     무언가 모를 위화감이 주는 불안감은 긴장감으로 이어진다. 이야기에는 세 명의 남편과 세 명의 아내가 등장한다. 파커의 아버지 칼 그리고 루나의 아버지 조. 루나의 어머니 마리 그리고 파커의 어머니 니콜라. 어느 날 파커와 루나는 파커의 부모에게 자신의 아이를 맡기고 회사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그런데 루나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파커는 칼에게 인사도 하지 않으려 한다. 무언가 불안함이 묻어나는 가족. 언제부턴가 벌어진 가족의 틈을 매워보려고 애쓰는 니콜라.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br>     하지만 그녀의 노력이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가고 마는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이제 이야기는 흐름의 방향을 바꾸고 전개 속도를 높인다. 가족 간의 갈등은 어느새 사회적인, 법적인 갈등으로 전환된다. 이제 파커와 루나의 갈등은 두 집안의 갈등으로 또 아내와 남편의 갈등으로 바뀌게 된다. 중환자실에 있는 아들과 며느리를 대신해서 손자를 돌보기 위해 손자의 옷을 챙기러 아들 집에 방문한 니콜라. 어쩌면 이 소설《남편과 아내》의 가장 큰 갈등은 니콜라의 오지랖이 만들어낸 것인지도 모른다. 아들 파커의 말을 들었더라면…….<br>"거기…가지…마세요.""당장 버려요. 버리…라고요!"<br>      살인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피해자의 물건을 사랑하는 아이의 집에서 발견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도 누구나 니콜라처럼 선택할 것 같다. 이 소설의 갈등의 시작이자 긴장감을 높이는 세 남편의 선택은 무엇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이성적이지도 감성적이지도 않은 정말 공감하기 힘든 선택을 하고 마는 파커, 칼 그리고 조. 이들의 운명은 틀어진 비도덕적인 행위로 인해 엉뚱한 곳에 다다르게 된다. 평범한 남편들의 멍청한 선택. 불쌍하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br>     그렇다면 세 명의 아내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아이를 위해 남편을 신고하고, 아이를 위해 남편을 살인자로 몰고 또 아이를 위해 남편의 외도를 모르는체하는 아내들. 그들의 선택에는 늘 아이가 먼저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엄마들도 많지만 이야기 속 세 아내는 분명히 세 명의 '좋은 엄마'다. 여기서 심리 스릴러의 재미와 흥미를 극대화하는 문제가 등장한다. 좋은 엄마 vs 책임감 있는 시민. 눈에 보이는 이야기는 단순한 흐름이지만 그 속에 담은 심리적인 갈등은 풀리지 않는 매듭처럼 정말 복잡하다. 복잡한 매듭의 실마리를 찾아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29/95/cover150/k8620349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29958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 레벨에 잠이 오니? - [그 레벨에 잠이 오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79842</link><pubDate>Sun, 28 Dec 2025 2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798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61&TPaperId=169798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0/37/coveroff/89839499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61&TPaperId=169798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레벨에 잠이 오니?</a><br/>이지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12월<br/></td></tr></table><br/>"미래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한낙원과학소설상(SF아동문학상)과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신간《그 레벨에 잠이 오니?》를 만나보았다. 요즘 아이들은 시험이 끝나는 날이면 PC방으로 향한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입장에서 쓴 게임 이야기이다. 우리 어른들이 말하는 게임 중독을 다른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가 다섯 명의 친구들과 처음 여행을 간 곳은 게임용 컴퓨터가 여섯 대 있는 펜션이었다. 그리고 녀석들은 요즘도 좋은 사양의 PC방에서 모인다. 하물며 중학생인 주인공들은 오죽할까? 그런데 정말 게임 레벨이 낮으면 잠이 오지 않을까?<br>     주인공 철봉이는 할머니가 동의하는 바람에 원하지 않는 게임 중독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외딴 오지 마을에서 다다른 아이들과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철봉이가 게임을 하는 이유가 안타깝다. 일진 대신 그 녀석의 레벨을 올리려고 밤을 새우고 돈을 쓴다. 게임 셔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본 단어다. 빵 셔틀은 들어본 적이 있지만 게임 셔틀이라니. <br>     그런데 같은 조의 아이들도 자신만의 사연이 있다. 최연소 마스터 레벨 나요셉도, 카더라 피묘석도, 슬로맨 천진희도, 게임은 전혀 알지 모르는 김알지도. 이 친구들의 사연으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진다.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캠프에서는 승리한 조에게 상으로 콜라를 준다. 콜라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미스터리로 흘러간다. 그 흐름과 함께 등장하는 이 소설의 최대 빌런 엄크는 아이들에게 커다란 벽으로 등장한다. 도움을 주는 듯하다가 배신을 밥 먹듯이 한다. <br>     게임 중독 캠프의 비밀은 무엇일까? 캠프의 비밀에 다가가는 아이들의 모험은 이야기에 긴장감을 높이고 조금씩 밝혀지는 비밀은 커다란 반전을 불러온다. 게임 중독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어른들에게 아이들만의 게임 세상을 간접 체험하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자신들을 가로막는 벽을 허물며 앞으로 나가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소통과 안식처가 되어준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듯하다. 아이들이 읽으면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겠지만 어른들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0/37/cover150/89839499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803734</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림 읽는 밤 - [그림 읽는 밤 - 그림과 문장과 삶을 엮은 내 영혼의 미술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77405</link><pubDate>Sat, 27 Dec 2025 2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774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034763&TPaperId=169774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7/31/coveroff/k3020347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034763&TPaperId=169774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 읽는 밤 - 그림과 문장과 삶을 엮은 내 영혼의 미술관</a><br/>이소영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2월<br/></td></tr></table><br/>"청림Life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여러 권의 미술서를 쓴 미술 에세이스트 이소영 작가의 색다른 미술 에세이를 만나보았다. 《그림 읽는 밤》이라는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더니 '눈보다 손이 깊게 읽는다'라는 문장으로 시선을 책 속에 묶어놓는다. 시선을 고정시킨 저자는 이제 '손'을 노린다. 그림과 문장으로 시선을 빼앗더니 삶을 정리할 '공간'으로 손을 고정시킨다. 그림과 글을 보고 느끼고 읽고 생각한 후에 손으로 직접 써보라고 지면(노트)을 제공하고 있는 특별한 책이다.<br>     삶에 대한 감상을 끌어내는 글과 저자가 선별한 그림을 통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직접 써넣을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책은 총 48개의 아름다운 그림을 담고 있다. 스웨덴 작가 칼 라르손의 &lt;부엌, 집으로부터&gt;를 시작으로 미국인이지만 독일에서 활동한 바우하우스 초대 교수 라이오넬 파이닝거의〈겔메로다 9〉까지 아름다운 그림들이 깊이 있는 글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 <br>     앙리 루소,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같이 많이 접했던 작가들의 그림들도 보이지만 다소 낯선 작가들의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이 가진 또 다른 특별함이다. 루마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 그리고 핀란드 등 미술 문외한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그림들을 만나보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새롭게 만나는 작품들은 설렘을 소환했고 다시 본 작품들은 추억을 소환했다. 그림을 보여주고 그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면서 작가에 대한 해설도 함께 보여주는 친절함을 놓치지 않은 책이다.<br>     한 챕터(Night 밤)의 구성은 그림을 먼저 보여주고 다음 페이지에서 작품에 대한 해설과 작가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지면에 이 책만이 가진 특별한 빈 공간(Note)을 만들어 놓았다. 그림과 글로 꽉 채운 감성을 저자가 준비한 공간에 풀어놓으면 될 듯하다. 저자가 그림과 문장 속에서 찾은 삶의 의미를 빈 공간에 채워 넣으면 삶이 더욱 풍성해질듯하다. 작품 해설과 함께 문장 속에 녹여놓은 삶의 짙은 향기를 눈이 아닌 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정말 특별한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7/31/cover150/k3020347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67311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비밀 속의 비밀 1 - [비밀 속의 비밀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73257</link><pubDate>Thu, 25 Dec 2025 2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732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3164&TPaperId=169732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15/47/coveroff/k212033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3164&TPaperId=169732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밀 속의 비밀 1</a><br/>댄 브라운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11월<br/></td></tr></table><br/>"문학수첩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다빈치 코드》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댄 브라운의 신작을 만나보았다. 댄 브라운의 작품은 무엇인가(종교, 소설, 예술작품 등)에서 숨은 의미(기호, 고문자 등)를 찾아내며 비밀에 조금씩 다가서는 지적인 환상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들이다. 《비밀 속의 비밀》은 두 권으로 출판된 장편소설이다. 그중 전체 이야기의 도입부인 1권을 만나보았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여타 소설의 도입부와는 다르게 시작부터 마지막 페이지 끝 문장("알았어. 말할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속도감을 보여준다.<br>     '이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예술 작품, 유물, 상징, 문서는 진짜다.'라는 흥미로운 문장이 시작부터 시선을 고정시킨다. 전작들에 등장했던 주인공들과의 만남의 즐거움도 잠깐 스치듯 빠르게 지나간다. 과거 작품에 머무를 조금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고 빠르게 전개된다. 로버트 랭던과 캐서린 솔로몬의 로맨스가 액션 스릴러로 바뀌는데 걸린 시간은 얼마나 될까? 400여 페이지가 넘는 지면에 담긴 시간은 얼마나 될까? 프라하라는 아름다운 공간의 지하에서 어떤 비극적인 일이 벌어진 것일까?<br>     오랜 세월 썸만 타던 중년의 과학자들이 사랑을 확인한 날 밤까지는 좋았다. 악몽을 꾼 솔로몬과 그녀를 달래던 랭던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너무나 참혹한 아침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랭던은 시작부터 호텔 창문을 깨고, 강에 뛰어들며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보여주더니 결국 체코 비밀경찰(우지)에 쫓기게 된다. 아침까지 옆에 있던 솔로몬은, 로맨스는 어디로 사라지고 랭던은 혼자서 외롭게 미스터리 스릴러를 만들고 있는 것일까? <br>     기호학자인 랭던이 프라하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그의 편집자 포크먼도 전혀 다른 공간 뉴욕에서 엄청난 위험을 마주한다. 출판사 서버는 해킹당하고 포크먼은 납치당한다. 그런데 실종, 납치, 추적 등 강력 사건에나 등장할 것 같은 단어들의 시작이 무척이다 단순하다. 어찌 보면 허무하다. 솔로몬 교수의 책. 아직 출간되지 않은 책 원고, 연구 결과가 모든 사건의 시작이다. 무슨 연구, 어떤 결과가 달콤한 로맨스를 살기殺氣 넘치는 스릴러로 바꾼 것일까?<br>      단순한 이야기가 미스터리 속으로 들어가면서 조금씩 복잡해진다. 출판과 관련된 이들에게 다가오는 조직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런데 이야기를 가장 복잡하게 만든 인물은 따로 있다. 골렘. 유대인을 지켜주었다는 유대인의 전설에 등장하는 진흙 괴물이다. 히브리어 '에메트'가 이마에 있는 이 괴물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판타지로 향한다. 어떤 여인을 지키기 위해서 살인도 망설이지 않는 골렘이 지키려고 하는 여인은 누구일까? <br>     《비밀 속의 비밀》의 도입부 전개에 불과한 1권에서 정말 수없이 많은 반전을 마주하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랭던도, 솔로몬도 아닐 것 같다. 등장인물도 많지 않은데 각자가 가진 이야기가 너무나 흥미로웠다. 2권에서 만나게 될 골렘의 활약이 기대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진흙 괴물을 응원하게 될 줄은 몰랐다. <br>     전설과 과학이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까? 영혼의 세계와 최첨단 과학의 공존이 가능할까? 전설과 역사 그리고 종교와 과학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댄 브라운의 식견識見에 다시 한번 놀랐다. 아름다운 프라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미스터리 스릴러《비밀 속의 비밀》로 2026년의 시작에 기분 좋은 긴장감을 불어넣어 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15/47/cover150/k212033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154795</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하늘 읽기 - [하늘 읽기 - 날씨와 기후 변화,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공기에 숨겨진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50328</link><pubDate>Tue, 16 Dec 2025 15: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503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6802&TPaperId=169503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84/68/coveroff/89626268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6802&TPaperId=169503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늘 읽기 - 날씨와 기후 변화,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공기에 숨겨진 과학</a><br/>사이먼 클라크 지음, 이주원 옮김 / 동아시아 / 2025년 11월<br/></td></tr></table><br/>"동아시아로부터 도서를 재공받았습니다."<br>     대기 물리학자이며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7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사이먼 클라크가 들려주는 '공기'이야기를 만나보았다. 《하늘 읽기》라는 제목은 하늘을, 우주 공간을 보여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부제'우리를 둘러싼 공기에 숨겨진 과학'이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보다 더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지질학이나 천문학이 아닌 대기 과학. 지구나 우주를 다룬 물리학 책 속에서 단편적으로만 접했었던 '대기' 공기의 움직임을 대기의 작동원리부터 촘촘하게 들려주고 있다. 대기를 '거인'에 비유하며 거인의 발자국(기온, 습도 등)이 아닌 거인 자체를 연구하는 대기 과학의 역사와 성장 과정을 쉽고 편안하게 보여준다.<br>     《하늘 읽기》에는 처음 접하는 대기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진다. 새로운 것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재미나고 즐겁다. 금세 잊어버리겠지만 읽는 순간만큼은 지적 성장과 지적 충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킬링 곡선'이 가진 정말 중요한 의미와 '구름 알베도 피드백', '텔레 커넥션'의 의미를 지구온난화와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지적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해준 책이다. 또,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등장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날씨와 기후에 관심을 보이고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색다른 인물들은 누가 있었을까? <br>     아리스토 텔레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파스칼의 등장도 색다르게 느껴졌지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에드먼드 헬리는 잘 모르지만 핼리혜성은 잘 안다. 혜성을 발견한 과학자가 바람(무역풍)을 연구했다? 다윈을 태우고 다윈의 연구를 도운 비글호 선장 피츠로이가 대기 과학 이야기에 등장한 까닭은 무엇일까? 흥미로운 인물들이 재미난 대기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br>     중층 대기와 지표면 사이의 상호 작용을 연구한 저자가 태평양의 온도가 어떻게 유럽의 겨울과 연결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지구 반대편의 작은 변화가 거인의 커다란 발자국으로 변하는 까닭을 정말 디테일하게 들려준다. 대기가 흐르는 '바람'의 주된 원인인 기압의 변화 또 기압을 결정하는 온도가 어떻게 그리고 왜 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적란운'을 통해서 대류권과 성충권의 경계인 대류 경계면을 볼 수 있다?<br>     고밀도 오존층으로만 알고 있던 성층권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칠레 앞바다의 엘리뇨와 지구 반대편 인도 몬순이 이어지는 과학 이야기는 압권이었다. 대기 과학이 들려주는 우리를 둘러싼 공기 이야기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인위적인 '온실효과'로 이어진다. 자연적인 온실효과는 지구를 위해서 또 인류를 위해서 필요하다. 하지만 인위적인 온실효과는 어떨까? 일기 예보가 틀리는 원인을 '카오스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대기 과학자인 저자가 예측한 2100년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지구의 대기는 어떻게 변했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84/68/cover150/89626268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6846859</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원 페이지 인문학 - [원 페이지 인문학 - 하루 5분이면 충분한 실천 인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42275</link><pubDate>Fri, 12 Dec 2025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422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033907&TPaperId=169422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81/46/coveroff/k702033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033907&TPaperId=169422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원 페이지 인문학 - 하루 5분이면 충분한 실천 인문학</a><br/>김익한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br/></td></tr></table><br/>"21세기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가지〉를 운영하며 40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는 인기 크리에이터이자, 이타적 자기 계발을 선도하는 교육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김익한 교수가 들려주는 특별한 인문학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한국국가기록연구원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1호 기록 학자인 저자의 약력답게 《원 페이지 인문학》의 바탕에는 '기록'의 중요성이 자리 잡고 있다. 인문학의 실천을 기록에서 시작해 보자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br>     《원 페이지 인문학》이라는 제목과 '하루 5분이면 충분한 실천 인문학'이라는 부제가 알려주듯이 매일 한 페이지씩 읽고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잘 짜여 있다. 한 페이지라는 한정된 지면에 담은 글은 짧지만 생각의 깊이는 상당하다. 또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 행동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철학자 칸트,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 그리고 틱낫한 스님까지 정말 수많은 지성들의 생각을 만날 수 있다. <br>     '한 페이지'의 구성은 소제목(지금 이 순간의 주인이 되기) 아래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이 있고 그 글을 정리해 주는 헤시 태그(집중, 멈춤, 계획 등)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인 '나를 위한 오늘의 질문(바로 5초 안에 착수할 10분짜리 단위 계획은 무엇인가요?)'이 마지막을 담당한다. 365개의 질문에 답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저자가 바라는 인문학 습관에 조금씩 다가설 것 같다. 독서하는 방법에 대해서 들려준 쳅터(책, 읽지 말고 공부하세요)에서 제대로 된 독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br>     12개의 주제에 책, 영화 등에서 찾은 365개의 인문학 이야기를 나누어 담고 있다. 12개 주제는 12달을 떠오르게 하고 365개의 글은 1년을 떠오르게 한다. 매일 아침의 시작을 함께해도 좋겠고 매일 저녁 마무리와 함께해도 좋을 듯하다. 예사롭지 않은 첫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속 깊이 자리할듯하다."인문학은 '지식'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이 책은 매일 한 페이지씩 읽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인문학이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어 습관이 되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81/46/cover150/k702033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814658</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국 도시 2026 - [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39801</link><pubDate>Thu, 11 Dec 2025 2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398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18&TPaperId=169398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20/61/coveroff/89329255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18&TPaperId=169398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a><br/>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br/></td></tr></table><br/>"열린책들로부터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지방자치제가 실행된 이후 지역 이기주의에 편승한 국회의원들이 나라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자신의 지역구를 위한 정책들을 남발하고 있는듯하다. 정말 끔찍한 수준의 인사들이 국회에 있다.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은 신경 쓰지도 않고 그저 표심票心만을 위해 움직인다. 그중 가장 민감한 것이 '부동산 정책'이고 그만큼 실패 확률이 높다. 그런 부동산 정책에 관한 책들의 대부분은 다음 투자 지역을 예측하거나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색다른 관점으로 부동산 개발 문제를 들여다본《한국도시 2026》을 '블랭크 서평단'을 통해서 만나보았다. <br>     《한국도시 2026》 은 부동산을 다룬 다른 책들과는 새로운 접근을 보여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김시덕 교수는 왜 그런 정책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정치적, 경제적 배경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선거에서 마구 내건 '부동산 개발 공약'의 허虛와 실實을 다양한 예를 제시하며 들려준다. 신공항 건설 계획, 서울 편입, 대규모 교통망(GTX) 등의 공약은 지켜질 수 있을까? 저자의 철저한 분석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저자의 분석만큼이나 흥미롭고 재미난 것은 '블랭크 서평단'이다. 이 책은 그림이나 사진 등의 시각적인 것들은 전혀 없다. 단지 글자와 문장만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말 매력적인 특별한 만남이었다. <br>      《한국도시 2026》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한국의 도시 변화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정치(선거)와 국제 정세(지정학) 그리고 관련 산업, 인구 변화 추이에 따른 큰 흐름으로 들려주고 있다. 한국의 도시를 경제학적인 관점보다는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2부에서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성장 동력을 잃은 도시와 성장할 수 있는 도시의 차이는 무엇일까? 지자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br>p.50. 국제정세 그리고 연약 지반·기후 변화 같은 지식 없이 한국의 도시와 부동산을 바라보면 안 됩니다.<br>     틀림없이 부동산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 특별함을 주는 책인데 투자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저자가 주는 커다란 보너스인 것 같다. 한국 도시, 부동산을 조금은 더 촘촘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20/61/cover150/89329255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206163</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불가사의 중동 이슬람 지식도감 - [지도로 읽는다 불가사의 중동 이슬람 지식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35464</link><pubDate>Tue, 09 Dec 2025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35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032441&TPaperId=16935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86/65/coveroff/k2720324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032441&TPaperId=16935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로 읽는다 불가사의 중동 이슬람 지식도감</a><br/>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11월<br/></td></tr></table><br/>"이다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일본의 역사 학자 미야자키 마사카츠가 들려주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중동 이슬람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중동 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석유, 이슬람교, 테러, 터번 정도이다. 석유 산유국으로 부를 축적한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빈부격차가 크고,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난민이 발생하고 정치적 불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세계의 화약고 중동.《불가사의 중동 이슬람 지식도감》은 중동과 이슬람에 대한 파편적인 상식을 하나의 지식 고리로 연결해 주는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br>     중동의 시작(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현재(제2차 세계대전 이후)까지를 다루고 있는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저자가 구분한 6가지 시대 순서로 되어있다. 중동 지역을 지배했던 세력을 중심으로 구분한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란인, 아랍인, 투르크인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었다는 것이다. 서양사와 동양사를 연결하는 중동 세계의 역사, 정치, 사회 그리고 문화 등을 촘촘하게 들여다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풀어 보여주고 있다.<br>     다양한 시각 정보를 이용해서 중동과 이슬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챕터가 끝나 명 '칼럼'코너를 통해서 중동과 이슬람을 조금 더 깊게 알아가게 하고 있다. 이슬람교의 성전 《코란》에서는 장사는 허하나 이자 취득 즉 고리대금은 금지했다. 그렇다며 중동에는 아니 이슬람 세계에는 은행이 없을까? 아니다. 틀림없이 있다. 그들의 영업 비법은 무엇일까? 시아파에는 '이맘'이라는 종교 지도자가 있지만 원칙적으로 이슬람교에는 성직자가 없다? 남성들이 쓰는 '터번'의 색을 통해서 종파, 가문, 왕조, 직업 등을 구별할 수 있을까? 부르카와 히잡의 차이는 무엇일까? 재미와 흥미를 통해서 이슬람과 중동에 조금씩 다가가게 하고 있다.<br>     '움마'라는 이슬람 공동체의 확장으로 형성된 아랍 세계는 혈연 집단인 부족을 국가보다 우선순위에 둔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오래된 반목이 중동의 정치 상황을 불안하게 하고 석유라는 자원에 눈이 먼 서양 국가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중동을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든듯하다. 그리고 그 과정과 결과를 이 책《불가사의 중동 이슬람 지식도감》이 담고 있다. 책이 담고 있는 지도, 사진들만 접해도 중동과 이슬람 하면 떠오르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라질 것이다. 테러나 폭력 대신 라마단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또, 아랍 세계가 곧 이슬람 세계가 아니다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아랍은 이슬람의 극히 일부라는 것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86/65/cover150/k2720324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6866574</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중 - [마중 - 제13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32954</link><pubDate>Mon, 08 Dec 2025 19: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329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033807&TPaperId=169329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76/94/coveroff/k7620338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033807&TPaperId=169329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중 - 제13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a><br/>김미수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11월<br/></td></tr></table><br/>"은행나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p.277. 할아버지에서 아버지, 자신에게 이어져 오던 신념 같은 것, 종교 같은 것이 '빛'이었다. 숨어 있는 빛이 드러날 것을 믿으라고, 누구에게라도 한 줄기 빛이 되라던 말들.<br>    직지소설문학상 대상, 북한 인권문학상을 수상한 김미수 작가의 제13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마중》을 만나보았다. 마중. 누군가를 기다리는 순간은 설렘으로 들뜨고 그 설렘은 만남의 순간을 빛나게 한다. 진주 남강 변 10대 소녀의 마중은 어느새 할머니의 마중이 되었다. 설렘 가득했던 소녀의 첫사랑은 남강의 흐름처럼 역사 속에 천천히 파묻혀 그리움이 된다. 일제강점기에 헤어진 인연은 미군 손자의 도움으로 이어진다.<br>     순이 할머니의 죽음과 함께 80여 년 전 '인연'이 마중으로 이어진다. 친구 해림 할머니를 기다리며 마중에 나섰던 순이 할머니의 손녀 지유가 이 안타까운 그리움을, 마중을 이어가는 주인공이다. 소설가 지유는 해림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 그 어둠을 걷어내기 위해 자신의 아픔을 드러낸 해림 할머니처럼 지유도 빛을 향해 나간다.<br>     우리들이 참고 견뎌야 했던 일제강점기의 민초들의 팍팍한 삶을 만날 수 있다. 강제징용과 '위안부'라는 참혹한 현실에 무너져버린 종태와 해림을 통해서 국력의 소중함을, 자유와 단결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깊은 이야기가 종태의 '수기'로 이어진다. 개인적인 기록이 뼈아픈 역사가 되는 순간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주제는 무겁고 깊지만 문장은 간결하고 담백하다. 일렁이는 감정이 속도를 늦추게 하지만 가독성이 우수한 작품이다. <br>     소설을 통해서 역사를 다시 보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하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는 너무나 소중하다. 80여 년 전 아픔을 오늘 다시 생각하게 하는 건 그때의 아픔과 슬픔을 잊지 말기를 바라는 작가 김미수의 소중한 마음일 것이다. 과거의 흔적들이 모여 미래가 되듯이,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인류의 역사가 되듯이 역사를 그린 작품들이 쌓여 오늘을 살아갈 바탕이 되고, 미래로 나아갈 에너지가 될 것이다. 《마중》이 그런 작품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76/94/cover150/k7620338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769436</link></image></item><item><author>쫑이파</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하늘과 땅의 방정식 Q1.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 - [Q1. 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21769</link><pubDate>Wed, 03 Dec 2025 18: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470191/169217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033499&TPaperId=169217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05/95/coveroff/k1220334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033499&TPaperId=169217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Q1. 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a><br/>도미야스 요코 지음, 김소희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1월<br/></td></tr></table><br/>"다산책방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     일본 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한 작가 도미야스 요코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하늘과 땅의 방정식》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Q1. 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는 "미래의 언덕으로 오너라."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미래의 언덕을 배경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미래의 언덕은 어떤 곳일까?<br>     아무도 모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레이는 이상한 꿈에서 마주한 묘한 고양이 탓에 미래 통합학교의 첫날이 불길하다. 그런데 그 불길함은 현실이 되고 만다. 공감 능력 제로의 수학 천재 Q와 인원수 3명의 한 반이 된 것이다. 그것만으로 벅찬데 어찌하다 보니 Q와 둘이 이상한 공간에 빠지고 말았다. 학교 복도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두 아이의 능력으로 위기를 탈출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그게 시작이었다. 꿈에서 본듯한, 사람 말을 하는 시크한 고양이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더 기이함을 더하게 된다.<br>     두 아이는 진짜 '미래의 언덕'에 오르고 자신들이 접한 이상한 공간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된다. 복제된 공간. 그림자계. 그곳을 만들고 점점 넓혀서 인간계를 어지럽히려는 지하 세력이 나타난 것이다. 천신이 깃들어있는 깃든이들의 능력으로 어둠의 세력을 막아야 한다. 일곱 기둥. 일곱 깃든이중에서 두 명은 아레이와 Q이다. 그리고 말하는 고양이. 그럼 나머지 4명은 누구일까? 그들도 미래 통합학교에 있을까? 1권에서는 두 명의 능력자를 더 알려준다. 이들의 능력은 무엇일까? <br>     지하세계에 봉인되어 있어야 할 황천귀들이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봉인 해제되었고 그 황천귀 세력을 막아야 한다는 세계관은 이해하겠는데 왜 아이들이 나서야 하는 걸까? 깃든이들이 엄청 많다고 했는데. 어떤 한 분야에서 특출난 능력을 보이는 천재들은 모두가 깃든이들이라고 했는데. 그럼 천재 소리를 듣는 어른들이 나서서 막아도 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천신도 그렇지 왜 자기 싸움에 아이들을 호출한 것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꼭 아이들이어야 하는 까닭을 2권에서 알려줄지도 모르겠다.<br>     그림자계를 넓히려는 황천귀와 빈틈을 찾아 그림자계를 없애야 하는 깃든이들의 싸움은 어떻게 전개될까? 실제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른 그림 찾기'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이 시리즈는 몇 권까지 이어질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비범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을 누르고 '하나'가 되는 과정을 정말 흥미롭고 재미난 청소년 소설이다. 글로, 문장으로 접한 그림자계가 영상처럼 눈앞에 머문다.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본듯한 즐거운 착각을 선물해 준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05/95/cover150/k1220334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05953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