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문 -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
마크 코타 바즈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간 국어국문학과에서 싫다 좋다 2년 공부하고 나니 어느새 난 정말 ‘국어국문학과 학생’이 되어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르던 1학년 때 교수님들이 지금 입학한 너네는 다 고만고만하지만 2~3년 후엔 정말 자신의 과의 속성이 몸에 베어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의미를 알 것 같다고나 할까. 특히나 진로를 정할 때가 되면서 작가나 선생님, 기자 등 국어국문학과에서 갈 만한 과들을 눈여겨보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영화를 볼 때도 이면의 시나리오작가를, 무한도전을 볼 때도 이면의 김태호PD를 더 생각하게 되는게 우리 과의 속성이랄까. [뉴문-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런 작가지망생에게 혹독한 현실을 보여주기도 하고 달콤한 꿈을 꾸게 하기는 책이다.

 

화재의 영화 뉴문, 영화를 본 이후 감동을 간직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뉴문의 내용적인 스토리보다는 그 이면에 애쓰고 있는 사람들의 땀과 꿈이 느껴지는 책이다. CG전문가나 감독, 작가, 연출가 등등 영화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

 

▲ 뉴문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 첫째장. 뉴문 영화 자체가 여자들을 위한 영화라더니 *-_-*

사진으로 봐도 참.. 흐뭇하다 ㅋㅋㅋㅋ

▲ 2시간의 스크린, 그 외의 것을 보여주는 책. 수 백명의 사람들의 땀과, 그리고 꿈을 보여주는.

▲ 촬영 세트의 세세한 소품 배치를 엿볼 수 있다.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 된다.

그저 휙 지나가버리는 장면 하나에 베어있는 진심어린 관심들.

▲ 늑대 CG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나와있다. 신기신기.

 

[뉴문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책장에 꽂아놓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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