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이혜령님의 서재 (이혜령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30 Jul 2026 16:32:0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이혜령</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이혜령</description></image><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광장 이후 - [광장 비판 - 민주주의에 대해 우리가 말하지 않는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408578</link><pubDate>Fri, 24 Jul 2026 0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4085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8536&TPaperId=174085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2/95/coveroff/k132138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8536&TPaperId=174085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광장 비판 - 민주주의에 대해 우리가 말하지 않는 것</a><br/>조형근 외 지음 / 코라초프레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광장비판&gt;은 한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광장'을 찬양하기보다, 그 안에서 끝내 충분히 말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여섯 명의 저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냅니다.<br/><br/>최근 한국 정치사는 광장으로 압축되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민주주의를 자랑하는 데 머물 것이 아니라, 우리는 왜 이토록 자주 광장으로 나가야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든 없었든, 광장 이후의 시간은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신자유주의와 능력주의가 만들어낸 혐오와 차별이 광장 안에서도 반복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br/><br/>이 책은 광장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던 능력주의와 불평등, 퀴어·노동·계급·자본·정치·대학·진보정치의 현재를 이야기합니다. 읽는 내내 무겁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지금의 우리 사회를 직시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br/><br/>떠드는 일은 쉽지만,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확신과 교조는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촘촘히 짚어내는 문장들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특히 조형근의 "불평등 축소를 민주주의 수호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말은 광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br/><br/>"책임이 없는 신념은 추상적이고 공허한 것이지만, 신념 없는 책임 역시 관료주의적이고 영혼 없는 억압기제로 전락할 뿐이다." (p.219)<br/><br/>정고은의 말처럼, "비관적이기만 하거나 비장하기만 한 운동의 서사에서 벗어난 새로운 상상력의 원천을 찾을 수 있"(p.286)으며, 그 답은 결국 우리의 일상 속 민주주의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br/>#광장비판 #민주주의에대해우리가말하지않은것 #코라초출판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2/95/cover150/k132138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29534</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알고 싶은 것들,사랑이 묻는다 - [너는 무엇을 알고 있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407122</link><pubDate>Thu, 23 Jul 2026 1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4071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103&TPaperId=174071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2/39/coveroff/k0721301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103&TPaperId=174071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는 무엇을 알고 있니?</a><br/>아리아나 필즈 지음, 아라셀리스 거메이 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한 권의 그림책이 제게 조용한 질문을 건넸습니다.<br/>『너는 무엇을 알고 있니』<br/>표지에는 그림 아리아나 폴즈, 글 아라셀리스 거베이 순으로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글을 쓴 아라셀리스 거베이가 시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책을 덮을 때까지 문장마다 시처럼 오래 머무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br/><br/>"너는 무엇을 알고 있니?"<br/><br/>이 질문을 던지는 존재가 '사랑'이라는 점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사랑을 묻는 데는 익숙했지만, 사랑이 제게 질문을 건네는 순간은 낯설고도 따뜻했습니다. 무엇을 알기 위해 우리는 매일을 살아갑니다.<br/><br/>"나는 두려워도 말하는 법을 알아.<br/>날마다 차근차근 나아갈 줄도 알지."<br/>알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일.<br/>알고 있는 것을 오래 기억하며 살아가는 일. <br/>그 소중함을 다시 배웁니다.<br/><br/>"씨를 따라 뛰노는 아이들의 까르르 웃음 소리와<br/>씨앗을 심었던 노인들의 팔꿈치와 발가락을 알아." 이 대답을 하는 존재는 누구일까요.<br/>책을 읽을수록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마주했습니다. 더 귀 기울이고, 더 낮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졌습니다.<br/><br/>사랑으로 시작된 질문은 결국 다시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나를 위해, 그리고 소중한 누군가에게 천천히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br/>우리는 모두 다르기에, 아름다움을 '아는 것'을 넘어 '느끼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해 주는 책이었습니다.<br/><br/>곧 있을 책모임에서는 이 질문을 함께 나눠보고 싶습니다.<br/>"너는 무엇을 알고 있니?"<br/>오늘, 당신은 어떤 대답을 품고 있나요?<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기록입니다.<br/><br/>#너는무엇을알고있니 #시공주니어그림책 #추천그림책#독서모임지원이벤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2/39/cover150/k0721301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723968</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웹툰의 혐오 정치학 - [웹툰이라는 전쟁터 - &amp;lt;뷰티풀 군바리&amp;gt;부터 &amp;lt;이세계 퐁퐁남&amp;gt;까지, 웹툰을 둘러싼 논쟁적 순간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404518</link><pubDate>Tue, 21 Jul 2026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4045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9637&TPaperId=174045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5/91/coveroff/k58213963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9637&TPaperId=174045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웹툰이라는 전쟁터 - &lt;뷰티풀 군바리&gt;부터 &lt;이세계 퐁퐁남&gt;까지, 웹툰을 둘러싼 논쟁적 순간들</a><br/>위근우 지음 / 돌베개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웹툰이라는 전쟁터&gt;는 웹툰의 역사에서부터 웹툰을 둘러싼 논쟁적인 이슈들을 다룹니다. 저자 위근우는 대중문화 비평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스스로 웹툰의 독자였다고 밝히는 그가 전하는 웹툰이라는 거대 시장은 말 그대로 전쟁터입니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드마라와 영화가 웹툰의 실사화 ㅡ비중이 높습니다. 실화 과정의 캐스팅부터 , 웹툰이 가졌던 문제를 고스란히 복기하는 영상작업에 대한 우려까지 우리는 웹툰이라는 문화의 영향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br/><br/>저자는 이렇게 밝힙니다. <br/>"이 책의 관점은 문화전쟁의 전선에서 내가 취한 정치적 입장이라 해도 될 것이다, 여기 있는 글들은 조금도 중립적이며 않으며, 종종 특정 대상이나 담론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입장을 숨기지 않는다."(p.10)<br/>.웹툰의 독자는 아니지만, 청소년들과 많은 이들이 웹툰의 영향 아래 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책은 저에게 의미를 가집니다. <br/><br/>책은 2015년 웹툰을 중심으로 벌어진 이슈들이 어떻게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웹툰에서 표현의 자유, 창작의 자유라는 미영 아래 혐오와 차별을 재생산하는지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웹툰 작가의 노동 환경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습니다. 수차례 불거진 쟁점에서 저자는 "혐오 표현의 해악에 대한 비판적 논의와 창작의 자유는 결코 대립하지 않으며, 오히려 권력의 부당한 개입에 맞설 문화적 차원의 권위를 위햐서라도 우리에겐 더 나은 논의가 필요하다."(p.72)라고 반복해 주장하는데요. 논의가 필요하다는 논의만 오랫동안 우리는 반복하고 있는 건 어닌지 생각해 봅니다.<br/><br/>온라인 상의 혐오가 '엽기' 문화에서 시작점을 찾는 저자의 입장은 한창 엽기 토끼가 유행이었을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즉 엽기 코드를 비롯한 온라인의 탈권위적 유머는 부당한 권위에 저항하고 해체하는 쾌감을 주기도 하지만, 이러한 문화는 유머를 발화하는 이들이 져야할 도덕적 부담감을 너무 쉽게 감면해준다. 이 지점에서 탈도덕은 매우 쉽게 반도덕적인 방향으로 넘어갈 수 있다."(p.89)<br/><br/>"작품과 독자가 서로의 정당성을 보중하는 공생 관계 속에서 작품은 혐오 대상에 대한 징벌 서사를 주저함없이 진행하며, 독자 역시 자기변명조차 없이 혐오할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 쾌감의 본질은 도덕적 절제로부터의 해방감이다. 문명은 제약일 뿐이다."(p.108)<br/><br/>저자는 웹툰을 소비하는 독자와 그것을 탄생시키는 작가, 그리고 플랫폼의 면면을 들여다 봅니다. 지금, 우리에게 남는 것은 창작의 영역인 웹툰이 혐오의 거대한 전쟁터를 벗어날 수 있느냐는 질문이겠지요.<br/>"작품의 동시대성이란 그 시대 통념의 재현일까, 동시대의 모순으로부터 새로운 윤리를 고민하는 것일까, 동시대의 반영에 민감한 웹툰이라는 장르에서, 당대의 인기를 넘어서는 예술적 인장을 남기는 건 결국 후자일 것이다."(p.234)<br/><br/>자본주의를 살면서 돈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정당한 일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역사를 통해 응징과 복수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음을 , 그래서 인류가 망하지 않았음을 아는 우리에게는 다른 대안들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 그것이 앞으로 웹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br/>저자는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 가장 꼴도 보기 싫을 때조차 사랑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일이다. 이 책을 쓰는 일이 그러했다. 상대가 반갑게 환대해주지 않을지언정 쉬지 않고 문을 두드리고 그 두드림이 울림이 되어 전해지길 바라며." (p.263)<br/><br/>#추천책<br/>#웹툰을둘러싼논쟁적순간들<br/>#웹툰비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5/91/cover150/k58213963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59186</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낙담은생의증거다 - [그저 하루치의 낙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92380</link><pubDate>Wed, 15 Jul 2026 0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923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189&TPaperId=173923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82/coveroff/k1720341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189&TPaperId=173923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저 하루치의 낙담</a><br/>박선영 지음 / 반비 / 2025년 12월<br/></td></tr></table><br/>#그저하루치의낙담(@banbibooks<br/>'못 할 것 같다'는 낙담은 영원할 것 같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그저 하루만 낙담해 보자고.<br/>책을 읽으며 나와 닮은 마음을 만나고, 다른 삶 앞에서는 잠시 멈춰 서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반갑습니다.<br/><br/>1990년 대학을 다닌 X세대인 저자가 신문기자로 살아오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분투한 기록이자, 책으로 향하는 안내서이기도 합니다.<br/>"세상을 나의 속도로, 작지만 깊게. 천천히 오래 들여다보며 살고 싶다."<br/><br/>크지 않은 바람 같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17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근속기념여행을 퇴사기념여행으로 바꾼 저자의 선택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br/><br/>저자가 선택한 삶의 많은 장면은 저는 미리 포기했거나 선택지에조차 올려놓지 않았던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삶의 무대에서 고민하는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윤리적 허영과 도덕적 용기, 그리고 자기직시를 통해 문제를 마주하는 태도가 깊은 울림을 줍니다.<br/><br/>"부끄러움이란 이 간악한 인간종에게 얼마나 필수불가결한 훌륭한 교사란 말인가." (p.51)<br/><br/>"존재의 진면목이란 그가 한 일만큼이나 하지 않은 일에서 또렷하게 드러나는 법이니까." (p.55)<br/><br/>특히 「우리가 멀어질 때」를 오래 붙잡았습니다.<br/>"멀어지고 있지만, 나는 너희들을 사랑하고 있어."<br/>관계에도 이기고 지는 것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어쩌면 늘 지는 사람일지 모르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멀어졌더라도 그 시절의 사랑만은 오래 기억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br/><br/>아이의 사춘기와 저자의 성장기, 그리고 평범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들이 따뜻했습니다. 나를 넘어 다른 세계로 데려가는 글, 진실한 글.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사이에서 부끄러움을 품고 자신을 겸허히 드러내는 이 책이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br/><br/>#추천에세이 <br/>#박선영작가에세이<br/>#낙담한다는것은생을사랑하고있다는증거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82/cover150/k1720341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28287</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회적 회복의 정의 - [당신의 상처는 사적이지 않다 - 국가 폭력과 사회적 참사가 새긴 트라우마의 차근한 회복을 위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69137</link><pubDate>Thu, 02 Jul 2026 02: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691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3700&TPaperId=173691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36/85/coveroff/k1720337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3700&TPaperId=173691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의 상처는 사적이지 않다 - 국가 폭력과 사회적 참사가 새긴 트라우마의 차근한 회복을 위하여</a><br/>정찬영 지음 / 잠비 / 2025년 12월<br/></td></tr></table><br/>#당신의상처는사적이지않다 는 서울제대로도서전에 참여한 소년의서(@boysbookshop ) 책방지기의 추천으로  산 책입니다. <br/>"국가 폭력과 사회적 참사가<br/>새긴 트라우마의 차근한 회복을 위하여"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 1980년 5월18일 광주를 비롯해,세월호,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등  사회적 참사 피해자들 곁에서 증언 치유를 해온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정찬영의 기록입니다<br/><br/>저자는 학교 폭력의 피해 당사자,탈 성매매 여성 등 사회적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자본'으로서의 회복탄력성을 제안합니다.'증언 기록이 아닌, 심리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풀어 쓴 이 책을 통해,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br/><br/> "고통에 공감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동안, <br/>집단 트라우마에 기인한 분열과 갈등은 서서히 통합되어 갈 것이다.민주주의로 가는 <br/>느리지만 단단한 길이다. 기억이 재구성되고, 시민들이 연결되는 동안 과거가 현재를 돕고, 현재는 미래를 도울 것이라 확신한다."(p.9)<br/><br/>1부 ' 우리 곁의 나르시시스트들'과 <br/>2부 '정치인 나르시시스트와 영적 나르시시스트'는 인상적이었습니다. <br/>해당하는 여러 리더들을'떠올릴 수 있는데요.이들 정치인 나르시시스트를 대처하기 위해, "사회 전체의 구조적. 문화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p.(182)는 저자의 주장은 새겨야겠습니다.<br/><br/>"우리가 해야 할 노력의 핵심은 '타인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다. 즉. 건강한 상호주관성과 협력이 작동하는 가정, 학교,직장,사회를 만들어야 한다."(p.182)<br/><br/>책은 최근 조사와 증언이 진행된 5.18 성폭력'피해자들의 증언도 실려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br/>하지만 고통으로 괴롭지만 증언한 분들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읽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겠지요. 피해와 고통의 <br/>시간을 기억하고 관심가져야겠습니다.<br/>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 알려줍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36/85/cover150/k1720337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368536</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책이 죽지 않는 서점 - [책은 죽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59082</link><pubDate>Sat, 27 Jun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590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140&TPaperId=173590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4/52/coveroff/k6921391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140&TPaperId=173590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책은 죽지 않는다</a><br/>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혜화1117 편집부 엮음, 로버트 파우저 외 감수 / 혜화1117 / 2026년 06월<br/></td></tr></table><br/>#책은죽지않는다 는 한 사람의 삶을 이끌어 온 '책'이라는 세계라는 부제가 있습니다.<br/>저자 이시바시 다케후미는 출판과 서점을<br/>주제로 글을 씁니다. #서점은죽지않는다<br/>의 저자인데요. 지금도 여전히 책과 서점에<br/>관한 이야기를 집필 중이라고 합니다.<br/><br/>이 책은 저자의 책장을 정리하는 일부터 일본 출판과 서점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줍니다. 최근 기사에 일본 서점들이 문을 닫고 있으며, 독서 인구가 줄어든다는 내용을 읽으며 일본도 스마트폰, 온라인의 위세를 피해갈 수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br/>걱정은 뒤로 하고, 책에 관한 저자의<br/>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 <br/><br/>저자의 어린시절.처음 책을 만들었던 <br/>이야기에서 제가 책에 빠져든 때를 떠올립니다. 결국 서점과 책은 사람이 이어지는 일이지요.<br/>일본 서점인들의 목소리들이 생생합니다.<br/>책을 사지 않는 독자들에 대한 다양한 일화는 <br/>비슷하네요. 코로나팬데믹으로 문을 닫는<br/>서점들이 늘어났을 때, 알던 서점인들의<br/>소식을 들었을 때의 저자의 심정이 되어봅니다.<br/><br/>저도 동네책방을 사랑하고, 책방들이 오래<br/>곁에 있었으면 합니다. 무얼하면 될까요?<br/><br/> "권력을 잡지 않고세상을 바꾼다."(p.292)<br/>동네책방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이 한 문장에<br/>있겠지요. 이 책을 읽으며, 일본의 서점이 아닌 우리나라의 책방을 떠올렸습니다. <br/>애쓰시는 책방지기도 생각납니다.<br/>책의 뒷부분에는 전주의 책방 잘익은언어들<br/>(@well_books )이지선 대표와의 문답이<br/>실려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와닿습니다.<br/><br/>"지금도 책을 둘러싼  공간들이 우리를<br/>기다리고 있다. 그곳으로 걸어 들어가면<br/>또 다른 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 그리고<br/>그 시간들은 사라지지 않고.다시 우리를<br/>다음 책과 다음 세계로 이끌 것이다."(p.365)<br/>부록에 실린 번역자 로버트 파우저의 글을<br/>기억하겠습니다.<br/><br/>#이시바시다케후미<br/>#일본의서점<br/>#책이라는세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4/52/cover150/k6921391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545299</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좋은 이웃으로 사는 법 - [깊은 밤의 파수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50335</link><pubDate>Tue, 23 Jun 2026 08: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503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938665&TPaperId=17350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14/40/coveroff/k57293866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938665&TPaperId=173503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깊은 밤의 파수꾼</a><br/>정수현 지음 / 돛과닻 / 2024년 01월<br/></td></tr></table><br/>#깊은밤의파수꾼 은 15년째 카드사<br/>야간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는 정수현의<br/>산문집입니다. 다양한 직업에 근무하는 <br/>이들의 에세이는 현장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br/>글로 전해줍니다. 작가를 꿈꿨다가 필요에<br/>의해 야간상담원으로 겪은 여러 일과 그가<br/>노동을 바라보는 시선이 깊이있게 그려집니다.<br/><br/>상담원을 감정노동자라고 하지요.<br/>"2017년 고용노동부에서 만든 감정노동자<br/>보호 메뉴얼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br/>더 알기 쉽게 정의를 내린다.<br/>감정노동이란 말투나 표정,몸짓 등 드러나는<br/>감정 표현을 직무의 한 부분으로 연기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일이 <br/>수반되는 노동이다."(p.85)<br/><br/>영화 &lt;다음 소희&gt;에서 소희가 가는 곳은 <br/>콜센터였습니다. 그곳은 "사랑합니다.고객님."이라는 인사멘트로<br/>성공적인 고객 라포형성 사례로 소개되던 곳이지요. 이 책에서 저자가 풀어내는 <br/>콜센터의 일의 열악함을 떠올리며, 나는<br/>어떤 고객인가 자문합니다.<br/><br/>상담원부터 시작해, 저도 여러 직급을 거쳤고, 사내강사일을  했습니다. <br/>신입직원들이 들어오면 했던 말들이 <br/>지금에서야 얼마나 비인간적 성과중심이었나 반성할 때가 많습니다.콜센터 상담원들의 <br/>많은 직업병.실적압박. 상상도 못할 민원들.<br/>인센티브로 드러나는 평가들. 촘촘히<br/>짜여진 시스템은 이직과 사건들을 유발했지요.<br/><br/>저자가 보여주는 지금의 현장도 다르지<br/>않습니다. 그럼에도 저에게는 큰 배움의 시간이었고, 노동을 직시하고,혐오와 차별,<br/>위계에 대한 거부걈을 체득했던 시기였습니다. 저자는 "노동자, 혹은 좋은 이웃으로 살아남는 법"을 말합니다. 노동에 대한 경시와 차별만큼 쓸모없는 게 있을까요. 어디서나 각자의 삶은 이루어지는데 말입니다.<br/><br/>저자는 직업과 책을, 동료들을 돌아보며,<br/>독자를 환기시킵니다. 이 책을 읽으며,<br/>미숙했던 저를 우리일상을 지탱해주는<br/>무수한 노동을 기억합니다.<br/>#돛과닻나날문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14/40/cover150/k57293866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1144071</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야생종려나무 소리를 들으며 - [야생 종려나무 - 예루살렘이여, 만약 내가 그대를 잊는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46774</link><pubDate>Sun, 21 Jun 2026 1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46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950&TPaperId=17346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off/89374649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950&TPaperId=17346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야생 종려나무 - 예루살렘이여, 만약 내가 그대를 잊는다면</a><br/>윌리엄 포크너 지음, 권지은 옮김 / 민음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윌리엄포크너 의 #야생종려나무 <br/>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br/>빔벤더스 감독의 영화 #퍼펙트데이즈<br/>에서 주인공 하라야마가 헌 책방에서 구매해<br/>읽은 책 중 한 권입니다. <br/>세로 버전의 예전책만 있었는데,<br/>민음사서 4월에 따악 출시했습니다.<br/><br/>아,왤케 감각적이죠. 눈을 떼지 못하겠어요.<br/>야생종려나무와 노인이라는 소제목이 <br/>번갈아 이야기되는데요. 읽는 내내 두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될 지 기대되었습니다.<br/>"우리에 갇신 닭처럼 나는 순수의 울타리에<br/>영원히 갇혀 평생을 살게 될 운명인가?"<br/>샬럿을 우연히 만나 인턴 수련기간도 <br/>포기(?)한 채 떠나는 윌본의 행로는 묵직한 타격을 줍니다. <br/><br/>샬럿은 안나 카레니나처럼 두 딸과 남편을 버리고, 윌본을 택합니다.<br/>"양질의 단단하고 깨끗한 청동이나 돌을<br/>골라서는,아무리 단단하고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려도 그걸 잘라 섬세한 것으로 만들어 대고 싶다고."(p.60) <br/><br/>그들의 선택에 멈칫합니다. 저주한다는 <br/>매코드의 말처럼, 샬럿과 윌본의 행동 속 <br/>고뇌를 느낍니다. "만약 이게 정해진 길이라면 샬럿은 기다려 줄 거야. 만약 우리가 그렇게 누워 있게 된다면, 흔들리는 고독 속에서  우리는 함께하겠지. 사람들이 책에서 읽은 내용만을 엄청나게 기억하는 매코드와 그의 하류 음유시인은 알아서 잘 살라지.붉고 노란색으로 저무는 한 해의 흐름 아래에서, 피고 지는 잎사귀의 수많은 키스를 보면서."(p.128)<br/><br/>윌본과 살럿의 행로는 단순하지 않습니다.<br/>하지만 문학만이 그릴 수 있는 삶의 궤적을<br/>포크너는 보여줍니다.<br/> '키 큰 죄수'인 노인과 교차되는 이야기는<br/>하나로 수렴됩니다. <br/>"모든 걸 조롱하는 근원적인 운명이 공격할 채비를 갖추고 기다리는 상황에서, 정열도 희망도 없고 그 사실조차 깨닫지도 못한 채 불가해한 어둠의 표면을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로 기어가는 불행한 벌레와 다를 바 없어.”(p.160)<br/><br/>#민음사세계문학 <br/>#추천고전문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150/89374649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0890</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문학을 지나 내가 되는 가이드 - [나를 균열내기 - 뒤라스, 카뮈, 에르노를 지나 다만 내가 되기 위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46766</link><pubDate>Sun, 21 Jun 2026 1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467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9844&TPaperId=173467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77/coveroff/k9021398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9844&TPaperId=173467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균열내기 - 뒤라스, 카뮈, 에르노를 지나 다만 내가 되기 위해</a><br/>신유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06월<br/></td></tr></table><br/>우리는 그렇게 타인의 서사를 통해 비로소<br/>자신을 발견하며, 자신의 경험을 고유한 역사로<br/>써내려가는 진정한 귀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p. 82<br/><br/>이 책을 덮으며. 좋은 책은 작가들의 이름을<br/>다시 부르며, 그들의 문장과 삶을 기억하게<br/>만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책은 마침표가 아닌 이어쓰기겠지요. 소설로 쓰여진 밀란 쿤데라의 작품론과 작가에 대한 깊숙한 <br/>이야기는 즐거움과 동시에, 울림을 줍니다.<br/><br/>"쿤데라에 따르면 소설은 그저 모든 판단과<br/>결론을 미뤄둘 수 있는 유예의 장소를 허락할 <br/>뿐이다. 그곳에서는 존재에 대한 실험을 감행해도 누구도 다치지 않고, 진실이나 진리의 엄격한 잣대에 주눅들지 않고 삶의 하찮음을<br/>말할 수 있다."p.118<br/><br/>사랑하기에 관심을.그리고 깊이 이해하고자<br/>결심하는 그 지점에서 이 책은 쓰여진 것이<br/>분명하며. 이제 이 책은 저에게 H 입니다.<br/>#프랑스문학<br/>#뒤라스카뮈에르노를지나다만내가되기위해<br/>#강력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77/cover150/k9021398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47729</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미식과탐욕사이 - [미식가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33554</link><pubDate>Sun, 14 Jun 2026 08: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335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80&TPaperId=173335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28/coveroff/k4421388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80&TPaperId=173335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식가들</a><br/>오동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04월<br/></td></tr></table><br/>#미식가들 은 제12회 네오픽션상 수상작인 오동궁 작가의 장편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사이보그, 감각공유, 미식이자 탐식,먹방,외계인이라는'소재를 자연스럽게 엮으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타버린 신체를 의체로 바꾸고, 외계인이 감각을 공유하기 위해 돈을 지불한다는 설정은 SF적입니다. 하지만 다른 존재에 대한 따돌림, 가난,청년실업,먹방,<br/>요리경연대회는 요즘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이 작품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것은  근미래적인 배경과 sf적인 요소들을 '먹방'이라는 소재 사용의 디테일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br/><br/>첫 챕터인 어느 미식가의 인터뷰는 책의 뒷부분을 궁금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어린시절 사업 실패로 아버지의 죽음, 엄마의 죽음을모르는 어린 소녀가 자신도 모르게 인공의 몸을 갖게 되었다는 설정은 진부할 수도 있지만 식욕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미각 공유자들이 자신이 느끼는 미각을 그로톤인에게 돈을 받고 판다는 아이디어는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미각공유를 '포르노'라고 말하는 장면을 타인의 먹방을 보면서 관음적 즐거움을 얻는 요즘의 세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br/><br/>주인공 민아는 자신의 신체를 잃고 의체를 가진 존재인데요. 의체도 지불 능력에 따라 여러 감각을 가질 수 있다는 부분은 앞으로 인간의 감각이 돈으로 살 수 있게 다는 섬뜩함을 던져집니다. <br/><br/>"나는 점점 의문에 빠졌다. 내가 도대체 무엇이냐고<br/><br/>사람은 사람끼리, 의체는 의체끼리 경쟁해야 한다는 건 언뜻 논리적이지만 상황을 너무 단순화시키는 태도다. 의체끼리 경쟁하라고? 보급형 의체는 똑같은 사양으로 대량생산된다. 그런 상황에서 경쟁이라는 개념이 성립할까? 나처럼 엊그레이드하려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다. 그게 어떻게 공정한 경쟁이 된단 말인가?"(p.231)<br/><br/>앞 부분의 가족 서사, 우정 서사도 재미있지만, 뒷 부분에 미식 경쟁에 참여한 부분은 여러 시사점을 던집니다. 우리의 감각이 더 이상 온전히 내 것이 아닌 보여주기의 대상이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보게 됩니다. 외계인의 등장이 작위적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들의 실체없음이 이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요소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 누구라도 존재라도 그들의 이름을 대신할 수 있으니까요. 가독성도 좋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전해집니다. 앞으로 주목해서 읽고 싶은 작가입니다. <br/><br/>#미식가들 <br/>#오동궁장편소설 <br/>#네오픽션상 수상작]]></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28/cover150/k4421388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82819</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다정한 동지의 힘 - [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29988</link><pubDate>Fri, 12 Jun 2026 0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299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399&TPaperId=173299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4/2/coveroff/k7921393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399&TPaperId=173299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a><br/>정문정 외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혼자서일하지만외롭긴싫으니까  는<br/>공동작업실 '정글살롱'에서 글을 쓰는 <br/>8인의 작가들이 쓴 에세입니다.<br/>김태우(@grace_wisdom_love )샘께<br/>추천받았는데요. 이름이 익숙한 작가님들의<br/>글들이 반가움을 줍니다.<br/><br/>엄아이자 작업자이자 작가인 8인이 <br/>만들어가는 정글살롱이 궁금해집니다.<br/>정글살롱을 만든 정문정 작가는 이렇게<br/>말합니다. "창조적인 일을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나다울 수 있는 '에고레이스'가 필요하다. 이 길이 맞는 걸까 자주 의심하는 혼자에게는 동지가 필요하다." p.10<br/><br/>작업실로 가던 카페가 문을 닫아 시작한<br/>정글살롱은 8인의 작가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나아갑니다. 고수리 작가는 정글살롱을<br/>"우리는 다정함이라는 기술과 오지랖으로<br/>서로를 돌본다. 서로에게 꽃과 같은 다정함을 선물하는 사람들. 서로를 존중하며 느슨하게 연대하지만.동료라고만 규정하기엔 조금 더 애틋하고 친밀하게 서로를 돌보는 사람들."p.61~62 이라고 말합니다.<br/><br/>이런 관계를 만드는 태도를 신효원작가의 문장에서 찾았습니다. <br/>"다독이려 애쓰는 수고로운 마음들이 있었을 뿐이다. 명랑한 공기에 보살피는 마음을 흘려보내려고, 너의 자리에 서서 기꺼이 헤아려 보겠다고, 내가 알게 된 걸 너와 나누고 싶다고 작정하고 마음 쓰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었다. "p.89<br/><br/>정글살롱에 참여하기 전,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울림을 줍니다. 정글살롱 테이블에서 들리는 키보드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듯 합니다.<br/>"영향을 주고받는 것. 경계가  풀어져 서로 섞이는 것. 내가 투명한 물이고 옆의 물방울이 빨간색이라면 나의 한쪽은 붉게 물드는 그런  느낌이 있는가 없는가.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단순히 모여만 있는 집단'과 '커뮤니티'의 차이이기도 하다."p.98<br/><br/>8인의 작가가 개인적으로 만들어가는 작업과함께 가꿔나가는 정글살롱의 조화가 멋집니다. 서로를 지지하고 나아가는 모습은<br/>부럽기도 하고, 용기도 생깁니다.<br/>감사합니다.<br/>#프리랜서작가들의공동작업실 <br/>#정글살롱 <br/>#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4/2/cover150/k7921393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40225</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정으로 있는 것 - [우정이라는 감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11630</link><pubDate>Mon, 01 Jun 2026 18: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3116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311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off/k33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311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정이라는 감각</a><br/>김서나경 지음 / 돌베개 / 2026년 04월<br/></td></tr></table><br/>#우정이라는감각 은 #김서나경 작가의 첫 소설집입니다. 2022년 청소년소설 '십자가'로 제 <br/>14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후<br/>꾸준히 청소년소설,장편동화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학창시절 누구나 경험해 봄직한 일을 뻔하지 않게 그립니다.<br/>청소년 문학은 학업을 넘어 다양성,가난등을 폭넖게 다루지만 청소년소설에서 간혹 교훈적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마주할 때 당혹스럽습니다.<br/><br/>이 책에 수록된 7편의 단편은 어른의 시선이 아닌<br/>청소년들이 직접 쓴 듯 이야기의 밀도가 높습니다. 나를 가두어 폭행한 부모를, 마음을 받아줄수없었던 아슬아술한 순간을,폭력앞에서 무너지는 상황을 지나는 청소년기를 용서와사랑,<br/>가족애로 쉽게 풀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시간이 <br/>지나가는 터널임을 알고 있는 작가의 태도는<br/>오히려 빛을 발합니다. 개입하지 않으며, 담담함을 유지하는 것은 무척 어려우니까요.<br/><br/>작품 속 어른들은 무심히 지나가고, 내 곁에 있는<br/>친구들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이야기들은 <br/>성장을 내세우지 않아도 자라게 합니다. <br/>청소년들과 책모임을 하기 때문에 청소년문학을<br/>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때론 이게 청소넌이 살고<br/>있는 세상일까?라는 의문이 생길 때도 있는데요.<br/>이 책은 청소년들의 교실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br/>불러일으킵니다.<br/><br/>"둘은 마주 보고 와하하,웃었고 저녁이 될 때꺄지<br/>여기저기 쏘다니며 실켯 놀았다. 어둠이 슬쩍 내려앉은 저녁의 어스름한 빛이 두 사람을 감쌌다. 푸른빛과 위시내는 서로가 반짝이는 것을 마침내  본 것 같았고 그게 못내 좋았다."p.75~76 '우정이라는 감각' <br/>나와 마주보고 있는 친구를 발건하는 시기. 그리고 "현관문을 세차게 열고 밖으로 나와 크게 숨을 들이"(p.99)마실 때 앞에서 기다리는 친구를 만나는 순간이라는 것을 작가는 잘 알고 있습니다. <br/><br/>헤어졌지만 "나, 그때 너랑 친하게 지냈던 시간,좋았어. 소중했어."(p.130)라고 되뇌일 수 있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느낍니다. 심각한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낸 작가의 진심이 전해집니다. 매몰되지 않고,"내미는 손을 잡아도 된다고 알려 주는 데"(p.196)담력을 써야하는 것처럼 이 소설은 앞으로의 청소년문학을 기대하게 합니다.<br/><br/>#청소년문학<br/>#돌베개출판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150/k33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4905</link></image></item><item><author>이혜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노동일기를 읽으며 - [인생여전 - 육체노동과 글쓰기로 바라본 삶과 세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279341</link><pubDate>Sat, 16 May 2026 0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0220181/17279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981&TPaperId=17279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3/coveroff/k4221379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981&TPaperId=17279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여전 - 육체노동과 글쓰기로 바라본 삶과 세상</a><br/>양성민 지음 / 돌베개 / 2026년 03월<br/></td></tr></table><br/>어떤 책은 읽으며 웃게 되지만 결코 쉽게 <br/>쓰여진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있지요.<br/>#양성민 작가의 #인생여전 이 그런 책인<br/>거 같습니다. 유쾌함과 날라갈듯 한 리듬으로<br/>무장한 문장과 그렇지 못한 육제노동의 현실을<br/>아주 소상하게 그리고 있습니다.<br/>#육체노동과글쓰기로바라본삶과세상 <br/>이라는 부제가 있다.이 책은 제 32회 <br/>#전태일문학상르포부문수상작 이기도 합니다.<br/><br/>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자주 하시던<br/>말중에는 "공부안하면 공돌이 공순이 된다."<br/>가 있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들었던 어린<br/>저에게는 사무실에서 펜대를 굴려야 인간대접<br/>받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했지요.<br/>은연중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이런 구분이<br/>말이 되나요.)로 구분했습니다. 의문없이 말입니다. <br/><br/>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노동의 실상을 직시하고<br/>고발하면서도 무거움을 전하지 않습니다.<br/>좌절과실망을 아님 분노를 덜어내기 위해<br/>얼마나 고투했을지 상상됩니다.자기 일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사회적시선을 노동의<br/>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로받습니다.<br/>결국 인식해야 이해하고 위로가 된다는 말처럼<br/>이 책은 그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br/><br/>"단순노동을 보호하는것은 국민을 지키는 문제이고 사회를 지키는 문제다. 단순노동을 보호하는거슨'국가안보차원'에서 다뤄져야하고 , 최저근로조건의 준수야말로 가장 우선 되어야하는 법과 원칙 중하냐가  아닐까.(p 56)<br/><br/>시험과 경쟁 제도의 패배자들은 근로조건의 <br/>향상의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노동 혹은 주변부 노동으로 낙인찍힌자들예 대한 사회적인식인듯하다.(p.53)<br/><br/>이 서열제도의 핵심엔 학력 그리고 여러 형태의<br/>시험제도가 자리잡고 있는듯 하다. 재력이나<br/>혈통 같은 것만으로는 서열제도가 유지되기<br/>어려울 것이다. 노력과 자기희생을 바탕으로<br/>만들어진 것이라는 환상이 있어야 이 시스템은 <br/>더 강고하게 유지되는 법이다. 그리하여 서열은 <br/>정당한 것이 되고, 그를 바탕으로 한 불평등과<br/>여러 부정한일들 또한 정당한 것으로 포장될 수 있다. p.186~187<br/><br/>그렇다. 인생은 꼭 그렇게 꼭 무슨 역전같은 것을<br/>해야만 행복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인생은 여전할<br/>때도 마찬가지로  행복한 거 아니냔 말이다.죽거나 다치지 않고 오늘의 일상이 무난히 진행되는 것. 그것 또한 지극한 행복이다. p.237<br/><br/>인생에 대해 돌아보고 삶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br/>일에 꼭 대단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br/>않습니다. 한 사회의 모순과 사회 불평등을 판단하는 데에도 대단한 지식과 정보가 있어야<br/>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p.243)<br/><br/>삶의 탄탄한 내공이 전해지는 글들. 그 안에서<br/>저자가 사회의 여러 시선속에서 자신을<br/>굳건히 단련시켰음을 알게 됩니다.<br/><br/>#노동일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3/cover150/k4221379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80379</link></image></item></channel></rss>